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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미연재 소설 속 작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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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루즐
작품등록일 :
2021.05.12 17:00
최근연재일 :
2021.07.05 21:15
연재수 :
6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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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626
글자수 :
38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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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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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5쪽

Chapter.9 마왕의 흔적 (2)

DUMMY

소설 속에서 아서가 던전에 들어갔을 때와 너무나도 달랐다.


아서가 던전에 들어갔을 때는 먼저 며칠이 지난 이후였다.


그에 비해 제로와 엘렌이 던전에 들어온 시기는 도착한 직후였다.


아서가 던전을 탐색할 땐 마족이 아닌 마인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제로는 마족과 직접 마주했다.


그래.


소설과 아예 틀어졌다.


본래 이곳은 마인이 찾아와야 했다. 하지만 모종의 신성 마법에 의해 마족의 파편이 모두 소멸했고, 결국 고위 마족이 직접 찾아오게 되었다.


[퀘스트를 클리어했습니다.]


[힌트와 퇴고 스택이 주어집니다.]


[현재 보유중인 퇴고 스택: 5]


[힌트: 이름의 무게를 기억하라.]


일단 퀘스트의 알림은 넘어가자.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제로는 마족이 직접 이곳에 왔다는 것을 상정하지 못 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그는 하이드를 통해 그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었다.


‘저 두 괴물보다 빠르게 아티팩트를 회수하면 될 것 같은데.’


듣자 하니 놈들도 아직 아티팩트를 찾지 못한 상황.


먼저 달려간다면 놈들이 인지하지도 못한 시점에 아티팩트를 가로채 갈 수 있을 것이었다.


하이드는 아직 제로의 숙련도가 부족해 카이리스 만큼의 절대적 은신은 불가능했으나, 너프 먹은 마족들의 기감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는 됐다.


“그래서. 얼마나 남았다고?”


“오늘 안에는 끝날 거다. 왜 이렇게 재촉해?”


더글러스의 의미심장한 말에 로제는 이상함을 느끼고 짜증내며 답했다.


“하루···. 좋아. 그러면 굳이 기다릴 필요도 없겠구나···.”


그래. 만약 이들이 일반 마족이었다면 제로와 엘렌은 결코 들키지 않았으리라.


순간- 더글러스는 그의 흉포한 마기를 끌어올렸다.


“야야, 갑자기 뭐하는 건데!!”


아직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로제는 갑자기 힘을 끌어올린 더글러스를 꾸짖었지만, 그 소리를 가볍게 무시한 더글러스는 한층 짙은 마기를 뿜어냈다.


“어리석은 인간들아. 감히 누구의 안전이라고 모습을 감추느냐. 당장 숨긴 모습을 드러내라!!”


더글러스는 고위 마족이었다, 그것도 고유한 이름과 성을 가진 마족이었으며, 또한 최소 백작급은 되는 작위를 증명하는 푸른 뿔을 가졌다.


더글러스는 탐지와 육체의 능력이 뛰어난 종족, 수인에서 비롯한 마족이었다. 그리고 제로의 하이드의 수준은 아직 그리 높지 않았다.


‘설정 열람을 아끼려다···. 좆 된 것 같네.’


아무래도 마나가 너무 많이 들 것 같아 설정 열람을 사용하진 않았는데 완전한 미스였다.


두 마족의 설정···, 하다못해 더글러스의 설정이라도 읽어야만 했다.


느껴지는 마기가 적어 굳이 열람하지 않았건만, 낭패다.


더글러스의 마기가 파도처럼 일렁이며 던전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과연 고위 마족이라는 듯 그의 마기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흘러나왔다.


아니, 저건 그냥 마왕의 자식이라는 말 말고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양이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았으면 던전을 가득 채워 두 마족의 힘을 묶던 마나 마저도 가볍게 쓸어버릴 정도였다.


다행히도 본인은 모르겠지만, 루인에 의해 모든 것에 대한 지배력이 크게 상승한 제로는 마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빛 속성의 마나를 담고 있는 엘렌 역시 마기를 가볍게 해독해냈다.


물론 하이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만약 카이리스처럼 몸이 투명해지는 것을 넘어 순간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 수준의 하이드였다면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제로의 수준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존재를 지우기는커녕 기척조차도 약간 흘렸으니까.


하이드를 직접 종료시키는 것은 아무리 고위 마족인 더글러스여도 불가능이었다.


하지만 하이드가 온전하지 않은 지금, 둘의 실체를 드러내게 하는 것은 가능했다.


마기를 달라붙게 하는 식으로 말이다.


