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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추방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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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8.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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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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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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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레드홀(4)

DUMMY

심채림은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자신에게는 너무도 버거운 상대였다. 어둠의 힘으로 둘러싸인 남자는 A급 헌터로는 어림도 없어보였다.


레벨이 400을 넘어서는 심오한의 전력과 맞먹는 것이었다.


“쿨럭!”


심오한과 수십 차례의 주먹을 주고받은 남자는, 이내 심오한을 날려버리고는 심채림에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움직...여라!’


부상당한 상처에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았다.


“아이스 스피어!”


깡!


그와 싸우면서 10번 이상 마법을 사용했지만, 단 한 번도 타격을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법을 사용한 것은 그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이다.


‘끝...이다.’


퍽! 쿠-웅!


대머리의 남자는 순식간에 날아가 벽에 쳐 박히더니 바닥을 굴렀다.

그 진동이 동굴 전체에 울려 퍼질 정도로 엄청났다.


“제...이드?”


분명 S급 던전에 휘말렸을 그가 이곳에 나타난 것이다.


“항상 아슬아슬하네요.”


제이드가 그녀를 돌아보며 말했다.


“살아있었네요...”


그의 안위가 걱정됐던 마음에 울컥한 나머지 그녀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후두둑.


대머리의 남자가 일어서자 돌 부스러기가 바닥에 떨어졌다.


“네놈은 또 뭐냐?”


무덤덤하게 말했지만, 속이 진탕된 것을 느꼈다.

뭔가 날아온다 싶더니,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엄청난 충격과 함께 정신이 잠깐 끊어졌었다.


그분이 오는 시간에 맞춰 선물을 준비하려 했던 그는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전력을 다해야 할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그래, 그 기분 나쁜 기운. 네놈도 한패인가?”


제이드는 S급 던전에서 만난 헌터들을 떠올렸다. 지금 눈앞에 있는 남자와 같은 힘을 사용하고 있었다.


제이드를 중심으로 심오한 일행들이 모여들었다.


“인사는 나중에 하지.”


심오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제이드는 기세가 급변하는 대머리의 남자를 쳐다봤다.


‘...’


몸이 점점 탁해지고, 피부 표면에서 어둠의 기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얼굴에서 시작된 작은 기포의 터짐은 이내 몸 전체로 퍼졌다. 그 크기도 상당한 수준이 되어갔다.

그와 동시에 몸이 점점 불어났다.


“괴물화인가?”


심오한은 이전에 상대했던 어둠의 괴물을 떠올렸다. 몸의 주인은 약했는데, 괴물화가 이루어지자 상당히 강했다.


눈앞의 남자는 이전에도 강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강할지 걱정되었다.


“네...놈들을...모조리...씹어 먹어주마!”


말을 하면서도 몸의 변화는 계속되었다.

그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심채림은 자신의 마법을 사용했지만, 헛수고였다.

호수에 조약돌을 던진 마냥 아주 작은 파란만을 남길 뿐이었다.


마침 괴물화가 끝이 났을 때, 5미터 정도의 키를 가진 어둠의 거인이 그곳에 있었다. 상당한 압박감이었다.


“크롸아!”


괴상한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드는 괴물.

제이드는 무심한 눈빛으로 마검을 내려쳤다.


괴물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검.

그것은 모든 사람이 느끼는 착각이었다.

거대해진 괴물의 머리까지 검은 닿지 않았다. 제이드의 기세가 괴물을 아득히 압도하고 있기에 모두가 느끼는 착각이었다.


괴물마저 그의 내려치기에 주춤하고 말았다.


“...크롸아!”


멈칫했다가 다시 달려오는 괴물을 향해서 이번에도 내려치는 그의 검.

휘둘러지는 괴물의 팔을 직선으로 내려쳤다.


툭.


바닥에 떨어진 괴물의 팔이 사정없이 꿈틀거린다. 피를 흘리듯 사방으로 어둠을 흩뿌렸다.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드는 괴물을, 제이드는 여전히 무심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어둠에 대한 저항력이 최대치에 도달한 그에게는 괴물의 공격이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다.


“어...어떻게...?”


팔다리가 다 잘려나간 채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괴물은 경악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몸에서 흘러넘치던 어둠은 힘없이 흩어지고 있었다.


완성되었던 마법진 위에, 변이를 거듭하고 있던 어둠이 흔들렸다.


괴물은 마지막으로 완성된 그분을 보면서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졌다.


제이드는 진즉에 마법진을 살펴보고 있었다.

어둠의 기운이 넘쳐흐르고 있는 그곳에는 남자 하나가 서 있었다.

아직 완벽하게 인간이 되지는 않은 듯, 어둠이 피부를 조직화하고 이내 옷을 구성하더니 완전한 인간이 되었다.


