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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미연재 소설 속 작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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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루즐
작품등록일 :
2021.05.12 17:00
최근연재일 :
2021.07.05 21:15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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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8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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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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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Chapter.7 고생 이후의 과실 (2)

DUMMY

시간을 조금 뒤로 돌려, 제로가 일어나지 못했을 때로 돌아간다.


처음 제로가 눈을 뜬 곳은 익숙한 천장이 있는 본인의 방이 아닌, 거대한 대도서관이었다.


그곳은 미미한 안개가 꿈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나, 제로는 고차원적인 현실감에 꿈이 아님을 곧장 직감했다.


그가 천천히 눈을 뜨고, 시야가 돌아오자 시스템은 알림을 보내왔다.


[만세(萬世)의 대도서관에 입장했습니다.]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대단한 업적입니다.]


[보상을······.]


[보상의 지급이 잠시 중단됩니다.]


[신적 존재를 마주했습니다.]


눈앞에서 시스템이 어지럽게 알림을 뱉어냈다. 시스템은 꿈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즉, 이곳은 곧 현실이었다.


그때, 사그락- 하는 무언가가 종이를 넘기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일정한 간격에 맞추어 한 장, 한 장 넘어갔다.


‘여긴···?’


제로는 이 곳이 어디인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만세의 대도서관이라 칭해진 이곳은 자신이 알고 있던 도서관과는 차원이 다른 위압감을 가졌다.


정말로 끝도 없이 펼쳐진 책장과 그 책장을 가득 채운 책들, 안개에 의한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그락 거리는, 마음이 편해지는 소리.


그 사이에 제로의 눈에 특이한 형상의 무언가가 들어왔다.


태양···, 혹은 달 같이 생긴 무언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보름달처럼 동그란 구체에 세로로 찢어져 있는 동공···. 눈이었다. 굳이 묘사와 비교해 비슷한 것을 찾자면 ‘드래곤’의 눈이랑 비슷했다.


제로의 이마는 저절로 일그러졌다.


“뭐···, 뭐야 여긴···.”


도서관, 이라고 하기엔 저 눈은 참으로 이질적이었으며, 공포스러웠다.


“나는 분명······.”


순간 공황이 와 머뭇거리던 제로는 자신의 직전의 기억을 되살렸다.


제로의 기억 속 마지막 장면은 엘렌이 카이리스와 싸우다가, 자신이 카이리스의 심장을 꿰뚫는 장면뿐,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았다.


그리고 아마 그 이후의 일이 지금이겠지.


“설마 또 뒤진 건가···, 그건 아니겠지.”


그때, 죽은 이후 사후 세계에 갔을 때도 이곳과 비슷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졌긴 했으나 아무리 체력과 마나를 끌어썼다곤 해도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도···.


“정상적으로라면 눈을 뜨면 낯선 천장과 알코올의 향이 있어야만 했는데 낯선 눈깔과 오래된 종이의 냄새라니.”


참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기분이다.


척-


사그락거리던 소리가 갑자기 멈추곤, 책을 덮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벌써 여기에 올 때는 아닌 것 같은데요.”


순간, 갑자기 등 뒤에서 들려오는 귓가를 긁는 듯한 이질적인 목소리에 제로는 앞으로 도약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너···, 뭐야.”


등 뒤에는 남자가 있었다.


황금의 눈과 머릿결을 가진 그 남성은 잘생겼다. 잘생겼으며 무엇보다 엘렌과 상당히 닮아있었다.


다만 그딴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놈. 엄청난 경지가 느껴졌다.


소드 마스터라 불리는 알렉스 선생과도 비교되지 않을, 가히 하늘 위의 하늘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경지가, 느껴졌다.


심지어 그가 말을 꺼내기 전까지도 제로는 그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허허,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이라고 합니···.”


[경고. 경고. 공개되선 안될 정보입니다. 강제 노이즈 처리가 진행됩니다.]


라는 시스템의 알림소리와 함께, 제로의 귀에 엄청난 노이즈가 터져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막아냈다.


