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가 마력을 얻어 회귀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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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外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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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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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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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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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6연타석 홈런이라고. 앞으로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이걸 또 할 수 있나 내가 지켜보겠어.”

DUMMY

83. “6연타석 홈런이라고. 앞으로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이걸 또 할 수 있나 내가 지켜보겠어.”







하지만 이후 크라웃-카퍼-마이크는 땅볼-삼진-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는데, 모두 저 투심 패스트볼에 당했다.


“투심 패스트볼의 무브먼트가 대단히 좋네. 오늘 만만치가 않겠어.”


“서클 체인지업은 무슨 포크볼인줄 알았어. 낙차가 대단히 크더군.”


“왜 저 친구를 보고 제2의 그렉 매덕스라고 하는지 이제 알 것 같아.”


“제길. 리그에 괴물이 또 한 명 늘었군.”


우리 타자들은 오늘 제이슨 허스트라는 저 투수를 처음 상대해 봤고, 제이슨 허스트의 공도 처음 본 것이다.


그리하여 제이슨 허스트에 대한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졌지만,


“그래봤자, 어차피 우리 태양 밑이잖아. 태양은 107마일(172.2㎞), 3500rpm의 포심 패스트볼을 9분할로 원하는 곳에 던져 넣을 수 있다고.”


“태양은 9분할로 들어온 공이라도, 그 어떠한 공이라도 쳐내 펜스를 넘길 수 있어.”


‘그러고 보면 태양이 우리 팀이라서 우린 행복한 거지. 만일 적이었다고 생각해봐.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


그 극찬은 곧 나에 대한 찬양으로 바뀌었고,


“태양은 외계인이니까 인간인 우리하고 비교하면 안 되지. 내 생각에 제이슨은 분명 인간계 최고가 될 거라고.”


사무엘의 이 말로 제이슨에 대한 논쟁은 바로 종결되었다.


뭐 어쨌건.


❝바깥쪽 낮은 공에 배트 따라 나옵니다. 삼진입니다.❞


❝헛스윙합니다. 삼진입니다.❞


❝루킹 삼진입니다. 바깥쪽 꽉 찬 공에 반응하지 못했네요. 여섯 타자 연속 삼구삼진으로 2이닝 연속 무결점 이닝이 완성됩니다.❞


2회 초에도 세 타자를 연속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워 2이닝 연속 무결점 이닝을 달성했다.


내가 알기로는 커리어 통산 무결점 이닝을 두 번 한 투수는 있는 거로 알고 있지만, 무결점 이닝을 2이닝 연속 한 투수는 없었던 거로 알고 있는데,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이후에 2회 말 우리 팀의 공격과 3회 초 상대 팀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이 났고, 3회 말 우리 팀의 공격,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는데,


❝밀어친 타구가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계속 날아갑니다. 그대로 펜스를 또 넘겼습니다!!!! See-Ya. 태양 왕이 제이슨 허스트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역시 실투에는 여지가 없네요.❞


3구째에 서클 체인지업이 실투가 돼서 한복판에 밋밋하게 들어왔는데, 이건 뭐 제발 홈런을 쳐달라고 비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4회 초.


❝낮은 공을 퍼 올렸습니다. 높이 뜬 이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집니다. 안타입니다.❞


선두타자 로니 아코스타 주니어를 상대로 이번에는 안타를 허용였다.


사실 지금은 타자가 아코스타 주니어다 보니 외야수들이 뒤로 이동해 있었는데, 정상적인 수비 위치였다면 평범한 플라이였을 것이다.


내가 마운드에 버티고 있는데, 왜 쓸데없는 시프트를 하는지 도통 이해를 못 하겠다.


❝밀어친 타구가 1, 2루 간을 빠져나갑니다. 로니 아코스타 주니어와 프랭크 프리드릭슨이 태양 왕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무사 주자 1, 3루. 이 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찬스가 될 것 같네요.❞


❝오!!!! 몸에 맞았습니다. 아. 이러면 이제 무사 만루인데요. 태양 왕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위기에 몰리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타와 볼넷으로 결국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물론 뭐 어차피 그래봤자 다들 홈에 들어오지 못할, 아무 의미 없는 주자들이다.


