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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당탕탕 초인 전기傳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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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몽
그림/삽화
두몽
작품등록일 :
2021.05.12 10:28
최근연재일 :
2021.08.03 12:1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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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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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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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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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저 건물이 수상하다

DUMMY

“우웅-, 도대체가 그게 무슨······.”


중얼중얼-.

수면마취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처럼 웅얼거리며 더듬더듬 불을 켰다. 눈이 쉽사리 떠지지 않아 얼굴을 신경질적으로 찡그렸다. 에그 못생겼다.


지훈을 위해 마련해 둔 침대와 침구는 영호가 잠들기 전 세팅해 둔 그대로였다. 이불은 손 댄 흔적 없이 침대 끝에 고이 접혀 있었고, 돌아왔다면 응당 있어야 할 신발이 출입문 앞에 놓여있지 않았다.


겨우 한 쪽 눈을 뜨고 시간을 확인하니 현재 시각 새벽 1시.


“아이고 이놈, 기운도 좋지 네 시간 동안······.”


내심 부러운 생각도 들었다.

영호 또한 한참 피 끓을 청춘.

환골탈태로 더욱 건장하고 힘이 넘치는 몸을 얻었으니 지훈의 일탈 아닌 일탈을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다.


[그건 아닌 것 같다. 지훈이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새끼고양이의 앵알거림을 듣고 모든 영혼의 힘을 쏟아 기감을 확장했지만 레가스조차도 지훈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영호도 지훈의 기운을 뒤졌지만 허사였다. 용사급이 되어 탐지 능력이 서울의 절반을 커버할 만하건만, 지훈의 기척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다. 아주 멀리 있거나 힘을 숨기고 있거나······.


아니면 죽었거나.


‘더 얘기해 봐.’


잠을 쫓기 위해, 비관적인 결말을 배제하기 위해 영호가 힘차게 머리를 저었다. 혹시 더 잘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창문을 열고 감각을 최대한 집중했다. 차가운 4월의 새벽 공기에 지훈의 마력은 섞여 있지 않았다.


[주방에서 만난 여자, 눈이 잠시 악마처럼 변했다더군.]


레가스의 말을 들으며 영호는 어깨부터 뺨까지 잔소름이 돋았다. 호수공원에서의 악마도 영호와 눈을 마주치며 눈깔이 온통 검게 변하지 않았던가.


‘아! 그러고 보니.’


쇼핑백을 건넬 때 스친 그녀의 손!

알 수 없는 냉기가 느껴진 건 그래서였을까.

아무런 마력이 느껴지지 않아 당연히 평범한 인간으로 간주했다.


‘멍청하긴! 그럼 나는 숙주에게 비상식량을 줘버린 건가?’


호수공원의 괴수들과 싸우느라 마력소모가 크고 피로도가 높았다. 그래서 레가스도, 영호도 그녀를 수상하게 생각지 못했다. 사실, 의심할 만한 구석도 없었고.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핑계일 뿐이다. 특히, 그 결과가 비극으로 다가온다면 핑계는 더더욱 설 곳이 없다.


‘주앙이만 감지했구나.’


영호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레가스에게 전달한 것이다.

주앙이는 얼마나 속이 답답했을까. 중요한 할 말이 있는데 유일하게 믿고 말할 수 있는 놈은 밤 늦게까지 웃통 벗고 뛰어다녔으니.

영호가 운동을 하는 동안 주앙이는 혼자서 고시원 문을 열고, 밤거리를 배회하며 지훈을 찾아다녔다. 고양이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존재하는 말이 아니다.


‘왜 깨어 있을 때는 말을 하지 않았지?’

[네가 깨어 있는 한, 나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그리고 너 고양이 말 알아듣냐?]

‘완벽하게 일리 있는 말이라 할 말이 없네.’


영호의 자아가 살아있는 한 의식을 뛰어넘어 레가스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레가스는 영호의 몸에 깃들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영호라는 인간은 곧 레가스라는 영혼을 가두는 장벽이었다.


[좋은 말로 깃든 것이지, 기생이나 마찬가지 아니던가.]


기생이라고 말하는 레가스의 씁쓸한 심정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고 말을 이었다.


[어벙이를 찾아야 한다. 정말 악마에 홀린 것이라면 놈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어벙이 놈의 몸을 취하고 악마가 강해질 수도 있겠지.]