더글러스의 마기는 제로와 엘렌에게 아무런 디버프를 주진 않았다. 하지만 마기 자체에 있는 물리적인 능력은 분명히 적용되었다.


마기는 마치 검은 타르처럼 제로와 엘렌의 몸에 붙기 시작했다.


이걸로 은신마저도 파회된 상황.


이걸 타피할 방법은 오직 싸움 뿐이었다.


‘결국 싸울 수밖에 없네.’


아직 은신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기에 목소리 정도는 가릴 수 있을 것이다.


하이드는 그런 능력이다. 기척, 소리 심지어는 존재마저도 지우는 은신.


제로는 엘렌에게 말했다.


“엘렌 잘 들어. 내가 저놈들 발을 묶을 거니까, 뛰어들어가서 아티팩트를 부숴. 반드시 파괴해야 해.”


아티팩트를 부수면 던전은 파괴될 것이며 그 틈을 이용해 유유히 빠져나갈 수 있다.


첫 목적은 엘렌의 무기가 될 물건이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잘못하다간 목숨도 위험할 상황이었다.


이것은 엘렌 먼저 도망을 보내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었다.


둘 다 잡힐 수도 있으니까.


“뭐? 너 저 둘을 혼자 상대하겠다고?”


다만 엘렌은 아무래도 혼자서 고위 마족 둘을 상대하는 제로가 걱정되는 듯했다.


“걱정은 안 해도 돼. 빨리!”


아슬아슬하긴 하나, 괜찮을 것이다.


할 말을 마친 제로는 하이드를 풀고 모습을 드러냈다.


“하아? 뭐야. 더글러스 네놈이 마기를 끌어 올리기에 마스터급 존재인 줄 알았건만 고작 학생 나부랭이잖아?”


“허, 로제 네년이 감지하지 못한 은신을 사용했다. 평범한 놈은 아니야.”


“뭐? 나는 아티팩트를···.”


“그것보다, 귀찮은 쥐 새끼 교육 좀 시켜야겠군.”


일단 로제쪽은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더글러스 쪽이 너무 괴물같다고 보는 편이 맞겠지.


쾅-!


더글러스의 손에 철제 건틀렛이 생겨났고, 그는 두 주먹을 부딪치게 만들어 쾅- 소리를 냈다.


‘마나에 의한 너프를 먹은 두 놈 정도라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겠지.’


마기의 대부분을 전개해 육체의 패널티를 없앤 더글러스다.


아무리 강한 그라고 하도 마기 없이 제로를 상대하는 것은 껄끄러울 터.


그 전에 먼저 이 공간에 있는 마기를 흡수해 다시 패널티를 먹여야 했다.


제로는 바로 왼손의 단검, 황혼을 꼬아 쥐었다.


“그래서 존귀하신 마족 님들이 왜 직접 행차하셨을까?”

그는 비아냥대며 마족들에게 대꾸했고, 한편으론 엘렌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싸가지를 밥 말아 먹은 것 같구나. 뭐, 인간 놈들이야 다 자신이 귀족이고 권위가 넘치고, 피가 어쩌구하지.”


로제가 짜증난다는 듯 중얼거리며 마기를 끌어올렸다.


실로 제로가 인정하는 말이긴 했으나, 로제의 목적은 제로를 비하하는 것이었고, 그는 그것을 잘 알았다.


“바로 한 대 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먼저, 공격을 시작한 것은 로제였다.


응집된 마기로 이루어진 창.


그것이 제로를 쇄도했다.


제로는 가볍게 단검을 휘둘러 그것을 베어냈다.


과연 파마(破魔)의 힘이 있어서인지 가볍게 부서졌다.


그가 창을 부숨과 동시에 더글러스가 땅을 박차고 제로에게 돌진했다.


그 타이밍에 엘렌은 안쪽으로 달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후우···.’


제로는 뒤로 도약을 시전하여 더글러스의 선공을 가볍게 피해낸 뒤, 왼손의 황혼을 뻗었다.


황혼.


태양 빛을 잡아먹어, 어두운 밤을 만들어내는 그 시간의 모습을 담은 단검.


그렇기에 모든 빛과 마나를 흡수한다.


마기건, 오러건.


어떤 성질이건 상관없이 모든 마나를.


‘포식’


제로가 황혼에 서려 있는 능력을 전개했다.


모든 마나를 흡수하고, 잡아먹는 능력, 포식.


카이리스의 재능에서 비롯한 그 능력은 단검이 되면서 재능 흡수가 마나 흡수로 변질되었지만, 오히려 전투 면에서는 더 강한 능력을 보일 것이었다.