❝몸쪽 높은 공에 헛스윙합니다. 삼진입니다.❞


❝바깥쪽 낮은 공에 배트 따라 나옵니다. 삼진입니다.❞


❝바깥쪽 높은 공에 헛스윙합니다. 삼진입니다. 태양 왕이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거짓말처럼 이 위기를 멋있게 탈출합니다. 지금의 이 상황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서는 대단히 아쉽겠네요.❞


주자가 한 명이 나가던, 두 명이 나가던, 만루가 채워지던, 어차피 홈에만 안 들여보내면 되는 거 아니겠는가.


WHIP라는 스탯이 아무 의미 없는 스탯인게 바로 이런 이유다.


물론 투수가 주자를 가능한 한 내보내지 않으면 더 좋기야 하겠지만, 주자가 나간다고 100% 다 홈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투수야 어찌 되었건 상대 팀에 점수만 주지 않으면 되는 거다.


물론 상대 팀에 점수를 주지 않으면서 가능한 많은 이닝을 먹어주려면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말이다.


“태양, 넌 정말 대단해. 어떻게 무사 만루에서 그렇게 한복판에 공을 꽂아 넣을 수가 있지?”


라커룸에 돌아와서 우리 팀의 4회 말 공격을 지켜보는데, 안토니오가 내게 질문을 건넸다.


그리고 이에 대한 내 답은 간단했다.


“한복판에 던져도 어차피 쟤들은 못 칠 거니까.”


“아무리 네 공의 위력이 대단하다 해도 한복판이잖아. 자칫 잘못해서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았다면 장타였을 거라고.”


“그러니까. 어차피 쟤들은 배트 중심에 못 맞춘다니까.”


“아무튼 나라면 내 공이 아무리 위력적이라 해도 그렇게 섣불리 한복판에 못 던졌을 거야.”


이것이 안토니오가 메이저리그 투수로서 살아남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는데,


사실 안토니오도 충분히 위력적인 공을 가지고 있었다.


100마일(160.9㎞)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는 건 투수에게 있어서 대단한 축복이다.


문제는 그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가지고도 정면 승부를 못 하고 항상 타자를 피해 다니기만 하다가 자멸한다는 것.


특히 주자만 나가면 그런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데,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새가슴 유형의 투수였다.


“안토니오, 내가 보기에 너는 충분히 좋은 공을 가지고 있어. 네 공에 자신감을 느끼고, 너 자신을 믿으라고.”


물론 내가 이렇게 충고를 해준들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나는 지금 공연한 헛짓을 했다.


1회차 때, 그리고 지금도 안토니오에게 이런 충고를 해줬던 사람이 없었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메이저리그라는 곳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투수건, 타자건, 상대방을 두려워하면 그 상대방에게 잡아먹힐 수밖에 없고, 결국 그런 선수는 자연히 도태되게 돼있다.


이미 안토니오가 이를 증명했고,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거다.


뭐 아무튼.


❝높은 공을 밀었습니다. 이 타구가 좌중간을 완전히 갈랐습니다. 브루스 카퍼는 충분히 2루까지 여유 있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 카퍼가 3루를 노리는데요. 3루, 3루에서 세잎입니다!!!!! 중견수 케네스 스위니가 볼을 한 번 더듬은 틈을 놓치지 않은 과감한 주루였습니다. 지금은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이 되네요.❞


위기 뒤엔 기회라고, 4회 말. 선두타자 카퍼가 2루타를 때려냈고, 중견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하여 무사 3루의 찬스를 맞이하였다.


이제 외야 플라이 하나면 바로 추가득점이다.


그리고.


❝왼쪽으로 높이 떴습니다. 좌익수가 파울 라인 근처까지 따라갑니다. 그대로 파울이 되나요? 오!!!! 라인 안쪽에 떨어졌습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이렇게 적시타도 나올 수가 있는 거군요. 좌익수 로베르토 벨라티는 이 타구가 파울 라인 바깥쪽에 떨어질 거라 예상했지만, 이 타구가 그만 안쪽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양키스가 한 점을 더 달아나 점수는 이제 3:0. 석 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마이크의 외야 플라이 타구는 왼쪽으로 높게 떠서 파울 라인 근처에 걸쳐 있었고, 그대로 파울이 될 거라 여겨졌지만,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며 이 타구가 라인 안쪽에 떨어져 적시타가 되었다.