지훈이 악마에 물들어 그의 창이 인간을 향한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민간인은 물론 후계급들 제자들이 몰살을 당할 것이다.

계승자의 힘은 그 정도로 막강하다.

영호는 서둘러 옷을 입고 나갈 채비를 했다.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잠깐. 뭔가 이상하지 않아?’

[뭐가 말인가?]

‘왜 지훈이만 홀린 거지?’


분명 영호도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었다.

인사를 하며, 쇼핑백을 건네며.

저주를 걸 기회는 많이 있었다.


‘악마의 목적이 단순히 우리를 죽이는 거라면-.’

[많이 홀릴수록 좋겠지.]


레가스가 즉시 영호의 말을 받았다.

영호는 침대에 천천히 앉아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힘 센 몸을 유혹해서 차지하기 위한 거라면-.’

[네 놈에게 저주를 씌웠겠지.]


죽이 척척 맞는 파트너처럼, 영호가 시작한 말을 레가스가 맺었다.


‘아까 호수공원에서도······.’

[그래. 분명 악마와 눈이 마주쳤었지.]


악마들은 기회가 있었다.

가장 강한 영호를 숙주로 만들 기회.

그러나 악마 하나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주저앉아 뒷걸음질을 쳤었다.


‘나한테 뭔가 있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 되네.’

[주앙이도 그렇고. 주앙이도 호수공원에서 눈이 마주쳤었다고 하는 군.]

‘그렇다면, 속단할 수는 없지만······.’


주앙이와 영호는 악마로부터 자유롭다는 가설이 세워졌다. 악마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지훈이만 유혹한 것이다. 충분히 그런 가정이 가능했다.


[그럴듯하군. 누군가 너를 노렸다면 영호 네게 저주를 씌웠겠지.]

‘그런데 지훈이를 어떻게 찾는담······. 기척이 없는데.’

[주앙이가 추적할 수 있다. 이미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


레가스의 말에 영호가 주앙이를 안아올렸다.

고양이 주앙이는 기분이 좋은지 영호의 턱을 핥았다.

까슬한 고양이 혓바닥이 기분 좋게 닿았다.


“주앙아, 내 말 알아듣니?”

“냐앙-!”

[알아들을 거다.]

“지훈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냐아앙-!”

[아, 그렇다니까 그러네. 냄새로도 확인했다고 한다.]

‘아! 냄새까지?’


개도 아니고.

지훈이 밖으로 나선지 이미 4시간.

의지할 곳 없는 지훈에게 변고라도 생긴다면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더 이상 고민할 시간은 없다.


[일단 나가보는 게 어떤가? 기운을 숨기고.]

“좋아. 주앙이도 마력은 숨기고 조심스럽게 쫓아가 보자.”

“냥-.”


여전히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영호는 주앙이를 앞세우고 지훈을 찾아 나섰다.

여기저기 파괴된 도심은 흉흉했고 군인들과 장갑차가 순찰을 돌았다. 늦은 밤에도 행인이 제법 있었다.


‘역시 서울이라 이건가······.’


사뿐사뿐 걷는 고양이와 거대한 검을 든 코트 차림의 남자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이질감이 어렸지만, 그들의 시선을 고려할 여유가 없었다.


“주앙아, 속도를 더 올려도 될 것 같다.”


주앙이는 코를 벌름거리기도 하도, 수염도 까딱거리며 신중하게 앞서 걸었다. 영호가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느라 종종 뒤돌아보는 모습이 아주 똘망똘망해 보인다.


‘고양이가 영물은 영물인가 보다. 주앙이도 대단하네.’


마력의 도움없이 육체의 능력만으로 걸어도 주앙이와 영호는 인간을 넘고 초인을 훌쩍 넘은 존재. 바람처럼 빠른 보속으로 10분 남짓하는 시간동안 제법 먼 거리를 이동했다.


[저 건물이 수상하다.]


마침 주앙이도 그 건물 앞에서 멈춰 섰다.

영호도 눈을 가늘게 뜨고 수상한 건물을 올려보았다.


‘······ 아무런 기운이 없네.’


사람도, 동물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숨쉬듯 익숙해진 신령의 눈에 더 수상한 점이 포착됐다.


