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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 감정하고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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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6.30 20:03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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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43
추천수 :
1,967
글자수 :
334,104

작성
21.05.19 08:20
조회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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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
12쪽

보이지 않는 살인마(5)

DUMMY

블랙파인더 본부는 30층으로 이루어져있었다.

그곳의 최상층에는 한태규가 자신의 책상 앞에서 쌓여있는 서류를 처리하고 있다.

그때 밖에서 소란이 일었다.

쿵!

벌컥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들어섰다.

뒤에서 달려온 비서는 한태규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안된다고 말렸는데..."

"아니. 됐네. 자네는 나가 봐."

"네. 회장님."

비서가 문을 닫고 나가자 한태규는 보고 있던 서류를 내려놓고,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로 이동했다.

"그래. 이왕 왔으니 얘기나 하세."

한태규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은 남자는 담배를 꺼냈으나 피우진 않았다.

"회장님은 다 알고 계셨죠?"

그곳에 들어온 남자는 블랙파인더 수사팀장 한재운이었다.

"한재운 팀장. 자네가 유능하다는 건 알고 있네. 그래, 나한테 무엇을 따지러 온 건가?"

"그전에. 던전에서 일어나는 살인은 알고계십니까?"

한태규는 대답대신 책상 위에 있는 서류를 하나 건넸다.

서류에는 외국 헌터들의 명단이 있었다.

한재운이 힘들게 수사하고 얻어낸 결과와 동일한 인물들의 신상이었다.

"왜 그들을 한국에 들이셨습니까?"

한태규는 최근 벌어지는 살인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나아가 사건의 범인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들이 공항에서 들어올 때 입국심사를 허가 해준 인물이 그였다.

헌터의 입국은 블랙파인더가 총괄한다.

"담배를 끊은 지 벌써 10년은 넘었는데, 헌터가 된 지금은 담배 때문에 죽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손이 안가더군."

"..."

"일반인들에게 우리는 괴물일 뿐이야. 자네가 가장 잘 알지 않는가?"

툭.

한재운은 들고 있던 서류를 책상 위로 던졌다.

"회장님. 그런 놈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회장님이야말로 잘 아시지 않습니까?"

"위험? 그런 놈들이? 내가 자네를 너무 과대평가 했던가? 고작 그딴 놈들에게 죽어나가는 헌터들이 무슨 능력으로 살아남을까?"

"솔직히 이번 일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왜 그들이 들어오는 걸 허가하신 겁니까?!"

"후... 그래. 놈들에게서 확인해야할 것들이 있어. 자네는 엘리나와 같이 일하니 잘 알겠지. 각성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 말이야."

"도대체 각성한 존재가 뭐 길래 다들 거기에 목을 매는지!"

각성한 존재에 대한 단서를 찾은 것 같다며 돌아간 엘리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녀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둔 표정이었다.

"나도 확인해 보고 싶은 걸세. 과연 그들이 어디까지 해 줄 수 있는지 말이야."


*


"컥!"

피할 틈도 없이 날아온 단검이 복부에 박혔다.

[마비되었습니다.]

[이동속도가 30% 감소합니다.]

아직도 투명화 마법은 걸려있었다.

조심하라고 했던 동료의 말이 떠올랐다.

'누군가 우릴 뒤쫓고 있으니 조심해.'

그는 그 말이 우스웠다. 자신이 느낀 한국 헌터들은 전부 병신 같았다.

그들은 자신을 죽이려는 것도 모른 채, 먼저 호의를 베풀었다.


투명화 마법이 없어도 살인은 식은 죽 먹기였다.

그 분이 아니었다면 진즉에 단독으로 행동했을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어느새 다가온 남자의 발이 보였다.

복부에 박힌 단검을 뽑아 휘둘렀다.


제이드는 날아드는 단검을, 뒤로 한걸음 움직이며 가볍게 피했다.

대저택에서 만난 헌터가 떨어뜨린 단검에는 일정 확률로 마비를 일으키는 옵션이 있었다.

눈앞에서 비틀거리는 남자가 보였다.


"넌 뭐하는 놈이지?"

"너야 말로 뭐지? 내가 보이나?"

"어쩌다보니. 그런데 한국말을 잘 하는군."

투명화 마법을 푼 남자는 죽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눈앞의 남자는 강해보였다.

자신이 B급 헌터의 반열에 오른 뒤, 그 분을 모시면서 더욱 강해졌다.

지금의 사태는 오만했던 자신이 자초한 일이나 다름없었다. 자신의 동료는 근처에 없었다.

"죽여라."

"아직은 아니야. 저쪽에 아저씨 보이나? 너한테 볼일이 많을 걸?"

오관수의 가슴에 박힌 화살을 제거하고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한대수가 보였다.

쾅!


제이드의 주먹이 남자의 머리를 후려갈겼다.

