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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해방 전선의 에이스 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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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잘생겼네요
작품등록일 :
2021.05.12 14:01
최근연재일 :
2021.06.02 23:59
연재수 :
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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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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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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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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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두 번째 첫 비행

DUMMY

제국을 쓰러트릴 수 있는가.

.

.

.

없다.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허름한 여관방 안.

헬리오스는 합판으로 만들어진 싸구려 책걸상에 앉아서 자신의 생각을 노트에 끼적거리고 있었다.


제국은 국토는 광활했고 자원은 풍족했다.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곡창지대와 더불어, 한때 드워프가 지하의 몬스터들과 혈투를 벌였다고 전해지는,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광산지대는 대륙 중부의 평범한 왕국을 제국으로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그렇게 이루어진 제국은 현재 인구만 3억에 달했고, 그 인구를 기반으로 한 공업력과 생산력 역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높았다.

그리고 그 국가는 지금도 무섭게 팽창하고 있었다.


‘그런 나라를 전쟁으로 멸망시킨다고? 불가능하다. 적어도 내 생애에서는.’


한 손으론 눈가까지 내려온 앞머리를 꼬아대며, 남은 한 손으론 테이블을 두드리기도 하고 손가락 마디마디를 눌러 지압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차근차근 판단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아슬란 왕국을 독립시킬 순 있는가?

.

.

.

있다.


과거부터 꾹꾹 눌러 온 제국의 불안한 내정이 그 근거였다.


제국은 태초부터 그 영토를 지녔던 게 아니었다.

아슬란부터 시작해 최근 반백 년 안에만 네 개의 나라가 제국에 잡아먹혔다.

물론 그전에도 수많은 중소 국가를 잡아먹으며 성장했기에 제국의 행정가들은 내부 단속에 언제나 애를 먹던 편이었다.

곳곳에서 시위와 파업이 일어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주 무력이 투입되었으며, 무력의 틈새에선 제국의 모사꾼들이 활약했다.

그 과정의 반복에서 득세하는 것은 언제나 원(原)제국민이었다.


‘아주 오래 전, 용사라는 자가 마왕을 물리치면서 대륙에 공용어를 정착시킨 덕분에 언어적 거리감은 덜하겠지만, 관습이나 문화도 그렇고 망국의 민족이기에 받는 차별과 박탈감은 어쩔 수가 없으니까. 물론 최근에는 그마저도 모두 군부의 깡통대가리들이 제멋대로 처리하고 있을 테고···’


거기다 항시적인 전쟁과 전쟁 대비로 인해 제국의 세율은 언제나 높았고 징집률 역시 과한 감이 없지 않았다.


‘이를 거꾸로 생각해 보자면, 제국의 횡포는 나에겐 결국 공략할 만한 빈틈이 될 것이다.’


헬리오스는 수첩에다 이제는 멸망한 왕국의 이름을 써 내렸다.

당장 떠오르는 곳만 해도 몇 개가 있었고 개중 세력을 형성해 동맹을 맺을 만한 곳 역시 없진 않은 편이었다.


‘아직은 괜찮겠지. 총동원령도 안 내린 상태고 제국 내 마나 비축분도 부족하진 않을 테니까. 하지만 전시 마나 사용량이 생산량과 비축분을 뛰어넘는 순간이 온다면···’


헬리오스는 과거 ‘마나 공장’이란 곳을 습격했을 때를 떠올렸다.

공장이었지만, 컨베이어 벨트도 없었고 거대한 프레스나 철골 구조물도 없었다.

끝없는 막사.

오직 그것뿐이었다.

말라 비틀어져 온몸의 신경까지 갈래로 끊어진 ‘반동분자’들과 그들의 몸에서 그날 치 마나를 뽑아낼 뿐인 무표정하고 관료주의에 찌든 공무원들이 전부였다.


헬리오스는 노트를 다음 장으로 넘겼다.

이젠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은 듯 종이에 덮개 페이지의 갈색이 비쳤다.

헬리오스는 개의치 않고 필기를 이어 나갔다.


‘그렇게 고통받는, 그리고 곧 고통받을 자들만 해도 어림잡아 칠천만에서 일억은 될 것이다.’


헬리오스는 필기를 멈췄다.

잠시 바깥에 나간 소피아가 가위와 식탁보를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앞머리를 올려다봤다.

조금만 더 자란다면 아예 눈을 덮을 수도 있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매일 아침마다 소피아가 열심히 뜯어내는 일력은 오늘이 루메인에 도착한 지 22일째, 왕성에서 탈출한 날로부턴 33일째라고 말해 주고 있었다.


창밖으론 어느덧 여름이 완연했고, 열흘 뒤면 여름의 1일로 넘어갈 것이었다.