“오랜만이군.”


완벽한 인간이 된 남자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였다.

제이드는 정확히 자신을 보면서하는 말에 기억을 더듬었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


제이드의 침묵을 보면서 남자는 피식 웃었다.


“아, 기억 못하겠군. 그곳과는 다른 세계니까 기억이 침식됐겠어.”

“네놈은 뭐지?”


제이드의 물음에 그는 소리 내어 웃었다.


“비록 상계에서 추방당한 악마에 불과하지만, 너희들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지.”


자신을 추방당한 악마라고 말한 남자는 천천히 걸어서 마법진을 벗어났다.

마법진에는 힘을 억누르거나 감추는 힘이 있었는지, 그가 벗어나자 엄청난 존재감이 느껴졌다.


“아무리 힘을 다 못 찾았다지만, 지금의 네놈 정도는 한손으로도 상대할 수 있다고.”


악마가 가볍게 손을 뻗었다.

손은 순간적으로 어둠으로 만들어진 괴물의 손이 되었다. 거대한 어둠의 손은 부상당한 신명훈에게 쇄도했다.

신명훈은 갑자기 자신을 향해서 날아오는 손에 기겁하고 바닥을 굴렀다.


쾅!


어둠의 손이 허공을 스치고 벽을 때렸다.

엄청난 진동과 함께 동굴이 흔들렸다.


신명훈은 아찔한 마음에 심장이 쿵쾅거렸다.


“바보 같은 놈 때문에 힘이 부족하군.”


어둠의 손이 벽에서 되돌아왔다.

그 손안에서 피가 터져 나오며 벽을 적시고 있었다.

손은 애초에 신명훈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바닥에 뒹굴고 있는 대머리 남자의 시체를 향했었다.

자신을 성공적으로 소환했음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마음에 화풀이를 한 것이다.


훅!

그때 심오한이 던진 ‘폭동’이 악마에게 날아갔다.

폭동이 폭발하면서 열기와 냉기가 소용돌이쳤다.

사방으로 먼지가 날리면서 시야를 가렸다.


“재밌는 기술을 쓰는 놈이 있군.”


악마의 목소리가 먼지 속에서 뚜렷하게 들려왔다.

아무런 피해도, 흔들림도 없었다.


“네놈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한낱 먼지만도 못한 자신들의 존재를 깨달으면 제정신을 유지할 놈이 있을지 의문이군.”


악마의 눈빛이 붉게 빛나기 시작했다.


“시스템이 누구의 권능인지 아는가?”


그의 기운이 동굴 안을 잠식했다.


[레벨이 다운됩니다.]

[모든 저항력이 사라집니다.]

[능력치가 90% 하락합니다.]

[움직임이 둔화됩니다.]


“음...맘에 안 들지만 이정도면 괜찮겠지.”


악마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헌터들은 시스템의 알림에 경악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레벨이 80%이상 떨어진 것이다.

심오한은 400을 넘어서던 레벨이 50단위로 떨어졌다.

레벨을 떠나서 능력치의 하락과 스킬의 봉인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몸이 천근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제이드도 마찬가지였다.


능력치의 총합이 1만을 넘어서던 그였다. 그러나 지금은 1000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시스템은 나의 권능이다.”


악마의 말이 울린다. 마치 천명과도 같은 목소리였다.


“내가 너희들에게 준 힘이고 능력이다. 그러니 거두는 것도 나의 능력이지.”

“네가 준 힘이라고?”


제이드의 물음에 악마는 생각보다 순순히 답했다.


“그래. 신들의 힘을 피하기 위해서는 균형이 중요하지. 특정 힘이 커지면 그에 반하는 힘도 커진다. 세상은 균형으로 이루어진다.”


악마의 목소리가 웅웅 울렸다.


“빌어먹을 균형 덕분에 이렇게 오래 걸렸지만, 이제 이곳은 내가 지배하도록 하지.”


제이드가 주먹을 말아 쥐었다.


“웃기지...마. 이곳은 인간의 땅이다.”


제이드는 검을 휘둘렀다.

그의 모습을 보고는 악마는 가소롭다는 듯 웃었다.

다가온 제이드를 향해 팔을 휘휘 저었다.

마치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쫓는 듯한 행동이었다.


악마의 가벼운 행동은 제이드에게 엄청난 힘으로 다가왔다.


퍽!


가볍게 휘두른 악마의 팔에 제이즈는 벽으로 날아갔다.

엄청난 고통과 함께 피를 토해낸 그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안간힘을 써야했다.


‘여태까지!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했건만!’


