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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 감정하고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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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6.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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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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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레드홀(3)

DUMMY

동굴의 깊숙한 내부에 어둠의 힘이 넘실거리고 있다.


바닥에 새겨진 혈의 마법진, 그 중앙에 앉아 있는 나체의 인간.

그것을 인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었다.

그것의 진정한 모습을 본다면 그 누구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혈마법진은 살아있는 것처럼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그 위에 앉아있는 나체의 인간은 자신의 양팔로 몸을 감싸 쥐고 있었다.


“저게...그 방에 있던 거야?”

“그렇다니깐. 우리가 건네던 가방이 죽은 사람이었다는군.”

“도대체 무슨 일에 휘말린 건지...”


그곳에는 10명의 사람이 주변에 모여 있었다.


전부 헌터들이었다. 이곳에 모인 대부분의 헌터들은 자신의 능력을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힘을 받아들인 헌터들이었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혈마법진을 그렸던 남자가 돌아왔다.

그는 이 무리의 리더로 인식되는 헌터였다.


어느 날 자신들의 앞에 나타나서 힘을 주겠다고 했던 남자였다.


“이쪽으로.”


다른 헌터들을 모두 하나의 방에 모았다.

그리고 그는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다시금 사라졌다.

그는 항상 로브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에 그의 얼굴을 제대로 아는 자는 없었다.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지?”


무거운 침묵을 깨고 한 남자가 말했다.

모두의 마음도 다를 게 없었다.


“우리가 돌아갈 때쯤은 밖의 상황이 어떻게 돼 있을까?”

“괜히 여기까지 따라와서는...제길.”


그들은 알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었다.


혈마법진을 그린 로브의 남자는 그들의 대화를 전부 듣고 있었다.


‘어차피 이번 일을 위해서 모아놓은 것일 뿐.’


저들에 대한 미련 따위는 없었다. 장기 말은 다시 만들면 그만이다. 그들은 그저 마법진을 가동시키기 위한 하나의 에너지에 불과했다.


그는 원래의 방으로 돌아와 나체의 여자에게 다가갔다.

정신을 잃은 것인지 나체의 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살아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차가운 몸이었다.


‘드디어 그분을.’


드디어 때가 되었다.

이것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자신에게 임무가 주워졌을 때, 그는 눈물이 흘렀다.

신이 자신을 선택한 것이다.


‘비록 원래의 계획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최선이다.’


데칼코마니 길드라는 어중이떠중이들을 4대 길드에 맞먹게 키웠다. 그리고 그들의 마스터와 간부들을 포섭해서 계획한대로 일을 진행했다.


S급 던전에서 이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분을 모시기에는 최적의 던전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한국의 헌터들이 강했다.


지금은 달랐다.

강자들이 흩어지고, 이미 폭발한 레드홀을 막기에 급급할 것이다.


스윽.

단검으로 자신의 손바닥을 그었다.

흘러내리는 피를 혈마법진의 이곳저곳에 뿌렸다.

마지막으로 나체의 여자의 이마를 짚었다.


번쩍!

나체의 여자가 눈을 떴다. 눈동자는 흰자위가 없이 모두 검은색이었다.


그에게서 멀찍이 떨어진 로브의 남자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때를 기다렸다.


“끄아아악!”

“아아악!”


근처 방에서 헌터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소리를 들은 로브의 남자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헌터들이 모여 있는 방은 이미 하나의 공간이었다.

곳곳에 새겨진 마법진이 그들을 흡수할 것이다.

흡수한 모든 것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둥둥 떠 있는 나체의 여자에게 빨려들 것이다.


어둠의 힘이 마법진 안에서 요동쳤다.

그 힘이 넘쳐흘러 사방으로 어둠이 퍼졌다.


“아아아! 드디어! 드디어 시작이다!”


로브의 남자는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


심오한 일행은 바닥에 죽어있는 시체를 숨겼다.

일이 급박하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저게 뭘까요?”


추준호 헌터의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끄아아악!”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심오한 일행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다.


심오한은 이곳에서 보스보다 더 이상한 존재를 마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들 앞에 나타났던 어둠의 괴물보다도 더욱 흉측한 무언가를 마주할 것 같았다.


“어떡하죠?”


심채림의 물음이었다.

일단 레드홀의 여파로 몬스터 웨이브를 피해서 이곳으로 몸을 숨겼지만 이곳이 과연 더 안전한지 의문이 들었다.


“예전에 어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


심오한은 얼마 전 블랙파인더의 회장과 마주한 적이 있었다.

