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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
작품등록일 :
2021.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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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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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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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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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Chapter.7 고생 이후의 과실 (6)

DUMMY

“제로군, 엘렌. 원하는 것 하나씩 집어라.”


“네.”


비고는 의외로 창고처럼 아티팩트가 널브러져 있지 않고, 금은방처럼 깔끔하게 정돈되어 케이지 안에 들어있었다.


케이지에는 아티팩트의 이름과 설명이 적혀있었다.


제로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푸른 보석이 박힌 목걸이를 봤다.


이름은 ‘설산 정령의 목걸이’.


능력은 마나 회복 속도 상승과 얼음 속성 마법의 위력이 상승하는 것.


다만 제로는 그 설명을 자세히 보지 않았다.


아티팩트의 설정 같은 경우는 인물의 설정 열람과는 달리 마나 없이도 열람이 가능했다. 가변성이 심한 인물과는 달리 아티팩트는 변화가 없으니······라고 제로는 감히 추측했다.


어쨌든 거리낌 없이 아티팩트의 설정을 열람했다.


[설산 정령의 목걸이]


[‘만년설산’의 유일한 생명체, 설산 정령의 힘이 깃든 목걸이이다.]


[냉기 면역, 마나 회복 속도 50% 상승, 얼음 속성 마법의 위력 50% 상승]


설정 열람은 그 무구의 설정과 함께 정확하고 깔끔한 정보를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누락된 것과, 명확한 수치까지 보여주었다.


제로는 하나둘 아티팩트의 설정을 열람했다.


[마나 활성의 반지]


[마나 회복 속도 및 제어 속도 70% 상승]


[감속의 그림자]


[일시적으로 마나에 적의 속도를 30% 감소시키는 힘이 깃든다.]


[혈흔의 팔찌]


[피를 흡수할 시 체력이 회복된다.]


[·········]


이곳에는 대륙 최강의 제국이 모은 최고의 아티팩트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존재한다.


아티팩트는 장신구만 있는 것들이 아니다. 말 그대로 모든 무구가 아티팩트로서 있을 수 있다.


설정상의 특성상 사용할 수 있는 아티팩트가 최대 3개이기 때문에 온몸을 아티팩트로 두르는 것은 불가능하나, 그렇기에 더더욱 하나하나를 신경써서, 강력하게 만들었다.


다만 애초에 제로는 원하는 놈은 따로 있었다.


정확히는 이 ‘대부분의 아티팩트가 모여있는 곳’이라는 설정을 가진 비고 안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장신구 류에서 자신의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한 제로는 무기 쪽으로 몸을 돌렸다.


‘무기도 전부 확인한다.’


제로는 평생 사용할 무기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카이리스의 동굴에서 주워온 자신의 첫 단검과 카이리스의 마정석을 이용하여 만들 자신의 무구.


그것이 아티팩트가 될 것이라 100% 확신했기에 다른 무기를 사용할 이유는 없었다.


물론 제로가 사용하는 ‘쌍단검’은 단검이 두 자루나 필요하기에 각각 한 손에 하나씩 아티팩트를 들 수도 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새로 만들어질 단검은 마정석 하나로 만들어지기에 ‘세트’ 취급이다.


다시 말해 두 자루가 있지만 하나의 아티팩트로 취급된다는 것이다.


굳이 무기 2개에 타 아티팩트를 사용하느니 무기 하나에 아티팩트 2개를 착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럼에도 제로가 무기까지 보는 이유는······.


‘찾았다.’


[재능 부여의 지팡이]


[고대에 한 마법사가 얻은 특이한 물질로 만들어진, 자신의 강한 재능을 다른 이에게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지팡이이다. 다만 이 지팡이의 능력을 그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부여할 재능이 필요했다.]


애초에 제로가 사용할 생각이 없던 물건이다. 그럴 필요도 없는 물건이고.


다만 이 물건은 이 세계에 남는데 필요한 첫 번째 조건, ‘재능’을 유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었다.


이 물건은 고대의 대마법사가 만든 물건이다.


본질은 자신의 제자가 재능의 벽에 막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본 대마법사가 자신의 재능의 일부를 물려주기 위해 만든 것.


이 지팡이에는 가히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재능’이 담겨있다.


마법사는 수없이 연구했다.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타인에게 줄지를.


그리고 나온 결론이 바로 재능이었다.