엄청난 파괴력에 골이 울리며 그는 기절했다.


"맞아요! 이 놈이 분명해요!"

일행들에게 남자를 데려가자 임현수가 말했다.

"보이지 않는 공격에 저희 길드원이 죽었죠. 저희는 도망치다 계곡에 도착한 거고요! 저 녀석이 분명해요!"

"보이지 않는... 살인마?"

최근 헌터들 사이에 떠들썩했던 던전의 살인 사건.

아무런 단서도 흔적도 없어서 모두들 불안에 떨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나정석은 이 녀석이 범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데려가서 확인해보죠. 잘 묶어주세요."

제이드는 이현성과 김여숙의 일이 떠올라서 녀석을 붙잡았다.

'그녀라면 이 녀석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겠지.'


"다행히 심장을 비껴 맞았어. 심문은 나한테 맡겨 주게. 부탁하네."

한대수가 오관수를 눕히며 말했다.

항상 시끄럽게 떠들고 장난기 많던 오관수였지만, 한대수에게는 친동생 같은 존재였다.


*


"엘리나!"

엘리나가 들어오자, 달려와서 안기는 여자.

"샤를!"


샤를 테일드먼.

첫 번째로 만난 각성한 존재의 흔적.

연락도 없이 찾아온 엘리나가 너무나 반가웠다.

"오랜만에 찾아왔네!"

"좀 늦었지? 흔적을 찾았다고 알려주려고 왔어."

그녀가 찾은 아지트, 그곳은 대구의 옷가게였다.


"뭐야? 온다고 말이라도 하지."

피팅룸에서 나오는 한국 여자가 엘리나를 반겼다.

그녀는 엘리나의 한국 친구였다. 그녀 덕분에 이곳을 아지트로 삼을 수 있었다.

"예진아! 잘 지냈어?"


전예진, 그녀 또한 헌터였다.

"간만에 모였네."

전예진은 옷가게 문에 걸려있는 사인보드를 뒤집었다.

Closed.


옷가게 안 쪽에는 다른 방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엘리나, 샤를, 전예진은 그곳에 들어가 정보를 주고받았다.

그들은 샤를을 중심으로 각성한 존재에 대한 흔적을 찾고 있었다.

전예진은 엘리나의 오랜 친구다. 그녀는 각성한 존재 따위와는 아무상관 없었지만, 친구를 위해서 함께 하고 있었다.


엘리나는 인천에서 만난 한 남자, 기억이 온전하지 못한 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제이드 일행은 이제 보스의 영역에 들어섰다.

계곡을 넘어 반대편은 보스가 활동하는 영역이었다.

보스는 계곡을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붙잡은 남자는 꽁꽁 묶인 채 끌려갔다.

"푸... 푸하하!"

뭐가 우스운지 끌려가면서도 웃음을 터뜨렸다.

"뭐가 그렇게 웃기지?"

제이드가 주변을 둘러보며 물었다.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녀석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한대수가 그를 심문하면서 생긴 상처였다. 주먹으로 얼마나 때렸으면 헌터가 저 정도의 상처를 아직까지도 하고 있을까.

퍽!

"뒤지기 싫으면 닥쳐."

한대수는 녀석이 말 할 때마다 주먹으로 갈겼다.

정신을 차리고 따라오는 오관수는 녀석을 노려만 볼 뿐이었다.


시간은 벌써 오후, 곧 있으면 해가 떨어질지 몰랐다.

계곡 반대편에 도착한 이후로는 몬스터의 공격이 없었다.

"너무 조용한데요? 원래 이렇게 조용한 거 맞아요?"

나정석이 한대수에게 말했다.

"안 그래도 찝찝하군.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얼마나 갔을까.

흔적들이 보였다.

바닥에 떨어진 옷, 가방, 물품들.

헌터의 흔적이었다. 그 흔적들 주변에 뿌려진 피.

피는 이미 말라있었다.

제이드는 흔적들을 살펴봤다. 적어도 하루는 지난 일인 것 같았다.

"보스에게 당한 흔적일까요?"

흔적을 따라 한참을 갔지만 시체는 보이지 않았다.


흔적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들었다.

'이 찝찝함은 뭐지?'

제이드는 주변을 한참 둘러봤다.

그리고 마침 위화감의 정체를 깨달았다.

"이 흔적들... 여기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네요."

"뭐?"


나정석이 묶여있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넌 이미 알고 있었군?"

"크크큭."


제이드는 짐승 추적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

짐승들의 흔적이 뒤죽박죽으로 뒤엉켜 쉽지 않았다.

끝 지점에서 확인한 보스의 흔적을 토대로 다시금 되돌아 가보기로 했다.


헌터들의 전투 흔적.

이곳에서 보스의 흔적은 사라졌다.

확실히 말하면 다른 흔적이 생겨났다.