그가 레드홀 던전에 들어간다고 했던 당일이었다.


“세계를 집어 삼키려는 어둠의 조직이 있다, 그들은 지금 한국에서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것을 알아봐 줄 수 있겠냐는.”


한태규 회장의 말이었다.


“일단 이번 던전에서 나가면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그것과 연관이 있는 거 같군.”


모두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들도 느낀 것이다.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진 괴물화, 알 수 없는 공포.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두려움을 떨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르지. 지금 이곳을 무시한다면 더욱 큰 일이 닥칠지도 몰라. 우리는 해결할 수 없더라도 시도는 해야 한다.”


심오한이 말했다. 특유의 높낮이가 없는 말투로 어두운 이야기를 하자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그들은 하는 수 없이 비명의 근원지로 이동했다.

추준호 헌터는 선두에 서서 사방을 경계했다.

좁은 통로였기에 가장 민첩한 그가 선두를 선 것이다.


우려했던 기습은 없었다.

오히려 너무도 조용했다.

들려왔던 비명 소리는 어느 순간 들리지 않았다.


얼마나 이동했을까, 굳게 닫힌 문이 보였다.

그곳이 아마 비명의 근원으로 보였다.

문 틈사이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


추준호는 심오한을 쳐다봤다. 고개를 끄덕이는 심오한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헉...!”

“크흡!”


문을 여는 순간 훅 불어오는 피 냄새, 그리고 지옥의 흔적이 보였다.

사람의 흔적이 곳곳에 있었다. 다만 그 흔적이 살점과 손가락 등 사람의 신체 일부라는 것이 문제였다.

지옥이 있다면 이곳과 닮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은 그렇게 좁지도 엄청 넓지도 않았다.

방 곳곳에 어떤 흔적들이 보였다. 벽에 새겨진 알 수 없는 문양들, 그 문양은 천장과 바닥에도 있었다.


사람들의 피는 그곳으로 빨려든 것처럼 자국이 선명했다.


“대체 무슨 일이...”


쿵!


순간 동굴이 진동했다.

아주 강한 울림이 내부에 울렸다.


쿵!


다시 한 번 들려오는 진동.


“마법진을 완성하기 전에 들어온 것인가? 쥐새끼들.’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

로브를 뒤집어 쓴 누군가 나타났다.


“아, 그렇군. 네놈이 리더인가?”


심오한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자신들을 공경에 빠뜨렸던 의문의 헌터들, 그들의 리더가 눈앞의 남자라는 것을.


“이미 네놈들은 늦었다.”


로브에 의해서 입만 보이는 남자, 그는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기분 나쁜 웃음이었다.


“도대체 뭐가 늦었다는 건지 모르겠군.”


심오한은 최대한 시간을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주변을 살폈다. 다른 기척은 느낄 수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로브의 남자는 뒤돌아서더니 걸어 나갔다.

심오한 일행은 천천히 그를 뒤따랐다.

그리고 어둠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어떤 것을 보고야 말았다.


“저게...뭐지?”


추준호는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말이 새어 나왔다.


그들의 눈앞에는 아까 보았던 문양이 새겨진 바닥 위에서 소용돌이치는 어둠이 보였다.

어둠은 엄청나게 짙었다.

어떤 모양을 형성하다가 이내 물풍선이 터지듯 쏟아졌다. 그리고 다시 어떤 형상을 만들다가 쏟아졌다.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반복하는 것이 아니었다.

점점 어떤 형상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형상이었다.


심오한은 저것이 이곳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히 힘을 모았다.

마음속으로 ‘폭동’을 외치고는 힘을 방출했다.


불과 얼음의 소용돌이가 어둠을 향해서 쇄도했다.

로브의 남자는 그것을 보고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심오한이 날린 소용돌이는 어둠에 닿아 폭발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흩어지며 흡수되었다.


“...”


로브의 남자는 소리 내어 웃었다.


“하하하! 하하하하!”

로브를 벗어 던졌다.

상체를 그대로 그러낸 남자의 몸에는 수많은 상처들이 보였다.

어떤 짐승의 손에 당한 상처인지 흉터의 크기가 상당했다.

대머리인 머리에도 그 흉터가 있었다.


남자는 눈빛은 어둠 그 자체였다.


“그분이 오시기 전에 선물을 준비해야겠군.”


남자의 몸에서 어둠이 풀풀 피어올랐다.

아까 헌터의 몸에서 솟아나 괴물의 형성했던 그 어둠과 똑같았다.


