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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 감정하고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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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6.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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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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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추방자들과의 만남

DUMMY

제이드는 가시 토끼의 고기를 한입 베어 물었다.


[가시 토끼의 독에 중독됩니다.]

[독 면역력이 1% 증가합니다.]


그는 떠오르는 알림창을 무시했다.

처음 가시 토끼의 독에 중독되어 정신을 잃었을 때부터 5일이 흘렀다.

깨어났을 때는 몸의 상처들이 대부분 나은 상태였다.

잘렸던 팔은 완전히 수복되어 있었다.

재생된 팔의 피부색은 더 밝은 편이여서 경계가 뚜렷했다.

찢어진 다리는 아직 완쾌되지 않았었다.


상처가 난 상태에서 다시 재생되면 더욱 완벽하게 수복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가시 토끼를 사냥하면서 일부러 다리를 내줬다.

뭉툭하게 아물었던 허벅지를 물어뜯는 가시 토끼.

이를 악 물고 고통을 참아냈다.

그리고 가시 토끼의 독에 중독되어 다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때에는 발목까지 수복된 상태였다.

이 짓을 세 번 반복하자 완벽하게 다리가 수복됐다.

점차 독에 대한 면역력이 올라가면서 기절하는 횟수가 줄었다.


그리고 지금.

가시 토끼를 162마리를 잡은 시점이었다.

독에 대한 면역력이 99%가 됐다.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긴 의미가 있었다.

레벨은 131이 됐으며, 지능이 증가하면서 각성한 감정 스킬의 효과가 더욱 증가했다.

아이템을 감정할 시 숨겨진 능력을 발견할 확률이 올라갔으며 흡수할 확률도 올라갔다.


가시 토끼를 잡으면서 나온 아이템은 '썩은 절구' 뿐이었다.


<썩은 절구>

토끼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다. 내려찍는 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토끼들은 다른 힘에 길들여지기 시작하면서 절구를 사용하지 않았다.

-내려치는 모든 공격에 '강타'효과 부여

-5회 내려칠 때, 무조건 치명타 발생

-착용 시 초당 100의 독 피해를 입습니다.

-민첩 +22

-착용 불가능

<강타>

두 배의 공격력으로 적을 타격합니다.


여전히 아이템은 착용 불가능했다.

모든 절구가 이런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절구는 '민첩 +22' 옵션과 '중독'되는 옵션만 있기도 했다.

감정 스킬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숨겨진 절구의 능력을 발견한 것이다.


그는 '내려치는 모든 공격에 강타 효과'와 '5회 내려칠 때마다 치명타 발생'의 옵션을 흡수했다.

간간히 흡수한 민첩도 쏠쏠했다.

162마리의 토끼를 잡으면서 기절 30번, 구토 60번 정도를 했고, 갑옷의 1/3이 날아갔다.

지금도 뜯어 먹고 있는 토끼고기의 맛은 다른 의미로 구토를 유발하고 있었다.

5일 동안 먹은 것이 토끼고기뿐이었다. 속이 울렁거렸다.


2일째 되던 날, 도저히 토끼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주변을 수색하여 사슴을 발견했다.

완벽하게 회복하고 성장까지 한 그는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었다.

사슴의 뿔에 의해서,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어깨가 박살나기 전까지는.

그 뒤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자각한 그는 토끼고기를 꾸역꾸역 먹었다.


이제는 자신의 수모를 되갚아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사슴을 만났던 곳으로 이동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간 그는 곧 사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시뭉치 수사슴'은 머리에 달린 뿔도 위험하지만 철퇴같이 생긴 꼬리도 상당히 위험했다.

제이드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풀을 뜯어 먹으며 한가로이 서 있는 녀석이 보였다.

짐승 추적 스킬과 짐승 심리 파악 스킬로 추적과 접근에는 일가견이 생긴 그였다.

이곳의 몬스터가 너무 강해서 능력 발휘가 쉽지 않았지만, 점차 적응중인 그에게 다시 한 번 유용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바람을 마주하며 수사슴에게 다가갔다.

수사슴이 뒷발을 내딛는 순간, 뛰어들었다.

놀라서 뒤돌아섰지만 제이드의 공격이 빨랐다.


그는 내려치는 공격으로 꼬리를 노렸다.

꼬리가 깨끗하게 잘려나갔다.

수사슴은 뒷발로 제이드를 쳐냈다.

탕!

검을 들어 올려 수사슴의 발을 막아냈다.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지만 큰 타격은 없었다.


"이번엔 네놈들 차례다!"


