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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당탕탕 초인 전기傳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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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두몽
그림/삽화
두몽
작품등록일 :
2021.05.12 10:28
최근연재일 :
2021.07.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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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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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한국말 할 줄 아세요?

DUMMY

“북쪽에서도 우리나라에 자유롭게 오는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 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북한에 게이트가 몇 개 열리지 않았다는 건 모두 알고들 계시겠지요?”


**


일부 가난한 국가는 대침공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다. 악마들 조차도 먹을 것 없는 빈국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악마들이 없으니 게이트가 거의 열리지 않은 것이다.


북한은 그 경우가 조금 다르다. 악마들은 이미 오래전 군침을 흘리며 북한으로 날아 들어갔다. 고위지도부 몇 명만 사로잡으면 국가 하나를 통째로 삼킬 수 있고 여차하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얼마나 군침 도는 곳인가. 악마들에게 북한은 말 그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숙주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어 나간 것이다. 그야말로 줄초상이었다.


— 대공 전하! 북쪽의 형제들이 다 죽고 있습니다! 형제들을 살려주십시오!

— 나 또한 숙주 신세거늘 어찌 도운단 말이냐? 전쟁도 없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냐?

— 형제들이 숙청을 당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대공 전하의 명대로 고위직에 깃든 죄밖에 없습니다······.


지도자가 바뀌어서, 보급에 실패해서, 무기 개발에 실패해서, 누명을 쓰고······. 악마의 숙주들은 몸에 숭숭 구멍이 뚫려 죽음을 당했다. 다행히 목은 떨어지지 않아 연기로 변해 달아날 기회만 노리는데······, 아니 이 악마보다 사악한 놈들이 이미 숨이 넘어간 숙주를 화로에 집어넣는 게 아닌가!


— 【끄아아-! 차라리 목을 쳐라 이놈들아-!】


생명 잃은 숙주에 갇혀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르며 악마들은 화장장에서 그렇게 사라져 갔다.

대공도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고 받으며 그 창백한 얼굴이 벌개질 정도였으니, 악마로서도 얼마나 통제불능의 땅이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


“북측에서도 영문을 모른다고 하니 자세한 건 알 수 없습니다. 스승님 말씀에 의하면 북한 땅에 악마가 적어서 그런 거라는데 말이지요.”


목이 타는지 대통령이 잠시 말을 멈추고 목을 축였다. 혀로 입술을 적신 후 다시 말을 이었다.


“게이트가 적게 열린 덕에 인명 피해는 적었습니다. 다만, 싸울 괴물이 없어 성장하지 못해 영웅전력이 우리에 비해 터무니없이 약합니다.”


국무위원들이 이번에도 고개를 주억였다. 각성한 후계들과 계승자들의 전투력 격차를 올림픽공원의 도영호를 찍은 영상으로 이미 확인한바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영웅을 파견하는 논의를 하고자 합니다. 이 사태를 이대로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우리 후손들은 보다 평화로운 나라, 보다 넓은 영토, 보다 영향력 있는 나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글쎄요. 영웅들의 전력차를 저들이 익히 알고 있고, 군대가 소용없다는 것을 아는 마당에 도발을 할까요?”


이번에도 역시 위원들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사실, 이들은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참는 것이었다.


대통령이 누구인가? 백호의 계승자다. 대침공 첫날 경호원을 구하고, 몇몇 경호원들과 청와대를 지켜낸 사람이다. 세종로까지 나가서 시민과 힘을 합쳐 마물에 맞서 싸운 초인이다. 밉보이면 목이 부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국민 성원은 어떻고. 노익장을 과시하며 피범벅이 되어 싸우는 사진이 공개된 후 대통령은 스타가 되었다. 지지율 조사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대통령이 사랑받는 만큼 자신들은 욕을 먹었다. 자리를 보전하고 제 한 목숨 살리는데 급급했던 대가였다.


‘독재하겠다고 나서지 않는 게 다행이지······.’

‘독재하라고 부추기는 국민들도 있어요.’

