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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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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호미광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23 22:05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20,785
추천수 :
1,623
글자수 :
230,821

작성
21.06.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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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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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글자
13쪽

EP4. 서울시 은평구 (1)

DUMMY

김장우는 제작진의 차량을 타고, 나는 빌려온 원철이 형 차로 그 뒤를 따랐다.


새벽이라 차가 막히지 않아 목적지까지 30분이 채 안 걸렸다.


쥐색 스타렉스에서 김장우가 내렸다.


나도 곧장 따라 내리려는데 웬일로 심 피디가 김장우를 따라 내렸다.


같이 가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김장우의 어깨를 토닥였다.


옆에서 보는 그 눈빛이 평소와 다른 것 같았다.


잘 해내길 바라는 얼굴인가.


애초에 몇 번 촬영을 안 하긴 했지만.


이렇게 관심도 주고, 심지어 토닥거려주기까지 하는 건 처음이었다.


별다른 말은 없었다.


심 피디는 다시 차에 오르고, 곧 떠났다.


일단 나도 차에서 내렸다.


여기서부턴 역시 김장우와 나, 둘이 움직여야 했다.


김장우는 라이브방송을 켜고 캠에 대고 손을 흔들었다.


평일 늦은 시각, 시청자들이 하나둘 들어왔다.


고정 시청자들인 듯 몇 번의 방송 때 봤던 특이한 닉네임이 또 보이는 것 같았다.


“ 여러분, 반가워요. 잘 지내셨나요? ”


간단한 인사말로 시작해 얼굴도 모르지만, 근황 얘기를 하며 목적지로 걸었다.


“ 아, 여기는 은평구예요. 오늘은 은평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해요. ”


오늘 촬영은 저번처럼 시골에서 하는 게 아니냐는 한 시청자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다.


여긴 개발이 덜 된 곳이 많다 보니 은근 도심 분위기가 나지 않았다.


한쪽은 높은 건물에 화려하고 깨끗한데.


그 반대편은 노후 되고, 세월을 담은 건물의 분위기랄까.


우리가 오늘 갈 곳은 낡고 허름한 쪽이었다.


어떻게 도심 속에서 이런 시골 분위기의 외딴 골목을 잘도 찾았다.


옹기종기 모인 낮은 건물들.


헤지고 닳은 간판을 만든 지 수십 년은 되어 보이고.


건물들 외관은 이곳저곳 생활 흠집이 나서 시멘트 부스러기가 이곳저곳에 흩뿌려있었다.


“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저랑 감독님 둘뿐이에요. ”


김장우가 헬멧에 있는 캠의 각도를 조절하고 고개를 삥 돌렸다.


“ 근데 아무리 시간이 이래도 동네가 이렇게 조용할 수가 있나요? ”


새벽 한 시 반.


평일이래도 불 켜진 곳이 하나둘은 있을 법도 한데.


전혀 보이지 않았다.


간혹 간격이 멀리 떨어진 가로등 빛이 전부였다.


그래서인지 우리 조명도 신경 쓰이고, 진행하는 김장우의 목소리도 신경 쓰이고.


목소리를 좀 낮추고 그나마도 어두운 조명의 세기를 조절했다.


그래도 괜히 동네 사람들에게 방해될 수 있으니, 얼른 찾아 들어가자고 했다.


달동네로 향하는 것 같은 낡고 높은 계단을 오르고.


사람 한 명이 비스듬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골목을 지났다.


“ 이런 곳에 노래방이 있을 수가 있나요? 장사 안 될 거 같은데... ”

“ 심 피디님이 친히 대답해주시네요. 있대요. 저 앞에. ”


채팅창에 보이는 익숙한 닉네임.


심 피디가 들어와 있었다.


몇 걸음 더 걷다 보니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막다른 길에 섰다.


주홍색 가로등 불빛이 골목 한가운데를 얕게 비추고.


그 빛이 닿지 않은 왼편으로는 높이가 낮은 옛날 붉은 벽돌로 된 가정집.


