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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아카데미의 역대급 신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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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Go송
그림/삽화
매일 밤 12시 연재
작품등록일 :
2021.05.12 15:52
최근연재일 :
2021.06.12 23:47
연재수 :
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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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5
추천수 :
357
글자수 :
1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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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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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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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DUMMY

이상한 일이었다.

다가간 총기함에선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한 번 확인해봐.”

“예...알겠습니다.”


떨떠름하게 대답한 교관은, 조심스럽게 총기함을 뒤집었다. 우수수 떨어지는 권총들 속. 유달리 연기를 내뿜는 권총이 보였다.


‘...저거 내 거잖아?’


특별한 점이 있다면...연기만 내뿜고 있을 뿐. 아주 멀쩡해 보인다는 것이다. 산산조각 났을 거란 내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 그 탓에,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이거 왜 이러지...? ”

“모르겠습니다. 저도. ”


당황하긴 교관들도 마찬가지인 모양. 연기를 내뿜는 총을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둘러보는 교관이었다.


“일단 결계부터 쳐놔. 혹시라도 폭발할지 모르니까.”

“네. 알겠습니다.”


주임의 말에 한 교관이 대답했다. 곧이어 반투명한 유리구슬이 생기더니, 권총이 그 안에 담기기 시작했다. 아마 저 교관의 능력이겠지.


순식간에, 하얀 연기로 가득 찬 유리구슬.

그 탓에 결계 안에 있던 총이 연기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린다.


“이강민 후보생이라고 했나?”


실험의 결과물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던 그 때. 주임 교관이 내게 말을 건낸다.


“네. 그렇습니다.”

“이거 혹시 자네 총인가?”

“...그런 것 같습니다.”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방금 전 교관들이 검사까지 한 물건. 이미 내 손을 떠난 지 오래다.

그래도... 추궁하겠다면야. 괜찮은 핑계거리가 하나 더 있다.


“방금. 가상 던전에서 사용할 때. 무기에 이상은 없었나?”

“모르겠습니다.”

“없었다도 아니고. 모르겠다?”

“네. 저는 한 번도, 총을 쓴 적이 없었습니다.”


고개를 갸웃거리는 교관에게 대답했다.


“ 저는 근접무기가 더 편합니다. 그래서 매번. 몬스터들의 무기를 뺐어 사용해왔습니다. ”

“...정말인가?”

“네. 못 믿으시겠다면... 조원들한테 물어보셔도 됩니다. ”


그동안 내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실전테스트 교관들은 아는 게 없었다.


가상 던전을 누가 만드는지. 던전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방식으로, 테스트 점수가 자동산출 되는지. 그들은 아는 게 없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할 뿐.


“후보생도 모른다는 거지?”

“네. 모릅니다.”


모이라이면 알지도 모르겠지만. 분명 대답하지 않을테지.

목각 인형이랑 또 스무고개나 해야겠다.


“알았다. 그럼 자리로 돌아가도록.”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몸을 돌려, 자리로 돌아가던 때였다.

들이키는 들숨에, 주변에 있는 연기가 코로 들어왔다.


‘뭔데... 달콤한 냄새가 나?’


분명. 매캐한 냄새일거라 생각했는데, 달콤한 냄새가 났다.

너무 달콤해서 황홀할 지경이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걸음을 멈추고, 다시 총기함을 쳐다보던 때였다.


[싸이코메트리가 실행됩니다.]


저절로 시작되는 동영상.

...내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다.


*


배경은 내가 서 있던 그 장소, 이데아관.

그 한 가운데로, 입소식날 보았던 인문대학 교수가 걸어 들어왔다.


그가 하늘 위로 손을 뻗자, 모래사장 한가운데 푸른 게이트가 생겨났다.


‘아... 저 분이 가상 던전을 만든 거였어?’


의외였다. 인문대학 교수라길래. 지식만 풍부했지. 대단한 능력은 없을 거라 생각 했는데...


