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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
작품등록일 :
2021.05.12 17:00
최근연재일 :
2021.07.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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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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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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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Chapter.7 고생 이후의 과실 (1)

DUMMY

“허억··· 너희 둘, 괜찮나!!”


제로와 엘렌, 그리고 카이리스의 싸움이 끝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렉스 선생이 엘렌과 잠든 제로를 향하여 빠르게 달려왔다.


동시에 그는 경악했다.


엘렌과 제로의 앞에 있던 괴물.


그 놈은 제국에서 수배한 괴물의 몽타주와 동일했으니까. 다만 몬스터 놈보단 학생들의 안전이 더 중요했다.


특히 제 1황녀로서 제국의 차기 황제가 될 엘렌과, 크로니클 역사상 최강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었기에 더더욱 안전에 신경썼다.


알렉스 선생은 빠르게 뛰는 심장을 심호흡하는 것으로 진정시키곤, 제로의 맥을 확인하여 생사 여부를 판단하였다.


“어떻게 됐나요···?”


엘렌은 떨리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엘렌 본인의 몸도 안좋아 보였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제로를 먼저 걱정하고 있었다.


“탈진이다. 생명에는 지장 없을 거야.”


체력적 탈진과 마나 탈진이 동시에 일어나긴 했으나 생명에는 딱히 지장이 없을 부분이었다.


“하아···. 다행이다···.”


엘렌은 안심이 된 듯 조심스럽게 한숨을 내쉬었다.


“상황 정리부터 해야겠군.”


먼저 알렉스 선생은 제로를 번쩍 들어 어깨위에 얹었다.


그 다음에 엘렌을 바라보며 말했다.


“엘렌 학생 움직일 수 있겠나?”


끄덕-


엘렌은 말하는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긍정했다.


“그래···.”


그 다음으로는 제로와 엘렌이 잡은 것으로 추정되는 몬스터의 시신을 바라보았다.


침략한 몬스터들은 모두 오크와 고블린들이었지만, 이놈만 유일하게 타 종족의 몬스터였다. 털밀린 다리와 개같이 생긴 대가리. 그 생김새는 특이하기에 그지없었고, 그 특별함은 결국 많은 사람의 타겟이 될 것이었다.


나름 소드마스터의 경지까지 이른 알렉스 선생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인간을 만나왔고, 그렇기에 인간의 특성을 잘 알 수밖에 없었다.


이놈은 저 오크와 고블린들 이상으로 타겟이 될 확률이 높았다.


“이놈에 관한 권한은 내가 보증해주마.”


라며 알렉스 선생은 본인의 ‘아공간 주머니’에 카이리스의 시체를 넣었다.


아공간 주머니는 엘렌이 듣기에도 아주 고가의 물건이었다. 특히 몬스터의 시체가 가볍게 들어갈 정도의 용량을 가진 것은 더더욱 희귀했다.


제로에게 주어진 시스템의 인벤토리가 10kg 제한이었다. 그런데 알렉스 선생의 아공간 주머니가 100kg이 넘는 카이리스를 수용했으니 그 용량은 대단할 터였다.


‘이 상황이 도대체···.’


아직 알렉스 선생 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많았다.


수배된 몬스터 놈이 심장 쪽에 거대한 상흔을 가진 채로 절명했다는 것은 특히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심지어는 오러의 흔적조차 느껴지지 않았기에 더 놀라울 따름이었고.


이것은 크로니클이 직접 공격을 받은 것 이상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이걸 1학년짜리 둘이 상대해서 잡았다? 그건 더 말이 안 됐다.


1학년들이라면 고블린 하나 잡는 것도 버거울뿐더러 오러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고 이 정도 크기의 공격을 만드는 것은 알렉스 선생에게도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놀라움과 의문보단 학생들의 안전이 더 중요했다.


둘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두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기로 했다.


***


“모두 공격해!!”


“한마리도 놓치지 마라! 이런 기회는 없다!!”


카이리스가 죽은 직후 몬스터들은 무너져 내렸고, 전세는 빠르게 기울었다.