애틀랜타로서는 대단히 불운했던, 우리로서는 행운이 엄청나게 따른 그런 장면이었는데, 이 정도면 하늘도 우리 팀의 승리를 원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6구. 바깥쪽으로 한참 벗어났습니다. 볼넷입니다.❞


❝5구. 낮은 공을 참아냅니다. 볼넷입니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 제임스 허스트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은 1.1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지금 연속 볼넷으로 벌써 두 개의 볼넷을 기록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무사 만루가 됐습니다. 태양 왕은 이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는데, 과연 제이슨 허스트는 이 무사 만루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야구란 것이 재밌는 것이 찬스를 놓치면 항상 바로 또 위기가 온다.


애틀랜타가 무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 직후 공교롭게도 또 우리한테 바로 무사 만루의 찬스가 왔다.


솔직히 타순으로 보면 뭐 대량 득점에 대한 기대는 전혀 안 되고, 1~2점이라도 득점해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내가 마운드에 있는 이상, 한 점만 득점해도 충분한데, 이미 우리는 벌써 세 점이나 득점했지 않은가.


그런데.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사무엘 챔플린의 이 타구가 좌중간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그대로 팬스를 넘겼습니다!!!!! 그랜드슬램!!!!! 사무엘 챔플린이 제이슨 허스트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보십시오. 그대로 무릎을 꿇고 털썩 주저앉은 제이슨 허스트의 저 초라한 모습을. 제2의 그렉 매덕스라는 찬사를 받던 미래의 사이 영 컨텐더가 이렇게 무너집니다.❞


사무엘이 저 제이슨 허스트를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때려내며 저 제이슨 허스트를 완전히 무너뜨리고야 말았다.


이게 실화인가?


참고로 말하자면 저 제이슨 허스트는 이번 시즌 스물여섯 게임에 선발 등판하였고, 3실점 이상을 한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팀, 우리 타자들을 상대로 3이닝 5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고야 말았다.


그러면서 이제 스코어는 7:0까지 벌어졌고, 이 점수가 계속 유지되면서 5회 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상대 팀의 두 번째 투수 카일 머먼이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일곱 점 차의 상황에서 저런 투수가 올라온 거면, 상대 팀이 오늘 경기를 완전히 던졌다는 거였다.


사실 5회에 일곱 점 차면, 아직 경기를 포기하기에는 이른 점수 차지만, 내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이상, 상대 팀으로서는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그리고 상대 팀이 경기를 던진 이상, 우리는 상대 팀을 더욱 집요하게 물어뜯어 완전히 숨통을 끊어 놓아야 한다.


단기전은 원래 분위기 싸움이다. 분위기가 우리한테 넘어온 이상, 이 분위기를 완전히 굳혀야 한다.


그리하여.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센터 쪽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이 타구가 그대로 또 펜스를 넘어갑니다!!!! See-Ya. 태양 왕이 3연타석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이번에도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밀어친 타구가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갑니다. 그대로 펜스를 원 바운드로 직접 때리면서 마크 크라웃이 편안하게 2루로 서서 들어갑니다.❞


❝높은 공에 대처합니다. 이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겼고, 페어가 됩니다. 2루 주자는 홈에 들어왔고, 타자 주자도 2루에 여유롭게 안착합니다. 연속 2루타입니다. 그리고 브루스 카퍼는 두 타석 연속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낮은 공을 걷어 올렸습니다. 우중간, 우중간입니다. 우익수가······ 아, 그대로 우익수 키를 넘겼습니다. 우익수 키를 넘긴 이 타구게 팬스까지 굴러가며 세 타자 연속 2루타가 됐고, 한 점이 더 보태져서 양키스가 열 번째 득점을 만듭니다.❞


❝잘 맞은 타구가 좌중간입니다. 좌익수 따라가지만, 그 앞에 떨어지는 안타입니다. 아. 공이 좌익수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가는군요. 또다시 2루타가 될 듯. 2루 주자는 이미 홈에 들어왔고, 제임스 저스티스가 결국 2루에 들어갑니다. 이야. 양키스의 공격력이 정말 대단히 무섭네요. 홈런 이후 네 타자 연속 2루타, 그러니까 지금 무려 다섯 타자 연속 장타입니다.❞