“흠. 너무 쉬운가...?”


턱을 괴고, 중얼거리던 노교수가 게이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그렇게 한참. 무언가 조작하던 노교수가 뒤를 돌아본다.


“...!”


동시에 그의 등 뒤에 커다란 날개가 펼쳐졌다.

설마...저 날개는 천사?


갑작스런 반전에, 할 말을 잃었지만.

영상은 이제 도입부일 뿐이었다.


“바쁘니까. 꺼져.”


놀랍게도 교수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대체 누가 찾아온 건지. 답지 않게, 한껏 인상도 찌푸리고 있다.


“아이고. 우리 교수님. 쓸데없는 짓을 참 열심히도 해. ”


대체 저 남자는 누굴까...?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남자가 영상으로 들어온다. 욕을 먹은 남자는 대수롭지 않은 듯,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한가한가봐. 직접 찾아와 시비 걸 시간도 있고.”

“그냥. 우리 교수님 뭐하나 궁금해서.”

“알려주면 꺼질래?”

“물론 당연하지.”


이죽거리는 남자의 반응에, 교수가 한숨을 쉈다.


“나는 인간의 잠재력을 믿는다. ‘최후의 게이트’를 닫고. 세상을 구할지도 모를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


남자는 피식 웃으며, 담배를 입에 물었다.

검지에서 나온 불꽃이 그의 담배에 불을 붙였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알려줬으니까 꺼져 빨리. 개소리하지 말고.”

“개소리라...아니지. 단지. 너가 듣기 싫을 뿐이잖아? 너도 알텐데. 내 말이 틀리지 않았단 걸. ”


남자는 교수의 얼굴로 담배 연기를 내뿜는다.

늙은 교수의 얼굴. 여기저기 주름이 더 깊게 패였다.


“니 꼴을 봐. 본체는 젊은 여자인데. 늙은이 흉내나 내는 그 우스운 꼴. 모든 게이트를 쓸어버릴 힘이 있어도 약한 척이나 하는 니 모습을. 나라면 존나 자괴감 들 것 같은데? ”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있다. 우리는...인간을 도울 뿐. 개입하지는 않아. 선택은 전적으로 인간들의 몫이지. 그게 그분의 뜻이니까. ”


남자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이번엔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했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


“하하하하하. 지랄.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런 양반이 인간을 만들 때. 선악과를 갖다 놓았나? 판도라를 만들고, 그녀에게 재앙이 가득한 상자를 넘겨줬다? 이제는 게이트를 열어놓고, 각성자를 만들었지. 그냥 재밌는 거야. 이 상황이.”


노교수는 게이트 안으로 집어넣었던 손을 빼냈다. 꽉 말아쥔 그의 주먹이 부들부들 떨려온다.


남자는 씨익 미소지으며, 담배를 비벼끈다.


“원한다면, 싸워주겠지만... 뒷감당은 자신있지? 나야 물론...여기 있는 인간들.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는데. 우리 둘이 싸우면, 그 충격파만으로...먼지가 될 그 놈들. ”

“이 빌어먹을 놈이...”


노교수는 분한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럼. 열심히 해봐. 나는 게이트 열러 가봐야 돼서. 오늘은 좀 어려운데...몇 놈이나 죽을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야. ”


부들부들 몸을 떠는 노교수를 쳐다보던 남자가 비열하게 미소짓는다. 잠시동안. 그 표정을 음미하던 남자가 미련 없이 몸을 돌렸다.


저벅저벅 퇴장하던 남자.

그 방향이 내 쪽인지라. 그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였다.


그의 상체가 화면 안에 꽉 들어찼을 때. 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냐 넌.”


작게 읖조린 그의 눈이 붉게 빛나고 있었다.

정말...나를 쳐다보는 건가?


설마 그럴 리가.

싸이코메트리면, 과거 영상이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마주친 그의 시선에 온몸이 얼어붙는다.