‘전기가 들어가는 게 보이지 않는데······.’

[건물에 불이 켜져 있군.]

‘결계다!’


보조발전기를 돌린다 해도 사무실에 불을 켜려면 전기가 흘러야 한다. 그러나 건물 어디를 투시해도, 감각을 동원해도 전기는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았다.


‘결계가 있다는 말은······.’

[천사나 악마. 둘 중 하나겠지.]


주앙이가 맞다면 악마의 결계일 것이고.

천사의 제자가 쓸데없이 결계를 치고 고스톱을 칠 것도 아니지 않은가.

결계를 쳤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안에서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뜻.


‘다비.’


졸고 있었는지 눈이 반쯤 감긴 다비가 흐르는 침을 손등으로 훔쳤다. 손등에 묻은 침 냄새를 한 번 맡고는 인상을 구기며 반가운 기색을 비친다.


- 스읍-. 으응? 뭐 살려공?


갑자기 장사꾼 요정 다비를 부르는 영호를 레가스와 주앙이가 의아하다는 눈길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다비, 혹시 물품 보관도 될까?’

- 그런 건 안 하는뎅.


안면을 터서 그런 것일까?

장사꾼 요정 다비는 불편한 콧소리를 냈다.

귀엽기는 하지만······.


‘에이-, 내가 멤버십 고객인데. 혹시 고양이 좋아해?’

- 우왕! 완전 좋지! 너무 예뻥.


숫기 없던 도영호가 어느새 많이 뻔뻔해져서 이렇게 갑질이라는 것도 해보는구나.

영호는 주앙이를 안아들고 다비에게 내밀었다.


“주앙아 이 누나랑 잠깐 놀고 있어.”

“냐앙-.”


주앙이도 다비가 싫지 않은 지 냉큼 가서 안겼다.

지훈의 목숨이 위험한 긴박한 상황임에도, 다비의 품에 안긴 주앙이를 영호가 잠시 부러운 눈으로 응시했다.


“내가 신호하면 냉큼 튀어나와.”

“냐앙-.”


정말 제대로 알아듣는 것인지, 뭔가를 말할 때마다 대답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고양이 주제에······.


‘다비, 내가 부르면 주앙이를 얼른 내줘야 해.’

- 헤엥.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


“크크큭. 우리 형제들이 딱하게도 죽임을 당해서 말이야.”


고시원 주방에서 만났던 여자가 지훈을 내려보며 비릿하게 웃었다. 제법 뇌쇄적인 웃음이었으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지훈의 눈에 그렇게 보일 리 없었다.


“우으읍-!”

“얌전히 있으라고. 몇 명 더 올 테니까 말이야.”


호수공원의 악마 둘을 처치한 순간 다른 악마들이 눈치를 챘고 영호와 지훈의 기운을 추적했다. 마력을 이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바람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폐허가 된 시가지를 지나는 오토바이는 하나뿐이어서 추적이 어렵지도 않았다.


“우으읍-!”


지훈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마력이 담긴 가죽끈으로 의자에 묶여 있었다. 악마의 저주가 담긴 가죽끈은 천사의 제자가 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입에는 재갈까지 물려 말도 할 수 없었다.

머릿속으로 영호를 불렀지만 제가 낸 목소리는 벽에 부딪힌 듯 다시 돌아왔다.


“다른 형제들이 올 때까지는 살려주마.”

“이 봐, 왜 한 놈이냐? 세 놈이라며?”


남성의 몸을 장악한 악마가 고시원녀 악마에게 물었다.

둘 모두 번듯한 정장 차림이었다. 아무래도 회사원으로 위장하고 살아온 모양이다.


“그 놈은 우리가 상대할 수 없어.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구. 죽기전에 형제가 한 말을 못 들었나?”


- “요······ 요······ 용, 용안龍眼이다.”


“듣기는 했지만 지구에는 용이 없다. 놈이 강하니 겁을 먹은 거겠지.”

“그렇다 해도 도박을 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실제로 용안이라면 이놈을 데리고 오기 전에 내가 죽었을 거다.”

“그렇군. 신중해서 나쁠 건 없겠지. 대공께서 자중하라 하신 말씀도 있고.”


호수공원에서 죽은 악마는 죽기 전 ‘용안’이라는 말을 했다.