❝낮은 공을 잘 공략해냈습니다. 이번에도 또 좌중간 쪽입니다. 좌익수와 중견수 쫓아갑니다. 그러나 이 타구는 그대로 원바운드로 펜스를 직접 때리는군요.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12:0이 됐습니다. 이제 다섯 타자 연속 2루타, 여섯 타자 연속 장타인데, 이것도 MLB 신기록 아닌가요?❞


크라웃-카퍼-마이크-제임스-사무엘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12:0까지 스코어를 벌렸는데, 그 와중에 상대 팀의 불펜은 계속 텅 비어있었고, 감독이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보지도 않았다.


음······


이거 설마 벌투인가?


콘동님의 후예가 이쪽 동네에도 있었네.


이후에 케빈이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레이와 해리가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가 됐고,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높은 공을 밀었습니다.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가는 타구가 이번에도 펜스를 넘겼습니다!!!! See-Ya. 태양 왕의 이 4연타석 홈런으로 15: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타석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며 4연타석 홈런이었다.


내가 한 경기 4연타석 홈런, 두 경기에서 6연타석 홈런은 작년 월드 시리즈에서 쳐봤는데, 아직 한 경기 5연타석 홈런, 6연타석 홈런은 친 적이 없었고, 이는 전 세계 그 누구도 못 해본 위업인데, 이참에 오늘 내가 해내야겠다.


물론 뭐 여섯 번째 타석이 과연 올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지금 스코어가 15:0인데, 내가 알기로는 지금껏 월드 시리즈에서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뉴욕 양키스와 뉴욕 자이언츠가 맞붙었던 1936년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나온 18점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조 디마지오-루 게릭-빌 디키 클린업트리오의 양키스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자이언츠를 18:4로 대파했었다.


디마지오가 5타수 3안타 2타점, 게릭이 5타수 2안타 3타점, 디키가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1번 타자였던 프랭키 크로세티도 5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줬는데,


그래서 양키스는 그 기세를 몰아 자이언츠를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게 역대 월드 시리즈 최다 점수 차 승리인 걸로 알고 있고, 지금 점수 차가 15점 차로,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은 이미 깨졌고, 이제 18점을 넘어선 월드 시리즈 한 경기 팀 최다 득점 기록, 더 나아가 20득점도 노려봐야 한다.


참고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맞붙었던 1993년 월드 시리즈의 4차전에서는 토론토가 7회까지 필라델피아에 14:9로 뒤지고 있었지만 8회 초 한 이닝에만 무려 여섯 점을 득점하며 끝내 15:14로 역전승을 했는데,


이 15:14, 두 팀 합쳐 29점이 났던 경기가 역대 월드 시리즈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로 기록이 되어 있다.


토론토가 18안타, 필라델피아가 14안타를 쳤고, 양 팀 선발 투수가 각각 2이닝 3피안타 4볼넷 6실점, 2.1이닝 7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던 핵전쟁이었다.


그리고 아메리카 일베충인 커트 실링하면 가을 야구에 대단히 강했던 투수로 기억되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이 해 월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6.1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신나게 털렸었던 그런 흑역사도 있다.


물론 뭐 5차전에서는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만회를 하긴 했다만······


어쨌건.


❝높은 공에 대처합니다. 이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습니다. 2루 주자와 3루 주자,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입니다. 17:0입니다.❞


6회 말에 케빈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이 더 보태졌고, 17:0의 이 점수가 계속 유지되던 7회 말. 1사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고,


❝높은 공을 잡아당겼습니다.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간 이 타구가 그대로 펜스를 넘겼습니다. See-Ya. 태양 왕이 세계 유일의 5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상대 팀의 네 번째 투수 이안 헤네시의 96.2마일(154.8㎞)의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5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제 우리 팀의 공격 기회는 단 한 번이 남아있고, 마지막 8회 말 공격은 6번 서무엘부터 시작하는데, 과연 나한테까지 타순이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침내 우리 팀의 8회 말 공격이었다.


사무엘과 케빈이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와 해리가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다행히도 나한테까지 타순이 돌아왔고, 그리하여 2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 여섯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다.


