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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 감정하고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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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6.30 20:03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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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4,104

작성
21.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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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DUMMY

제이드의 경기는 시시하게 끝이 났다.

달려온 헌터의 기세는 좋았으나, 보기 좋게 한 방에 나가떨어진 것이다.


경기 시작의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끝이 난 것이다.

그 덕분에 경기장은 오히려 정적이 흘렀다.


“우와아아아!”


이내 정적이 깨지며 환호가 다시 한 번 터져 나왔다.


“뭐야? 저 선수 누구야?”

“처음보는 선수인데?”


워낙에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바람에 대진표에는 작은 글씨로 이름이 써져 있었다.

헌터명과 등급이 고스란히 적혀있는 대진표, 관객들은 E등급 선수들끼리의 시합임을 다시 확인하고는 약간은 시시해져버렸다.


“뭐야, E등급 끼리의 시합이었네.”

“어쩐이 시시하더라. 그래도 한쪽이 강하긴 했나보네.”

“팝콘 먹을래?”

“그래.”


환호성은 금새 시들해졌다.

이것이 E등급끼리의 시합을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수고했어요.”

“뭐 한 게 있다고요.”


제이드는 대기실로 이동했다. 생각보다 많은 경기가 치러져야 했기에 대기시간은 길었다.


리그 초반의 경기는 시시할 법도 했다. 아무래도 등급이 낮은 선수가 많이 포함되어있다 보니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관객이 만석을 이루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초반의 지루한 경기가 지나고 나면, 단체전으로 빠른 진행이 되기 때문이다.


대기실의 문틈 사이로 경기장의 환호성이 스며들었다.


HFC 리그의 경기는 특이하게 이루어진다.


선수들의 첫 경기는 개인전으로, 그 다음은 1승을 한 선수들이 하나의 큰 경기장에서 단체전으로 경기가 이루어진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1인이 진정한 리그 경기에 진출 하게 된다.


GGG 헌터 격투장에서 남기 말에 의하면, 처음부터 단체전을 하면 개인의 역량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보는 즐거움이 반감된다고 한다.


“C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단체전을 준비해 주십시오.”


대기실 스피커에서 방송이 울려퍼졌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문을 나서려는 제이드를 향해서 탐정이 꾸벅 인사했다.

제이드는 그의 의중을 알아차리고 피식 웃었다.


탐정의 손에는 자신이 배팅한 선수의 이름표가 쥐어져 있었다.

리그 초반에 큰 돈을 만지기는 어렵다.

베팅금액이 적기 때문이다. 선수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베팅을 하려는 사람이 적었다.

하지만 단체전은 달랐다.


초반 베팅의 꽃이라고 불렸다.

단체전은 베팅금액도 나름 쏠쏠한 편에다가 확률까지 낮았다. 그만큼 먹을 게 많다는 의미다.

단체전에서는 50명중에 1명에게 베팅해야 한다.


탐정은 세상의 진리에 가까운 한 마디를 머릿속에 되새기고 있었다.


‘high risk high return!’


제이드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의 복수 대상자가 구대환인 것을 알았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


GGG 헌터 격투장의 VIP석.


이곳에는 구대환의 실질적인 돈줄들이 자리에 모여서 HFC 리그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 내로라하는 자녀들이 명당을 차지한 채, 술을 마시고 있었다.


VIP석 중에서도 경기장이 가장 잘 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있는 남자 둘과 여자 하나.


“대환이는 오늘 안 오나?”


무리들 중에서 31살로 나이가 가장 많은 차윤수가 말했다.

그는 L기업의 장남으로 평소에 차갑기로 유명했다.


“몰라. 지현아 너한테도 연락 없었지?”


D기업의 외동아들인 김 환이 대답했다.

그는 30살이었지만 무리는 서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다.


김환은 여자에 대한 혐오감이 높기로 유명했다.

그의 잘생긴 얼굴에 속아서, 들이댄 여자들은 모두 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연애를 시작하면 그의 감춰진 얼굴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나마 무리의 유일한 여자인 안지현과는 조용히 지내는 편이었다.


“나한테도 연락 없었는데? 심심한데 친구들 좀 부를까?”


안지현은 무리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24살이었다.

그녀는 N기업의 둘째 딸인데, 기업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녀의 취미는 클럽, DJ, 마지막으로 헌터였다.


“여기 함부로 못 부르는 거 몰라?”


김환의 짜증 섞인 말에 안지현은 대답도 하지 않고 술을 마셨다.


그들 주변에도 3개의 무리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쟤네들은 누구야?”


안지현은 주변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말했다.

이곳에 오려면 이름 높은 기업인이거나 그들의 자녀들만 가능했다.

아니면 엄청난 부자이거나.


“몰라. 대환이 오면 물어봐. 이제 시작한다.”


