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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미연재 소설 속 작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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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즐
작품등록일 :
2021.05.12 17:00
최근연재일 :
2021.07.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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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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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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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Chapter.8 마족의 파편 (1)

DUMMY

시간이 늦어 무기의 주인인 제로고 크로니클로 돌아갔고, 시간은 어느새 한밤중이 되었다.


그때까지도 렉스는 망치질을 멈추지 않았다.


렉스의 오러가 발현되어, 단검과 마정석, 마나 결석이 온전히 결합할 수 있게 이어주었으며, 또한 그의 망치질에 더욱 강한 힘을 실어주었다.


“흡!!”


깡-


렉스의 공방에는 오직 그의 기합 소리와, 쇠를 내리치는 소리만 들려올 뿐, 그 이외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에덴은 말없이 렉스를 보조했고, 또 그의 작업을 관찰했다.


망치 한번 한 번에 모든 힘을 실어 내리찍는 스승의 모습을, 마치 영혼을 담아 무기를 단조하는 전설의 대장장이의 모습을.


최대한 눈에 담았다.


에덴의 실력이 부족했기에, 렉스의 동작에 담긴 모든 것들을 읽을 수는 없었다.


다만 한없이 날카롭게 서 있는 오러와 단검을 내리칠 때 나는 소리는 이것이 몬스터의 사냥이 아닌, 또 다른 싸움을 보여주었다.


제로가 단검을 얻고, 카이리스를 죽여 마정석을 얻어왔다면, 이제는 렉스가 그의 단검과 싸워 이겨내, 진정으로 완성된 칼날을 만들어낼 차례였다.


그의 작업은 몇 날 며칠이고 계속되었다.


렉스는 하루에 잠까지 줄였다.


매일 그 단검의 결과물이 기대되어, 자신의 싸움이 기대되어 자연히 잠은 줄었다.


그는 식사 시간을 줄였다. 하루 세끼를 전부 거르는 날도 허다했고, 간단한 빵을 입에 문 채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망치를 두드렸다.


전혀 변할 생각이 없던 단검, 그것은 렉스의 노력에 반응해서일까.


점차 두 가지의 재료와 이어지기 시작했다.


“허, 이제부터 시작이란 말이냐.”


“이제서야, 시작이라고요···?”


무려 사흘간 두드려 겨우 합쳐질 조짐이 보였다. 그런데 그게 시작이라니.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인가.


그것도 이 단조 작업만 말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길어도 1주일 안에 끝내주마.”


1주일이라는 시간. 만약 그 장소가 지구라고 하면 명작이 나오기엔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하나의 무기, 그것도 단검을 만들기에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무기를 빠르게 만드는 기술 역시 발전했고 대장장이의 신체적 능력 역시 지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났다.


거기에 더하여 지구의 것보다 훨씬 높은 온도를 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화로 아티팩트와 한 번의 두드림에도 여러 번의 두드림을 가한 것 같은 효과를 만드는 아티팩트 망치까지.


수많은 것들이 이 일을 보조했고, 그렇기에 보통의 걸작 롱 소드 조차 혼자서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는 정도로 빨라졌다.


특히 렉스는 대장장이 일에 오러를 접목시킨 고유 영역의 기술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더더욱 빠를 것이다. 그런 렉스조차도 1주일, 잠과 식사 시간마저 줄여서 얻은 그 시간을 전부 투자해야 겨우 완성할 수 있던 것이다.


‘스승님이 무형검을 만드실 때도 이 정도로 걸리진 않았다.’


데미안의 무형검(無形劍), 그것은 사흘 만에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많은 무기형 아티팩트를 한 대 모아 만든, 모든 무기로 변할 수 있는 형태 없는 검 무형검. 그것보다 더 강한 무기가 나올 것인가.


에덴은 약간의 기대를 심으며 스승의 작업 과정을 전부 지켜보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보는 것뿐이었다.


어쩌면 자신의 스승, 렉스가 이토록 진심으로 무기를 두드리는 이유가 자신에게 보여주고도 싶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느낀 것일 수도 있었다.