여기서 홈런을 치면 이제 6연타석 홈런이고, 팀은 21득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도 이안 헤네시가 던진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이 날아오고 있다.


‘따악.’


❝높은 공을 밀었습니다. 좌중간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이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그대로 펜스를 넘겼습니다!!!! See-Ya. 세상에. 이게 정녕 현실입니까? 무려 6연타석 홈런입니다. 정말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태양 왕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일을 또다시 해냈습니다.❞


맞자마자 넘어갈 거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


이것으로 6연타석 홈런.


알렉산더 카트라이더가 최초로 야구의 틀을 잡고, 세계 최초의 야구 경기가 열린 1846년 6월 19일 이래 178년의 기나긴 야구 역사에서 그 누구도 못 했던 일을 내가 해냈다.


사실 지금껏 내가 이룩한 그 모든 기록들이 물론 다 어려운 기록들이지만, 이건 특히 더더욱 어려운 일인데, 우선 한 경기에 타자가 여섯 타석을 맞이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으며, 그 여섯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쳐낼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배트플립과 세레모니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돌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나는 동료들에게 당당하게 호언장담했다.


“6연타석 홈런이라고. 앞으로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이걸 또 할 수 있나 내가 지켜보겠어.”


참고로 이 말은 베이브 루스가 시즌 60호 홈런을 치고 동료들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물론 그 후로 로저 매리스가 61홈런을 쳤고, 약쟁이들이 약의 힘을 빌려 70홈런과 73홈런을 쳤고, 이후에 내가 무려 85홈런을 쳤다.


그러나 6연타석 홈런은 아마 앞으로 그 어떤 새끼건 절대 못 칠 것이다.


이건 확실히 내가 장담한다.


물론. 혹시 내가 일곱 번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경기가 있게 된다면 7연타석 홈런이 나올 수도 있겠다만.


뭐 아무튼 그리하여 경기는 우리 팀의 21:0 대승으로 끝이 났다.


마운드에서는 9이닝 2피안타 20K 무실점.


타석에서는 6타수 6홈런 10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혼자 하드캐리했다.


물론 이 10타점도 월드 시리즈 역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었다.


다만 아쉽게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 되지는 못했는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은 짐 보텀리, 마크 휘튼 두 선수가 1924년, 1993년 각각 기록한 12타점이다.


그러고 보니 이 기록도 욕심이 나는군.


물론 뭐 타점이야 세이버메트릭스가 대중화된 현대 야구에서는 가장 과대평가된 스탯, 아무 쓸모없는 스탯 취급을 받는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이 기록도 반드시 깨 보이고야 말겠다.




