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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당탕탕 초인 전기傳奇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두몽
그림/삽화
두몽
작품등록일 :
2021.05.12 10:28
최근연재일 :
2021.07.28 14:20
연재수 :
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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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2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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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4,967

작성
21.05.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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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2쪽

결국 죽겠지만

DUMMY

“이 자식들이······.”


마물은 약자를 깔보듯, 힘의 여유를 과시하듯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느릿느릿 걸어 나왔다. 그 모습이 더욱 영호의 분노를 깨웠다. 거드름 피우며 힘 자랑 하는 놈들을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가.

헤이미스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오해였다.


헤이미스.

대기온도 영하 20도의 행성에 거주하던 인간형 종족.

종족 특성은 한 가지.

느리다.


맨 앞에서 나오는 마물을 향해 영호가 대검을 아래에서 위로 크게 휘둘렀다.


“빨리 튀어나와!”


후웅!

투콰앙!

영호의 대검에 사타구니를 맞은 놈이 뒤따르던 녀석들과 함께 엉켜 게이트에 부딪혔다.


‘역시 다시 돌아가지는 않는구나.’

[아, 그렇더라니까. 야 근데, 그럴 거면 검 말고 몽둥이로 치지 그러냐?]


답답한지 말투마저 잔망스러워진 레가스가 잔소리를 시전했다.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헤이미스를 보니, 역시 신체가 절단되거나 하지는 않았다.


【캬오오-!】

화가 난 듯 귀가 있어야 할 곳에 달린 아가미 같은 주름을 움찔거리며 헤이미스가 달려들었다.

푸욱!


‘찌르기는 가능!’


푹! 푹! 푸욱!

영호는 달려나오는 녀석들을 하나씩 찌르기 시작했다.

맨 앞에서 대검을 찔러대는 영호 주위로 마물이 쓰러져 버둥거렸고, 후계들은 근처로 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

칼 맞을까 봐.


『”대침공 셋째 날, 2회차에 열린 게이트는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게이트가 첫날 수용량을 채우고 소멸되었기 때문이었죠.

새로 유입되는 마물이 많지 않았지만, 안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구보다 많은 마물이 전세계에 퍼져 있었고, 군대가 와해된 상황에서 믿을 것은 성장한 초인들뿐이었습니다.”』


‘강해 보이기는 하는데······.’

‘검도 배운 사람은 아닌듯.’

‘뒤로 흐르는 놈들이나 막자.’


후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영호는 묵직한 칼을 몽둥이처럼 휘둘렀다. 휘두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접근을 허용한 놈은 대검을 휘둘러 때렸고, 거리가 충분한 놈은 찔러서 쓰러뜨렸다.

쓰러진 마물의 가슴을 찌르고, 일어서려는 놈의 발목을 강타했다.


“우랴라라라!”


방패 없이 싸우려니 대검을 열심히 놀려야 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영호에게 무기가 어떤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카앙!


“카앙?”


나서는 안 될 소리가 들려왔다.

마물에 의해 대검이 막힌 것이다.


“이것들이 비겁하게 연장을 쓰네?”

[지는······.]


어이없어 한숨을 내쉬는 레가스를 무시하고 마물을 살폈다.

인간형 마물은 삼지창처럼 생긴 무기를 들고 있었다.

곰가죽도 단숨에 꿰뚫을 듯 날카로운 창에서 지독한 냉기가 흘러나왔다.


[높지는 않아도 지능이 제법 있던 놈들이다. 무기도 놈들이 사용하던 것들이고.]


무기를 다루다니, 괜히 인간형 마물이 아니었다.

잠시 둘의 힘대결이 펼쳐졌다.

놈의 삼지창에 검신을 잡힌 영호가 눈을 부릅떴다.


“지금 내 앞에서-.”


두 팔에 힘을 주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힘자랑 하냐!”


머리 위로 넘겨 놈을 내동댕이쳤다.


꾸당!

아스팔트 위에 자빠진 놈은 무기를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가중처벌을 받아야 했다.

꽈직! 꽈직!

갑옷이 생기기 전처럼 강철신발을 따로 만들어낼 필요도 없이 영호는 놈을 밟아 으깨 버렸다.

발에 밟혀 머리를 잃은 마물의 두 팔이 머리가 있던 곳을 허우적거렸다.


[크크큭. 잘한다, 잘한다-.]