화악-


공간을 가득 채우던 마기가 제로의 황혼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허튼 수작 부리지 마라!!”


더글러스는 곧장 이변을 눈치채곤 제로에게 달려들었다.


아직 제로가 흡수한 마기가 그리 많지 않아 더글러스의 스탯 감소 패널티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단검은 단순히 흡수만 할 줄 아는 것이 아니다.


황혼은 흡수의 힘을 가졌다.


모든 마나를 포식한다.


그렇다면 그 마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바로 여명의 ‘방출’의 힘에 의해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제로는 황혼으로 흡수된 마기를 여명에 불어넣었다.


마기로는 오버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퇴고를 사용한다.’


[퇴고가 발동됩니다.]


‘오직 나에게만 있는 재능, [오버 드라이브]를 만든다.’


재능- 오버 드라이브.


그것은 제로가 매번 작성을 준비했던 재능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오버 드라이브를 발동할 수 있는 것.


단 어떤 종류의 마나를 사용해도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오버 드라이브를 진작에 발현했던 제로였기에, 오직 본인에게만 있다는 재능이었기에 퇴고 스택이 의외로 얼마 들지 않았다.


제로가 방금 마족의 흔적, 아니 마족을 직접 만나면서 이전에 받았던 퀘스트는 클리어했고, 그 외에도 시험 관련 에피소드 덕에 한 건 없지만, 퇴고 스택을 몇 개 얻었었다.


[퇴고 스택 5개를 사용했습니다.]


[현재 남은 퇴고 스택 0]


[재능-오버 드라이브를 습득합니다.]


제로가 원래 오버 드라이브를 사용할 줄 알아서인지 딱히 큰 깨달음은 없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흡수한 ‘마기’로도 오버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제로는 여명에 마기를 불어넣어 오버 드라이브를 발현했다.


평소 제로의 순수한 마나로부터 생겨나는 푸른 검강이 아닌, 살벌한 마기가 담긴 흑빛의 검강이 일어났다.


그 양이 많아서일까, 마기의 흉포함 때문일까. 그의 검강은 제어가 되지 않아 마치 불처럼 일렁거렸다.


공간을 가득 채우던 마기는 소모되는 에너지에 따라 더욱 빠르게 황혼으로 빨려 들어갔고, 또한 오버 드라이브로서 여명을 강화시켰다.


그 대신 마기가 사라진 공간을 다시 마나가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이래야 공평하지. 안 그래?”


고위 마족의 평균 스탯은 약 40대.


더글러스는 아마도 45~50에 가까운 스탯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마나 디버프로 인해 놈은 50% 정도의 스탯 감소를 받을 것이다.


세월에서부터 오는 연륜을 제외한다면, 어느 정도 공평한 싸움이 될 것이었다.


다만 더글러스 놈은 약간 제로와 ‘공평’하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다.


“지랄도 염병이다. 그럼 나도 네놈 다리 정도는 부러트려도 되는 거냐?”


“할 수 있다면, 해봐.”


약간의 도발, 그와 함께 제로가 달려들었다.


“흡!!”


짧은 기합을 지르며 제로는 여명을 휘둘렀다.


“가소롭구나!!”


그의 여명은 단검임에도 불구하고 오버 드라이브의 정도 이상의 강화 덕에 롱 소드 이상의 리치를 만들어냈다.


쿵--!!


쌍단검술 공격력 보정에 의하여 1단계, 바다처럼 넘쳐나던 마나를 흡수해서 또 몇단계나 상승한 그의 단검, 여명.


그것을 막아내기에 더글러스의 건틀렛은 약했다.


마치 두부를 썰 듯 놈의 건틀렛은 가볍게 잘려나갔고, 건틀렛 안에 있던 손 가죽도 약간이지만 베어냈다.


사실 건틀렛보다 놈의 손이 훨씬 단단했다.


아직 공간에 있는 마기는 많다. 그래도 실시간으로 흡수되고 있었고, 또한 공격력으로 치환되는 중이다.


반대로 더글러스의 스탯은 빠르게 떨어지는 중이고.


더글러스 역시 느꼈다. 이대로 모든 마기를 제로가 흡수한다면 자신이 질 거라는 사실을.


또한 제로의 여명은 자가 수복을 가졌기에 오버 드라이브를 발현하면 오히려 내구도가 회복되었다.


자체 내구도도 최강급이었기에 절대 부러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어디, 고위 마족의 힘 좀 보실까?”


아직 루인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지만.


제로는 달려들며 더글러스와의 육탄전을 시도했다.


서로의 공격이 서로의 공격을 무마시키며, 또한 상처를 입히며.