용의 눈. 모든 사특한 기운을 간파하고 무력화시키는 눈.


악마라고 해서 모든 존재에게 저주를 걸 수는 없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악마의 저주에 저항하는 존재가 있으니, 그 첫번째가 신인神人, 두번째가 용족龍族, 세번째가 호안虎眼의 노블 오크족이다.


위 세 종족이라고 무조건 저항력을 갖는 것도 아니다. 마왕 이상급의 최고위 악마는 저들의 특성을 무시한다. 다만 지구에 파견된 악마들은 등급이 낮은 하위 계층. 연약한 지구의 족속들이 대항할 리 만무하기에 용안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고려할 필요는 애초에 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천사의 제자를 숙주로 삼고 죽은 형제들의 복수를 하려던 악마들의 계획은 이상한 곳에서 꼬였다. 덕분에 애꿎은 스무 살짜리 청년이 젊음를 주체하지 못하고 잡히게 되었지만······.


“그나저나 이놈들은 언제 오는 거야? 숙주에 갇힌 몸으로 결계를 치고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나?”

“내가 나가보지.”


끼이이-. 철컥.

5층 사무실의 철문을 열고 여성 악마가 밖으로 나갔다.

youngho png tint.png


작가의말

밖으로 나갔는데! 뙇!

.................

.................

김지훈: 읍읍-.

돈 주앙: 고새끼 고거 어지간히 속썩인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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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두 개의 던전 스톤 +15 21.07.12 511 12 13쪽
71 이아름, 일어날 시간이야 +11 21.07.10 515 14 13쪽
70 난 아직 인간이니까 +8 21.07.09 517 10 12쪽
69 악마가 지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11 21.07.09 523 15 13쪽
68 망중한 +9 21.07.08 524 14 13쪽
67 용제를 위해 +10 21.07.08 527 16 13쪽
66 도영호의 형 +14 21.07.07 532 15 13쪽
65 보호자니까 +16 21.07.07 533 15 13쪽
64 어디서 들어봤더라 +18 21.07.06 537 18 12쪽
63 근원의 사도 +15 21.07.05 539 18 12쪽
62 전문직 +18 21.07.02 542 19 12쪽
61 군대가 움직였다 +12 21.07.01 545 18 12쪽
60 폭풍이 몰려온다 +10 21.06.30 555 20 13쪽
59 부산 엑소더스 +14 21.06.29 560 20 12쪽
58 심연의 츨루베인 +17 21.06.28 562 19 12쪽
57 마스터 김아영 +15 21.06.25 569 20 12쪽
56 우당 선생 +9 21.06.24 568 17 13쪽
55 부산으로 가자 +12 21.06.23 580 19 13쪽
54 용사들이 오셨다 +12 21.06.22 596 19 12쪽
53 형은 쉬세요 +16 21.06.21 608 21 12쪽
52 까만 병아리 +15 21.06.20 626 22 12쪽
51 빛의 님드리엘 +8 21.06.19 635 18 13쪽
50 악마 같은 놈 +9 21.06.18 641 19 12쪽
49 글라스는 영원하다 +10 21.06.17 652 17 12쪽
48 내 손에 죽는다. +21 21.06.16 667 23 13쪽
47 수르안의 정원 +9 21.06.15 669 24 12쪽
46 잡귀가 붙었나 +14 21.06.14 672 21 13쪽
45 감자칼 글래디에이터 +12 21.06.13 689 19 13쪽
44 천사들이 바라는 모습 +11 21.06.13 701 25 13쪽
43 각자의 방법 +14 21.06.12 707 24 12쪽
42 장사꾼 요정 +13 21.06.12 705 26 13쪽
41 미친 고양이 +11 21.06.11 710 27 12쪽
40 한국말 할 줄 아세요? +16 21.06.10 718 26 12쪽
39 악령의 은신처 +15 21.06.09 732 26 12쪽
38 지도자와 군대 +12 21.06.08 737 25 12쪽
37 가출 그룹 +16 21.06.07 742 29 12쪽
36 은밀한 추격자 +14 21.06.06 750 26 12쪽
35 천재였구나 +18 21.06.05 766 27 12쪽
34 헌터의 유래 +14 21.06.04 775 30 12쪽
33 시간이 많지 않다. +11 21.06.03 788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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