영호가 쓰러뜨리면 주앙이가 달려들어 열심히 목을 물어뜯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앙이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기운이 더욱 강렬하게 타올랐다.


“냥-. 냐앙! 캬르릉!”


후계들은 갑옷입은 남자와 고양이로 이루어진 깡패 같은 파티를 보며 아연실색했다. 어디서도 그런 장면은 본 적이 없었고 고양이가 마물과 싸운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저 님들 무서워······.’


힘에 도취되어 무아지경으로 싸우던 영호의 정신을 퍼뜩 깨우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악-!”


영호처럼 혼자 싸우던 후계 하나가 비명을 질렀다.

궁지에 몰린 남자는 아직 얼굴에 여드름도 가시지 않은 청년이었다.

엉덩방아를 찧은 그에게 마물 셋이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었다.


“으에-컥!”


마물이 덮치는 찰나, 영호가 뒤에서 외투 목 깃을 잡아당겼다.

외투에 목이 눌린 남자는 요상한 소리를 내며 끌려갔다.


“내 뒤로 와요.”


탈진으로 정신이 흐릿해진 남자가 바닥에 주저앉아 영호를 올려보았다.

인간형 마물은 짐승들보다 상대하기 까다롭다.

적어도 후계급들에게는 말이다.

그런 적들을 영호는 너무나 손쉽게 처리하고 있었다.


후웅-. 후웅!

퍽! 퍼벅!

【캬악!】


몽둥이 대검에 맞은 마물들이 자빠지자 주앙이가 또 목을 물어뜯었다.

환상의 파티였다.


모두가 존경 어린 눈빛을 보낼 때, 그런 영호를 멀찍이 서서 노려보는 후계가 있었다.

평범한 체구에 각진 턱, 사내의 눈에서 붉은 안광이 흘렀다.

그는 살기 등등한 눈으로 영호를 보며 이를 갈았다.


“저 놈, 어제 올림픽공원 그 놈 맞지?”

“맞네요.”


호리호리한 체형에 찢어진 눈의 남자가 대답했다.

그 둘은 이내 어디론가 사라졌다.


*


후계들은 강해진 만큼 여유가 생겼고, 마물을 앞에 두고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었다.


“우리를 다룬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렸어요.”

“우리더러 기회주의자래요. 무슨 소린지.”

“돈 없고 빽 없어서 싸우는 거라는데. 할많하않······.”

“마물이 쳐들어온 게 우리 책임도 있대요. 무슨 개소리인지. 아니 이게 왜 우리만의 전쟁이냐고-!”

“짜증나고 힘 빠져요. 그냥 언론사나 폭파시키러 갈까 봐요.”

“그거 괜찮은 생각이네요. 어제도 어떤 기자 보니까 이상한 질문이나 하고 있던데. 뭐라더라? 도시가 파괴된 데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 않냐, 뭐 그런 식으로-.”

“어제 기자들 엄청 많이 죽었다던데요. 현장에서 말고요.”

“저도 그 기사 봤어요. 상처도 없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후계들은 마물이 아닌 인간들에 의해 상처를 받았다.

시기, 질투가 혐오의 감정으로 변이 되었고, 이를 여과없이 드러낸 여론이 후계들의 마음을 찢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뷰 따위를 여론인 양 싣는 언론사도 초인들의 분노를 샀다.


[영호. 다른 사람들을 봐라.]


여전히 대검을 몽둥이처럼 휘두르던 영호의 눈에 다른 후계들이 보였다.

흐릿하지만 흰 빛이 도는 투명방패의 성벽이 게이트를 포위하고 있었다.

제법 견고해 보이는 방어진이었다.

그 뒤로 번쩍이는 번개를 닮은 창, 그 뒤로 타오르는 불덩이를 손에 든 초인들이 게이트를 노려보고 있었다.

초인들은 쌓인 분노를 풀 기회를 원했다. 영호 혼자서 게이트를 막고 있으니 묵묵히 기다렸을 뿐.


[이제 저들에게 기회를 주자. 저들도 살아남으려면 성장해야 한다.]

‘그럴까? 너무 내 생각만 했네.’


어느새 많이 몰려든 후계들의 성장을 위해, 그들의 분노를 표출할 기회를 위해.

영호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현장을 천천히 빠져나갔다.

후계들은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영호가 나가도록 통로를 만들었다.


