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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사이비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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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증
작품등록일 :
2021.05.12 18:17
최근연재일 :
2021.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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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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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각국의 반응과 최소망의 진정한 마음

DUMMY

대통령은 전세계 국가수반들에게 알렸다.

“우리의 핵폭탄도 소용이 없게 되었소.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국의 주석 시진핑이 말을 이었다.

“여러 개 한꺼번에 보내면 어떨까요? 그 중 하나는 외계우주선에 도착하지 않을까요?”

그 말에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다.

어디서 나타난지도 모를 오로라가 핵폭탄이 있는 우주선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는데 여러 개 띄운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NASA에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러시아의 푸틴이 물었다.

“NASA는 예전부터 도망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망칠 곳이 없다는 것 또한 NASA도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비서가 바로 대답했다.


어떤 나라에서도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그 때 갑자기 일본의 총리 스가가 말했다.

“어차피 해결책은 없는 마당에 국민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트럼프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모두의 삶이 갑자기 끝나게 되었다. 인류는 멸망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무 것도 모르다가 갑자기 다 죽으라고?


“국민들이 알게 되면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겁니다. 그냥 일상을 즐기다가 모두가 함께 사라지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사라지긴 뭘 사라집니까?”

프랑스의 총리가 화를 벌컥 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어요. 외계인이 침략해온다면 누구나 알도록 해줘야 합니다.”


일본 총리는 강력하게 반대했다.

“안됩니다. 그러다가 무슨 일이 터질지 모릅니다. 외계인에게 죽기전에 인간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게 될 겁니다.”

“(피식) 일본인들은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통의 인간이라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용서를 구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쓰려고 하겠지요. 그런 기회를 우리가 뺏어서는 안됩니다.”


프랑스 총리의 강력한 반대에도 일본 총리는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총리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일본은 지진과 해일 덕분에 많은 인간군상을 보아왔어요. 분명 다른 나라들도 혼란속에 인류의 멸망을 보게 될 겁니다. 지금의 일상을 유지하며 평화롭게 마치는 게 낫다는 것을 일본의 긴 역사가 증명합니다.”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은 일본총리와 프랑스 총리의 의견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다.

당장 외계인이 쳐들어오는데, 대항할 방법도 없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나로 싸우고 있으니 한심했다.


“그럼 각 나라별로 따로 판단하는 건 어떤가요?”

“인터넷으로 다 연결되었는데, 한 나라라도 말하면 다 안다고 봐야 합니다.”

모두들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일본 편을 들었다.

“한 나라라도 말하면 안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강하게 일본편을 들자 프랑스 총리조차 가만히 있었다.

비록 표정은 일그러졌지만.


“일본 총리의 말에 동의합니다. 한 나라라도 밝히면 안됩니다. 모두들 일상을 살다가 외계인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미국도 혼란을 감당할 수 없을 듯합니다.”

미국조차 감당할 수 없다고 한다.

프랑스와 유럽 대부분 나라의 총리들은 표정이 굳어버렸다.


”정말 우리에게 사람들의 마지막을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님?“

프랑스 총리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트럼프에게 말했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소. 그냥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다가 가는 것이 가장 혼란이 덜 할 방법이라고 생각할 뿐이오.“

더 이상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누구도 정답을 알지 못한다.

그냥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우길 뿐.



대통령들의 연결이 끊기자, 대통령이 비서에게 말했다.

”정말 이렇게 하는 게 맞는거야? 프랑스 총리 말이 맞는 거 같지 않아? 나도 내 친구들에게 다 알리고 싶은데.“

”대통령님, 우리는 혼란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일본 총리의 말이 맞습니다.“


”일본은 원래 음험해서 거짓말로 된 일상을 살았지만, 우리 위대한 미국은 다르잖아.“

”대통령 각하, 미국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총이 있는 미국이 더 혼란스러워질 겁니다. 외계우주선이 언제 지구에 도착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들이 오다가 안 올수도 있고, 어떠한 상황이 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혼란은 없어야 합니다.“

”비서가 그렇다면 그렇겠지만. 내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은데.“

”소수의 몇몇에게 알리도록 하시죠. 밑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알려져선 안될 겁니다.“


”비서, 자네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나?“

”...저는 알릴 사람이 없습니다.“

”아, 자네는 고아였지? 그래도 친구라도 있을텐데.“

”...그 정도로 친한 친구는 없습니다.“

어쩐지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을 친구라 생각했더니, 역시나였다.


