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능력으로 역대급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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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랑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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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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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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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4)

DUMMY

31화 신은 누구의 편인가(4)


“멋지군”


신사상 교단의 교주 제임스 워런은 최근 인수한 뉴욕 맨해튼 센트럴57 빌딩의 펜트하우스에서 센트럴파크를 내려다보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센트롤57은 맨해튼에서 7번째로 높은 빌딩이었다. 시야의 가림이 전혀 없는 탁 트인 푸른 하늘과 센트럴 파크의 녹음이 어우러지며 그의 눈을 즐겁게 했다.


“아름다워”


반짝


멀리 하늘 저편에서 무언가 반짝이더니 점점 가까워져 갔다.


“저건 뭐야?”


그것은 황금빛으로 불타오르는 성화(聖火)였다. 사탄에 의해 영적인 것을 보는 눈이 열린 제임스 워런은 반짝이는 것이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성화는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다급히 뒷걸음질 쳤지만 이미 늦은 터였다. 성화는 실재하는 물질이 아니었기에 펜트하우스를 둘러싼 통유리도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


“으아아아악”


황금빛 성화가 제임스 워런을 덮치자 그의 가슴에 있던 바포멧의 형상이 달린 역십자 목걸이가 핏빛을 강렬히 뿜어내며 성화에 저항했다. 황금빛 성화(聖火)와 핏빛의 기운이 서로를 향해 맹렬히 대항했다.


“크으으으윽”


무시무시한 영적 에너지의 충돌에 고스란히 노출된 제임스 워런의 두 눈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슈아아아아아악


폭풍이 부는 것 같은 거친 바람 소리와 함께 거대한 두 세력의 충돌이 폭발을 일으켰다.


“아아아아악”


제임스 워런의 눈, 귀, 코, 입에서 피가 물처럼 흘러 내렸다. 폭풍이 사그라들고 겨우 정신을 차린 그는 다급히 바포멧 목걸이를 확인했다. 사탄의 수호력이 담긴 목걸이는 수 백명의 피를 바쳐 만든 저주받은 성유물이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무화과나무로 만든 바포멧의 형상에는 선명한 금이 새겨져 있었다. 다행히 부서지진 않았지만, 제임스 워런은 큰 충격을 받고 주저앉았다.


[아브라함의 축복이 저주받은 성유물에 의해 가로막혔으나 성유물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축복이 막혀?’


예상치 못한 메시지였음과 동시에 이번 일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직감했다.


“수호야 무대 밑에 뭔가 있어.....강력한 뭔가가.......”

‘목사님’


설상가상으로 최대성 목사마저 저주의 기운에 묶여 버린 듯했다.


“표정이 안 좋으시네요.”


유세결은 나를 보며 이죽거렸다. 이죽거리는 얼굴로 보건데 작금의 상황을 꾸민 자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신사상 교단, 가만히 놔둬서는 안 될 놈들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 일 끝나면 뒤를 캐봐야 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의 축복이 가로막혔다는 것이 영 꺼림칙했다. 저주받은 성유물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물밑에서 보이지 않는 암투가 오고 가는 사이 공개 검증이 진행되었다. 현산 병원의 도움을 받아 말기암 환자 두 명이 검증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에게 주어진 환자뿐 아니라 다른 환자의 이마와 양손에서도 성령의 인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설령 유세결이 실패한다 해도 두 사람 모두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다행이네’


유세결은 의기양양한 얼굴로 내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승리를 확신한 얼굴이었다.


‘저 자식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건가?’


현산 병원측의 확실한 검증이 있었으니 분명 환자에는 문제가 없다. 치유 은사는 마술사 따위의 트릭이 통할 수 있는 이적이 아니었다.


‘교주님이 보내주신 성유물만 있다면 이런 이적쯤 아무것도 아니지.’


그는 교주에게서 받은 또 다른 성유물이 분명 기적을 일으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또한 유세결은 이수호가 무대 밑에 설치한 성유물의 저주에 의해 결코 이적을 행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성유물이 가진 위대한 힘을 교주를 통해 보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훈을 세우면 나에게도 성유물 하나쯤 주어질지도 모르지.’


유세결이 홀로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는 사이 이수호는 환자들에게 집중했다.


‘중요한 건 환자들이다. 이들이 치유 받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야. 집중하자 이수호.’