어김없이 렉스의 공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열기, 마정석이 내뱉은 마나를 태워 생긴 불꽃, 그리고 렉스의 오러가 한 대 어우러진 불이 퍼졌고, 또한 그 안의 모루에서, 망치에서, 단검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는 거리를 채웠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계속해서 그것은 뿜어져 나왔고, 어느날 그 소리가, 불꽃이 멈추었다.


그 대신 마치 모든 빛을 잡아먹는 듯한 어둠이 그의 공방에 차올랐다.


그날 렉스는 만세의 대도서관이 인정하는 ‘전설의 대장장이’의 칭호를 얻었다. 다만 본인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


제로는 렉스에게 무기를 맡긴 다음 날인 주말부터 쭉 전투 감각을 되돌리고 몸을 움직여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느 정도 성장한 스탯에 적응하니 벌써 1주일이 가볍게 지나가 있었다. 참고로 엘렌 역시 지옥의 기초 체력 단련을 맛보았고, 며칠간 산건지 죽은 건지 본인도 모르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도대체 왜 담임은 여기에서 남으라고 했던 거야?”


“무슨 공지가 있다던데?”


라며 학생들은 서로 수군대기 시작했다.


알렉스 선생은 갑자기 오늘 점심 먹기 전에 공지할 것이 있다고 개별 수업 듣고 교실로 모이라는 말을 했다.


그 공지의 내용을 알려주질 않았으니 그들은 꼼짝없이 묶여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알렉스 선생이 들어왔고, 지체없이 말을 시작했다.


“자자, 이번 주도 모두 수고했다. 점심 먹기 전에 한가지 공지할 게 있다.”


그 내용 자체는 제로와 엘렌까지는 알고 있던 내용이다.


‘벌써 크로니클의 첫 테스트가 있는 시기가 왔구만.’


“크로니클의 첫 테스트가 시작된다.”


그 말과 함께 알렉스 선생은 설명을 이었다.


첫 테스트는 지필, 그리고 선생과의 대련을 통한 실력 확인이 진행된다.


다만 그 시험 날짜와 시험의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는 않았다. 지필 고사에서 미리 공부해 일시적으로 실력을 상승시키는 것은 곧 실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오직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 그리고 두뇌로만 풀어야 했다.


실전에서는 결코 예고를 하지 않는다. 상황은 예기치 못할 때 터졌고, 예상한 위기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크로니클은 예상된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 아닌, 예기치 못할 상황을 대비하게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미리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다음 주부터는 지필과 대련을 통한 테스트가 진행된다. 그리고 그 다음 주 약간의 교육 이후, 메인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지.”


메인 테스트의 내용은 사냥이다. 남쪽의 섬에 있는 몬스터를 사냥해 그것을 점수로 얻고 순위를 매기는 형식의 시험.


당연하지만 실전으로서 다칠 수 있고 위험하기도 했다. 무려 1주일이란 기간 동안 그곳에서 자급자족해야 했기도 했고.


그렇기에 먼저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학생들을, 상위 20%를 선별하여 특별 교육을 시킨다.


간단한 생존 방법이나 베이스를 만드는 법 등의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만, 너희 스패셜 클래스의 경우는 다르다.”


일반 클래스는 시험을 통해서 20% 안에 들어야 진행할 수 있지만 스패셜 클래스는 아니다.


지필, 그리고 대련을 통한 결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메인 테스트에 참여해야 했다.


크로니클은 1달이 넘는 시간을 주었다. 그렇기에 바로 최고의 재능이라 여겨지는 스패셜 클래스를 평가하는 것이다.


아무리 멍청하고 약한 놈이라도, 무조건 20퍼 안에 들 수 있어야 했다. 그게 크로니클이 내건 조건이었다.


“그러니 알아두고, 마음가짐 단단히 해라. 아, 너희들이 아무리 시험과 상관없이 참여된다고 할지라도 두 결과 역시 반영되기에 잘 치르는 것이 좋을 거다. 그럼 공지는 끝이다.”


“허, 미치겠네.”


“그러니까 무조건 20%에는 들라, 이건 거지?”


“아마도.”


하며 학생들은 서로 속닥거리긴 했지만 제로에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이 시기였다니.’