묵은 감정이 있었던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수사슴은 씩씩 거리며 달려와 뿔로 들이받았다.

제이드에게는 작은 상처 따위는 겁날 것이 없었다.

솔직히 상처 없이 이놈을 사냥할 수도 없다.


손으로 뿔을 잡았다.

가지처럼 뻗어난 뿔은 생각보다 뾰족했다.

뿔을 잡은 손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비등비등한 힘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제이드는 팔을 내준다는 생각으로 한 손을 빼내어 검을 휘둘렀다.

내려치고, 내려쳤다.


깡! 깡! 깡! 깡!

검이 뿔을 쳐댔지만 강철을 치는 듯한 소리와 울림이 느껴졌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버텨온 5일의 성과는 분명히 있었다.

썩은 절구에서 흡수한 능력들이 발휘됐다.


[5회 내려치기로 치명타가 발생합니다.]

[치명타가 발생합니다.]

[한방에 한 놈이 발동됩니다.]


짐승에 대한 공격력 상승이 약 1700%, 내려치는 강타 효과로 200%가 적용되고, 한방에 한 놈 패시브 발동으로 500% 상승한 공격력.

어마어마한 공격력 상승으로 수사슴을 내려쳤다.

뿔을 박살낸 검은 멈추지 않고 수사슴의 머리를 두 동강냈다.


[가시뭉치 수사슴을 처치했습니다.]

[경험치 370,400을 획득했습니다.]

[휘몰아치는 철퇴를 획득했습니다.]


팔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이 정도 상처로 수사슴을 잡았다는 것은 엄청난 성과였다.

상처는 기본 체력 수치와 패시브 등으로 서서히 재생되고 있었다.


<휘몰아치는 철퇴>

가시뭉치 수사슴의 꼬리에 달린 가시는 엄청난 강도를 자랑한다. 꼬리를 이용하여 만든 철퇴에 가끔 수사슴 특유의 특성이 내포되기도 한다.

-일정 확률로 타격이 2번 적용됩니다.

-일정 확률로 0.5초간 스턴에 걸립니다.

-힘 +150

-공격속도 -15%


감정한 아이템에서 힘 150을 흡수했다.

나머지 능력들은 아쉽게도 흡수하지 못했다.


제이드는 나무에 기대어 휴식을 취했다.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살아남자.'


정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되뇌었다.


부스럭.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

주변을 경계하자 알 수 없는 기운이 느껴졌다.


제이드는 조심스럽게 나무 옆으로 고개만 내밀었다.

이상한 생김새의 몬스터가 지나가고 있었다.


사슴 같은 하체와 몸통이 존재했고 그 위로 사람의 상체가 달려있었다.

마치 사슴과 사람을 섞어 놓은 느낌이랄까.

팔도 사람처럼 두 개 존재했고, 발은 수사슴의 발처럼 네 개가 있었다.

얼굴 위에 쓴 철제투구, 상체의 앞부분에 갑옷이 보였다.

하지만 뒷부분은 검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제이드가 있는 방향으로 서서히 걸어오고 있었다.


조금 더 가까워지자 몬스터의 얼굴이 보였다.

투구는 눈을 완전히 가리고 있었고, 코 부분부터 아래로는 드러나 있었다.

몬스터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숨을 막고 소리를 최대한 죽였다.

이곳에서 가장 크게 깨달을 것이 있다면, '처음 보는 것은 나보다 세다'였다.

특이한 생김새와 기운으로 봐서도 이미 자신은 한주먹감도 안될 것 같았다.

제발 그냥 모른 척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발소리가 점차 커졌다.

이내 자신이 기댄 나무를 지나쳐 앞으로 걸어갔다. 다행히 들키지 않았다.


뒤돌아본다면 발각당할 위치였다.

서둘러서 나무 뒤로 움직이고 싶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멀리서 봤을 때, 녀석의 상체 뒷부분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코앞까지 다가온 녀석의 등은 피와 어둠이 섞여 있었다.

어둠 속에서 무언가 움직인다 싶더니 눈동자가 나타났다.

하얀 눈동자가 그를 쳐다봤다.


'젠장!'

서둘러 나무 뒤로 움직였다.

어차피 발각 당했다면 자신에게는 공격의사가 없다는 것이라도 알리고 싶었다.


쾅!

10미터 멀리 떨어져 있던 녀석이 순식간에 달려와 나무를 들이받았다.