정면으로는 집보다 높은 짙은 회색의 담벼락.


오른쪽으로는 가정집과 같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1층짜리 작은 건물.


1층은 카페, 지하는 우리의 목적지인 노래방이었다.


생뚱맞게 화려한 색감의 간판이 없었더라면 그냥 가정집인 줄 알지 않았을까 싶었다.


“ 음, 요즘 카페들이 감성 없으면 죽죠...? ”


애매한 곳에 카페와 노래방이 있으니 김장우가 딱히 할 말이 없었던 모양이다.


“ 그래도 오히려 으스스한 폐가 느낌은 안 나서 다행이네요. ”

“ 들어가 보면 또 모르죠. ”


심 피디가 이곳으로 데려온 이유가 있을 테니까.


김장우는 들어가기 전에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머리도 한번 휙휙 젓고.


각도를 조절했던 머리에 달린 캠도 다시 돌려놨다.


이런 김장우를 갑자기 채팅창에서 부르는 심 피디.


“ 예, 감독님, 왜요? ”


심 피디는 들어가기 전에 알려줄 게 있다고 했다.


미션 종이가 없이 따로 채팅으로 진행할 생각인 것 같았다.


미리 준비해뒀던 건지 김장우가 관심을 보이자 꽤 긴 글이 채팅창에 올라왔다.


[ 소리 질러 노래방 필수 행동 수칙!


반갑습니다.


저는 이 노래방의 관리인이자 사장인 박 아무개입니다.


먼저, 우리 소리 질러 노래방에 오신 모든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노래방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한민국 유일... 이런 뻔한 주절주절은 생략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종종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곤 합니다.


관리인의 입장에서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안내해드리니 불편하시더라도 반드시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래에 나온 내용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모든 일은 본인 박 아무개가 책임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번거로우시더라도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지켜주셔야 할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리 질러 노래방은 본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1층 카페의 오른편에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으니 거길 이용하십시오.


(만약,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면 무조건 무시하십시오. 본 건물 자체가 1층짜리입니다.)


2.

보통 지하 계단을 지나면 노래방의 입구가 열려있습니다만, 닫혀있는 날이라면 번거롭지만, 고객님께서 문을 열어주십시오.


(열쇠는 지하로 향하는 계단 벽면에 달린 작은 함에 들어있습니다.)


3.

노래방 입구의 문을 닫지 마십시오. 반드시 살짝 열어두십시오.


4.

들어서자마자 카운터가 보일 겁니다. 거기에 누군가 앉아 있다면 아무런 반응도 하지 마십시오. 저희 관리인은 카운터에 앉아 있을 일이 없습니다.


(눈을 마주쳤다면 눈을 꾹 2초간 감으며 다른 곳을 보고 지나치십시오. 곧장 앞으로 몇 걸음만 가면 복도입니다.)


5.

첫 고객님이라면 가장 좋은 방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복도를 지나 왼쪽으로 코너를 돌자마자 보이는 방을 사용하십시오.


(안전하며, 가장 조용하고 최고로 넓은 방입니다.)


6.

나갈 때 꼭 마이크를 제자리에 꽂아 두고 가주십시오.


(안 그럴 시 생기는 불이익은 제가 해결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럼 저희 소리 질러 노래방에서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주인장 올림.]



뚫어지게 읽은 김장우가 뻑뻑한 듯 눈을 깜빡거렸다.


“ 와, 길다. 뭔가 되게 지켜야 할 게 많은 것 같네요. ”

“ 그래도 어려워 보이는 건 없는 거 같아요. ”


김장우는 금방 까먹었는지 시청자들에게 이것 좀 복사해서 계속 쳐달라고 부탁했다.


역시나 말 잘 듣는 시청자들이 과하게 복사 붙여넣기를 반복하는데.


그 많은 닉네임 중 심 피디 닉네임도 보였다.


“ 그래요, 그냥 심 피디님이 계속 해주세요. 그러고 보니까 이걸 시청자분들이 왜 해. 피디님이 하셔야지. ”


의외로 심 피디 편을 드는 사람이 많았다.