파도처럼 몰려오던 몬스터들은 한순간 싸움의 이유를 잃은 듯 우왕좌왕 대며 돌아다녔고, 크로니클의 사람들이나, 지원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나 그 틈을 놓칠 만큼 미숙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식용으로서 나름 비싸게 팔린다는 오크와 마정석의 등장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고블린들이 이렇게 때로 몰려 왔기에 한 마리라도 더 잡아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은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했으면 당분간 이 주변에서 몬스터가 나오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참고로 이렇게 잡았는데도 마정석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상황은 이것으로 종료하겠다.”


총장, 케르도스 폰 크로니클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결계를 재구축하고 그 이후에는 낙오된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구했다. 그 끝에 사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일단 기숙사로 모두 이동해라.”


기숙사의 경우는 사감의 힘으로 어떻게든 막을 수 있었다.


기숙사라는, 학생들이 모이고 생활하는 장소 특성상 기숙사 사감으로 배정된 자는 상당한 실력자다.


그리고 기숙사의 입구 하나 막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서는 식은 죽 먹기도 아니었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총장과 남은 선생들인 1학년의 담임들은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크로니클이 직접 당했습니다. 이거, 마족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습니까?”


크로니클의 최고 병력들이 마계 쪽으로 간 사이에 공격 당했다는 상황을 봤을 때 마족이 노리고 공격한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아니, 그건 아닐세. 마기의 흔적이 전혀 없지 않은가.”


다만 마족의 속행은 아니었다.


마족의 특징인 마기의 흔적이 없었고, 또한 너무 어설펐다.


이 정도 공격으로서 크로니클은 결코 무너질 일이 없다.


아직 약하다곤 하나 1학년 전부가 수습 기사 정도 되는 실력을 가졌고, 전투에서 승리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는 있다.


거기에 크로니클 상가는 상당한 실력자들이 모이는 곳이고 이 정도의 몬스터로는 정녕 크로니클을 무너트리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만약 진심으로 공격했다고 한다면 다수의 마족이 직접 마법을 날렸어야만 어느 정도 전력이 비슷했을 것이다.


“정말 마족의 속행이었다고 한다면, 우리는 무너졌을 걸세. 아무리 자네들이 있었다곤 해도 모든 학생들을 지킬 수는 없을 터니.”


여기서 학생 단 한 명이라도 목숨을 잃었다면 그걸로 크로니클은 패배다.


어떻게든 싸워 이긴다곤 해도 시민들과 귀족들의 공격이 강하게 올 것이었으니까.


“그러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놈들의 공격은 어설펐네. 거기에 마치 시선이라도 끌 듯 한 곳으로만 몰려 들어왔지. 아마 다른 이유는 있었을 것이다.”


사실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선생이 있었다. 정확히는 이 근거를 토대로 어느 정도의 결론을 뽑아낸 선생이 있었다.


다만 그 정보의 주인, 알렉스 선생은 그것을 말할 생각이 없었다.


굳이 귀찮은 일을 키울 필요도 없었고, 나중에 총장에게 따로 보고를 올리면 되는 문제다.


“그러면 소탕전의 인원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전원 귀환 조치시키게. 우리가 이 일을 넘겨낸 것으로 더 이상 귀족들은 이런 귀찮은 일을 떠넘길 명분이 사라졌어. 굳이 학생들을 위험에 빠트릴 이유는 없다네.”


마족 하나의 힘은 가히 일천의 군세와 같다는 말이 있다.


소탕은 결국 학생들의 목숨을 내놓고 진행하는 일이며, 만약 귀족들의 압박이 아니었다면 할 이유도 없던 일이다.


취소할 명분이 생긴 이상 학생들을 굳이 위험에 빠트릴 이유는 없었다.


“알겠습니다. 기사단장 각하껜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1학년 학생들은···.”


이 회의를 진행하던 선생이 안건을 정리하고 능숙하게 다음 안건으로 넘겼다.


다음 안건은 엘리스 선생이 벌떡 일어나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음···, 일단 수업을 바로 진행할 상황은 아니니 학생들의 제약을 최대한 풀어주고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과연 학생 친화적이고 그들의 복지를 가장 먼저 신경쓰는 선생 다운 안건이었다.