추방자들의 조언에 따라서 그는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리고 소정의 각성을 이뤄냈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꼴이 우습게 되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거대한 세상이 존재하는 것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시스템의 권능 앞에서 시스템의 노예인 자신들은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다.


처참했다.


던전의 주인 중 자신을 알아보는 몬스터가 있었다.

레드홀 직전의 던전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몬스터.

S급 던전의 주인인 마법사가 죽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그레이엄이라는 몬스터는 자신에게 이상한 스크롤까지 건네줬다.


자신의 가슴팍 속에는 그때 받은 스크롤이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었다.


‘아직이다! 아직 내 숨은 붙어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죽고 싶지는 않았다.


자신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허무? 책임감? 죽음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없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확한 답은 내릴 수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죽으면 그만이다. 더 이상 머리 아프게 살아남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런데도, 그럼에도 죽는다고 생각하면 알 수 없는 감정이 떠오른다.

잊어버린 기억 중에 아주 소중한 무언가를...

아주 소중한 것을 진짜 잃어버릴까봐...


“죽어라.”


콰직!


악마의 팔이 괴물의 입으로 변하더니 제이드를 공격했다.

괴물의 입이 제이드의 다리를 잡아먹었다.


그는 정신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이내 다가온 악마는 손을 직선으로 그었다.

그의 손이 제이드의 가슴을 정확히 갈라버렸다.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안 돼!”


심채림의 절규가 들려왔다.

제이드가 마지막으로 들은 목소리였다.

그의 정신이 서서히 희미해지면서 현실감각이 사라졌다.


악마가 자신을 보면서 온몸으로 웃고 있다.

소리가 점점 사라졌다.

심채림이 달려와 자신을 부둥켜안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죽는 건가...’


악마는 남은 놈들을 쳐다봤다.


“네놈들은 먼지보다도 못한 존재들이구나.”


심오한, 심채림, 신명훈, 엘리나, 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쓰러져 죽음을 맞이한 제이드를 바라볼 뿐이었다.


펄럭.


제이드의 가슴속에 있던 스크롤이 찢어지면서 떨어졌다.

동굴 안에 잔잔한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은 심채림의 머리칼을 살랑 흔들었다.


악마는 바닥에 떨어진 스크롤을 쳐다봤다.

어딘가 낯익은 느낌이드는 스크롤이었다.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스크롤에서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점차 바람이 거세지더니 제이드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초록빛이 몸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스크롤은 그레이엄이 준 마지막 선물이었다.


스크롤 속에 담겨있던 소중한 기억들이 제이드에게 밀려들었다.


지구의 헌터 위대한, 그는 죽음의 순간 강제로 소환 당한다.

지구와는 다른 세계, 그곳에서 대마도사 그레이엄이 위대한을 소환했다.


그레이엄의 세계가 던전이 되지 않고, 그가 몬스터가 되지 않았을 때.

홀로 소환되어 아무 기억도 없는 위대한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아버지가 되어준 그레이엄.

그때의 기억이 제이드에게 스며들었다.


ㅡ세계가 바뀌면 기억은 사라질 거야. 하지만 가슴에 남을 거야.


ㅡ어서 돌아가!


ㅡ제이-드!


ㅡ너를 잊지 않을게...


스며드는 수많은 기억들과 목소리가 뒤엉키면서 고스란히 머릿속으로 들어온다.


자신이라는 존재가 들어온다.


그레이엄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다.

인자한 웃음으로 눈물을 흘리던 그의 모습.

자신에게 제이드라는 이름을 준 아버지.


악마는 손 위에 어둠의 구체를 만들었다.

사람의 머리만한 크기로 급성장한 어둠이 제이드를 향해서 쇄도한다.


제이드는 눈을 뜨고서 악마를 응시했다.


날아오는 어둠의 구체가 한 없이 느리게 느껴진다.

시간과 공간이 길게 늘어진다.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의 모든 것들이 아득히 멀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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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급 헌터-추방의장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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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 자유 21.08.13 21 0 -
64 흑과(3) 21.08.12 56 0 12쪽
63 흑과(2) 21.08.12 60 0 12쪽
62 흑과 21.08.12 65 1 12쪽
61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4) 21.06.30 223 10 12쪽
60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3) 21.06.28 206 9 12쪽
59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2) +2 21.06.23 256 9 11쪽
58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1 21.06.21 265 11 12쪽
57 쓰시마섬(3) +1 21.06.20 275 15 12쪽
56 쓰시마섬(2) +2 21.06.18 302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16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67 13 12쪽
53 99% +3 21.06.13 393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401 21 11쪽
» 레드홀(4) +1 21.06.11 412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38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71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507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510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97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20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44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90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607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87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39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35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3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66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75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53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700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702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43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53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27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86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807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812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30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79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900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41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62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104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114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36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50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65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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