‘거수기 노릇이나 합시다. 사는 게 우선이지.’


숙덕대는 위원들을 지켜보며 미간을 찡그리는 대통령을 향해 국방부장관이 입을 열었다.


“북한과 우리는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영웅들이 가려고 할까요?”


좋은 질문이라는 듯 대통령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법이 있습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회의가 속개되었다.


“서울은 게이트가 열리기는 하지만 영웅들이 강한 덕에 마물이 나오기 무섭게 진압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도권을 목표로······.”

“지방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서울사람만 국민이냐며.”

“영웅은 정규군도 아닌 자유인이 대부분입니다.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길드라는 것을 만들어 사조직화 하고 있습니다.”

“관련법규를 제정해서 통제를 해야 합니다.”


중국에 초인을 파견하는 방안이 결정된 후, 대통령 눈치를 보던 국무위원들이 각자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입이 많고 들은 것도 많으니 중구난방이다

.

대통령이 손을 들어 제지했다. 상기된 얼굴로 열변을 토하던 사람들이 일순 조용해졌다.


“여러분······.”


이번엔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저러나.


“얼마전 담화문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영웅들을 법으로 제재하기 보다는 지원할 방법을 먼저 찾아봅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 영웅들은 군대도, 화기도 통하지 않는 적을 상대로 목숨 바쳐 싸우고 있다.


“어떤 것은 미사일을 맞아도 죽지를 않아요. 그런 적을 맞아 생업도 제쳐 두고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영웅이라 불리는 초인들은 금전이나 혜택 등 어떠한 요구도 없이 그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일탈을 저지르는 자들도 상당수지만 말이다.


“우선 나라를 정상화하는 데 먼저 신경을 씁시다. 나라가 돌아가야 우리도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마물 퇴치가 선결되어야 하고, 퇴치하기 위해서는 영웅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면, 세제 혜택, 군복무 단축, 유공자 지정 등.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은 다 찾아봅시다.”

“국가차원의 관리조직을 만드는 건 어떨까요?”

“현 시점에 명부 등록이 가능하겠습니까?”

“일본은 등록······.”


경제부총리는 거기까지 말을 하다 입을 닫았다.

일본 남부는 첫날 붕괴되었고, 그나마 남은 초인들은 명부에 등재되기 위해 청사 앞에 줄지어 대기하다가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도쿄 이남 지역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마물천지로 변했다.


“우리가 많이 전산화되기는 했습니다만, 실제 초인인지 전산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사무, 행정 같은 것은 위기를 넘긴 다음에 생각합시다. 지방의 국민들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죽어간다는 말에 모두 낯빛이 어두워졌다.


“군용 헬기, 수송선, 장갑차, 필요하면 군함도 동원해서 영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스승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인간 스스로 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선택권을 주신 것이라고. 더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관성대로 하던 일은 모두 버리고 현실에 맞게 적응부터 합시다.”


회의가 끝나고 모두 돌아간 자리. 한 국무위원이 남아 회의실을 지켰다.


- ‘대공 전하. 대통령이라는 천사의 제자 놈을 취하시기에는 아직 마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나가 싸우지 않으니 한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영리하기도 해서 공략이 쉽지 않겠습니다.’

- 재미있는 놀이를 위해 그 놈을 마지막 먹이로 삼을 것이다. 잘 지켜보도록.

- ‘알겠습니다.’


벌컥-.

누군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기에, 온통 검은색이던 흰자위 색을 급히 복원시켰다.


“장관께서는 안 가십니까?”

“아하하, 가야죠. 갑시다.”


국방부 장관이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저건, 그냥 석상이야.”


그 뒤에 있는 놈이 주인공이지.

석상 뒤에 다른 뭔가. 석상을 쉴 새 없이 닦는 존재가 있었다. 영호의 눈에는 보였다. 주앙이의 눈에도 보였지만 지훈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것.


악령.


“지훈아. 눈으로 보지 말고 심안으로 보는 능력을 키워.”