무수한 공격이 이어졌다.


제로의 연격은 가히 포격과도 같았다.


오른손에 들린 여명은 말 그대로 폭탄급 위력을 가졌고, 왼손의 황혼은 반대로 더글러스의 남은 마기까지 쪽쪽 빼먹어갔다.


다만 여러모로 숙련도가 부족했다.


정확히는 더글러스의 전투 숙련도가 너무나도 뛰어났다.


공격이 닿긴 했으나 그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상처였고, 그에 비해 더글러스가 제로에게 입힌 상처는 나름 위험했다.


‘정말, 괴물이군.’


실시간으로 황혼이 공간 마기를 빨아드렸기에 놈의 스탯은 더 저하되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더 빨라지다니.


“지금이다. 로제.”


다만 애초에 더글러스가 노린 것은 직접 공격이 아니었다.


더글러스에게는 다른 한 수가 있었다. 여기에 마족은 그 혼자가 아니었다.


“정정당당한 싸움을 못 한 건 아쉽지만, 나름 바쁜 몸이라서.”


놈은 연격을 가장해 제로의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한다는 게 기습이냐?”


그리고 끝에 닿은 그곳에는 가슴과 중요 부위만 가린, 화끈한 복장을 입고 있는 여성형 마족, 로제가 있었다.


그녀는 들고 있던 날카로운 단검을 제로에게 박아넣을 작정으로 휘둘렀다. 과연 그녀 역시 높은 마족인 듯 그 동작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제로의 심장을 향하여 날아오는 비수.


“기습은 안 통한다.”


하지만 제로가 누구인가. 공간에 관한 지배력을 가지는 루인의 소유자인 동시에, 모든 암살, 기습에 이점을 가지는 블레이드 마스터리의 소유자다.


그에게 있어 기습은 한없이 의미 없는 공격일 뿐이었다.


로제가 공격을 위해 몸을 드러낸 순간, 제로는 로제의 기척을 눈치챘고, 바로 공중으로 도약을 발동했다.


방금까지 어떤 일을 했건 간에 상관없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제로의 몸.


공중에 떠오른 그는 공격을 위해 단검을 역수로 쥐며 생각했다.


‘파마. 그래서 마족을 부수는 건지 마나를 부수는 건지를 모르겠네.’


아까 로제의 창을 부술때도 놈이 마기를 사용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마법이라 부순 것인지를 모르겠다.


제로는 그대로 단검을 꽉 쥐고 낙하하며 로제의 머리통에 냅다 들이꽂았다.


로제는 더글러스에 비해 약했다. 아예 육체파도 아니었고, 주술이나 마법 계열의 마족이었다.


그렇기에 제로의 공격을 직격으로 맞은 이상 살 방법은 없었다.


더욱이, 파마(破魔)의 힘이 새겨진 그의 단검은 로제에게 있어선 더욱 치명적이었다.


그의 단검이 닿은 직후 마치 가루처럼 흩어지는 로제의 몸.


제로는 다시 더글러스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럼, 이제 너 혼자 남았네?”


마기에서부터 비롯된 오버 드라이브의 검강이 제로의 눈에 비쳐 흉흉하게 번들거렸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글을 올린줄 알았는데 안올라가있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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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5) 21.06.29 64 0 12쪽
57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4) 21.06.20 72 2 13쪽
56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3) 21.06.20 41 2 13쪽
55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2) 21.06.19 54 2 11쪽
54 Chapter.12 변화하는 운명 (1) 21.06.19 63 2 12쪽
53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5) 21.06.16 72 2 12쪽
52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4) 21.06.15 58 2 12쪽
51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3) 21.06.15 60 2 11쪽
50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2) 21.06.14 74 2 12쪽
49 Chapter.11 피어오르는 위험 (1) 21.06.14 70 1 12쪽
48 Chapter.10 시험 끝 (3) +1 21.06.11 82 3 16쪽
47 Chapter.10 시험 끝 (2) 21.06.10 103 5 15쪽
46 Chapter.10 시험 끝 (1) 21.06.09 102 6 11쪽
45 Chapter.9 마왕의 흔적 (4) +1 21.06.08 99 5 12쪽
44 Chapter.9 마왕의 흔적 (3) 21.06.07 106 6 12쪽
» Chapter.9 마왕의 흔적 (2) 21.06.06 100 7 15쪽
42 Chapter.9 마왕의 흔적 (1) +3 21.06.05 122 7 12쪽
41 Chapter.8 마족의 파편 (5) 21.06.04 109 6 13쪽
40 Chapter.8 마족의 파편 (4) +2 21.06.03 125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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