“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네.”


씨익 미소짓는 그였다. 그 재수 없는 미소에, 당황하고 있던 찰나. 칠흑같이 검은 손이 내게로 뻗쳐오고 있었다.


빌어먹을. 빌어먹을.

고작 손 하나인데...

다가오는 것만으로도 얼음같이 차갑고 밤하늘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던 때였다.


[싸이코메트리를 종료합니다.]


*


천사와 악마.

신이 있다는 건 놀랍지 않았다.

이미 여신과 함께 하던 나였다.


===


제게 불만이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도 당신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지만... 꼭 필요한 얘기만 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에게 개입하기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그러는 오늘은?

왜 안하던 짓을 하는 건데?


===


전부 당신 덕분입니다. 그녀의 에너지로 만든 아이템. 그 수많은 무기를 합성하는 동안. 저 또한 많은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


아...

그렇게 된 거 였어?


===


갑작스런 개입이 당황스러우셨겠지만, 꼭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당신을 아카데미에 보낸 이유이자, 당신이 상대해야 할 적들의 실체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왜...왜... 적‘들’인데?

한 명은 천사 같던데...


무엇보다 더 큰 문제가 있잖아.

다시 사는 인생. 이루고 싶은 게 얼마나 많았는데... 악마가 나를 봐버렸어. 이건 그냥 뒤지라는 거지?


===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존재만 인지했을 뿐. 당신이 누군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여지껏 축적한 에너지로, 당신의 존재를 숨겼기 때문입니다.


===


그건 다행이네...

정말로 다행이다.


===


그럼. 여분의 에너지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잠깐만 모이라이.

그럼 너는 사라지는 거야?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잖아.

인벤토리도. 프로틴도. 사라지는 거야?

그럼 안 받을래.


===


아닙니다.

다시 이전처럼, 무신경한 모이라이로 돌아갈 뿐. 당신이 그렇게도 욕해대는 그 여자 말입니다.


===


뭔가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지만...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다. 변명하고 따져봤자, 내게 이로울 건 없어 보인다.


조용히 그녀의 대답이나 기다려야겠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그녀는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3번째 메인퀘스트가 도착합니다.]

[4번째 메인퀘스트가 도착합니다.]

...

[70번째 메인퀘스트가 도착합니다.]


===


아카데미 4년.

당신에게 주어질 ‘운명’입니다.


영민한 당신이라면...

그 퍼즐 조각을 맞춰, 앞으로 닥칠 일도 예측해낼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도 당신을 믿어보겠습니다.


===


...거기까지가 내 기억이었다.


눈을 뜬 내 앞에 사람들의 얼굴이 보였다. 나를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볼 때. 아마 정신을 잃었나 보다.


“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


가슴을 쓸어내리는 김지윤을 보며,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뒷머리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면서.


몽롱한 정신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아직 다른 조는 없는 걸로 볼 때.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은 것 같다.


“이강민 후보생. 괜찮나?”

“네. 그렇습니다.”

“그럼. 생명의 은인한테, 고맙다는 말부터 해야하지 않겠나?”


주임 교관의 눈짓에 따라, 고개를 돌려 본다. 최예나의 얼굴이 보였지만... 여전히 눈을 피하는 그녀였다.


아마 그녀가 나를 치료해준 모양. 어차피 그녀가 아니더라도... 깨어났을 것 같지만. 인사는 해야겠지.


“...고마워 누나.”

“다행이다. 괜찮으니까, 됐어. ”


그렇게 그녀가 몸을 일으켜 자리를 떠났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정신이 든다.


아...

이번에 왕창받은 메인 퀘스트들. 그것부터 확인하는 게 급선무였다. 생각할 것도 많을 테니...어디 조용한 곳이 좋겠다.


“교관님. 죄송하지만... 조퇴해봐도 되겠습니까?”

“그래. 안 그래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어차피 평가도 끝났으니까.”