“으으.”


노이즈에 의해 약간의 신음을 흘리고 나서야 겨우 소리는 멈추었고, 남성이 말을 이었다.


“아, 이런 이것도 안 되나 보군요.”


그것보다 경계할 필요가 없다고?


이름은 시스템에 의해 강제 묵음 처리가 되고 심지어는 기감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는 놈이 그런 말을 하니, 퍽이나 경계를 풀겠다.


이자의 힘 앞에 제로는 하나의 작은 개미만도 못한 존재같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는 자세를 풀지 않았다.


“허허, 기감을 세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것에게 실시간으로 감시당하고 있으니까요. 24시간 관찰당하는데, 기감을 풀 수야 없지요.”


남자가 가리킨 저것은 거대한 눈이었다. 과연 이자도 제로처럼 신에게 당해서 소설 속에 들어간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그 생각을 곧장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아, 보상을 드려야지요. 만세의 대도서관에 처음 발을 딛으면 딱 하나,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정보 권한을 아득히 뛰어넘는 질문은 불가능하지만요. 하고 그는 덧붙였다.


그 말과 함께 시스템이 알림을 보내왔다.


[보상이 주어집니다. 당신은 만세의 대도서관을 통하여 단 한 가지에 관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이지?”


제로는 시험삼아 물었다. 어차피 이것의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질 않았다.


[질문 권한을 아득히 초월하는 질문입니다. 답할 수 없습니다.]


그 이후, 제로는 많은 것을 물었다.


자신이 이 세계에 온 이유부터 하여, 대도서관의 목적, 이곳에서 깨어난 이유까지. 하지만 단 하나도 알 수 없었다.


[질문 권한을 아득히 초월하는 질문입니다. 답할 수 없습니다.]


이따위의 문구만 계속해서 왔으니까.


“허허, 역시 당신은 다르군요. 보통은 여기에 다시 지구, 혹은 그곳 속으로 돌아갈 수 있나, 같은 질문이나 더 강해지는 방법 따위의 것을 묻던데···.”


제로는 남성의 말을 무시했다.


지금 그런 게 중요한 게···. 맞네.


‘보통은? 나 말고 이곳에 온 사람이 있다는 거야?’


[그것을 질문으로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


질문할 가치는 없었다. 일단 금발의 남성의 말로는 확실히 제로 말고도 다른 사람이 이곳에 온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으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제로는 결국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을 물었다.


“???에 관한 것. 무엇이지?”


사실 다른 질문은 혹여나 되는지 안 되는지만, 확인할 생각으로 했던 것이다.


그에 비해 이것은 제로가 항상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물을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 그것은 제로가 사망한 직후의 시점에 받은 퀘스트(내용과 이름이 살짝 바뀌긴 했지만.)에 보상으로서 걸려있는 부활과 다른 보상이었다.


제로는 다시금 시스템 창의 가장 위에서 번쩍이는 퀘스트 창을 열어보았다.


[신은 당신의 글을 보고 열 받았습니다. 엿을 먹일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잘되었군요. 당신이 직접 당신의 글에 들어가 얼마나 엿 같은지 보세요.]


[만약 살아남아 당신이 설정한 모든 전개를 완수한다면 당신을 부활시켜드리겠습니다. 단, 당신이 죽는다면, 당신은 영원히 소멸할 것입니다.]


[포기 시 지옥행, 실패 시 소멸]


[성공 시 부활, ???]


부활의 옆에 있는 ???.


제로는 그것에 관하여 질문할까 한다.


[권한을 넘어서는 질문입······.]


‘퇴고를 사용한다.’


애초에 안될 것은 알고 있었다. 이 질문이 어쩌면 이전에 했던 것들보다 더 높은 단계의 질문이니까. 그러니 하나의 방법을 더 추가한다.


퇴고. 그것은 이 세계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권능이다. 단지 개연성과 퇴고 스택이 필요할 뿐.


