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능력으로 역대급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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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랑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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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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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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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사업 시작(4)

DUMMY

27화 사업 시작(4)


[코미타투스 운영 본부]


국세청 마크가 달린 하얀색 승합차 한 대가 코미타투스 운영 본부 앞에 거칠게 섰다. 승합차의 문이 열리고 검은색 정장을 입은 젊은 사내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파란색 박스를 들고 정문으로 들이닥쳤다.


느닷없는 낯선 사내들의 등장에 운영 본부 사람들은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코미타투스 엔터 사장인 유영석이 다급하게 달려와 그들 앞을 막아섰다.


“무슨 일이 십니까?”


무리 중 리더로 보이는 사람이 공무원증을 내밀며 말했다.


“국세청에서 나왔습니다.”

“국세청에서 갑자기 왜 오신 건지?”

“특별세무조사 나왔습니다.”


특별세무조사라는 말에 유영석은 잠시 혼란을 겪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그는 일단 이수호 사도에게 먼저 연락을 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일단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사도님께 연락을 먼저 드려야 해서.”


그는 다급히 이수호 사도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도님”

“영석씨? 무슨 일 있어? 목소리가 불안한 것 같네”

“그게 국세청에서 특별 세무조사가 나왔습니다.”


이수호는 유세황 회장을 떠올렸다.


‘아브라함의 축복 메시지가 뜨더니 유세황 회장이 준비한 게 이거였나? 나름 날카롭긴 하네.’


하지만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예상하니 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영석씨 아무 걱정하지 말고 법무회계팀에 먼저 연락드려요. 법무회계팀이 알아서 할 겁니다.”

“예, 알겠습니다.”


유영석은 법무회계팀에 연락을 취했다.


“그냥 올려보내라구요? 예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유영석은 국세청 사람들은 법무회계팀 사무실로 안내했다.


“여기가 법무회계팀입니다. 모든 회계 자료는 이곳에 있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국세청 공무원들은 거칠게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국세청에서 나왔습니다. 실례 좀 하겠습니다.”


위압적인 목소리로 기선 제압을 하려 한 국세청 6급 주무관의 앞을 국세청장과 감사원장을 역임한 황기언 전 국무총리가 가로막았다. 흰머리가 성성한 점잖은 노년의 신사 같은 모습이었지만 그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안광은 명백하게 그들을 깔아 내려 보고 있었다. 마치 하찮은 벌레를 보는 것처럼. 이런 시선은 아무나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너희 뭐냐?”


영문모를 기세에 국세청 공무원들은 내심 당황했다.


“너네 어디서 왔다고?”


황기언 전 국무총리 뒤에서 한승현 전 감사원장이 검은색 가죽으로 된 중역의자에 여유롭게 걸터앉아 독수리 같은 매서운 눈으로 그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세무조사팀을 이끄는 주무관은 알 수 없는 기세에 지지 않으려 목소리를 낮게 깔며 으르릉거렸다.


“특별세무조사차 국세청에서 나왔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황기언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얘네들 세무조사 나왔다는데? 하하하, 귀엽네.”


함께 있던 다른 팀원들도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이 마치 어린 손자를 보는 것 같은 태도였다.


“너 몇 급이냐?”

“아니 제가 왜 그걸 말해야?”

“내가 몇 급이냐고 물었잖아”

“6, 6급입니다.”

“얘들아, 6급이래?”


주무관은 자신이 왜 쪼그라드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생존 본능에 감사해야 했다.


공직 사회의 위계질서란 조폭 사회를 훨씬 상회한다. 공직 사회에서 최상급자의 위치란 왕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그런데 전직 장관급, 국무총리급이라면 어떨까? 그들의 눈에 이제 갓 6급이 된 주무관은 어떻게 보일까?


코미타투스의 법무 회계 팀원들에게 세무팀은 갓 들어온 온라인 RPG 게임 뉴비 마냥 귀여웠다.


“6급 너무 귀엽네.”

“6급이면 이제 갓 공직생활 시작한 거네”


국세청장을 지낸 황기언은 귀요미들에게 국세청에 대해 이것저것을 물었다. 마치 옛고향의 안부를 묻는 것처럼. 세무조사원들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고분고분 대답에 응했다.


황기언이 물었다.


“누가 보내서 왔어?”

“예?”

“어느 라인에서 보낸 거냐고?”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직접 물어봐야겠네”

“누구한테 물으신다는 건지?”

“누구긴 너네 청장한테 물어야지”


국세청장에게 직통으로 연락한다는 말에 세무조사원들은 조금씩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업무를 보던 국세청장 지시헌은 갑작스러운 황기언 전 국무총리의 전화에 놀라며 전화를 받았다.


“황총리님. 어떻게 갑자기 전화를 다 주시고?”

“너네 코미타투스 교회에 세무조사 보냈냐?”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는 거 보니 넌 아니구나. 그럼 차장이구만”

“죄송한데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내가 코미타투스 교회 법무회계팀인데.”

“예? 총리님이요?”