일행들은 그의 기세를 눈치 채고 서둘러 거리를 벌렸다.

가장 발이 빠른 추준호가 멀찍이 떨어져 활시위를 당겼다.


툭.


활이 바닥에 떨어졌다.

활을 잡고 있던 팔은 아직까지도 활을 잡은 채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


비현실적인 상황을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자신의 팔이 왜 떨어졌는지, 고통도 느껴지기 전이었다.


“끄아...”


고통이 엄습하자 비명이 새어나왔다. 그 비명을 채 지르기도 전에 머리가 바닥에 떨어졌다.


로브를 벗어던진 남자가 어둠의 힘을 끌어올리고 곧장 추준호를 죽인 것이다.

그 빠르기가 상당해서 누구도 대응하지 못했다.


남자의 공격은 상당히 빠르고 파괴적이었다.

신명훈이 끊임없이 괴수매달기를 사용해서 그를 붙잡았지만, 오랫동안 붙잡아 두지는 못했다.

그의 막강한 힘에 스킬이 파괴되었다.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졌다.


심채림은 막기에 급급했으며, 그나마 심오한이 그를 막아서고 있었다.


심오한이 착용한 건틀릿에 담긴 빛의 힘이 그에게 상당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엘리나는 자신의 약함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은 자신처럼 약한 사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러시아에서 자신을 가지 말라고 붙잡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쿵!


그때 아까 느꼈던 진동이 다시 한 번 동굴에 울렸다.

엄청난 몬스터가 동굴을 내려치는 기분이었다.

그 진동의 울림이 상당했다.


이미 눈앞의 남자도 버거운데, 밖에서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엘리나는 가슴이 답답했다.


*


제이드는 방향을 잃고야 말았다.

사방에서 몰아치는 몬스터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그때 엄청난 힘의 파동이 던전을 휘몰아쳤다.


제이드가 여태까지 만나왔던 것들 중 가장 강한 기운이었다.

그는 몰려드는 몬스터를 무시한 채 달렸다.

몬스터를 납치하지 않아도 마법의 순환을 끊임없이 발동했다.

주변에 넘치는 것이 몬스터였다.


힘의 근원지는 한 동굴이었다.


희미하지만 심채림의 기운도 느껴졌다.

동굴 안에 헌터들이 있다.


입구로 들어가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서 막혀있었다.

투명한 무언가, 그를 막아서고 있었다.


로브의 남자가 마법진을 완성하면서 생긴 방어막이었다.


제이드는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서 방어막을 때렸다.


쿵! 쿵!


엄청난 진동이 울렸다.

아직도 건재한 방어막을 쳐다 본 뒤, 제이드는 동굴에서 멀찍이 떨어졌다.


호흡을 가다듬은 그는 몰려드는 몬스터를 쳐내면서 달렸다.

발끝에서 터져 나가는 폭발의 힘으로 가속도가 점점 붙었다.

이내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제이드, 그가 지나가는 길에 있던 몬스터들은 풍압에 의해서 날아가 버릴 정도였다.


이내 동굴의 입구에 도달한 그는 한 손에 압살의 기운을 모아 들이 받았다.


콰-앙!


엄청난 소리와 함께 방어막이 순식간에 깨져나갔다.

제이드는 그 속도로 동굴의 내부를 달렸다. 벽에 부딪히면서 내부를 달렸다.


그리고 마침내 어둠의 힘이 소용돌이치는 근원지에 도달했다.

그의 눈앞에 심채림과 헌터들이 보였다.


그녀를 향해 돌진하는 알 수 없는 대머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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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4) 21.06.30 176 10 12쪽
60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3) 21.06.28 185 9 12쪽
59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2) +2 21.06.23 238 9 11쪽
58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1 21.06.21 249 11 12쪽
57 쓰시마섬(3) +1 21.06.20 260 15 12쪽
56 쓰시마섬(2) +2 21.06.18 291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05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54 13 12쪽
53 99% +3 21.06.13 381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388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400 19 12쪽
» 레드홀(3) +4 21.06.10 423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53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488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495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83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05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27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74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590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66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14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16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1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50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58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37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684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687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27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36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09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67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791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795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14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63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883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24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40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083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092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15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28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40 42 12쪽
16 보이지 않는 살인마(3) +2 21.05.18 1,215 40 13쪽
15 보이지 않는 살인마(2) 21.05.17 1,257 38 14쪽
14 보이지 않는 살인마 +2 21.05.17 1,310 41 12쪽
13 수수께끼의 대저택(3) +2 21.05.16 1,340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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