그가 지금 가지고 있는 퇴고 스택은 10개, 거기에 첫 특전으로 10개를 추가로 주는 것을 본다면 총 20개다. 저번에 봤을 때 15개였지만 어째서인지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고 20개가 되어있었다.


마나 관련 서사와 체력을 회복시켜준 서사, 그리고 카이리스 에피소드에 대한 보상으로 늘어난 것이겠지.


‘질문의 권한을 상승시킨다.’


[당신은 질문에 대해 답변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모든 일을 행할 수 있는 퇴고 스택을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퇴고가 실패합니다. 진행하기 위해선 퇴고 스택이 30개 필요합니다.]


여기까지도 제로의 예상범위였다.


‘퇴고는 명확한 설정, 거기에 더불어 깐깐한 조건까지 붙는다면 필요 스택이 줄어든다.’


단순히 불을 만든다. 하면 5개가 들던 것이, 나무에 번개가 떨어져 불이 붙는다. 라고 하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


상세한 조건은 곧 퇴고 스택의 할인으로 이어졌다.


제로는 다시 퇴고를 발동시켰다.


‘잘 들어라, 시스템. 나는 퇴고를 발동하여 만세의 대도서관의 입장 특전으로 받은 질문권을 나의 유일한 퀘스트의 보상, ???에 대하여 설명받는 것, 으로 변경한다.’


거기에서 그의 말은 끊어지지 않았다.


‘단, 이 내용은 오직 나만이 들을 수 있으며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 내용을 발설할 수 없다. 또한 내가 이 내용을 발설하면······.’


하는 식으로 제로는 수많은 조건을 걸었다. 그 조건 전부가 딱히 의미가 없던 것이지만 그것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필요 퇴고 스택 1개를 감소시킨다.


그는 수십, 수백 개의 조건을 붙였고.


[···. 인정합니다.]


라는 알림이 들릴 때까지 붙이는 것에 성공했다.


과연 웹소설 작가인지 말을 늘리고 조건을 잇는 것에는 탁월한 재능이 있었다.


“········· 으로 변경하겠다.”


제로가 말을 끝마치자 시스템의 답변이 돌아왔다.


[미친놈···, 아니.]


순간 시스템의 진심이 보인 것 같지만 제로는 그것을 자세히 보지 못했기에 넘어갔다.


[퇴고 스택이 20개가 필요합니다. 정말로 발동하시겠습니까?]


그렇게 노력을 해서야 겨우겨우 조건을 맞출 수 있었다.


???에 관한 내용에 대해 질문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쨌든 제로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가정하에, 그 내용이 무엇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또한 그 내용을 안다는 것으로 미리 대비할 수도 있기에, 이것은 아주 중요했다.


[만세의 대도서관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정보가 활성화 됩니다.]


[숨겨진 정보가 활성화됩니다.]


본래 알려져선 안 될 정보, 그것이 ‘상위’의 기관인 만세의 대도서관의 인정을 받아 활성화 되었다.


[???안에 숨겨진 단어는 ‘지구와 이 세계의 선택’입니다.]


[대도서관의 인정에 따라 자세한 설명 확인이 가능합니다.]


‘확인한다.’


제로는 시스템의 알림을 들으면서 더더욱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퇴고 스택 20개가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당신은 시스템에게 얻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 세계에 남는 선택할 수 있으며, 혹은 당신의 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후자를 택할 시 이 세계는 ‘완결’ 시점에서 정지하며 당신의 이야기는 글로서 당신의 파일에 남습니다.]


지금은 결코 얻을 수 없는 정보이자 모든 것을 마쳤을 때 결정할 수 있는 보상. 그것의 정보가 제로의 노력과 운에 의하여 밝혀졌다.


‘선택이라, 그런가. 정말 다행이군.’


만약 모든 에피소드의 끝까지 가서 이 알림을 봤다면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제로는 이 알림을 보자마자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한 답을 정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하나둘 준비해나갈 것이다.


[열람이 완료됩니다.]


파직-


그것으로 시스템은 마치 무언가에 제제를 당한 것처럼 스파크를 내며 빠르게 지워졌다.