“ 여러분, 죄송해요. 저 이제 들어갈 테니까 진정하세요. ”


문을 열려다 또 잠깐 머뭇거리는 김장우.


심 피디보고 혹시 여기 지금 운영하는 곳이냐고 물었다.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 이유를 물었고.


이유는 주인의 개인 사정이라고 했다.


김장우는 뭔가 생각하는 듯 숨을 길게 내쉬었다.


“ 뭐, 여기도 과거에 사건이 많고, 얽힌 이야기가 있어서 출입금지된 곳 그런 거 아니에요? ”


여긴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온 건 아니라고.


오늘, 이 시간에, 촬영 장소를 선정하다 보니 그런 거라고 했다.


김장우는 무슨 대답을 기다렸는지 영 심드렁해 보였다.


아마 출입금지된 곳이라고 했으면 이런 곳을 어떻게 알고, 대체 어디에 촬영 협조를 구하는지도 물어보지 않았을까.


일단 괜히 평소처럼 하고 아무런 티를 내지 말라니까.


심 피디에게 또 괜한 질문을 할까 걱정됐다.


“ 장우씨, 이젠 좀 들어갈까요? ”

“ 아, 네. ”


한순간 표정을 찡그리니 그래도 알아들은 듯해 보였다.


김장우는 천천히 문을 밀었다.


딸랑~


들어서자마자 문에 달린 종이 우릴 반겼다.


김장우는 순식간에 움츠러들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몸을 세웠다.


“ 그래요. 시작이 좋네요... ”


종소리 이후에 우릴 열렬히 반기는 건 뜨거운 공기였다.


문이 닫힌 채로 이 안에 갇혀있던 공기들이 우리의 숨을 턱 막히게 했다.


괜히 정신도 멍해지는 것 같았다.


깊게 숨을 내뱉던 김장우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봤다.


왼편으로는 카운터와 그 위로 여러 가지가 적힌 메뉴판.


운영하지 않는데도 아직 정리는 하지 않았는지.


카페에서 볼 법한 물건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진동벨, 포스기, 여러 그릇과 잔들. 테이블과 의자.


“ 별 건 없는 거 같죠? ”


어차피 우리가 갈 곳은 지하 노래방이지 않냐면서 빨리 이곳을 뜨려고 하니.


시청자들은 카페가 예쁜 것 같다고, 천천히 구경 좀 하자고 했다.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뭐가 예쁘냐고.


투덜거리면서도 결국 김장우는 천천히 주위를 돌았다.


강아지나 고양이 카페였는지 바닥 곳곳에는 장난감으로 보이는 것들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걷다가 뭔가 발에 닿았는데 데구르르 굴러가서 알았다.


한쪽 구석에는 낮은 높이로 애완용 철창도 있었다.


운영을 안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먼지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슥 닦아봐도 손에 묻는 게 별로 없었다.


순간 김장우가 악 소리를 냈다.


시청자들이 먼저 발견한 바닥에 쓰러진 인형을 김장우도 보게 한 것 같았다.


테이블 아래로 들이밀었던 얼굴을 화내면서 빼냈다.


“ 아, 놀래라... ”

“ 되게 진짜 같이 생겼네요. ”


바닥에 있던 인형.


늠름한 사냥견 같았다.


털도 가짜 같지 않은 게, 조금 멀리서 움직이는 걸 봤다면 실제라고 착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괜히 찜찜한지 김장우는 인형을 철창 안에 넣고는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 여긴 다 둘러본 것 같아요. 저희가 오늘 가야 하는 곳도 아니고. 슬슬 내려가 볼게요. ”


꽤 넓은 공간의 테이블과 의자, 쿠션이 놓인 소파들을 지나니 뚫린 벽 하나가 보였다.


여기서는 지하로 향하는 계단까지 보이진 않았다.


행동수칙에서 일러줬던 2층으로 향하는 계단도 여기선 보이지 않았다.


더 다가가야 했다.