테스트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진짜는 바로 이 시기부터 직접적으로 간섭해오는 마족들.


물론 마족이 직접 오진 않을 터, 교사로 잠입하여 시시때때로 학생들을 노리고 있는, 마족의 마기를 흡수한 인간, ‘마인’들이 존재했다.


이번 놈들의 목적은 그 섬에 크로니클 측에서 숨겨둔 아티팩트고 제로는 그것을 반드시 사수해야만 했다.


‘그게 마왕의 봉인석이니까.’


그걸 결국 아서가 막아내고 얻어내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마인들의 공격을 받으며 빼앗기게 된다. 는 설정이다.


제로는 그것을 얻어 아예 인벤토리 안에 봉인하거나 루인으로 갈라버릴 생각이었다.


즉, 아서가 공격받지 않게 하고 대신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었다.


“그럼 모두 점심 먹으러 가도 된다.”


알렉스 선생이 나가고, 학생들도 하나둘 빠져나갔지만, 제로는 자리에 앉아 생각을 정리했다.


‘그곳에서 아서는 첫 검을 얻게 된다.’


아서라는 이름에 맞추어 ‘엑스칼리버’를 얻기 전까지 사용하는 검을 마왕의 봉인석과 함께 얻는다.


심지어 귀속형 무기기에 남에게 물려주지도 못하지.


제로는 아서가 보다 일찍 엑스칼리버를 찾게 할 계획이었다. 어느 정도 놈이 성장하면 바로 그 검이 있는 던전으로 향하면 되니까.


그리고 그 귀속 무기를 아서가 아닌 다른 이에게 줄 생각이다.


귀속형 무기로서 그 검 역시 성장형 아티팩트다. 마땅한 무기가 없는 엘렌에게 주면 딱일 것이었다.


‘그러면 엘렌을 데리고 그곳에 가야 되는데······.’


어떻게 그녀를 데리고 그 던전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데리고 갈 수 있을까······.


“······야. 제로야.”


생각을 잇던 도중 엘렌이 제로를 불렀다.


“어, 어? 왜.”


“점심 먹으러 안 가?”


“아, 그렇지. 가야지.”


일단 생각은 천천히 주말 동안 해봐도 될 것이다. 그러니 일단 점심부터 먹으러 가자, 하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킴과 동시에 시스템이 다급하게 알림을 보내왔다.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업적과 함께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그가 벼린 두 단검은 모든 피를 흡수할 것이고 성장할 것이며 더 나아가 신조차 베어버릴 수 있는 검입니다.]


[만세의 대도서관은 그에게 보상으로서 ‘전설’이라는 칭호를 붙입니다.]


[그가 벼린 무기는 한층 단단해질 것이며 그가 만들지 못할 무구는 없을 것입니다.]


[이 세계에서 6번째 전설이 탄생했습니다.]


[오직 망치로 남들과는 다른 전쟁을 펼치는 이에게 경의를.]


‘마지막 문장,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인데···.’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 넘어가자.


제로는 벌떡 일어났다.


“됐구나.”


완성된 것이다. 제로의 소설에서 항상 ‘전설의 대장장이’라 불리던 그 대장장이가.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세기의 명작이, 제로의 단검이.


“미안하지만 가봐야 할 것 같아.”


원래 엘렌과 함께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안될 것 같다. 어차피 지금 점심을 먹어봐야 기대돼서 들어가지도 않을 거고.


“어딜?”


엘렌은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냐며 어디로 가는지를 물었다.


“렉스의 공방에.”


“나도 같이 갈게.”


다만 따라온다는데 그것을 막을 필요는 없었다.


“알았다. 가자.”


제로는 엘렌과 함께 상가 쪽으로, 그중에서도 구석에 있는 숨은 명장의 공방으로 달려갔다.


***


“스승님, 방금 그건···?”

방금 전, 갑자기 하늘에서 쏟아진 빛은 렉스를 감쌌고, 그것은 도저히 에덴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기에 바로 렉스에게 물었다.


“허허, 아무래도 경지가 상승한 모양이다. 세상이 나에게 보상이라도 내린 것 같구나.”