본 소설은 픽션이며, 본 소설에 등장하는 기관명, 인명, 상호 등과 그에 대한 묘사는 실제 현실과 전혀 무관한 철저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작가의말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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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138. ❝You're fired.❞ +1 21.12.05 934 23 15쪽
137 137. 사람 새끼 맞나? +2 21.12.04 946 20 16쪽
136 136. 이건 뭐 광대도 아니고, +2 21.12.02 977 22 16쪽
135 135. 이런 애들을 데리고 과연 정말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까? 21.11.30 1,018 24 15쪽
134 134. 스프링캠프 21.11.28 1,047 25 15쪽
133 133. 그래. 내가 우리 팀을 우승으로 이끌 거다. 21.11.26 1,101 25 14쪽
132 132. 이게 또 스노우볼이 이렇게 굴러가네? (수정) 21.11.24 1,135 29 16쪽
131 131. 이건 그 정도가 너무 심하지 않은가. +3 21.11.22 1,138 28 14쪽
130 130. 정말로 KBO스럽다. +1 21.11.20 1,162 25 15쪽
129 129. 이제부터 무한 과금 시작이다. 21.11.17 1,138 19 16쪽
128 128.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1 21.11.15 1,133 25 18쪽
127 127. 확장 드래프트 (3) +1 21.11.13 1,092 23 16쪽
126 126. 확장 드래프트 (2) +1 21.11.11 1,124 23 16쪽
125 125. 확장 드래프트 (수정) +3 21.11.10 1,180 27 17쪽
124 124. 돌잔치 +1 21.11.08 1,236 30 15쪽
123 123. 와. 박수. 짝짝짝. 21.11.06 1,231 29 15쪽
122 122. 파업? +1 21.11.03 1,277 29 15쪽
121 121. “저 할아버지 미친 거 아니야?” 21.11.02 1,281 29 15쪽
120 120. 내가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다. +1 21.10.31 1,317 31 16쪽
119 119. 내가 생각해도 나는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 +1 21.10.30 1,400 30 17쪽
118 118. “라스베이거스 어벤져스의 구성원이 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 21.10.28 1,407 28 15쪽
117 117. 100일 +2 21.10.27 1,477 30 15쪽
116 116. “제가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3 21.10.25 1,531 30 15쪽
115 115. <막 나가는 한국 야구의 도 넘는 일탈, 이대로 괜찮은가?> +2 21.10.24 1,602 30 16쪽
114 114. ‘KBO 해체해라.’ 21.10.21 1,567 30 17쪽
113 113. 안젤라, 리타, 아만다, 캐서린 +2 21.10.20 1,548 30 16쪽
112 112. “이제 어떻게 할 거야?” +5 21.10.18 1,529 33 14쪽
111 111. ❝이런 선수를 대체 어떻게 막고, 어떻게 이기라는 겁니까? 이건 정말 사기입니다. 말이 안 돼요 +1 21.10.16 1,508 32 18쪽
110 110. ❝말린스 선수들은 지금 야구의 신을 상대하고 있는 겁니다.❞ +1 21.10.14 1,516 30 17쪽
109 109. ❝저는 태양 왕이 없는 양키스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가 더 궁금합니다.❞ 21.10.13 1,542 34 16쪽
108 108. “나 없이 우승할 수 있어요?” +1 21.10.12 1,507 26 17쪽
107 107. 개망신 +2 21.10.11 1,535 30 17쪽
106 106. 0.0001% +3 21.10.10 1,532 32 17쪽
105 105. “너희들 조심해라.” +3 21.10.08 1,573 30 15쪽
104 104. 나의 신념 +4 21.10.07 1,610 27 15쪽
103 103. “웃어? 뒤지고 싶냐?” 21.10.04 1,628 36 15쪽
102 102. “뒤지고 싶냐?” +2 21.10.03 1,626 33 15쪽
101 101. 1008 대첩 21.10.02 1,694 34 20쪽
100 100. 맙소사…… +3 21.09.30 1,779 36 20쪽
99 99. ❝잘못을 저질렀으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수정) +5 21.09.28 1,843 32 17쪽
98 98. 대체 나를 얼마나 만만히 봤기에 이런 짓을 한 거지? +1 21.09.27 1,784 40 15쪽