그는 온몸에 쾌청한 여름 냄새를 달고 온 채 자신을 향해 싱긋 웃는 소피아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슬슬 올 때가 됐는데···”


마찬가지로 소피아 역시 비슷한 투로 답했다.


“비상 첩보망이 현재 가동 중입니다. 곧 연락이 올 것 같습니다.”


헬리오스는 소피아가 이발을 준비하는 동안, 급히 마지막 문장을 휘갈겼다.


‘내가 얼마나 뛰어난 아이콘이 되느냐에 따라 제국이 끽해야 몇백에 불과한 테러리스트를 상대할지, 1억에 가까운 적들과 전면전을 치러야 할지 결정될 것이다.’


***


“아 그러니까 미리미리 말했어야지!”


쟝이 급작스레 찾아온 헬리오스와 소피아에게 소리쳤다.


“앞에 돌 조심!”


쟝이 급히 핸들을 돌렸으나 결국 도로 한가운데 박혀 있던 바위 끄트머리를 밟은 차량이 크게 출렁였다.


덜컹!


“어이쿠!”

“으억! 누가 요즘에도 자전거 바퀴를 차에 단답니까. 좀 넓은 거 쓰세요.”

“아니 내 차 가지고 웬 오지랖이야. 열심히 달리고 있잖아.”


며칠 사이 많이 친해진 헬리오스가 투덜거리자 쟝이 마찬가지로 투덜거림으로 응수했다.


뒷좌석에 있던 소피아는 그 와중에도 쟝에게 건네받은 사냥용 장총을 손질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며칠 전, 그들의 추측대로 각지에 흩뿌려 놓은 병사들이 연락해 오기 시작했고, 그중 한 명은 현재 루메인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불과 몇 분 전, 소피아는 해당 병사에게서 앤버 접경지역에 도착했지만, 자신이 제국의 비밀경찰로부터 맹렬한 추적을 받고 있으니 지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왕성 탈출 그룹만이 사용하는 주파수였고 메시지 역시 그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짠 암호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소피아와 헬리오스는 지체 없이 피스메이커 공업사로 향했었다.


허나.

그들을 반겨준 것은 여전히 뼈대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비행기와 당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의 쟝뿐이었다.


“무슨 일이야?”

“비행기는요? 아직 완성 안 됐어요?”

“당연하지. 비행기가 뭐 몇 주 만에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줄 아나?”

“아니, 그래도 최소한 몸통이라도 완성했을 줄 알았지.”


헬리오스는 주변을 돌아봤다.

격납고엔 오로지 쟝의 흔적뿐이었다.


“혹시 혼자서 작업하셨어요?”

“아무렴. 내 새끼는 남한테 못 맡기지.”

“이런···”


헬리오스가 소피아에게 말했다.


“여기서 해당 위치까지 차로는 얼마나 걸리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두 시간은 걸립니다.”

“두 시간? 가능하겠나?”

“두 시간이라면··· 구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운이 좋아 그와 맞닥뜨린다 해도, 추적팀과 교전할 무기가 부족합니다. 소총은 모두 병사들에게 넘겼고 현재는···”


소피아는 허벅지 춤에서 조그마한 권총을 꺼내 보였다.

갑작스레 치마를 젖힌 소피아에 당황하며 헬리오스가 시선을 돌렸다.

다행스럽게도 쟝은 못 본 듯했다.


“이것뿐입니다.”

“그래? 흠··· 큰일 났는데···”


그때, 바닥에 떨어진 부속품들을 정리하던 쟝이 몽키 스패너로 콧수염을 긁으며 말했다.


“왜? 급한 일이야?”

“네. 혹시 남는 비행기 없어요?”

“비행기? 있긴 한데··· 왜?”


그 말에 헬리오스와 소피아의 눈동자가 동시에 빛났다.

헬리오스는 쟝에게 다짜고짜 들러붙으며 말했다.


“오! 다행이다. 어딨나요? 빌려주시면 크게 사례하겠습니다.”

“빌려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취미로 만든 거라 좀 허접할 텐데?”

“괜찮습니다. 일단 마나로 작동하고 날 수만 있다면 뒷일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그게··· 좀 많이 허접할 텐데?”

“상관없어요. 그래서 어딨죠??”


그리고 지금.

그들은 비행기가 보관된 쟝의 집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아니, 왜 비행기를 격납고가 아니라 그런 데다가 보관한 거예요?”

“취미라고 했잖아! 이제 거의 다 왔어. 그리고 아가씨, 그 총 내 아버지가 물려준 거니까 흠집이라도 내면 안 돼!”

“알겠습니다.”


백미러를 쳐다보며 말하는 쟝에게 소피아 역시 백미러에다 대고 답했다.


격납고로부터 쟝의 집까지는 불과 십 수여 분.