악마는 맨 눈으로 식별을 할 수 없었다. 감각을 극도로 끌어올려야 구분이 가능했다. 눈 앞의 악령이라는 존재도 마찬가지였다.


“아, 신령의 눈······.”


그제서야 지훈의 눈에도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안개처럼, 연기처럼 흐느적거리며 쉴 새 없이 석상을 닦는 손. 샛노란 눈은 영호 일행을 노려보고 있었고.


【으흐흐흐흐-.】

울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머리털이 쭈뼛거리는군.]


머리털 없는 레가스의 말이었지만, 영호와 지훈은 머리털을 쥐어뜯고 싶을 정도로 모근이 저릿하다. 주앙이도 온몸의 털을 곤두세웠다.


“하아악-.”


목구멍에서 연신 나지막한 하악질 소리를 냈다.

애교부리거나 잠자는 일이 전부였던 주앙이가 잔뜩 경계를 하니 영호도 바짝 긴장이 된다.


[주앙이 하악질 소리가 더 무서운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되돌아갈까?’


처음 접한 던전.

께름칙해 보이는 악령.

대응방법도 모른다. 차라리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꾸웅!

통로 위에서 거대한 돌판이 떨어져 통로를 막았다.

악령이 내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으흐흐흐흐-.】

문이 닫힌 후.


【크크크크큭-.】


울음소리가 멎고 웃음소리로 바뀌었다.

악령은 웃고 있었다. 목소리도, 입 모양도.

그 웃는 입모양이 얼굴의 절반을 차지한다. 팔뚝의 솜털이 오소소 일어난다.


회색과 검은색이 뒤섞인 연기 같은 악령이 석상 닦는 것을 멈추고 공동의 중앙으로 왔다.


‘스승님?’


혹시나 싶어 스승을 불렀지만 답이 없다.


[이곳은 다른 차원이다. 물리적으로 수십억 광년 떨어진 곳일 수 있다. 천사가 듣지 못할 거다.]


쾅! 쾅!


“형! 이거 안 부서져요.”


지훈이 문을 열심히 두드렸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떨어질 때의 소리와 진동으로 만만치 않은 두께의 바위문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상상을 뛰어넘는 견고함까지 갖추고 있었다.


‘레가스 저거 어떻게 죽여?’

[죽이지 못한다. 힘을 빼야 한다.]


샛노랗게 빛나는 눈빛의 불이 꺼질 때까지. 그리고 공격 방법은 당연하게도.


[마법만 통한다.]


영호는 대검을 공동의 돌벽에 기대 세워 두었다. 마법만 통한다는데 검을 휘두를 일이 없지 않나.


【크크크크큭.】


“왜, 왜 기분 나쁘게 웃기만 하고 덤비지는 않는 걸까요?”


공격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악령은 중앙에 서서 기분 나쁜 웃음만 흘리고 있다. 눈동자를 굴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면서.

저 재수없게 웃는 얼굴에 주먹을 먹이고 싶지만 연기에 주먹질이 통할 것 같지 않다.


“저기요. 혹시 한국말 할 줄 아세요?”


그럴리가.

주앙이가 지훈이를 한심한 눈으로 올려다본다.


“으르르-.”

화가 나는지 지훈을 향해 목구멍으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낸다.


“정신차려! 온다!”


주변 공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챈 영호의 외침과 함께 악령이 사악한 기운을 내뿜었다. 그와 동시에 공동의 어둠을 모두 빨아들일 듯 검은 기운이 악령을 향해 모여들었다.


“형! 빛이-!”


광원이 깜빡이며 어두워지다가 소멸되었다.


파아앙-!

위협을 느낀 지훈이 투기를 발산하며 그의 몸에 푸른 빛이 돌았다. 아름답고 선명한 푸른빛이 공동을 다시 밝게 비추었다.


“어, 어?”


지훈의 몸에서 나오던 푸른빛이 빠르게 사라져 간다.


“형, 마력이······.”


영호는 악령의 기운을 필사적으로 감지했다. 악령의 기운이 점차 강해짐과 동시에 지훈의 마력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었다.