고개를 끄덕이는 주임교관.

허락은 떨어졌다. 엉덩이를 털며, 몸을 일으켜 본다.


그 악마가 조금 두렵긴 해도.

미래를 알 수 있다니...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는가.


내 인벤토리는 총 73칸.

남은 3개는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에 일이겠지만... 앞으로 4년의 미래는 훤히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


“헉?!”


예나와 눈이 마주친 진영이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유야 뻔했다. 자기도 그랬으니까...


‘쟤도 교과서 훔쳐 봤구나... ’


왠지 모르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는 있는 일이었다. 그런 진영을 못 본 채하며, 자리에 앉았다.


다시 정면을 보는 상황.


이게 무슨 일일까. 몸을 일으킨, 이강민이 강의실 밖으로 나간다. 뭐가 그리 급한지. 교과서도 놓고 가고,


“강...”


아... 되도록 피하기로 마음 먹었지.

몸이야 자신이 치료해줬으니, 멀쩡할 테고.


...그래서 예나는 입을 닫았다.

물끄러미 교과서를 쳐다보면서.


그러다 눈을 살짝 옆으로 흘겨본다.

김진영도 같은 생각인지. 군침을 흘리는 것처럼 보였다.


“흠흠. 강민이가 교과서를 놓고 갔네.”


예나는 목을 가다듬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물론.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였다.


“아이 참. 아무리 정신없어도 그렇지. 이걸 놓고 가. 아무래도 내가 갖다 줘야겠다.”


예나는 진영의 눈치를 살피며, 교과서를 챙겨들었다. 살짝 꿈틀거리던 눈썹이었지만, 어쩌겠는가.명분은 이미 자신에게 있는데.


‘ ... 병원에서도 병원비 내는데. ’


쓰러진 이강민을 치료해줘서인지, 마음의 부채도 사라진 것 같고.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얘는 참 공부 열심히 하네...”


예나는 이제 대놓고 교과서를 보기 시작했다. 손위에 올려 놓고.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겨 가며.


꽤나 기쁜 마음이었지만, 무심한 듯 표정관리를 하는 그녀였다.


작가의말

독자님들 모두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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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1 21.06.12 93 7 13쪽
31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 21.06.11 93 7 9쪽
30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1.06.10 108 8 12쪽
29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1.06.09 115 8 11쪽
28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1.06.08 141 9 9쪽
27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 21.06.07 162 5 9쪽
26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1.06.06 183 8 13쪽
25 <Chapter 7> 합숙훈련 2주차 21.06.05 189 8 10쪽
24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4 21.06.04 184 8 11쪽
23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 21.06.03 186 10 10쪽
22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1.06.01 190 10 9쪽
21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1.05.31 203 11 12쪽
20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 21.05.30 218 9 11쪽
19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1.05.29 237 9 11쪽
18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 21.05.29 236 10 10쪽
17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2 21.05.27 237 11 9쪽
16 <Chapter 6> 합숙훈련 1주차 (내용수정) +2 21.05.26 244 10 12쪽
15 <Chapter 5> 합숙훈련 입소식 21.05.25 254 10 12쪽
14 <Chapter5> 합숙훈련 입소식 +2 21.05.24 259 11 11쪽
13 <Chapter 5> 합숙훈련 입소식 +4 21.05.23 265 11 13쪽
12 <Chapter 4> 합숙훈련지원서 +4 21.05.22 265 9 10쪽
11 <Chapter 4> 합숙훈련지원서 +2 21.05.21 283 11 10쪽
10 <Chapter 4> 합숙훈련지원서 +4 21.05.20 301 13 11쪽
9 <Chapter 3> 초보자 수련장 +4 21.05.19 291 11 11쪽
8 <Chapter 3> 초보자 수련장 +4 21.05.18 297 12 8쪽
7 <Chapter 2> 각성자 시험 +6 21.05.17 310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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