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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사이비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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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증
작품등록일 :
2021.05.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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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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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5.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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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1화. 급박한 세계정세와 가난한 증산도

DUMMY

중국의 부상.

중국은 미국의 아량 아래 서서히 올라오더니 어느 순간 G2가 되었다.

그리고 중국은 미국에게 선언했다.

최소한 아시아는 중국 거라고.


미국의 충격은 엄청 났다.

미국은 언제나 G1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미국이 봐주는 거라고 생각했건만 중국은 어느새 커져서는 등을 치고 있었다.


미국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금융시장을 개방하게 하고, 전세계 우방들을 모아서 중국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꿈쩍하지 않았다.


우주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중국은 전세계에 보란 듯이 달의 뒷면을 탐사하고 왔고, 단독으로 우주정거장까지 세웠다. 이제 더이상 미국만이 G1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를 보여준 것이었다.


미국은 이제까지 등한시했던 우주개발을 다시 시작한다고 천명하였다.

화성으로 진출하겠다고, 인류가 화성에서 살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돈을 화성진출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중국은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위대한 G1과 거의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었다.


비로소 미국은 깨달았다.

중국이 너무 거대해졌다는 것을.

따라서 이정도로는 안 된다. 이제 제대로 쳐야 할 때가 되었다.


언론에서도 이것을 눈치채고 연일 난리였다.

남중국해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한반도에서 3차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인가 신나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오늘도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협정은 체결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G2의 전쟁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국의 달탐사선이 전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까지 조사하고 왔습니다.

전인류를 위한 쾌거라고 중국 시진핑주석이 선언하였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화성으로 진출한다는 대통령의 공식선언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소리를 귓등으로 들으며 증산도 최고사제 최소망은 중얼거렸다.


“뉴스에서 맨날 미국이랑 중국이 싸운다는 소리밖에 없네.

돈이 얼마나 많으면 달 뒷면을 조사하고, 화성에까지 간다는 거야.

쓸데없는데 돈을 쳐바르고 있네. 하아~”


최소망은 부러움이 섞인 한숨을 쉬었다.


증산도는 종교단체이다.

신도는 마을사람 몇 명이 전부였다.


신도는 원래 적었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아이까지 거의 없어서 늘 걱정이였다.

왜냐면 어린이집은 국가보조금이 많이 나오고 다양한 혜택이 많아서 참 괜찮은 부업이다.


그런데 어린이가 없어서 증산도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문을 닫게 되었다.

이 시골마을에는 이제 아이가 단 1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증산도의 주수입은 어린이집과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국가에서 받는 보조금이였다.

가끔 기부를 해주는 분들도 있어 도움이 되었고, 농사도 지어서 먹는 것은 거의 자급자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어린이집을 닫아야 했다.

고아원 또한 아이들이 급속도로 줄고 있었다.

너무 시골이라 그런지, 아니면 저출산이라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지,

국가에서는 이 시골에 더 이상 고아들을 보내지 않았다.


국가보조금이 줄어들고 있었다.

즉 증산도의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최고사제는 요즘에 돈만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도 돈생각이 많았지만 당장 증산도 식구들이 거리에 나앉을 판이었다.


아무리 농사를 지어 먹는 것은 해결된다고 해도, 돈은 필요하다. 그리고 농사에도 돈이 든다.

게다가 증산도 식구인 할머니 두 분은 연세도 많으신데, 아프시기라도 하면 보험도 없는데 정말 큰일이었다.


“하아~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하아~”

큰 한숨을 쉬는 최고사제는 계속 멍하니 TV 소리를 들으며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나 걱정만 하고 있었다.


“중국의 이번 달탐사에는 전세계가 경악했습니다.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과학기술에 미국이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박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중국의 발전속도가 엄청난 건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미국을 이기긴 힘들겁니다. 일단 투자하는 금액자체가 다릅니다.

미국에는 전세계의 돈이 몰립니다. 그 거대한 자본을 이기긴 힘들 겁니다.”


“그래도 이렇게 단기간에 미국도 해내지 못한 달뒷면을 탐사하고, 단독으로 우주정거장까지 만든 걸 보면 쉽게 장담하긴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미국이 달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우리는 화성으로 진출할 거라고 선언한 거죠.”


“박사님, 화성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아직 한 번도 해내지 못했지만, 이론적으로는 이미 가능하죠.

그동안은 예산문제로 못했었지만, 중국이 저렇게 따라온 걸 미국의 정당, 의회, 정부 모두가 위협으로 느끼고 있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겁니다.”


“우리나라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예산이겠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그렇죠. 우리나라는 기초과학이나 우주과학에 예산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우주선 하나 날리지 못합니다.

달탐사, 화성진출, 우주정거장 등등 정말 딴 세상 이야기죠.”


최고사제 최소망도 TV에 나온 말을 따라서 중얼거렸다.


“딴 세상 이야기라... 딴 세상 이야기. 정말 부럽다...”


최소망은 계속 멍하니 중얼중얼거렸다.

최소망에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우주이야기는 정말 딴 세상 이야기였다.


“으윽. 으윽.”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최소망은 가뜩이나 기분이 우중충한데,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서 더 기분이 나빠졌다.


“무슨 소리야?”

여기는 어린이집 겸 고아원인 건물과 증산도 건물 두 채밖에 없어서 눈으로 쓱 보기만 하면 다 보인다.


“으윽.”

바로 소리가 난 쪽으로 바라보았다.

폐원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대문 구석탱이에 한 사람이 웅크리고 있었다.


“누구세요?”

마을 사람이라면 바로 증산도 건물로 왔을텐데, 저기서 쭈구리고 있는 걸 보니 마을 사람은 아니었다.


“으으.”

그 사람은 대답을 잘 하지 못했다.

최소망이 가까이 다가갔다.

남자였다. 땀냄새가 확 났다.


“저, 여기서 뭐 하세요?”

“으으...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으... 내 돈...어떻게 모았는데... 내 돈...”

그 사람은 알아듣지 못할 말을 하다, 쓰러지듯 최소망에게 기댔다.


최소망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그 사람을 부축해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다.

옆에 있는 간이침대에 눕히고 보니 배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아, 어떻게 해! 세상에!”


최소망은 어떻게 할까 갈팡질팡했다.

"사람이 피를 흘리고 있어! 치료, 치료해야지!

난 못하는데? 할머니 불러야지! 최소망, 정신차려!

할머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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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43 달님의축복
    작성일
    21.06.11 22:49
    No. 1

    안녕하세요. 우주최강슬라임을 연재하고 있는 달님의 축복입니다.
    SF장르의 선전을 기원하며 SF작가들간의 선호와 추천 품앗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혹시 취지에 공감하지 않으시더라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저 뭐라도 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힘든 이의 마지막 몸부림 정도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SF와 재증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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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급박한 세계정세와 가난한 증산도 +1 21.05.12 384 1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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