나무가 박살나면서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나무 뒤에 숨어있던 제이드는 몬스터와 똑바로 마주하게 됐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몬스터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아무래도 앞은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는 들고 있던 검으로 눈앞에 서있는 몬스터의 목을 그었다.

푸확!

피가 튀면서 머리가 떨어졌다.

떨어짐과 동시에 몬스터의 팔이 제이드를 공격했다.

쾅! 쾅!

단 두 방에 어깨가 박살났다.

몬스터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쓰러진 제이드의 목을 잡고 들어올렸다.

조여 오는 힘에 의해 머리가 터지기 일보직전.

제이드는 몬스터의 손을 후려치며 발버둥 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제기랄!'


어떻게 버텨낸 5일이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 건가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토끼고기만 먹으면서 더 성장했더라면...'


그때 검이 날아와 제이드의 목을 조르던 몬스터의 팔을 잘랐다.

바닥에 떨어진 제이드는 서둘러 옆으로 굴렀다.

그가 떨어진 장소에 몬스터의 발이 수차례 날아들었다.


두 명의 사람이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 그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쿨럭! 쿨럭!"


제이드는 연신 기침을 해대며 몬스터를 경계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는 공격대상이 아니었다.


몬스터는 뒤에서 나타난 두 명의 사람에게 달려들었다.

이미 머리와 팔 하나가 떨어진 상태였지만 밀리지 않았다.

나타난 두 사람은 노련하게 몬스터를 몰아갔다.

남자가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고, 여자가 마법으로 몬스터를 공격했다.

견고한 공방에 의해서 몬스터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들은 몬스터의 사체를 불로 태웠다.

바닥에 주저앉은 제이드에게 다가온 남자가 말했다.


"@!%#$#@"

"...뭐라고요?"


알 수 없는 말에 제이드가 반문했다.

그때 남자가 허공에 대고 연신 말을 해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는 한국말을 했다.


"덕분에 한국어를 배웠네."

"..."


남자의 말에 제이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배웠다? 그 몇 초 사이에 배웠다는 말인가?'


"주시자들은 너한테 호기심이 많은 것 같아. 이곳은 어떻게 들어왔지?"

"음...갑자기 발생한 던전에 빨려 들어왔죠. 그런데 주시자는 누굽니까?"

"너는 이방인인가? 이곳이 어떻게 지구와 연결된 건지는 모르지만,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의 말을 도통 이해하기 힘들었다.

옆에 있던 여자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여자가 한국어로 말했다.


"상처에 부어."


제이드는 여자가 건네는 것을 받아들었다.

작은 유리병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뚜껑을 열었다.

냄새도 맡아 봤지만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하하하. 처음 보는 모양이야? 상처를 낫게 하는 물약이야. 구하기 힘든 건데, 주시자가 원한다면 우리는 할 수 밖에 없거든. 운이 좋았어."


악의를 품었다면 자신을 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갑옷을 벗고 상처에 약을 들이부었다.


치이이익!

약간의 고통이 느껴졌으나 일순간이었다.

상처는 씻을 듯이 사라지고 없었다.


"도대체...주시자는 뭐고, 당신들은 누구죠?"


갑옷을 다시 걸친 제이드가 말했다.


"우리는 추방자들이야.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그것뿐이야. 더 이상은 우리도 말할 수 없어."


그들은 제이드가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자신보다 강했다.

게다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이었다.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일단 자리를 옮기지. 타락한 추방자를 태우긴 했지만 또 나타날 거야. 여긴 위험해."


제이드는 그들을 따라서 함께 이동했다.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에 의해 간간히 보이던 해는, 이제 보이지 않았다.

숲속에서 가장 위험한 시간인 밤이 찾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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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4) 21.06.30 176 10 12쪽
60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3) 21.06.28 185 9 12쪽
59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2) +2 21.06.23 238 9 11쪽
58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1 21.06.21 249 11 12쪽
57 쓰시마섬(3) +1 21.06.20 260 15 12쪽
56 쓰시마섬(2) +2 21.06.18 291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05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54 13 12쪽
53 99% +3 21.06.13 381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388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400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22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53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488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495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83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05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27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74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590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66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13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16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1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50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58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37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684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687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27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36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09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67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791 33 11쪽
»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795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14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62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883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24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40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083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092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15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28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40 42 12쪽
16 보이지 않는 살인마(3) +2 21.05.18 1,215 40 13쪽
15 보이지 않는 살인마(2) 21.05.17 1,257 38 14쪽
14 보이지 않는 살인마 +2 21.05.17 1,310 41 12쪽
13 수수께끼의 대저택(3) +2 21.05.16 1,340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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