남에게 자신의 것을 전달할 재능이라면, 그거라면 충분할 것이란 판단이 생겼으니까.


그렇기에 마법사는 신의 영역이라 알려진 재능을 탐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것이었고, 재능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자신의 재능을 지우는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 재능을 부여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재능이 지워지기에 곧장 제자들에게 힘을 나누어줄 수 없었고, 이것은 반푼이 취급당해 버려졌다.


제로는 이것으로 모든 에피소드 클리어 이후 사라질 자신의 재능, ‘루인’과 쌍단검술에서 진화한 ‘블레이드 마스터리’를 그대로 가져올 생각이다.


“이걸로 하겠습니다.”


제로는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보니까 엘렌은 ‘광휘의 빛’이라는 이름을 가진 십자 모양의 백색 귀걸이를 고른 것 같다.


제로는 설정 열람을 통하여 그것이 어떤 물건인지를 확인했다. 엘렌은 저 황제를 봤을 때나,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나 여러 의미에서 엮일 것이다. 같은 동료의 전력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니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광휘의 빛]


[빛을 담는다는 전설의 보석, ‘광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빛 속성 마나의 위력이 50% 상승하며 마나의 회복 속도가 70% 상승한다.]


[광희의 빛이 재능-빛의 마나에 감응하여 새로운 힘을 깨우칩니다.]


[‘빛의 검’이 광휘의 검으로 진화하며 한 자루 소환하는 마나로 여러 자루를 동시에 소환할 수 있습니다.]


‘미친···?’


왜 아티팩트가 진화했다는 알림이 제로에게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 광휘의 빛이라는 이름의 아티팩트는 제 주인을 찾아간 것 같다.


단순히 스팩으로만 해도 깡패인데, 거기에 더하여 엘렌의 ‘빛의 검’을 진화시키다니. 저런 대단한 아티팩트가 있다니···.


빛의 검은 아마 카이리스와 그녀가 싸울 당시 손에 들고 있던 마나 검을 의미할 것이다.


그게 여러 개 떠올라, 엘렌의 주변을 둥둥 떠다닌다고 생각하니 빛의 봉인검이 연상···, 이 아니라 척 보기에도 사기적일 것만 같았다.


어쨌든 제로와 엘렌 모두 자신이 고른 물건에 대해 만족하며 비고를 빠져나갔다.


***


황제의 보상까지 모두 받은 제로는 다음으로 카이리스의 부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로 이동했다.


카이리스라는 황실에서 현상 수배한 몬스터, 심지어는 그 몬스터에게서 마정석까지 나온 지금, 이놈의 부산물을 크로니클이나 포른에서 보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따라서 황실에서 시체를 가져와 직접 해체까지 해주었다고 한다.


엘렌은 혹여나 트라우마가 발동할 수도 있기에 따라 들어오진 않았다.


본인 말로는 제로와 함께 있으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황제가 말렸기에 막무가내로 들어올 수는 없었다.


카이리스의 부산물은 손톱과 뼈를 비롯한 단단한 부위들, 그리고 가죽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당연히 한쪽 캐이지에는 붉은 돌이 있었고.


‘호오? 내가 찌른 흔적이 있네?’


제로는 카이리스의 뼈를 보던 도중 자신이 날린 공격의 상처를 찾아냈다.


그것은 당연히 놈을 죽일 때 날린 필살의 일격에 의한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제로가 처음 카이리스와 싸웠을 때, 놈을 도망가게 만들었던 일격, 그 일격에 의하여 생긴 쇄골의 부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물론 딱 붙어있긴 했다.


다만 연결점에 부자연스럽게 선이 그어져 있었다.


그 외에도 복부 가죽이나 손 가죽이 약간 뚫려있기도 했고.


제로는 케이지 안에 있던 붉은 돌을 꺼내며 말했다.


“저는 마정석 하나면 됩니다.”


“허, 그래도 되겠는가? 엘렌의 양도로 인해 이놈의 권한은 100% 자네에게 있네. 다 가져가도 상관은 없어.”


카이리스의 다른 부위를 굳이 쓸 이유는 없다.


놈의 특징인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외하면 딱히 좋은 재질의 물건도 아니고, 아무리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해도 제로는 그것을 부여할 능력이 없다.


이건 차라리 황실에서 가져가는 편이 국가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고, 제로는 심지어 이것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다.


‘뼈는 무기나 갑주로 만들고, 가죽은 옷 등으로 만들겠지.’