“너네 애들이 여기 세무조사 하러 왔다는데? 그 말은 내가 문제가 있다는 말이겠지? 내가 기업도 아니고 이런 일개 교회 회계 처리를 개판으로 했을까봐 보낸 거냐?”


국세청장 지시헌은 심장이 덜컥 내려 앉았다.


“지금 당장 가겠습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코미타투스 운영 본부로 와. 네이버 지도에 치면 나와”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희 애들 좀 바꿔 주시겠습니까?”


황기언은 핸드폰을 주무관에게 전했다.


“야, 너희 대장이 바꿔 달란다.”


주무관은 긴가민가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지시헌 국세청장은 분노에 이를 갈며 말했다.


“너네 이~~~ 꼼짝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가 갈 때까지 가만히 있어. 알았어!!!”


현 국세청장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결국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일단 대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30분 후 정말로 국세청장이 헐레벌떡 나타나자 세무조사원들은 사색이 되었다.


“청장님”


주무관의 얼굴을 본 청장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지며 나즈막이 말했다.


“너 이 새끼 조금 있다 보자”


하지만 국세청장 역시 곧 사색이 될 수밖에 없었다. 코미타투스 법무회계팀의 얼굴을 확인한 그는 무릎이라고 꿇고 싶은 심정이었다.


‘김종길 국무총리, 한승현 감사원장, 한신호 외교부장관, 황기언 국무총리, 아니 도대체 왜 이 사람들이 여기 모여 있는 거야?’


소위 공직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전직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들 가문의 일원들이 모두 공직계와 법조계의 전현직 실세 중의 실세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눈 밖에 난 고위 공무원이 장관 자리까지 가는 것은 결단코 불가능했다.


“야! 세무조사 왔다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또 한 사람, 유일한 대법관이었다. 법조인 가문 중 탑 오브 탑인 유가문의 수장이었다. 국세청장은 이 상황이 부디 꿈이길 바랐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유일한 대법관이 차가운 얼굴로 물었다.


“세무조사 온 놈이 너였냐?”


지시헌 국세청장이 두 팔을 휘저으며 부인했다.


“아닙니다. 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본인들의 수장이 잔뜩 겁에 질려 머리를 땅에 처박을 듯 허리를 굽혀 사과하자 보고 있던 말단 공무원들의 얼굴은 시체처럼 창백해졌다.


“이 새끼들 뭐해. 저기 가서 무릎 꿇고 있어!”

“예”

“예”


지시헌 국세청장은 손이 발이 되게 빌어야 했다. 유일한 대법관이 그들을 측은히 여겼다.


“기언아 보내주자 이제”


황기언 전 국무총리가 지시헌 국세청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여긴 우리가 알아서 관리할 테니까 여기 올 생각 하지마 알았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차장 선에서 보낸 것 같은데 한 번 알아보고 연락해”

“예, 확실히 알아보겠습니다.”


애초에 교회에 이런 특별세무조사가 온 것 자체가 석연치 않았다. 뒤에 누가 있다는 소리였다. 황기언이 말했다.


“만일 차장놈이면 그놈한테 전해줘라. 지금 그 자리가 공직생활의 끝이라고”


그 말을 들은 국세청장과 이하 말단 공무원들의 간담이 녹아내렸다. 그리고 며칠 후 현 국세청장을 비롯해 소식을 전해 들은 감사원장과 수 십명의 고위 공무원들이 코미타투스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공직계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코미타투스 카르텔의 시작이었다.


&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거야!”


산타 바바라의 캘리포니아 유니버시티는 미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선두에 위치한 대학이었다. 그곳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하지선 박사는 현산 바이오에 스카웃되어 현산 바이오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었다.


출근 첫 날, 그녀에게 떨어진 첫 번째 오더는 코미타투스 성수의 효능을 입증하라는 일이었다. 현산 바이오의 장단기 프로젝트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부회장의 특별 지시였다. 현타가 왔다.


“내가 이러려고 힘들게 미국에서 공부했나?”


식약처는 코미타투스 성수의 효능을 입증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김재현 부회장이 현산 바이오를 통해 실험 위탁을 받았다.


하지선 박사는 코미타투스 성수의 효능 여부 검증 관련 동물 실험이 진행 중이었다. 실험 과정은 이미 끝나 있었고 결과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당연히 성수를 사기라고 생각했다.


“선배, 데이터 나왔어요.”


그녀의 후배가 실험 결과 데이터를 들고 연구실을 찾아왔다. 그녀는 다소 멍해진 정신을 차리려 헝크러진 갈색 단발머리를 정리하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고쳐 썼다.


“아싸~ 드디어 나왔구나. 무슨 수로 부회장을 구워삶았는지 몰라도 나는 안 속지. 이런 사기꾼 새끼. 이수혼지 뭔지 실체를 까발려 주마.”


하지만 실험 결과를 받아든 그녀는 당혹해했다.


“야! 야! 이거 실험 결과 제대로 나온 거 맞아?”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는데 맞더라고요.”

“잠깐만 물만 마셨는데 진짜 혈당과 혈압이 떨어졌다고 그게 말이 돼?”

“솔직히 말씀드려도 돼요?”