“엘리스 선생 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정식 일정에 따르면 소탕전은 2주간 진행되었고, 3일차에 접어든 오늘, 아직 11일이나 남아있으니 휴식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그녀의 의견은 여러 선생들의 동의에 힘입었고, 총장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마지막 안건을 정리했다.


“좋아. 이걸로, 드디어 대충 마쳤구만. 아, 몬스터를 잡는것에 기여한 학생들에게는 내가 따로 포상을 내리도록 하지.”


크로니클은 실력 지상 주의를 원칙으로 하여 학생들을 키운다. 그리고 직접 몬스터를 잡아 실력을 증명한 학생에게는 그에 타당한 보상이 주어져야만 했다.


“일단 이걸로 회의를 마치지.”


총장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다음으로는 알렉스 선생이 빠르게 일어나 총장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고 전했다.


선생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알렉스 선생은 자신이 파악한 상황과 지금 확인된 상황을 보고하며 결과를 도출해냈고, 그것 덕분에 총장도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이걸로 이후에 있을 귀찮을 일들을 덮었다고 생각하면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다만 황실의 귀에 이 내용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황녀 엘렌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항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 시점에서부터 엘렌은 발 빠르게 움직여 자신과 제로를 습격한 괴물 ‘카이리스’에 관한 내용이 외부에 이야기가 새는 것을 막았다.


물론 카이리스에 관한 사항을 아예 막을 수는 없었다.


일단 대규모로 공표가 되었기도 했고, 잡혔으면 잡혔다고 발표를 해야 되기도 했다.


엘렌의 대처 덕분에 포상은 전부 제로에게 돌아가지만, 공표로는 ‘알렉스 선생이 구했다.’라는 식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귀족들의 귀찮은 관심을 피하고 싶어하는 제로를 위한 엘렌의 배려였다.


제로 본인은 모르겠지만 본인의 부와 명예가 쌓이는 일이 되었고, 황실, 특히 황제가 그렇고 그런 쪽으로 관심을 가져버렸다는 사실이 있긴 했다만 그것까지 막을 방법은 없었다.


***


3일이 추가로 지났다.


그동안 대충 일을 마무리한 엘렌은 제로의 옆에 붙어 그를 간호했다.


황녀로서 매일 수발을 받는 입장이었을 것이지만, 어째서인지 그녀의 간호 실력은 사제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났다.


“마나 탈진···. 언제 깨어날지 아직도 모르는 거죠?”


제로는 현재 온몸에 퍼져있는 마나의 대부분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몸에 마나가 부족해진 현상, ‘마나 탈진’이라는 증상에 걸렸다고 한다.


이 마나 탈진은 몸을 이루는 마나 그 자체가 순간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생명에 지장이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몸을 이루는 마나를 사용했는데 마나 탈진에 걸렸다는 것은 곧 죽음을 피했음을 의미했으니까.


이 질병에 걸리면 마나가 전부 회복될 때까진 수면 상태에 빠진다.


수면이 마나를 가장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이고, 몸은 그것을 잘 알았기에 의도적으로 수면 상태에 빠트리는 것이었다.


크게 생명에 위협이 되는 병은 아닌 데다가 크로니클이기에 최고의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니 위험할 일은 없다고 한다.


“네. 하지만 이제 곧 깨어날 겁니다.”


엘렌의 물음에 답한 것은 담당 사제였다. 엘렌과 제로의 대련을 봐준 그 사제다.


엘렌은 제로의 침대에 앉아 그의 손을 붙잡고 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덜컥-


그때 누군가가 제로의 방에 들어왔다.


엘렌은 반사적으로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벌떡 일어나 들어온 이에게 인사했다.


들어온 이는 다름 아닌 담임, 알렉스 선생이었다.


“안녕하세요. 알렉스 선생님.”


“음. 제로 학생의 상태는 어떤가요.”


알렉스 선생은 엘렌의 인사를 간단히 받아주며 상태가 걱정된다는 듯 사제에게 물었다.