그는 불안해 보이는 중년의 부인에게 미소지으며 그를 안정시켰다.


“금방 끝날 겁니다. 걱정 마세요.”

“예, 감사합니다. 사도님”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그녀의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다. 이수호는 천천히 자신에게 주어진 환자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띠링


[퀘스트]

패배를 인정하라.

보상: ????????, ????????, ???????


믿을 수 없는, 아니 믿고 싶지 않은 퀘스트 내용에 나는 경악했다.


“크크크크크크, 꼴 좋구나?”


귓가에 갑자기 들려온 음성은 무척이나 낯익은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또 너냐? 이젠 하나님인 척하지도 않는구나?’

“후후, 이젠 속일 필요도 없으니까. 외통수에 빠진 널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구나. 그렇게 믿었던 신도 너를 배신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지? 비참한 패배자가 될 건가? 아니면 너의 능력으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할 건가?”


화가 끓어 올랐지만 반박할 말을 찾을 수 없었다. 놈의 말대로 정말 외통수였다. 이대로 패배를 인정하기에는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이대로 패배를 인정한다면 패배자의 낙인이 찍힐 것은 뻔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더라도 그것은 과거일 뿐이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승리였다.


‘이게 진짜 함정이었어.’


빠질 수밖에 없는 함정이었다. 성령의 인은 여전히 빛나고 있었고 나는 당장이라도 이 환자를 치유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당황스러운 것은 성령의 나침반 또한 나와는 상관없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잘못된 길을 들어서는 것을 방지하는 나침반마저 빛나고 있으니 도리어 갈 곳을 잃은 양이 되어 버렸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다는 건가?’


어쩐지 내가 이 환자를 치유한다고 해도 신이 나를 버릴 것 같지 않았다. 여전히 빛나는 성령의 나침반은 내게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젠장 그러니까 더 선택하기 어렵네’


차라리 빛을 잃었더라면 선택하기 더 쉬웠을 것을. 오로지 내 자유의지에 전적으로 의지해 선택해야만 했다.


불안한 듯 떨고 있는 환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더 미칠 것 같았다.


‘젠장, 젠장.’

“하하하하하, 그러니까 내가 뭐라 했느냐. 신을 믿어서는 안 된다니까. 병신 같은 놈. 이제라도 내 편이 된다면 이 세상 전부를 너에게 주마”

‘내가 이대로 패배해 버린다면 지금까지 쌓은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겠지.’

“잘 아는 구나”

‘비참한 패배자가 될 테고 내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은 축배를 들 거야.’

“물론이지.”

‘결국 나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겠지.’

“그래, 네 녀석은 아무것도 얻지 못 할거다.”

‘그래도 하나는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하하하, 도대체 뭘 얻을 수 있다는 말이냐?”

‘재수 없는 네 얼굴이 구겨지는 건 얻을 수 있겠지’

“뭐?”

‘X까 씹새야!’

“너 무슨 짓을”


나는 마음이 약해지기 전에 단숨에 말해 버렸다.


“치유할 수 없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응? 뭐지?’

“이수호 사도님 방금 뭐라고 말씀하신 거죠?”


석주현 아나운서는 이수호가 입만 벙긋거리자 되물었다. 이수호는 속으로 온갖 짜증을 내며 있는 힘껏 말했다.


“치유할 수 없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예?”

“제가 졌다구요.”

“예?”


그제야 나는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분명 말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내가 말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창조주가 당신의 선택에 흐뭇하게 웃습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이 주어집니다.]


[성령의 나침반이 강화됩니다. 이제 성령의 나침반을 통해 저주받은 성유물의 저주를 풀 수 있습니다.]

[사용법: 성령의 나침반이 주변의 성유물을 탐지하여 사용자의 시야에 표시합니다. 사용자는 ‘저주 해제’ 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간단히 저주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나침반이 성유물을 탐지합니다.]

[성령의 나침반이 사용자의 시야에 성유물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방언의 은사(E랭크)가 주어집니다.]

일본인들이 당신의 말을 알아듣습니다.


[다니엘의 양피지 1회 사용권이 주어집니다.]

[다니엘의 양피지(1회용)]

당신이 알고자 하는 미래를 가르쳐 줍니다. 어떤 종류의 미래라도 무관합니다. 양피지는 당신이 사용하기 원할 때 눈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마치 투시라도 하는 것처럼 무대 아래에 박힌 지팡이가 선명하게 보였다.