97 97. 아. 자니 예거 지르고 싶다. 꼭 지르고 싶다!!!! (수정) 21.09.25 1,801 34 17쪽
96 96. 창단 +5 21.09.23 1,895 36 17쪽
95 95. ❝이건 진짜 미쳤습니다.❞ ⓶ 21.09.22 1,873 32 16쪽
94 94. 아닌 건 아닌 거다. 21.09.21 1,911 34 15쪽
93 93. "넌 참 대단해.” 21.09.20 2,029 40 17쪽
92 92. 왕태양이 그렇게 돈이 많나요? +1 21.09.18 2,171 42 16쪽
91 91. “신생팀을 창단하고 싶습니다. 협조해 주십시오.” +2 21.09.17 2,148 38 17쪽
90 90. ‘지랄하고 있네.’ +1 21.09.16 2,160 40 16쪽
89 89. ‘그놈 돈에 환장해도 아주 더럽게 환장을 했군.’ +4 21.09.15 2,155 42 15쪽
88 88. “태양아, 너, 우리 절대로 버리지 않을 거지? 네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우린 네 친구다?” +1 21.09.12 2,293 42 16쪽
87 87. 현실 OOTP가 하고 싶다!!!! +2 21.09.11 2,144 42 15쪽
86 86. ❝저 새끼는 인간이 아닙니다.❞ +4 21.09.09 2,172 38 20쪽
85 85.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어떻게 매일 잘하겠어.” (수정) +3 21.09.08 2,153 34 17쪽
84 84. 정의는 분명 살아있다. +3 21.09.07 2,228 34 20쪽
» 83. “6연타석 홈런이라고. 앞으로 어떤 빌어먹을 새끼가 이걸 또 할 수 있나 내가 지켜보겠어.” +2 21.09.06 2,275 44 20쪽
82 82. 에바의 저주 +5 21.09.05 2,307 40 16쪽
81 81. 뭐 이런 개새끼가 다 있담? +1 21.09.03 2,338 44 16쪽
80 80. 완벽한 복수 21.09.02 2,300 40 14쪽
79 79. 코리안 듀오를 앞세운 보스턴이 양키스를 어쩔 거라고? 21.09.01 2,264 42 17쪽
78 78. 1년 중의 가장 슬픈 날 +2 21.08.31 2,246 46 18쪽
77 77. 휴지통 선수 클라스 +1 21.08.29 2,268 44 17쪽
76 76. 휴지통이 괜히 휴지통이겠는가? +1 21.08.28 2,260 44 16쪽
75 75. 50-50 21.08.26 2,366 42 19쪽
74 74.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1 21.08.25 2,318 44 16쪽
73 73. 올스타브레이크 +1 21.08.24 2,321 47 16쪽
72 72. 701 대첩 +1 21.08.23 2,427 43 20쪽
71 71. 내가 이런 타자다!!! +2 21.08.22 2,522 39 18쪽
70 70. 30-30 +6 21.08.21 2,542 45 15쪽
69 69. 시즌 10승 21.08.19 2,689 45 16쪽
68 68. 더블헤더 21.08.18 2,713 45 15쪽
67 67. 시즌 8승 21.08.17 2,864 51 15쪽
66 66. 텍사스 DTD의 시발점 21.08.16 2,910 55 14쪽
65 65. 데자뷰? +1 21.08.15 3,063 55 16쪽
64 64. 굿 바이. 뉴욕 메츠. Ⅱ 21.08.14 3,229 59 15쪽
63 63. 굿 바이. 뉴욕 메츠. +4 21.08.12 3,389 59 16쪽
62 62. 보스턴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좌절과 절망을!!!! +2 21.08.11 3,386 63 18쪽
61 61. ❝나와서는 절대로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4 21.08.10 3,478 67 18쪽
60 60. 솔개 21.08.09 3,513 59 15쪽
59 59. ❝태양 왕은 여전히 괴물입니다.❞ +2 21.08.08 3,716 59 14쪽
58 58. 123년을 쌓아올린 양키스라는 구단의 명예와 자존심이 이 정도밖에 안 됐나? +4 21.08.07 3,792 60 16쪽
57 57. 파티 +5 21.08.06 3,787 61 16쪽
56 56. 윈터 미팅 Ⅳ +5 21.08.05 3,919 58 16쪽
55 55. 윈터 미팅 Ⅲ +2 21.08.04 3,877 70 16쪽
54 54. 윈터 미팅 Ⅱ +1 21.08.03 4,026 65 16쪽
53 53. 윈터 미팅 21.08.02 4,280 70 18쪽
52 52. “너가 야구를 잘하면 얼마나 잘하길래” (수정) +3 21.08.01 4,414 74 18쪽
51 51. “너 진짜 뒈지고 싶냐?” +1 21.07.31 4,372 68 15쪽
50 50. 한국 입국 +1 21.07.30 4,385 76 15쪽
49 49. ‘선데이 나잇 쇼’ +3 21.07.29 4,251 78 18쪽
48 48. 우승 +1 21.07.28 4,170 74 21쪽
47 47. 무조건 이기자!!!! +2 21.07.27 4,005 68 16쪽
46 46.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선수가 있을 수가 있는 거죠? +1 21.07.26 4,109 70 18쪽
45 45. 우리 팀은 반드시 이길 것이다!!! (수정) +3 21.07.25 4,018 60 16쪽