다만 뼈로 만들어진 좋은 무기는 제로가 쓸 수 없었고, 갑주는 무거워 쌍단검과 맞지 않았다.


이 놈의 가죽으로 만든 옷은···, 굳이 쓸 필요가 있을까? 가히 전설 급의 옷인 크로니클 스패셜 클래스 교복이 있는데.


“그냥 세금이나 황제께 드리는 조공 같은 거라 생각해주십시오.”


그리고 이걸로 황제께 잘 보일 수 있다면 충분한 이득이었다. 물론 제로는 지금 정도 이상으로 황제의 비호를 받고 있었지만.


“우리 사위가 장인에게 바치는 물건이라···, 그렇게 생각하니 나쁘지 않구만!”


아니 이 미친, 이게 아닌데···. 하고 제로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겉으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고개를 저으면서 아니, 그건 아니고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제로는 마정석을 인벤 속에 넣었다.


아무리 황성이고, 보안이 강력하다고 해도 이런 귀한 물건을 막 보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정석이 어찌나 귀했으면 비고 안에서도 아주 깊숙한 곳에 3개 정도밖에 없는 물건이니까.


제로는 보관소에서 나온 이후 황제에게서 도망치듯 이동했다.


***


“허···. 기 빨린다.”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저 황제가 약혼이니 머니 하는 이야기까지 꺼내니 제로의 입장에서는 미치는 줄 알았다.


물론 어느 순간부턴 황제도 나름 편하게 느껴지고 했긴 했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라는 생각에 더더욱 머리가 아팠다.


제로가 혼자 중얼거리는 동안 언제 옆에 왔는지 엘렌이 말을 걸었다.


“바로 크로니클로 돌아갈 거야?”


“어. 아마···.”


엘렌의 물음에 제로는 그녀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만 그녀의 얼굴에 아쉬움이 묻어나오는 것을 캐치한 그는 말을 멈추고 황도를 훑었다.


마음 같아선 황도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도 싶다. 거기에 황도에만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있고, 즐길 거리도 많으니까.


하지만 벌써부터 놀 수는 없었다.


안 그래도 며칠을 쉬어서 전투 감각도 떨어졌고, 몸도 뻐근했다. 다른 애들은 그 시간 동안 계속 노력했을 터이니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이번에는 안 될 것 같아.”


거기에 더하여 무기도 완성해야 했고, 실험도 해야 했으니 이번에는 여유 부릴 생각이 없었다.


엘렌이 상당히 아쉬워했지만, 제로는 애써 무시하고 크로니클 행 마차에 몸을 실었다.


***


당일치기로 황도에 갔다가, 할 일을 마친 제로가 처음으로 들린 장소는 다름 아닌 렉스의 공방이다.


깡-! 깡-! 하는 소리가 일정하게 울리는 그 공간은 과연 그 두 남성의 이미지처럼 화끈한 열기를 뱉어냈다.


“허허, 자네 벌써 왔는가.”


제로가 한 발짝 떨어져서 두 사람의 야장 일을 감상하던 도중, 렉스가 제로의 등장을 알아차리곤 말을 걸었다.


“오랜만입니다. 렉스. 에덴도 반가워요.”


오랜만, 이라고 하기엔 1달도 안 되는 시간이긴 했으나 제로는 그 기간 동안 나름 많은 일을 겪었다.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느껴지는 감상은 엄청 오랜만에 온 느낌이 들었다.


“오! 제로. 드디어 왔네요!”


“에덴, 그때 수리해간 단검은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비록 하나가 완전히 부서지긴 했지만···.”


에덴이 수리한 그 단검, 확실히 좋긴 했다. 카이리스의 심장만 뚫을 생각이었는데 그것을 간단히 뛰어넘고 직경 30센티의 구멍을 만들 정도니 말 다 했지.


“그래서, 무슨 일로 그렇게 급히 달려온 건가?”


렉스가 테이블 위에 망치를 올려두곤 말했다.


“제가 직접 올 이유가 이것 말고 또 있겠습니까?”


하며 제로는 카이리스의, 붉은 마정석을 손에 들었다.


“호오? 그렇게 확답하더니, 정말로 가져왔군.”


“네!? 저 돌덩어리가 그 귀한 마정석 이라고요?”


에덴은 마정석을 처음 본 듯 눈을 크게 뜨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제로는 그런 에덴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렉스를 향해 말했다.