이제 집의 현관이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서 소피아는 총기의 분해와 손질, 재조립까지 모두 끝마칠 수 있었다.

크게 흔들거리는 차 안에서 그야말로 순식간이라 할 법한 속도를 보였는데, 문제는 지금 그 차량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소피아의 총기 조립 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소피아 역시 그 점은 개의치 않는 듯 차량이 멈춰 서자 곧바로 밖으로 뛰어나갔다.


비행기는 쟝 가문 소유의 저택 뒤편, 정원을 개조한 조그마한 활주로 옆에 배치돼 있었다.

출발하기 전에 전화해 둔 덕분인지 쟝의 집사가 비행기를 미리 꺼내 놓고 있었다.


헬리오스와 소피아는 쟝의 안내를 받아 비행용 점퍼와 가죽 모자, 귀덮개를 착용하면서 집사가 비행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살필 수 있었다.


휙!

펄럭!

차르륵!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 듯, 집사의 능수능란한 손짓에 따라 비행기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색 방수포가 하나둘씩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파라라라라락!!


불어온 바람에 마지막 방수포가 스스로 벗겨지자, 헬리오스는 쟝이 그토록 강조한 비행기의 허접함을 두 눈으로 목도할 수 있었다.


“초기형????”

“그래, 초기형이야. 뼈대고 껍데기고 다 나무고 날개는 캔버스야.”


페인트칠도 제대로 안 된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로 두 장 달린 복엽기였는데, 초기형 특유의 얄팍한 트러스가 날개 사이에 지그재그로 달려 있었고, 그 트러스를 철제 와이어가 팽팽하게 붙잡고 있었다.

물론 기관총따윈 달려 있지도 않았고.


그 외의 특이점이라 하면 수직 꼬리 날개가 두 장이라는 점, 그리고 복좌형이라는 점이었다.

지금 그들에겐 딱 좋은 상황이었지만, 보통 취미용으로 비행기를 제작할 때면 단좌나 아예 다좌식으로 만들지 앞뒤로 단둘만 앉을 수 있는 복좌형으론 잘 만들지 않았으니까.


“근데 왜 복좌형이죠?”

“그··· 내가 마누라랑 타려고 일부러 두 개로 만들었거든.”

“근데 쟝은 결혼 안 했잖아요.”

“···”


헬리오스의 급작스러운 도발에 쟝이 투닥거리려 할 때, 소피아가 그들의 대화를 자르며 단호하게 말했다.


“저하, 시간이 없습니다.”

“아, 그렇지. 쟝, 상승 한도랑 최대 이륙 중량은 어떻게 되죠?”


열여덟 꼬맹이의 도발에 역공을 펼치지 못해, 약간 뾰로통해진 쟝이 머릿속으로 하나씩 세 보며 답했다.


“상승 한도는··· 한 2킬로미터쯤 되려나?”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되려나는 뭐예요?”

“한 그쯤 올라가니까 날개가 부서질 것 같더라고. 그리고 중량은 나랑 집사랑 같이 타 봤는데 괜찮더라.”


그 말에 헬리오스는 쟝의 집사를 흘깃 쳐다봤다.

활주로에서 이쪽을 향해 걸어오는 집사는 마치 쟝이라고 해도 무방할 덩치를 지니고 있었다.


“문제없군. 오케이.”


마지막으로 쟝에게 비행용 가죽장갑까지 건네받은 헬리오스에게 한 떡대 하는 집사가 말했다.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언제든지 출발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소피아, 가자.”

“예, 저하.”


***


헬리오스는 계기판 한쪽에 매달린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살펴보며 점검을 시작했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처음 타 보는 비행기의 매뉴얼도 확인하지 않는다면, 추락은 곧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일 테니까.

헬리오스는 초기형의 얼마 없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면서 일종의 감상에 젖어들었다.


십삼 년 전의 겨울, 처음으로 비행기에 올라타서 처음으로 창공을 누볐을 때.

그때부터 시작해 그를 추락으로 이끌던 모든 비행의 기억들이 시나브로 그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참으로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항상 담배를 물고 상대를 열심히 죽이던,

열심히 죽이고 난 뒤에는 무참히 학살당한 자신의 동지를 바라보던,

날아오르는 행위마저 추락의 발디딤이었던, 그 지난한 세월을 모두 겪고 다시 되돌아온 사내는 지금 이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첫 비행이 내 비행기가 아니라니.”


사내는 아주 잠깐 피식 웃는 것만으로 추억을 손쉽게 떨쳐내 버렸다.


헬리오스는 비행기 내부의 마나 흡입기를 자신의 몸에 직접 연결한 뒤, 페달과 조종타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기 시작했다.

비행기 내부에 백미러가 없어 직접 고개를 돌려 기체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까지 확인을 마친 그는 고개를 조금 더 돌려 소피아를 바라봤다.