[저주받은 갈렙의 지팡이]

사탄의 강력한 저주로 인해 현재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광범위 저주 효과를 뿌려 성령의 은사를 차단합니다.


‘저게 성유물’


그리고 또 한 가지 성유물이 눈에 띄었다. 유세결, 텐노 이츠와리의 품안에 있는 성유물이었다.


[저주 받은 바울의 손수건 조각]

치유 능력이 깃든 바울의 손수건 조각입니다. 과용할 경우 능력이 소멸합니다. 저주 효과로 인해 사탄 숭배자가 사용할 수 있게 변질되었습니다.


바울의 손수건은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물건이다. 바울의 성령의 은사가 너무 강해 손수건이나 앞치마에까지 치유 은사가 깃들어 사람들이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나았다고 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내 능력 전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능력치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유세결이 믿는 구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수호 사도님 뭔가 문제가 있으십니까?”

“아! 아닙니다.”


나는 생각하던 것을 멈추고 다시 환자에 집중했다.


“주여, 병마에 고통받는 자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병마는 지금 이 순간 떠나갈지어다.”


성령의 인의 황홀히 빛나며 여자를 괴롭히던 병이 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환자 역시 곧바로 자신의 몸이 나았음을 깨달았다.


“어머, 어머 어떻게?”


그녀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직접 치유 은사를 경험해 본 적 없는 유세결은 어이없다는 듯이 그들을 비웃었다.


‘낫지도 않았을 건데 뭔 지랄이야?’


그는 무대 밑에 설치한 갈렙의 지팡이 효과로 인해 치유 은사가 발휘되지 않았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이제 유세결의 차례였다. 유세결은 자신만만하게 환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그 순간 나는 아무도 들을 수 없을 만큼 낮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바울의 손수건 저주 해제”


[성령의 나침반이 저주받은 바울의 손수건 조각의 저주를 해제합니다.]

[저주가 해제되었습니다. 바울의 손수건 조각이 제 기능을 되찾았습니다.]

[바울의 손수건 조각]

성령의 치유 능력이 깃든 바울의 손수건의 일부입니다. 과용할 경우 능력이 소멸합니다. 소유자의 몸에 해가 될 만한 모든 종류의 유해 물질을 차단하며 질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사탄을 숭배하는 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주가 해제되어 사탄 숭배자는 사용할 수 없었으나 아무런 영적 은사가 없는 유세결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까막눈이었다. 유세결은 체육관이 떠나가라 큰소리로 외쳤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병마는 떠나갈지어다.”


아무것도 모르는 유세결은 흐뭇한 얼굴로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완벽하게 치유되었습니다.”


그는 성공을 확신하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이제 나도 사제의 직위에 오를 것이다.’


그의 자신만만한 얼굴이 한껏 클로즈업되어 한국과 일본에 생중계되고 있었다.


&


공개 검증이 끝난 직후, 무대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사상 교회의 사제들은 재빨리 갈렙의 지팡이를 회수하려 했다.


“뭘 그리 급히 챙기시나?”


앞을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운 어두운 무대 밑. 수상한 목소리의 등장에 사제들은 당황했다.


“아이구. 당황하셨어요?”


그들의 앞에 나타난 자는 최대성 목사가 빙의한 현산의 보디가드였다. 최대성 목사의 빙의로 보디가드의 시야는 대낮처럼 환히 보였다.


최대성 목사는 챙겨온 각목을 꺼내 들어 사제들을 향해 마구 휘둘렀다.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어둡고 좁은 무대 밑. 사제들은 당황하며 다급히 지팡이를 챙겨 달아나려 했으나 최목사의 각목은 그보다 빨랐다.


빡, 빡, 빡, 빡


“하하하하, 두더지들아 이리 오너라~”

“아악”

“악”

“악”

“아악”


사제 네 명이 각목에 맞아 바닥을 뒹굴었다. 최대성 목사는 유유히 저주를 해제한 갈렙의 지팡이를 챙겨 들었다.


[갈렙의 지팡이]

헤브론 땅을 차지한 갈렙의 지팡이입니다. 지팡이의 사용자는 미래에 가치가 높아질 땅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사도의 격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또 한 놈의 품에서 다른 성유물도 챙겼다. 검증이 끝난 뒤 유세결이 건낸 바울의 손수건 조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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