사람 비슷한 흔적이 보였다.

제이드는 가장 경험이 많은 한대수에게 물었다.

"보스가 진화도 하나요?"

"진화? 처음 듣는 얘긴데. 왜 뭐가 이상한가?"

"네. 흔적이 변했어요."

그들은 서둘렀다.


흔적은 계곡의 우회로까지 이어져 있었다.

계곡을 우회하는 길에 도착했을 때에는 저녁이 다 되어서였다.

음식을 준비하려던 그들 앞에 짐승들의 무리가 나타났다.

"컹! 컹!"

"아무래도 저녁은 굶어야겠어요."

제이드가 마검을 꺼내들었다.

"그러게."

한대수가 헌터들을 모두 둘러봤다.

어둠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라이트를 날려 시야를 확보한 제이드가 임현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임현수는 묶여있는 남자의 줄을 나무에 꽉 묶었다.

"도망치면 죽여 버린다."

그는 쌍검을 착용하고 제이드의 곁으로 뛰어갔다.


부엉이의 최면이 가장 까다로운 공격이었다.

다행히 한대수의 화살이 날아다니는 부엉이를 죄다 떨어뜨렸다.

오관수는 상처를 부여잡고 버프를 시전했다.

버프는 모두 한대수에게 향했다.

원래 제이드에게 버프를 주려했지만 그럴 필요조차 없었다.

"괴물 같은..."

던전에서 만난 헌터들이 모두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만약 제이드가 그런 헌터였다면 모두 죽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이드의 파이어 스피어가 눈이라도 달린 듯 몬스터를 향해 날아들었다.

그의 검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늑대들의 수가 10마리쯤 되었을 때, 임현수가 다가와 말했다.

"도망쳤어요."

나무에 묶어둔 줄이 끊어져 있었다.

제이드는 한대수를 쳐다봤다.

"얼른 가!"


제이드는 우회로에 도착하기 전, 일행들을 모아 말했다.

"풀어 주고 따라가죠."

"그러다가 누가 죽기라도 하면?"

한대수는 오관수를 쳐다봤다. 다행히 살아있지만 요행이 또 일어나리란 법은 없었다.

"이대로는 너무 오래 걸려요. 보스가 더 강해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흠... 도망치면 추적할 순 있겠어?"

제이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끌고 가는 임현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자연스럽게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했다.

때마침 짐승의 공격으로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었다.


제이드는 남은 짐승들은 그들에게 맡기고 도망친 놈을 쫓았다.


*


"헉... 헉..."

심채림은 나무 뒤에 몸을 숨겼다.

허벅지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이미 밤은 깊었고, 놈들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짐승을 처리하고 다른 흔적을 찾아 이동하는 도중, 허공에서 무엇인가 날아들었다.

날아오는 것을 눈으로 본 것이 아니었다. 주변에 맴도는 한기에 걸려들었다.


그녀 주변에는 항상 한기가 맴돌고 있었다.

처음에는 의지대로 되지 않아서 헌터들이 그녀 주변에는 오지도 못했다.

이제는 한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던전에 들어온 뒤로 자신의 주변에 항상 한기를 두르고 있었다.

그 한기의 흐름이 갑자기 변한 것이다.

심채림은 서둘러 얼음 방벽을 시전했지만 늦었다.

날아든 것은 화살이었다. 허벅지에 박히고 나서야 화살의 모습이 보였다.

허벅지에 박힌 화살 끝을 날렸다. 뽑기에는 무리였다.


얼음 방벽 사이로 주변을 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제기랄! 너무 안일했나?'

심채림은 자신의 쫓던 무리들을 생각했다.

놓쳤다고 생각했던 무리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보이지 않는 살인마.

그들이 정말 보이지 않을 거란 사실은 몰랐다.


그녀는 얼음 지대를 생성했다. 그녀에게 얼음 마녀라는 별명을 붙여준 마법이었다.

사방으로 뻗어가는 한기, 그것에 노출된 모든 것들에 둔화가 적용됐다.

한기의 영향으로 흐릿한 잔상이 보였다.


"거기냐!"

아이스 스피어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지만, 무언가에 막혀 흩어졌다.


"호오... 이 언니 좀 하는데?"

어둠 속에서 들여오는 여자의 목소리.


심채림은 긴장했다.

허벅지의 고통이 극심했다.

얼음 방벽의 유지시간이 지나며 사라졌다.

그녀는 서둘러 나무 뒤로 몸을 숨기고, 마력을 끌어 올렸다.

주변에서 한기가 소용돌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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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쓰시마섬(2) +2 21.06.18 291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05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54 13 12쪽
53 99% +3 21.06.13 380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388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400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22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53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487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495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82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05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27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74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590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66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13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16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1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50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58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37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684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687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27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36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09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66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791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794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14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62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883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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