‘마력을 흡수하는구나.’


이런 놈을 상대로 마법을 써야 한다고?


“캬아앙-!”


약해지는 지훈을 보던 주앙이가 주작의 힘을 개방하고 불덩이를 쏘아 보냈다. 그마저도 악령이 흡수했다.


주앙이는 꼬리를 말고 뒷걸음질 쳤다.

마력회복포션으로 마력을 회복한 지훈이 번개를 쏘아 보낸다. 어두웠던 공동에 눈이 멀 듯한 빛이 가득 찬다.


꽈르-. 파츠츠츠-.

번개는 바닥까지 내리 꽂히지 못하고 허공에서 소멸되었다.

번개마저도 흡수해 힘을 키우는 악령.


“햐. 돌겠네······.”


영호는 울고 싶었다. 대화라도 통한다면 원하는 것을 바치고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데 저 놈 왜 공격을 않는 걸까? 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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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왜 공격을 하지 않냐면...


==============


김지훈: 한국말 할 줄 아세요?

돈 주앙: 멍청한 어벙이려나아아앙-!

김지훈: 움찔

도영호: 이마짚...

.

악령: 크크크크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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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아름, 일어날 시간이야 +11 21.07.10 513 14 13쪽
70 난 아직 인간이니까 +8 21.07.09 514 10 12쪽
69 악마가 지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건 +11 21.07.09 521 15 13쪽
68 망중한 +9 21.07.08 521 14 13쪽
67 용제를 위해 +10 21.07.08 525 16 13쪽
66 도영호의 형 +14 21.07.07 530 15 13쪽
65 보호자니까 +16 21.07.07 531 15 13쪽
64 어디서 들어봤더라 +18 21.07.06 535 18 12쪽
63 근원의 사도 +15 21.07.05 537 18 12쪽
62 전문직 +18 21.07.02 540 19 12쪽
61 군대가 움직였다 +12 21.07.01 544 18 12쪽
60 폭풍이 몰려온다 +10 21.06.30 554 20 13쪽
59 부산 엑소더스 +14 21.06.29 559 20 12쪽
58 심연의 츨루베인 +17 21.06.28 560 19 12쪽
57 마스터 김아영 +15 21.06.25 568 20 12쪽
56 우당 선생 +9 21.06.24 567 17 13쪽
55 부산으로 가자 +12 21.06.23 579 19 13쪽
54 용사들이 오셨다 +12 21.06.22 595 19 12쪽
53 형은 쉬세요 +16 21.06.21 607 21 12쪽
52 까만 병아리 +15 21.06.20 625 22 12쪽
51 빛의 님드리엘 +8 21.06.19 633 18 13쪽
50 악마 같은 놈 +9 21.06.18 639 19 12쪽
49 글라스는 영원하다 +10 21.06.17 650 17 12쪽
48 내 손에 죽는다. +21 21.06.16 665 23 13쪽
47 수르안의 정원 +9 21.06.15 668 24 12쪽
46 잡귀가 붙었나 +14 21.06.14 671 21 13쪽
45 감자칼 글래디에이터 +12 21.06.13 688 19 13쪽
44 천사들이 바라는 모습 +11 21.06.13 700 25 13쪽
43 각자의 방법 +14 21.06.12 706 24 12쪽
42 장사꾼 요정 +13 21.06.12 703 26 13쪽
41 미친 고양이 +11 21.06.11 709 27 12쪽
» 한국말 할 줄 아세요? +16 21.06.10 717 26 12쪽
39 악령의 은신처 +15 21.06.09 731 26 12쪽
38 지도자와 군대 +11 21.06.08 735 24 12쪽
37 가출 그룹 +14 21.06.07 737 28 12쪽
36 은밀한 추격자 +14 21.06.06 748 26 12쪽
35 천재였구나 +18 21.06.05 765 27 12쪽
34 헌터의 유래 +14 21.06.04 774 30 12쪽
33 시간이 많지 않다. +11 21.06.03 787 31 12쪽
32 완벽한 작전이었다 +12 21.06.02 775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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