“무엇을 질문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장 년은 재밌어하시는군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제로의 눈에 거대한 무언가의 동공이 꿈틀거리는 것이 들어왔다.


도서관장이 저 거대한 눈의 주인인가···, 아니 잠만 여자라고?


“아! 이걸로 시간이 다 된 모양이군요. 나중에···, 시간이 지난다면 다시 보도록 하죠. 김무성씨.”


마치 쓸데없는 사고가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는 듯 남자는 말했다.


“뭣···!!”


제로는 순간 당황하여 되물었다.


김무성, 남성은 자신을 제로가 아닌 김무성이라 칭했다. 결국 제로건 김무성이건 본인인 것은 마찬가지나 오랜만에 듣는 자신의 지구에서의 이름은 당황스럽게 그지없었다.


“뭐? 아니 미친 설명을 좀---”


그의 말이 끝을 맺기도 전에 무언가의 눈이 닫혔고, 제로의 의식은 점멸했다.


작가의말

이전 화는 수정했습니다. 어제 올리고 바로 잠들어서 빨리 확인하질 못했네요. 이따 한편 더 가져오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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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39 skyfly20..
    작성일
    21.05.29 18:25
    No. 1

    조건을 얼마나 단건가요? 역시 작가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5 허청
    작성일
    21.05.29 19:05
    No. 2

    작가님 혹시 전 화가 수정되거나 했다면 본문 처음에 짧게 [전 화를 수정했습니다!] 같은 공지를 달아두셨으면 해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당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루즐
    작성일
    21.05.29 19:55
    No. 3

    본문에 공지를 넣으면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공지글과 작가의 말에만 적을 생각입니다. ㅠㅠ 그래도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mintlemo..
    작성일
    21.06.07 12:20
    No. 4

    시스템을 이용해 쌓은 힘도 없어지고 재능도 다 사라져서 일반인이 되는건가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루즐
    작성일
    21.06.07 12:46
    No. 5

    시스템을 통해 얻은 것들만 사라집니다. 예를 들면 루인이나 퇴고를 통해 만든 것들이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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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tra Episode. 크리언 21.07.05 59 0 18쪽
61 Chapter.13 신의 적의 (2) 21.07.02 73 1 20쪽
60 Chapter.13 신의 적의 (1) 21.06.30 74 1 14쪽
59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6) 21.06.29 51 0 11쪽
58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5) 21.06.29 64 0 12쪽
57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4) 21.06.20 72 2 13쪽
56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3) 21.06.20 41 2 13쪽
55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2) 21.06.19 54 2 11쪽
54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1) 21.06.19 63 2 12쪽
53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5) 21.06.16 72 2 12쪽
52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4) 21.06.15 58 2 12쪽
51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3) 21.06.15 60 2 11쪽
50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2) 21.06.14 74 2 12쪽
49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1) 21.06.14 70 1 12쪽
48 Chapter.10 시험 끝 (3) +1 21.06.11 82 3 16쪽
47 Chapter.10 시험 끝 (2) 21.06.10 103 5 15쪽
46 Chapter.10 시험 끝 (1) 21.06.09 102 6 11쪽
45 Chapter.9 마왕의 흔적 (4) +1 21.06.08 99 5 12쪽
44 Chapter.9 마왕의 흔적 (3) 21.06.07 106 6 12쪽
43 Chapter.9 마왕의 흔적 (2) 21.06.06 100 7 15쪽
42 Chapter.9 마왕의 흔적 (1) +3 21.06.05 122 7 12쪽
41 Chapter.8 마족의 파편 (5) 21.06.04 109 6 13쪽
40 Chapter.8 마족의 파편 (4) +2 21.06.03 125 7 10쪽
39 Chapter.8 마족의 파편 (3) 21.06.03 123 6 14쪽
38 Chapter.8 마족의 파편 (2) +1 21.06.02 149 8 12쪽
37 Chapter.8 마족의 파편 (1) +3 21.06.01 144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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