남자 후배 연구원은 지랄 맞은 선배의 성격을 알기에 말하기 조심스러웠다.


“말해봐”

“선배 실험 설계 제대로 하셨어요?”

“뭐 인마?”

“실험할 때 대충 했죠?”

“역시....그런 거겠지?”


당연히 사기라고 생각한 그녀는 실험 설계부터 과정까지 대충 진행시켰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망할 다시 해야겠네”

“그러니까 한 번에 잘하세요. 한 번에”

“이 새끼 꺼져!”


하지선은 자신을 한번 호되게 질책한 다음 이번엔 더욱 정밀하게 최선을 다해 실험했다.


“이런 망할, 데이터가 왜 이래?”

“선배 이번에도 대충.....”


순간 하지선의 손바닥이 뒤통수를 향해 날아들었다. 오랜 기간 매질에 익숙해진 후배는 날렵하게 손바닥을 피했으나 발길질까지 피하진 못했다.


“야, 너 이거 제대로 한 거 맞아?”

“제대로 했어요.”


도리어 1차 실험 때보다 데이터가 더 안 좋았다. 아니 좋았다고 해야 하나? 동물 실험 결과, 혈당과 혈압이 1차 실험보다 더 안정적이었다.


“다시 해야겠네.”


이번에는 더 정교하게 실험 계획을 세웠다. 신체 활성도와 정신적인 부분까지 실험 목표에 포함시켰다.


3차 실험

4차 실험

5차 실험

.

.

.

15차 실험


“뭐가 문제지? 내가 뭘 놓친 거지? 도대체 왜 이런 거야?”


멘탈이 부서지다 못해 가루가 되어 버린 그녀는 하루가 다르게 폐인이 되어 갔다. 실험을 정교하게 설계할수록 도리어 성수의 효능만 입증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모르모트들은 야속하게 성수를 마실수록 점점 더 건강해져만 갔다.


그제야 하지선은 혹시 코미타투스 성수가 진짜 성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말도 안 돼. 이건 그냥 물이라고. 물!”


성분 분석표상 다른 물들보다 미네랄이 더 풍부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실험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많은 사람이 성수가 사기라는 것을 과학자들이 입증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실험 결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초조해진 그녀는 처음으로 이수호에 대해 호기심이 동했다. 그녀는 이수호에 대해 다시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도 믿을 수 없는 한 가지 가설을 세웠다.


“이수호는 진짜 신의 사도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냐, 아냐 그럴 리가 없어. 뭔가 내가 잘못하고 있는거야.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당뇨를 앓고 계시는 본가의 아버지였다. 어쨌거나 특별히 문제가 있는 물은 아니었다. 미네랄 수치도 높았기에 순수한 생수라고만 한다면 정말 질 좋은 생수였다.


“아버지에게 마시게 해보자. 정말 당 수치가 내려간다면 인정할 수 밖에”


그녀는 다음날 휴가를 내어 본가 대전으로 내려갔다, 코미타투스 성수를 바리바리 싸 들고.


“아빠!!!”

“야, 갑자기 무슨 일이야. 오늘이 명절이었냐?”

“아빠! 앞으로 이거 마셔”


그녀는 1리터가 들어 있는 코미타투스 성수를 내밀었다.


“이거 그 요새 유명한 생수 아냐? 야! 이거 사기야 사기!”

“사기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고 물 자체는 엄청 좋아. 내가 요새 이거 실험 중이거든. 미네랄이 타 생수보다 풍부해”


식품안전의약처에서 일하는 똑똑한 박사 딸의 말을 불신할 수는 없었다.


“네가 그렇다면 한 번 마셔볼까?”

“아빠 부탁이 있는데 이거 매일 1리터 이상 마시고 당 수치 체크 좀 해줘요. 오르는지 떨어지는지. 생수는 내가 가득 실어왔거든.”

“알았어. 그 정도야 들어줄 수 있지. 어차피 매일 하는 일인데”


소름 끼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5일 후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 아빠!”

“야! 이거 진짜인 거 같은데?”

“무슨 소리예요?”

“아빠 당뇨약을 줄였어!”

“예?”

“약을 먹으니까 당이 너무 떨어져서 반으로 줄였어. 아무래도 생수 때문인 거 같은데. 생수 마시고 나서 조금씩 당 수치가 떨어지더라고.”


하지선은 털썩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녀는 간신히 멘탈을 잡아야 했다. 이제 더는 도망칠 곳이 없었다. 결국 임상까지 발 빠르게 진행했다.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까?”


그녀는 있는 그대로 실험 결과를 내놓았고 충격적인 결과 때문에 식역처 처장과 면담까지 따로 해야 했다. 결과를 내놓기까지 식약처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했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공표되었다.


[식약처, 코미타투스 성수 건강기능식품 인증]

[식약처, 코미타투스 성수의 광범위한 효능 인정]

[식약처도 충격]

[15차례 실험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능 입증]


식약처의 인증이 떨어지고 고작 1달. 코미타투스 성수는 2위 뉴랜드 그룹의 생수 브랜드 순수를 처참하게 짓밟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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