와아아-!

후계들이 힘찬 함성과 함께 영호가 떠난 자리에 쏟아져 나오는 마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번개와 우박, 불덩이가 게이트를 갈아버릴 듯 쏟아졌다.


‘형에게 가볼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서울 시내는 일부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서울을 벗어난 곳은 그렇지 못했다. 파괴된 차량이 고속도로를 막았고, 도로 자체의 파손도 심했다.


뽈뽈뽈-.

영호는 소환한 방패에 올라타고 주위가 한 눈에 들어오는 높은 빌딩 옥상으로 올라갔다.

인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시야.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십여 개의 게이트와 마물들, 그에 맞서 싸우는 후계들이 느껴졌다.

방패의 벽은 견고했고, 청룡의 창은 날카로웠다.

현무의 빙판에 미끄러진 마물들을 주작의 불꽃이 무자비하게 태웠다.


‘군대 같네.’

[천사놈들이 지휘를 잘 하는 군.]


영호는 레가스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전장을 지키는 후계들을 보며 영호는 희망을 품었다.

마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인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


[마물은 시작일 뿐이다.]


마물이 막히면 악마는 다른 방법을 쓸 것이 뻔하다.

마물보다 더 강하고 사악한 방법.


‘시작일 뿐이라면 다음이 있다는 소린데.’


잠시 품었던 희망이 가차없이 꺾였다.


[아직은 알 수 없다. 악마들이 무슨 꿍꿍이인지. 다행히 지구에 마기가 많지 않아 포탈을 여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

‘포탈?’

[문. 악마가 들락거리는 문.]


고위 악마라도 온다면 그 때는 방법이 없다.

고위 악마는 단 네 명의 천사로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존재.


[내가 보기에, 천사들은 뒷일을 예상하고 제자들을 키우는 것이다. 악마가 넘어올 때를 대비하려는 것이지.]

‘인간이 성장하면 악마와 싸울 수 있는 걸까?’

[힘은 뺄 수 있겠지.]


결국 죽겠지만.

레가스는 뒷말을 삼켰다.

새벽 일찍 일어나 대검을 휘둘러서 그런 것일까?

영호는 맥이 풀리고 몸에 힘이 빠졌다.


‘한 숨 자도 되겠지······. 어디 가지도 못하는데.’


갑옷을 해제하고 빌딩 옥상에 걸터앉아 스르르 누웠다. 봄볕이 얼굴을 간지럽혔고, 선선한 바람이 폐를 씻어 주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마물과 인간의 전투 소리를 자장가 삼아 눈을 감았다.

잊으려 해도 유일한 친구 아름이가 자꾸 눈에 어른거렸다.

햇빛 때문인지 영호의 눈가에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마물, 악마, 천사까지······. 이미 이상해진 세상이니 아름이를 살릴 방법이 있을 거야. 꼭.’

[······.]


잠시 눈을 붙였을까?

덜컹.

옥상 출입문이 열리며 누군가 다가왔다.

저벅저벅.

눈을 감은 채 귀를 쫑긋 기울이며 다가오는 인물을 가늠했다.


체중 70kg, 남자, 기운은 청룡. 거친 숨소리. 아까 구해준 녀석이다.

모든 능력을 내재화했다.

이제 신령의 눈 따위 따로 가동하지 않아도 기술이 체질처럼 몸에 체화된 상태였다.


“주무시나······?”


눈 감고 누워 있으니 혼잣말하며 머뭇거리는 젊은 남자.


김지훈은 엊그제의 일을 잊지 못한다.

학원에서 수업 중에 지난밤 꿈처럼 무뚝뚝한 남자가 말을 걸었다.


- {〈신의 분노〉가 되어 모든 생명을 위해 싸우겠는가?}


지훈의 스승은 청룡이다.

청룡은 제자들에게 한 번 더 묻고 있었다.

수업 중에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지훈은 지난밤처럼 대답을 했고.


- “네.”


멈췄던 시간이 다시 흘렀다.


- ‘뭐지?’


책상 위에 가만히 올린 두 손이 떨렸다.

수업하는 강사와 학생들을 무시하고 본능적으로 창가로 갔다.

학원 앞 도로에 완성된 핏빛 게이트에서 징그럽게 생긴 괴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키아악-!】

괴물들은 괴성을 지르며 행인들을 공격했고, 차량 안의 운전자들을 끄집어내 집어 삼켰다.


