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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포 예능의 카메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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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HP1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2
최근연재일 :
2021.06.23 22:05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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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75
추천수 :
1,624
글자수 :
230,821

작성
21.06.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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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P1입니다.


잘 읽어주시던 문피아 독자님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공포예능의 카메라맨은

여기서 그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을 준비하지 못했다거나,

소재가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노트에는 써야할 에피소드가 수두룩하거든요.


그럼에도 이곳에서 그만두는 이유는 복잡합니다.

한 가지 이유만은 아니고, 다 얽혀있거든요.


미완성의 상태로 떠나는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만, 이야기를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갈땐 가더라도 구상했던 뒷 이야기를 풀고 가야

독자님들 입장에서는 약간이라도

분노, 섭섭함, 궁금증 등 많은 부분을

조금이나마 긁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적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이야기의 큰 줄기였던 심 피디는

비밀기관인 괴담관리연구소의 소속입니다.


귀걸이에서 발견됐던 손바닥 위에 투명한 병의 문양이나,

보고서의 상단과 하단에 이어진 문양이 이 연구소의 로고입니다.


괴담관리연구소는 보고서에 나온 것처럼.

해당 지역, 건물에 특정조건에 의해 출몰하는 괴담의 실체를

관리하고 관찰하고 연구하는 집단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상에 있는 괴담을 모두 분석해 최종적으로는

사회와 온전한 분리, 맑은 세상을 만드는 게 목적인 집단입니다.

미제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억울한 사건을 다시 풀어내기도 하죠.


당연히 이렇게 괴담을 연구해 분리하려는 집단이 있다면.

괴담을 뿌리고, 퍼트리는 반대되는 집단도 있습니다.(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행동수칙은 그간 연구됐던 실체의 출몰 조건을 기록한겁니다.

위험하니 하지말라고 쓰인 것들은 사실 출몰하는 조건인 거죠.

향후에 장우와 은찬이 이를 확인하려고 반대로 행동하려고 하지만.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조건들이 있죠.


이는 결국 행동수칙 자체가,

출몰 조건이 여전히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전히 연구중이며, 관찰중이기에

행동수칙에 없는 행동을 보여도 괴담의 실체가 출몰하는 겁니다.


장우와 은찬이 나중에 발견했던 보고서는

파일럿 때 분명 본 행동수칙인데 뭔가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그곳에서 김장우와 유은찬이 이렇게 행동했는데도 해당 괴담의 실체가 출몰했다.

심 피디가 출몰 조건을 추가로 기록한 보고서가 되는 겁니다.

이마저도 아직 완벽한 것이 아니고요.


언급됐던 해당 보고서에서는


[.843]


-주출문

1 – 2 – 3 – 4 – 5 – 6

N - N - N - Y - N – N


-현처태

: N


-왜사유

: 수7-결


이런 내용이 있는데.


가장 위에 843은 괴담의 실체에 대한 번호, 이름입니다.

주출문은 주로 출몰하는 곳이고.

1,2,3,4,5,6 은 잦은 출몰지 하나하나입니다.


화장실과 관련된 괴담이라고 한다면

여의도 어디 화장실, 어느 지역 폐가의 화장실.

이런 느낌인겁니다.


그 아래 N과 Y는 NO 와 YES로

위 보고서에 따르면

4번 지역에서 출몰했다는 걸 가리킵니다.


현처태는 현재 처리 상태로

NO 처리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처리는 괴담의 해결을 말합니다.


모든 조건을 알아내 괴담의 실체를 불러내 얽힌 사연을 해결하면

그 괴담은 그곳에서 완전히 소멸됩니다.


에피소드상 이렇게 처리 상태에 Y로 적힌 보고서는

서울시 은평구 에서뿐입니다.


향후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Y로 끌어갈 생각이었고.

파일럿 때나 그 이전의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일들은

전부 보고서에 대한 내용을 더 서술하면서

마무리가 애매했던 것에 대한 이유를 대려고 했습니다.


어쨌든 계속 말하자면

왜사유는

왜? 이유가 뭐냐라는 단순한 뜻이고.

수7-결은 수칙이 결여됐다는 말로,

위에 말했듯 불완전한 출몰 조건으로 인해

해당 괴담의 실체를 처리할 수 없었다는 보고서가 되는 겁니다.


김장우와 유은찬이 심 피디와 엮이게 된 것은

태생부터 타고나기를 운명이라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어릴 때의 어떤 접촉점이 아니라,

극히 우연입니다.

하필 무명 출연진과 쩌리 프로덕션을 찾다보니 걸린겁니다.


그럼 심 피디는 왜 이런 걸 기획했는가 하면.

본인의 게으름과 나태함에 일은 하기 싫은데.

주어진 업무가 있긴 하고.


그래서 결국 타인(김장우, 유은찰)을 통해,

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던 겁니다.

향후 심 피디의 캐릭터를 게으르고,

자기는 탱자탱자 노는,

그저 김장우와 유은찬을 굴리는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김장우와 유은찬은 이런 심 피디에 대해서 알고도

이미 그것들의 실체와 마주했기때문에 도망치지 못 하는 상황이고요.


악몽이나 환청은 심 피디가 저주를 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저 괴담은 어디에도 존재하니까 김장우나 유은찬의 집, 엘리베이터에서

존재하던 그 실체가 나타났을 뿐입니다.


자신들을 마주해놓고도 안 하겠다고 하는 마음을 들여다본 실체들이 괴롭힌 거죠.


부적의 효능은 있었습니다.

곧 연구소에서 퇴사하는 직원이

이것들과 마주한 장우의 앞길을 가엾게 여겨

특별히 준 거니까요.


노래방편에서 정신을 잃기 전

은찬이 보았던 어떤 집단도 이 연구소의 소속입니다.

일명, 심 피디 사단이라고 했던 제작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허술한 탓에 하나씩 증거를 남기고

은찬과 장우는 이걸 쫓아 연구소의 존재와 심 피디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고.


결국, 이 소설은

은찬과 장우는 연구소 소속이 되어.

본격적으로 연구원으로서

보고서 작성법도 배우고.

더 많은 괴담을 해결,

분리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앞에 뿌린것과 뒤의 구상은 어느정도 얘기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별거 없는 구상에, 또 어쩌면 허무한 내용에.

여기서 끝나서 다행이라고 여기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야기로 풀지 못하는게 아쉽지만,

이 글이 심심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봐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죄송하단 말씀도 드립니다.


이 얘기, 저 얘기 정신이 없는데 여기까지,

이 공지까지도 봐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향후 다시 찾아뵙게 됐을 땐 전적으로 독자님들의 자유와 선택입니다.

묘한 시기에 HP1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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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P1. 대학교 방송실 (3) +7 21.05.31 531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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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P1. 대학교 방송실 (1) +6 21.05.27 628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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