“렉스, 부탁드립니다. 단검을 완성시켜주세요.”


“허허. 물론일세. 역작이 탄생할 걸세. 기대하게나. 에덴! 준비해라.”


렉스는 한층 고조된 목소리로 서둘러 몸을 움직였다.


“아, 잠깐. 그 전에 이것까지 재료로 사용해주실 수 있습니까?”


제로가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방금 비고에서 꺼내온 재능 부여의 지팡이였다.


렉스는 그것을 보며 눈을 크게 떴다.


“아티팩트를···, 재료로? 그것 참 흥미로운 제안이군.”


“가능할 것 같습니까?”


재능 부여의 지팡이에 담긴 ‘재능’을 일단 카이리스의 가능성이 담긴 단검에 부여해야만 했다.


그게 제로의 이 세계에 남는다. 작전의 첫 번째 순서였다.


“흐음···. 재능 부여의 지팡이인가. 가능은 할걸세. 하지만 이게 온전한 힘이 이어진다고는 보장할 수 없네. 아티팩트는 마정석과는 달리 불안정적 요소가 있으니까.”


마정석은 온전한 마나를 담고 있다. 아니, 오히려 마나로만 이루어진 돌이라 볼 수 있지.


그에 비해 아티팩트는 마나와 함께 ‘철’ 같은 다른 물질이 섞여있었다. 그것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당연하지만 손실이 일어날 것이었다.


“온전한 힘은 필요 없습니다. 딱 3번···, 그 정도만 발동될 정도면 되니까요.”


애초에 많이는 필요도 없었다.


“알았네. 시도해보지. 다만 두 개 모두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이다. 하나만 가능해.”


지팡이에 담긴 마나가 얼마 없다. 하고 렉스가 덧붙였다.


“그건 괜찮습니다.”


하나의 단검에만 부여하면 충분했다.


“좋아. 그럼 에덴. 작업을 시작하지.”


“예! 스승님.”


에덴은 풀무질을 하며 화로의 온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먼저, 지팡이를 마나 결석으로 만들지.”


렉스는 그날 하루 종일 제로의 무구가 될 재료들을 두드렸다.


달구고, 두드리고, 식으면 다시 달구고.


다만 그 작업이 렉스에게 있어서 지루하거나 하진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었다. 자신이 봐도 특이한 물건, 그리고 아티팩트를 녹여 마나 결석으로 만든다는 발상까지.


평범한 대장장이라면 시도해볼 수도 없는 작업 투성이였으니까.


그날부터 몇일간, 렉스의 대장간의 화로에 붙은 불은 꺼지지 않았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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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Chapter.13 신의 적의 (2) 21.07.02 64 1 13쪽
60 Chapter.13 신의 적의 (1) 21.06.30 67 1 14쪽
59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6) 21.06.29 49 0 11쪽
58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5) 21.06.29 58 0 12쪽
57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4) 21.06.20 71 2 13쪽
56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3) 21.06.20 40 2 13쪽
55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2) 21.06.19 52 2 11쪽
54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1) 21.06.19 60 2 12쪽
53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5) 21.06.16 69 2 12쪽
52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4) 21.06.15 57 2 12쪽
51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3) 21.06.15 58 2 11쪽
50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2) 21.06.14 72 2 12쪽
49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1) 21.06.14 69 1 12쪽
48 Chapter.10 시험 끝 (3) +1 21.06.11 81 3 16쪽
47 Chapter.10 시험 끝 (2) 21.06.10 98 5 15쪽
46 Chapter.10 시험 끝 (1) 21.06.09 97 6 11쪽
45 Chapter.9 마왕의 흔적 (4) +1 21.06.08 96 5 12쪽
44 Chapter.9 마왕의 흔적 (3) 21.06.07 104 6 12쪽
43 Chapter.9 마왕의 흔적 (2) 21.06.06 97 7 15쪽
42 Chapter.9 마왕의 흔적 (1) +3 21.06.05 121 7 12쪽
41 Chapter.8 마족의 파편 (5) 21.06.04 106 6 13쪽
40 Chapter.8 마족의 파편 (4) +2 21.06.03 123 7 10쪽
39 Chapter.8 마족의 파편 (3) 21.06.03 120 6 14쪽
38 Chapter.8 마족의 파편 (2) +1 21.06.02 145 8 12쪽
37 Chapter.8 마족의 파편 (1) +3 21.06.01 14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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