그녀의 말에 차윤수가 대답했다.

경기장에는 50명의 헌터가 우르르 몰려온 상태였다.

그들 사이에서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야. 베팅했어?”


안지현은 자신이 베팅한 헌터를 눈으로 찾으면서 말했다.


“우리 기업에서 고용한 헌터가 몇 명 있는데, 이번 조에 한 명 있더라고. 난 그 헌터한테 베팅했지. 힘이 어마 무시해. 이번에 뉴스에도 언급됐던 헌터야.”


차윤수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의 말에 호기심이 발동한 안지현이 물었다.


“오? 기업에서 밀어주는 헌터? 이름이 뭔데?”


*


단체전에 맞게 경기장의 크기가 변했다.

경기장의 외벽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50명의 헌터들이 경기장에 들어섰다.

자유등급의 경기답게 다양한 헌터들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 이번조의 우승후보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헌터가 있었다.

이번 S급 던전에서도 활약을 했다는 기사가 떴었다.

한국에서 유명한 한 기업이 그를 후원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 소문의 헌터는 경기장 내부에서 목을 풀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S급 던전에서도 살아 돌아온 자신이다. 비록 그곳에서는 엄청난 업적을 세우지 못했지만,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웠다.

그런 자신을 이길 자는 이곳에 없어보였다.


“훗...긴장감이 없군.”


하진훈 헌터는 마음을 편히 먹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질 자신이 없었다.


던전이었다면 자신의 채찍으로 경기장 내부의 모든 인원을 한 번에 속박하고, 단숨에 공략했을 터였다.

그만큼 쉽게 느껴졌다.


한 남자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의 눈에 이상하게 낯익은 선수가 보였다.


“어...어...그러니깐....어...왜 저분이...?”


그의 시선 끝에는 제이드가 있었다.

S급 던전에서의 일들이 머릿속에 빠르게 지나갔다.


빗속을 뚫고 들어오던 그의 모습.

엄청난 높이의 절벽을 다람쥐 마냥 뛰어다니는 모습.

자신은 하나 잡기도 힘든 리자드맨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

S급 던전의 보스와 대등하게 싸워나가던 모습.


눈앞에 서 있는 그가 없었다면 자신의 무덤이 되었을 S급 던전.


“왜...저분이 여기에...?”


너무 놀란 나머지 같은 말만 되풀이 하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은 이미 백지가 된 상태였다.


그때 경기장 내부의 투명한 막이 사라지면서 심판의 외침이 들렸다.


“파이트!”


하진훈은 경기 시작과 함께 큰 소리로 외쳤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 내부에서 나가는 방법은 한 가지 뿐이다.

경기가 끝이 났을 경우.


경기가 끝이 난다는 것은 선수가 패하거나 죽었을 경우, 그리고 기권을 했을 경우다.


“기! 권!”


하진훈은 큰 소리로 기권을 외쳤다.

A급 헌터로서의 기품, 명예, 자존심 따위의 것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수가 있었다.


그를 결승 후보로 보고 있던 선수들과 관객들, 그리고 VIP석의 차윤수는 벙찐 표정이 되었다.


하진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조심스럽게 경기장을 내려왔다.

그런 그의 모습이 더 처량하게 보였다.


그의 기권 때문에 잠시 멈췄던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제이드는 내려가는 하진훈을 보면서 생각했다.


‘기권을 하는 헌터도 있군.’


그는 가만히 서서 달려오는 헌터들만 주먹이나 발차기로 쳐냈다.

제이드의 소심한 태도를 얕잡아 보고 달려드는 선수가 늘어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그의 가벼운 손짓과 발짓에 강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그것도 심각하게 나가떨어지자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기 시작했다.


제이드는 몇몇의 헌터들을 쳐낸 뒤로는 할 일이 없었다.

가만히 서서 앞에서 치고받는 선수들을 구경했다.

그는 검지로 콧등을 긁적거렸다.


경기장 내부에 이상한 기류가 형성되자 모든 관객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해설자들마저 의문을 표하고 있었다.


경기장 한쪽에 바보같이 서 있는 선수를 왜 내버려두는지 의아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경기장에는 제이드와 단 한 명의 헌터가 남게 되었다.

제이드는 그가 달려오기를 기다렸다.


“아! 드디어 단 두 명의 선수만이 경기장에 남았습니다! 과연 단체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해설자의 목소리가 장내에 울렸다.


“우승 후보였던 A급 헌터 하진훈 선수의 기권으로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는데요! 경기장 내부에는 A급 헌터 김수림 선수와...어...그리고...”


해설자 한 명이 남은 선수를 체크하다가 놓친 모양이었다.

옆에 있던 다른 해설자가 급하게 소식을 전해 받고 해설을 이어갔다.