”다른 나라에서도 과연 기밀을 유지할까?“

”최대한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들도 기밀을 밝혔을 때 혼란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냥 골프나 치러 갈게.“

”네.“



#엔터회사 설립준비



장철우는 증산도 아이들을 아이돌로 만들기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춤과 노래도 어느 정도 된다고 하더라도, 좋은 노래, 안무, 스타일링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서울로 가야할 것 같았다.

”작은 회사를 차려서 팀을 만들어야 하는데.“

장철우는 조직에 있을 때 엔터쪽에 있던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볼까 싶었다.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긴 한데.

조직에서 이제 자기를 잊었을지 자신이 없었다. 아직까지 화내면서 자신을 죽이려 들지도 모르니까.


그래도 직접 아이돌을 만들려고 하니 너무 막막했다.

”걔는 그래도 도와주겠지.“

장철우는 엔터팀에 있던 막내가 생각났다.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던 막내였는데, 가끔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했었는데.

왠지 걔는 자신을 도와줄 것 같았다.


그래도 전화해서 조직에 잡히면 어쩌나 무서워지기도 했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할까말까 하는 때


”뭐해요?“

”앗! 깜짝이야.“

”뭘 그렇게 놀라요?“

”휴우~ 인기척 좀 내요. 깜짝 놀랐잖아요.“

최소망이었다.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내가 들어오는 소리도 못 들어놓고선.“

”...“

”그런데 뭐 해요? 어디 전화하려고요? 전화할 곳도 없다하지 않았아요?“

장철우는 말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말했다.


”사실, 전에 있던 조직에 엔터회사도 있었거든요.

거기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볼까 싶어서요.“

”...아! 혹시 조직에서 찾아올까봐 그래요?

저번에는 죽이려고 하다가 놓쳤으니까, 이번에 잡히면 ...죽겠죠?“


저렇게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최소망이 무서웠다.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비밀 하나 알려줄까요?“

”네?“


”우리 할머니가 구한 사람은 다시 죽지 않아요. 사고조차 나지 않아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이에요. 그리고 비밀이니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요. 그러니까 혹시 다시 칼에 찔려도 죽지 않을 거에요.“


너무나 어이없는 말에 장철우는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말을 했다.

”서울에 회사만 차리는 게 아니라, 아예 서울로 다 이사가는 건 어때요? 아이돌을 하면 여러 가지 준비할 것도 많고, 아이들을 알릴려면 서울에서 사는 게 편할텐데.“

”할머니들은 여기 계셔야 해요., 농사도 지어야 하니까, 제가 왔다갔다 하면 되겠죠.“


”혹시... 돈이 조금이라도 없을까요?“

”...철우사제. 철우사제는 우리가 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왜 아이돌을 하고 쇼핑몰을 하겠어요? 저번에 우리 회계장부 보셨잖아요.“

”그렇죠? 역시 없구나. 어쩔 수 없지. 그럼, 당장 서울은 어렵고, 최대한 여기서 준비해봐야 겠어요.“

”우리는 전적으로 철우사제를 믿고 있어요. 파이팅!“


장철우는 쇼핑몰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새로운 주문이 들어와 있어서 바로 처리했다.

서울에 작은 아이돌회사라도 세울라면 돈을 많이 모아야 한다.


장철우가 다시 열심히 일하기 시작하자, 최소망은 씩 웃었다.

장철우가 진지하게 열중해줘서 최소망은 정말 좋았다.


장철우는 상처에서 회복되고 처음 깨어났을 때, 세상을 포기한 듯한 표정이었다.

멋지고 비싼 옷과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얼굴.

죽을 뻔 했는데 연락할 사람조차 없는 인생.


뭔가 정신없는 일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강제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을 만들어서 살도록 하고 싶었다.

현재까지는 최소망의 의도대로 되어가는 듯했다.


장철우는 증산도의 재정상황을 심각하게 여겼고, 열심히 해주고 있었다.

정말 증산도의 재정에 도움을 주고 있었다.

한 사람을 살리고, 재정에도 도움이 되고.

”내가 사람을 정~말 잘 본 것 같아.“

최소망은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사무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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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우주정거장의 소멸 21.05.15 219 11 8쪽
4 4화. 증산도에 들어가다 +2 21.05.14 256 13 10쪽
3 3화. 지구에 닥쳐오는 위험 21.05.13 262 10 8쪽
2 2화. 증산도로 도망친 남자 21.05.13 282 13 8쪽
1 1화. 급박한 세계정세와 가난한 증산도 +1 21.05.12 383 1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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