손쉽게 재장전할 수 있도록 탄알들을 항공 점퍼 주머니에 재배치하던 소피아는 왕자의 눈길에도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하고 있었다.


헬리오스는 소피아에게 모든 게 다 괜찮냐는 물음의 의미로 엄지를 들어 보였다.


소피아는 최종 확인을 다시 한번 끝마친 후 그에게 마찬가지로 엄지를 들어 줬다.

그녀의 얼굴엔 약간의 긴장과 함께 가벼운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는 자신의 두 번째 첫 비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불과 몇 분 만에 끝마친 뒤, 활주로 바깥에서 자신들을 지켜보던 가난해지기 시작한 상인을 향해서도 엄지를 들어 올려 줬다.


쟝이 저 멀리서 손을 흔들었다.


마지막 과정까지 끝마친 헬리오스는 본격적으로 마나를 뿜어냈다.


파르르르르르륵!!


헬리오스의 심장에서 마나를 힘차게 빨아들인 비행기의 엔진이 프로펠러를 빠르게 돌리기 시작했다.


나무와 캔버스, 약간의 철골로 이루어진 물체는 덜덜 떨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파라라라라라락!!!


비행기의 전진에 속도가 붙자, 헬리오스는 조종간을 뒤로 당겼다.

그의 능숙한 손길에 따라 비행기의 기수가 천천히 들려 올라갔다.


파바바바바밧!!


프로펠러가 재빠르게 돌아가며 만들어 내는 풍절음이 그와 소피아를 감싸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평생의 추락을 끝낸 사내의 숙명처럼, 이윽고 거침없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 상승의 순간에는 처음처럼 몇 번의 실패, 몇 번의 재착륙과 몇 번의 재상승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비행기가 지면을 박찰 때 느낄 수 있는 일종의 ‘중력감’이 그를 기분 좋게 했다.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하고 헬리오스는 생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6 글나래
    작성일
    21.05.23 12:34
    No. 1

    저... 한계 고도랑 날개 사이에 어떤 관련이 있는 건지 이해가 잘... 고도가 올라가면 추력이 부족해지니, 오히려 날개에는 부담이 줄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잘생겼네요
    작성일
    21.05.23 13:31
    No. 2

    ㅎㅎ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제트 비행기가 아니라 마도 비행기를 쓰려고 했던지라 산소 부족으로 인한 실속은 계산에 넣지 않으려 했습니다.
    마나를 연소시키는 게 아니라 마나로 프로펠러를 직접 돌리는 설정으로 채용했기에 이 부분은 무난히 넘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ㅎㅎ 제 설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겠군요 ㅜㅜ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날개의 부담은 초기형 특유의 설계 때문입니다.
    초기형이라 날개 역시 기술 발전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그로 인한 구조적 결함도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대류권의 거친 바람도 제대로 견디지 못했던 것이죠.
    물론 억지로 더 올라가려면 올라갈 순 있었겠지만, 쟝은 그렇지 못했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주인공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모든 한계 수치가 정확히 파악되면 좋겠지만, 쟝이란 캐릭터가 테스트 파일럿은 아니었기에 캐릭터의 한계를 이런 식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이 문단을 써 봤습니다. ㅎㅎ

    물론 이 모든 건 제가 글을 더 잘 쓰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ㅎㅎㅎ 쉽지가 않네요 ㅜㅜ
    혹 설정에 구멍이 있거나 기술적으로 말이 안 되는 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글나래
    작성일
    21.05.23 14:37
    No. 3

    대류권의 바람 생각은 못 했네요!
    2차대전 이후의 비행기 위주로, 그것도 기동술 위주로 조사하다보니 이런 디테일까진 몰랐습니다.ㅎㅎ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작가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잘생겼네요
    작성일
    21.05.23 22:02
    No. 4

    ㅎㅎ 아닙니다.
    오히려 관심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혹시라도 상황에 맞지 않는 묘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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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해방 전선의 신호탄 (1) +3 21.05.29 69 8 12쪽
11 시험 비행 21.05.28 63 8 18쪽
10 유연함 +2 21.05.26 78 7 12쪽
9 어둠 속에서 +2 21.05.25 80 7 14쪽
8 폭격 21.05.23 97 6 12쪽
» 두 번째 첫 비행 +4 21.05.22 106 5 14쪽
6 미리보기 +2 21.05.21 95 5 15쪽
5 이야, 분위기 좋은데? 21.05.20 112 7 13쪽
4 레지스탕스 메이커 (2) 21.05.19 115 8 14쪽
3 레지스탕스 메이커 (1) +3 21.05.18 128 5 12쪽
2 귀환 21.05.17 136 7 14쪽
1 프롤로그-추락 +4 21.05.17 209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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