44 44. 양키스는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수정) +4 21.07.24 4,083 62 16쪽
43 43. 야구는 원래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 (수정) +5 21.07.23 4,177 66 25쪽
42 42. 정말 잘 돼 가는 집안이다. 쯧쯧. +4 21.07.22 4,215 64 19쪽
41 41. 날 한방에 때려눕히겠다고? 21.07.21 4,279 63 21쪽
40 40. 계속 선을 넘네? +2 21.07.20 4,327 62 23쪽
39 39. DS 1차전 (수정) +6 21.07.19 4,340 66 22쪽
38 38. 위대한 순간 +5 21.07.18 4,411 66 24쪽
37 37. 무려 크라웃을 데려왔다고. 그 크라웃!!! +3 21.07.17 4,466 57 19쪽
36 36. 홈런 더비 +2 21.07.16 4,567 56 16쪽
35 35. 누구의 책임일까? +4 21.07.15 4,826 62 20쪽
34 34. 맞대결 +2 21.07.14 4,962 70 19쪽
33 33. 퍼…… +4 21.07.13 5,209 75 22쪽
32 32.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습니다.❞ +2 21.07.12 5,365 66 15쪽
31 31.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올 거야. 21.07.12 5,191 67 16쪽
30 30. 이 핵전쟁을 끝내는 사람은 나다!!! +1 21.07.11 5,348 77 14쪽
29 29. 핵전쟁 +3 21.07.11 5,489 72 16쪽
28 28. 멸망!!!!!! +2 21.07.10 5,615 79 20쪽
27 27. 나는 지는 게 싫다. 정말 죽도록 싫다. 21.07.10 5,695 69 19쪽
26 26. 메가양키스포 +1 21.07.09 5,893 80 20쪽
25 25. 주인공은 언제나 항상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는 법이다. (수정) +6 21.07.09 6,118 77 25쪽
24 24. 나는 행복합니다. +8 21.07.08 6,328 78 25쪽
23 23. 믿기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개판일까요? +7 21.07.08 6,394 81 21쪽
22 22. “브라이언, 더 추해지기 전에 당장 은퇴해야.” +3 21.07.07 6,425 89 17쪽
21 21. 나랑 싸우면 이길 자신은 있고? +6 21.07.07 6,655 75 23쪽
20 20. 상대해줄 가치도 없다. +2 21.07.06 6,917 78 20쪽
19 19. 나는 베이브 루스보다 더 위대했었다. +1 21.07.06 7,056 80 19쪽
18 18. 이것도 메이저리그냐? +1 21.07.06 7,272 86 19쪽
17 17. 응. 내가 원래 잘났어. +6 21.07.06 7,365 99 18쪽
16 16. “무조건 절해서 모셔야 하는 수준 아니냐?” +6 21.07.05 7,628 97 17쪽
15 15. ❝이건 진짜 미쳤습니다.❞ +3 21.07.05 7,711 87 20쪽
14 14. 야구가 이렇게 쉬워도 되는 건가? +2 21.07.04 7,777 107 20쪽
13 13. 류현준, 참 쉽군. (수정) +1 21.07.04 7,764 98 21쪽
12 12. 이 자식 진짜로 막나가네? (수정) +4 21.07.03 7,744 113 22쪽
11 11. 태양은 그 이름 그대로 태양처럼 빛날 거야. +2 21.07.03 7,847 112 17쪽
10 10. 솔직히 너무 재수 없어 보인다는 거 알지? +5 21.07.03 7,948 109 20쪽
9 9. 슈퍼스타가 아니라 슈퍼 또라이겠지. +1 21.07.02 8,050 109 21쪽
8 8.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수정) +1 21.07.01 8,181 113 20쪽
7 7.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태양 왕은 우리 뉴욕 양키스의 선수입니다. +8 21.06.30 8,345 117 22쪽
6 6. 태양은 야구의 천재, 아니 진짜 미친놈입니다. +5 21.06.29 8,453 113 18쪽
5 5. 왕태양은 KBO에서 못 뛰나요? +9 21.06.28 8,917 124 20쪽
4 4. 모두들 나를 경배하고 찬양하라. 내가 곧 신이니라!!! +6 21.06.27 9,431 126 19쪽
3 3. 사실은. 나 미래에서 왔어. +3 21.06.26 9,985 129 21쪽
2 2. 이게 꿈이 아니라고? +12 21.06.25 11,300 120 21쪽
1 1. 호쿠스 포쿠스 티디부스 아브라카다브라 살라가둘라 멘치카 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수정) +6 21.06.25 14,956 12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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