나처럼 행동수칙을 의식하는 것 같은 김장우.


선뜻 다가가기를 꺼리다가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그의 목울대가 꿀렁거렸다.


수칙에 나온 대로 만약 2층이 보인다면.


1층짜리 건물에서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보인다면 그건 대체 뭘까.


어디로 향하게 되는 걸까.


그것들과 한 번 제대로 마주하게 되면 쭈욱 볼 수밖에 없다는 심 피디의 말이 떠올랐다.



보일까.



보이지 않을까.



만약 보인다면 우린 이제...


김장우가 또 깊게 숨을 내쉬었다.


안도의 한숨이었다.


“ 없어요. 여러분, 수칙에 나온 2층은 없어요. ”


손사래를 치는 김장우의 앞에 보이는 지하 노래방으로 향하는 계단.


옆으로는 낮은 벽과 그 위에 커다란 창문이 줄지어 있는데 들어오는 빛은 없었다.


바깥에 있는 가로등은 이쪽을 비출 수가 없는 곳에 있고.


오늘은 달도 보이지 않아 거울처럼 우리 모습만 보일 뿐이었다.


비치는 우리 모습을 보니 괜히 뒤를 한 번 직접 보고 싶었다.


어쩐지 아무것도 없다는 안도감을 얻고 싶었다.


휙 뒤돌았을 때.


금방 지나온 익숙한 분위기에다가, 별소리 없이 조용했다.


여전히 숨을 막는 듯 뜨거운 공기가 가득했지만.


우린 한 걸음, 한걸음 계단을 내려갔다.


몇 걸음 안 가서 벽에 붙은 함을 발견했는데 수칙에 나온 것처럼 안에 열쇠가 들어있었다.


입구가 열리지 않았을 때 챙겨야 하지만.


시청자들은 굳이 번거롭게 다시 올라올 필요가 있냐고 지금 챙겨가자고 했다.


주저하는 김장우에게 수칙을 보여주면서 가져가도 문제없을 거라고 제발 안심하라고 했다.


‘ 무슨 일 생기면 다 여러분 때문이에요. ’ 라면서 열쇠를 챙기는 김장우.


계단을 마저 내려오니 보이는 건 흔한 은색 철문이었다.


열기 전에 다시 수칙을 살피는 김장우.


입구의 문은 살짝 열어둘 것.


들어가면 곧장 보이는 카운터에 누군가 앉아 있는 걸 보게 된다면 절대 반응하지 말 것.


시청자 중 하나가 애초부터 눈을 감고 지나가는 건 어떠냐고 제안하니.


김장우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고 의외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채팅창 분위기가 칭찬으로 가득했지만, 김장우는 의식하면서도 굳이 신난 마음을 드러내진 않았다.


어쩌면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려니 그런 들뜬 마음이 싹 수그러들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문구멍에 열쇠를 꽂고 돌렸다.


철컥거리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김장우는 조심스레 문을 잡아당겼다.



입구의 문은 살짝 열어둘 것.


카운터에 누군가 보인다면 절대로 반응하지 말 것.



머리에 이 두 가지 수칙만 떠올리며 안으로 들어섰다.


발끝을 겨우 들이밀 정도로 문틈을 열어두고, 고개를 들었다.


설명대로 정면의 살짝 오른편에 곧장 보이는 둥그런 카운터.


그 뒤로 돌아간 의자.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안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데.


그 순간 의자 등받이가 뒤로 천천히 기우는 것을 보았다.



끼이익-



소리와 함께.


목덜미가 서늘했다.


마치 누군가 앉아서 등을 기댄 것처럼 등받이가 기우는 의자.


어쩐지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선 우릴 확인하는 듯.


곧 의자도 이쪽을 향해 돌아볼 것만 같았다.


작가의말

선호가 늘어났습니다.

신기하네요.


공모전 작품을 

살펴보는 분들이 늘어난 걸까요? 

어쨌든 모두 감사합니다.


금요일인 내일과 

모레 토요일은 

휴재입니다. 


일요일 밤에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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