“마나는 대부분 회복되었습니다. 아마 오늘 안에 깨어나실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후유증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체력적 탈진에 의하여 마나 탈진의 후유증은 배가 되었다고 한다.


엘렌과 알렉스 선생은 그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 사제 선생에게는 말할 수 없었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후유증은 심할까요?”


엘렌은 걱정된다는 듯 물었다.


“아마 몇 일간 마나의 사용은 불가능할 거고···. 움직임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나는 결국 육체의 근원이자 몸에서 흐르는 피와 같은 느낌의 힘이다.


그것을 온몸에서 끌어 썼으니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후유증이 생길 만도 했다.


체력이 다해 바로 회복하지 못한 이유도 컸고.


“아참, 여기 온 목적을 잊어버릴 뻔했군. 카이리스에 관한 권리는 모두 그대로 가져왔다. 내막은···, 엘렌 학생도 잘 알고 있나 보군. 제로 학생이 일어나면 말해주게.”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나는 먼저 들어가 보겠다.”


알렉스 선생은 빠르게 퇴장했다.


“으···.”


거참 타이밍 한번 신기하게 알렉스 선생이 나간 직후 제로가 신음을 흘렸다.


“음?”


담당 사제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며칠은 걸릴 거라 예상했는데 바로 의식을 회복할 줄은 사제 역시 상상하지 못했다.


“제로야!!”


엘렌은 제로의 신음이 들리자마자 사제는 신경도 쓰지 않고 제로에게 착- 달라붙었다.


어찌나 딱 달라붙었는지 누가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엘렌···. 하아···. 다행이다···.”


제로는 여러 가지 감상이 섞인 한숨을 내뱉는 것으로 깨어났음을 알렸다.


이걸로, 카이리스와의 싸움은 제로의 쪽이 완벽하게 승리한 것이었다.


작가의말

이걸로 최악의 빌런이 될(뻔한) 카이리스는 완전한 퇴장입니다. 이제 엘렌의 집착이 조금 더 심해지겠군요 ㅎㅎ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 공모전이 끝나고, 부족한 성적을 이루어도 한 번 완결까지는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피드백이나 오류, 오타 관련 지적도 언제나 달게 받으니 혹시나 찾으셨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오늘은 말이 길었네요. 내일 연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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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tra Episode. 크리언 21.07.05 60 0 18쪽
61 Chapter.13 신의 적의 (2) 21.07.02 73 1 20쪽
60 Chapter.13 신의 적의 (1) 21.06.30 74 1 14쪽
59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6) 21.06.29 51 0 11쪽
58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5) 21.06.29 64 0 12쪽
57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4) 21.06.20 72 2 13쪽
56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3) 21.06.20 41 2 13쪽
55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2) 21.06.19 54 2 11쪽
54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1) 21.06.19 63 2 12쪽
53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5) 21.06.16 72 2 12쪽
52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4) 21.06.15 58 2 12쪽
51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3) 21.06.15 60 2 11쪽
50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2) 21.06.14 74 2 12쪽
49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1) 21.06.14 70 1 12쪽
48 Chapter.10 시험 끝 (3) +1 21.06.11 82 3 16쪽
47 Chapter.10 시험 끝 (2) 21.06.10 103 5 15쪽
46 Chapter.10 시험 끝 (1) 21.06.09 102 6 11쪽
45 Chapter.9 마왕의 흔적 (4) +1 21.06.08 99 5 12쪽
44 Chapter.9 마왕의 흔적 (3) 21.06.07 106 6 12쪽
43 Chapter.9 마왕의 흔적 (2) 21.06.06 100 7 15쪽
42 Chapter.9 마왕의 흔적 (1) +3 21.06.05 122 7 12쪽
41 Chapter.8 마족의 파편 (5) 21.06.04 109 6 13쪽
40 Chapter.8 마족의 파편 (4) +2 21.06.03 125 7 10쪽
39 Chapter.8 마족의 파편 (3) 21.06.03 123 6 14쪽
38 Chapter.8 마족의 파편 (2) +1 21.06.02 149 8 12쪽
37 Chapter.8 마족의 파편 (1) +3 21.06.01 144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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