실로 정확한 말이었다.


하지만 에덴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세상이 보상을 내린다니,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냔 말인가.


“그것보다, 내 일생에 다신 없을 거라 확신하는 무기가 완성되었군.”


모루 위에 올려진 두 자루의 칠흑의 단검.


모든 재능을 흡수할 수 있는 카이리스의 마정석과 재능 부여의 지팡이를 분해해 얻은 마나 결석이 주재료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기로서 격이 성장한 단검을 베이스로 들어가 완성된 먼 미래엔 가히 신조차 벨 수 있을 것만 같은 단검.


“참으로 아름다운 명작이로구나.”


렉스는 앞으로는 이 정도의 명작을 만들진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곤 한탄스럽게 웃었다.


“하아, 그게 무슨 소립니까. 앞으로 명작 9개는 더 만드셔야죠.”


“제로님?”


갑작스럽게 들려온 제로의 목소리에 에덴은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에덴 안녕하세요. 무기가 완성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로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렉스를 찾았다,


“허, 정말 나를 보고 있었다는 듯한 타이밍에 찾아 왔구만.”


렉스는 의자에 앉아 땀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맞는 말이긴 했다. 제로는 시스템, 혹은 만세의 대도서관을 통하여 렉스가 단검을 완성한 시점에 온 것이니까.


“그래서, 무기는요?”


다만 그딴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미래에는 ‘신살(神殺)’조차 가능케 할 단검.


중요한 것은 바로 그거였다.


“여기 있네.”


렉스는 움직이는 것조차 지친다는 듯 앉아서 모루 위를 가리켰다.


칼 자루부터, 날, 그리고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를 검집까지 전부 묵빛으로 빛나는 두 자루의 단검.


[유일급 아티팩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당신은 이 아티팩트의 주인입니다.]


[이름을 설정해주세요!]


[임시 이름으로 칠흑단검(漆黑短劍)으로 정해집니다.]


“이름은 자네가 결정하게나.”


“정말···, 놀라운 무기를 만드셨군요. 렉스.”


시스템조차도 감히 신살이 가능하다고 했던 단검이다.


제로는 곧장 그 정보를 열람하였고, 그것을 보니 상상 이상의 단검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말

열심히 비축분을 쌓고 연참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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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tra Episode. 크리언 21.07.05 59 0 18쪽
61 Chapter.13 신의 적의 (2) 21.07.02 73 1 20쪽
60 Chapter.13 신의 적의 (1) 21.06.30 74 1 14쪽
59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6) 21.06.29 51 0 11쪽
58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5) 21.06.29 63 0 12쪽
57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4) 21.06.20 72 2 13쪽
56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3) 21.06.20 41 2 13쪽
55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2) 21.06.19 54 2 11쪽
54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1) 21.06.19 63 2 12쪽
53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5) 21.06.16 72 2 12쪽
52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4) 21.06.15 58 2 12쪽
51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3) 21.06.15 60 2 11쪽
50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2) 21.06.14 74 2 12쪽
49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1) 21.06.14 70 1 12쪽
48 Chapter.10 시험 끝 (3) +1 21.06.11 82 3 16쪽
47 Chapter.10 시험 끝 (2) 21.06.10 101 5 15쪽
46 Chapter.10 시험 끝 (1) 21.06.09 101 6 11쪽
45 Chapter.9 마왕의 흔적 (4) +1 21.06.08 98 5 12쪽
44 Chapter.9 마왕의 흔적 (3) 21.06.07 106 6 12쪽
43 Chapter.9 마왕의 흔적 (2) 21.06.06 99 7 15쪽
42 Chapter.9 마왕의 흔적 (1) +3 21.06.05 122 7 12쪽
41 Chapter.8 마족의 파편 (5) 21.06.04 109 6 13쪽
40 Chapter.8 마족의 파편 (4) +2 21.06.03 125 7 10쪽
39 Chapter.8 마족의 파편 (3) 21.06.03 123 6 14쪽
38 Chapter.8 마족의 파편 (2) +1 21.06.02 148 8 12쪽
» Chapter.8 마족의 파편 (1) +3 21.06.01 144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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