- ‘저놈들하고 싸우라는 소리였구나!’


어느새 모여든 초인들 틈에서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번개를 소환하고, 〈신의 분노〉라는 이름에 걸맞게 창을 만들어 괴물들을 쓰러뜨렸다.


온종일 함께 싸웠던 초인들은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고, 지훈은 갈 곳이 없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숙을 했다. 그러다가 다시 게이트가 열린 것을 느끼고 싸우다가 영호를 만난 것이다.


‘이 형이 분명 SNS에 유명한 도영호 형이다.’


지훈은 올림픽공원에서 활약한 영호의 영상을 SNS에서 접했다.

화려한 방패 스킬로 싸울 때와는 달리 오늘은 대검을 몽둥이처럼 휘두르는 모습이었지만 아무렴 어떠냐.


‘형이 나를 구한 것은 운명이다.’


형과 함께 다니면 안전하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강한 사람과 함께 다녀야 한다.

거절당해도 따라다닐 각오였다.

지훈은 철저하게 생존 본능이 이끄는대로 영호를 찾아 빌딩 옥상까지 달려왔다.


“읏챠-.”


가만히 누워있던 영호가 스프링처럼 튕겨 상체를 세웠다.

누가 가까이 왔는데 누워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으니까.

두 다리는 여전히 빌딩 아래쪽을 향해 걸쳐 두었다.

주앙이가 띠꺼운 눈으로 지훈의 위아래를 흘끗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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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돈 주앙: 뭘 봐 시바려나아아앙~!

김지훈: (움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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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두 개의 던전 스톤 +15 21.07.12 502 12 13쪽
71 이아름, 일어날 시간이야 +11 21.07.10 505 14 13쪽
70 난 아직 인간이니까 +8 21.07.09 508 10 12쪽
69 악마가 지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11 21.07.09 513 15 13쪽
68 망중한 +9 21.07.08 514 14 13쪽
67 용제를 위해 +10 21.07.08 516 16 13쪽
66 도영호의 형 +14 21.07.07 519 15 13쪽
65 보호자니까 +16 21.07.07 523 15 13쪽
64 어디서 들어봤더라 +18 21.07.06 528 18 12쪽
63 근원의 사도 +15 21.07.05 529 18 12쪽
62 전문직 +18 21.07.02 531 19 12쪽
61 군대가 움직였다 +12 21.07.01 538 17 12쪽
60 폭풍이 몰려온다 +10 21.06.30 542 19 13쪽
59 부산 엑소더스 +14 21.06.29 548 19 12쪽
58 심연의 츨루베인 +17 21.06.28 549 18 12쪽
57 마스터 김아영 +15 21.06.25 558 19 12쪽
56 우당 선생 +9 21.06.24 562 16 13쪽
55 부산으로 가자 +12 21.06.23 574 18 13쪽
54 용사들이 오셨다 +12 21.06.22 589 18 12쪽
53 형은 쉬세요 +16 21.06.21 601 20 12쪽
52 까만 병아리 +15 21.06.20 617 21 12쪽
51 빛의 님드리엘 +8 21.06.19 627 17 13쪽
50 악마 같은 놈 +9 21.06.18 635 18 12쪽
49 글라스는 영원하다 +10 21.06.17 645 16 12쪽
48 내 손에 죽는다. +21 21.06.16 658 22 13쪽
47 수르안의 정원 +9 21.06.15 664 24 12쪽
46 잡귀가 붙었나 +14 21.06.14 667 21 13쪽
45 감자칼 글래디에이터 +12 21.06.13 682 19 13쪽
44 천사들이 바라는 모습 +11 21.06.13 696 25 13쪽
43 각자의 방법 +14 21.06.12 701 24 12쪽
42 장사꾼 요정 +13 21.06.12 699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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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한국말 할 줄 아세요? +16 21.06.10 712 26 12쪽
39 악령의 은신처 +15 21.06.09 725 26 12쪽
38 지도자와 군대 +11 21.06.08 728 24 12쪽
37 가출 그룹 +14 21.06.07 733 28 12쪽
36 은밀한 추격자 +12 21.06.06 742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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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헌터의 유래 +14 21.06.04 767 30 12쪽
33 시간이 많지 않다. +11 21.06.03 784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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