“E급 헌터 제이드 선수가 남았습니다!”


“아! 네! E급 헌터의 반란이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우와아아아아!”


E급 헌터라는 말에 환호성이 터졌다.


김수림은 자신의 앞에 가만히 서 있는 헌터가 E급 이라는 말을 들었다.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압박감은...! 움직일 수가 없다...’


제이드는 상대 선수가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이자 자신이 다가갔다.

아무래도 수비형 선수인 것 같았다.

그는 걸어가서 주먹을 가볍게 내질렀다.


퍽.


콰앙!


제이드의 주먹에 김수림 선수가 허공을 갈랐다.

경기장 외벽이 진동하면서, 근처에 있던 관객들에게도 진동이 울렸다.


다시 한 번 환호성이 터졌다.


“아! 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E급 제이드 선수! 진출-했습니다!”


경기장을 내려온 제이드는 자신의 길을 막고 있는 헌터를 쳐다봤다.

경기 시작과 함께 기권을 했던 헌터였다.

그를 지나쳐서 가려고 하자 하진훈이 제이드를 불렀다.


“제이드 헌터님 반갑습니다. S급 던전 이후 처음이네요.”


제이드는 그의 얼굴을 유심히 봤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누구였더라...?’


“나지혜님과 같은 길드인 청룡 길드의 하진훈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하진훈은 자신을 몰라보는 게 분명해 보였기에 또박또박 말을 했다.


“아...네.”

“우승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드는 탐정에게 구대환의 소식을 전해 듣기 위해서 서둘러 가야했다. 먼저 인사를 하고 대기실로 이동했다.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하진훈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를 마주하고 있으면 알 수 없는 위압감 때문에 숨이 턱턱 막혀왔다.


*


“으하하하하하!”

“기권이라니?! 하하하! 오빠, 이거 완전 개쪽 아니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차윤수를 보면서 안지현과 김환이 놀려댔다.


“저 헌터 얼마야? 개 웃기네. 내가 고용해서 데리고 다녀야겠다. 엄청 쌀 거 같은데?”


안지현의 놀림이 계속되자 차윤수는 주머니에서 볼펜같이 길쭉한 통을 하나 꺼냈다.

뚜껑을 열고 바닥에 탁탁 털자 가루가 흘러내렸다. 떨어진 가루를 코로 흡입하기 시작했다.


“아 진짜?! 혼자하기 있어?”


안지현은 그 모습에 태도를 돌변하고 옆으로 달려와 아양을 떨기 시작했다.

그녀의 모습을 보던 김환이 썩은 미소를 지었다.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끼던 차윤수는 소리쳤다.


“하...시발! 저딴 헌터를 고용한거야? 누가 고용했는지 알아내서 싹 잘라버려야지.”


차윤수는 헌터 고용을 담당했던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 전화를 꺼냈다.


*


“아주 멋있었습니다!”


탐정은 뭐가 그렇게 신이 났는지 들떠있었다.

그의 손에는 베팅한 종이가 손에 꼭 쥐어져있었다.


“오늘은 끝났으니 돌아가죠.”

“그러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내내 실실 웃던 탐정이 차에 타기 직전에 말했다.


“구대환은 오늘 나타나지 않더군요.”

“네. 그런 것 같더라고요.”

“3일 뒤에는 올지...”

“오면 오는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죠.”


탐정은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기억이, 아직 완전히 돌아온 게 아닌가 봐요?”

“네...아직은.”

“후...금방 돌아오겠죠. 먼저 갈게요, 3일 뒤에 봅시다.”


탐정은 연기를 뿜으며 손을 흔들고 사라졌다.


제이드는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3일 뒤에 시작되는 진짜 리그전에서는 기필코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자신을 핍박하고, 던전에 쳐 넣었던 헌터들을 모조리 찾아내어 되갚아 주리라.


그 날이 머지않았음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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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1 21.06.21 247 11 12쪽
57 쓰시마섬(3) +1 21.06.20 259 15 12쪽
56 쓰시마섬(2) +2 21.06.18 288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03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51 13 12쪽
53 99% +3 21.06.13 379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388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399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22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52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486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494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81 19 13쪽
»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04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26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72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586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65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11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11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16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47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56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36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681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685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25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35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06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64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789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792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12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60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881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23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38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080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089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14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26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39 42 12쪽
16 보이지 않는 살인마(3) +2 21.05.18 1,212 40 13쪽
15 보이지 않는 살인마(2) 21.05.17 1,256 38 14쪽
14 보이지 않는 살인마 +2 21.05.17 1,308 41 12쪽
13 수수께끼의 대저택(3) +2 21.05.16 1,336 43 13쪽
12 수수께끼의 대저택(2) 21.05.16 1,365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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