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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 감정하고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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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연재 주기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6.30 20:03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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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967
글자수 :
334,104

작성
21.06.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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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9%

DUMMY

헌터들의 눈에 여러 개의 그림자가 보였다.

다가오는 사람은 레드홀의 던전에 들어갔던 헌터들이었다.


한국의 헌터라면 모두 알고 있는 심오한 헌터와 심채림 헌터를 알아보고 환호했다.


“와아아아!”


과거에 발생했던 레드홀에서는 입구를 봉인하는데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사상자와 부상자가 상당했다. 타국에서도 알아주는 S급 헌터의 죽음도 피할 수 없었다.


이번 레드홀은 하루가 채 걸리지 않았다.

과거의 경험도 한몫 했고, 헌터들의 성장도 한몫했다.

일반인과 일반 헌터들은 알지 못했지만, 제이드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걸어오는 중심에는 제이드가 있었다.

주변을 촬영하던 드론이 그들을 클로즈업했다.

대부분의 방송은 중단된 상태였다. 일반인들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었다.

지금 날아다니는 드론은 한태규와 대통령에게만 송출되고 있었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에 불타는 건물과 차량들이 도시의 불빛들을 대신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전신주들이 파괴되면서 전기가 나간 곳이 상당수였다.

거리에 있는 몬스터의 사체가 치열했던 전투를 말하고 있었다.


황광명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헌터들에게 다가갔다.


“고맙다.”


제이드에게 다가온 황광명이 인사했다.

제이드는 그런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스터!”

“형님!”


심채림과 신명훈이 황광명에게 달려왔다.

같은 길드원을 넘어서 친동생 같은 두 명을 잃는 줄 알았던 황광명은 어둑어둑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며 나오는 안도의 한숨이었다.


[...95%]


정신없이 목숨을 걸고 버텨냈던 그들에게 시스템의 알림은 멈추지 않았다.


*


제이드는 자신의 집에 쳐들어온 사람들을 쳐다봤다.


‘음...’


엘리나, 그녀에게는 원래 자신이 볼일이 있었다. 기억을 읽어 달라는 부탁을 하려고 했으니까.

하지만 기억을 모두 되찾은 지금, 그녀에게 더 이상의 볼일은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서 족발을 먹고 있는 여자를 쳐다봤다.

샤를 테일드먼, 그녀는 왜 여기서 족발을 먹고 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마지막으로 심채림.

그녀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예민한 상태임에 분명했다.


좀 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레드홀에서 터져 나온 몬스터를 모조리 박살내고, 도시의 수색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한 뒤였다.

제이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끝마쳤다고 생각했다.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심채림이 자신을 부른 것이다.


그녀가 제이드에게 다가갔을 때, 그의 곁에 샤를과 엘리나가 온 뒤였다.

이상하리만치 날이 서있는 심채림의 표정과 목소리.


“도대체 뭘 하고 다니 길래... 후우, 다들 제이드님한테 무슨 일이시죠?”


그녀에게서 한기가 퍼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약간의 살기마저 띄고 있는 한기는 이상하게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음...’


그리고 지금 이렇게 자신의 집에 세 여자가 앉아있었다.


“다들 무슨 일...”


제이드는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샤를이 족발을 먹으면서 불쑥 끼어든 것이다.


“그래서, 꿀꺽. 이 남자가 우리가 찾는 각성자라는 거야?”


샤를이 엘리나에게 물었다.


“확실해요.”

“근거는?”


엘리나는 던전 안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그곳에서 만난 어둠의 조직들에 대한 것과 마법진에서 태어난 악마에 대한 것.

악마의 힘이라는 시스템의 권능에 맞서 싸운 제이드에 대한 것.


모든 이야기를 들은 샤를은 제이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던전에서 살을 맞대고 싸운 헌터였다. 그런데 엘리나의 입에서 나온 제이드의 능력은 터무니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드는 한 가지 생각, 그들이 찾는 각성자는 시스템의 권능에서 자유로운 자들이라는 사실이었다.

엘리나의 능력으로만 의지했으나, 이 사실을 파헤치면 각성자를 찾는 일이 조금 수월해질지도 몰랐다.


“흐음...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모두 악마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거군.”


샤를의 말에 모두가 침음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큼! 크흠!”


정적이 흘렀던 순간, 제이드가 내는 소리에 모두가 그를 쳐다봤다.

드디어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그가 말했다.


“도대체 왜 다들 여기에서 그러고 있는 거지?”


약간의 정적이 흐른 뒤, 샤를이 대답했다.


“고향 잃은 외국인이 갈 곳이 어디 있다고, 야박하기는.”

“...”


괜히 자신만 이상한 사람이 된 것 같아 할 말을 잃었다.


“물어볼 게 있는데, 어떻게 갑자기 그런 힘이 생겨난 거지?”


장난스럽던 샤를의 표정이 진지하게 변했다. 엘리나의 말만 들었다면 도저히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레드홀의 던전에서 빠져나온 제이드는 그 힘으로 도시를 되찾았다.

당시 샤를 또한 그 힘을 보았다.


“갑자기라기보다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았거든. 모든 게 되돌아온 것뿐이야.”


엘리나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제이드에게 다가왔다.


“기억을 읽게 해주세요.”

“...그래”


제이드의 허락에 엘리나는 눈을 감고 그의 기억을 읽으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다.


“왜 안되지...?”


다시 시도했지만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다.

엘리나는 자신의 스킬에 문제가 생긴 건 지 확인하기 위해서 심채림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도했다.


심채림과 엘리나가 잠에 빠져들었다.

엘리나는 심채림의 기억 속으로 들어 간 것이다.

스킬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곧장 기억 밖으로 빠져나왔다.


“왜 제이드 헌터님한테는 안되는 거지?”


제이드는 한 가지 걸리는 것을 이야기했다.


“나는 이제 헌터가 아닐지도 몰라. 시스템에 대한 모든 것이 사라졌으니까.”

“...”


시스템의 권능에 대응하는 것이, 정확히는 시스템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그의 말을 들은 그녀들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게 일류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이 아닐까?’


*


한태규는 청와대에서 나와 인천으로 향했다. 다행히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레드홀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다. 핵을 투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지금의 상황과 대처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도대체 누가 낸 의견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도착하기 전에 레드홀이 마무리되면서 핵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졌다.


‘그나저나 엘리나는 어떻게 해야 한담...’


그도 헌터다. 지금 시스템의 알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가 한국에 있는 것이 안전할 지 의문이었다.

러시아 측에서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어차피 비행기 표를 알아봤으나 전부 매진이었다. 시스템의 여파로 비행이 중단된 곳이 많기도 했다.


“블랙파인더로 가세.”


집에 들른 뒤 블랙파인더로 향하려고 했던 그는 생각을 바꿨다.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도 많았다.

가장 시급한 것은 스시템의 권능에 대한 것이었다.

엘리나에 의해서 모든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확히 할 필요가 있었다.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대책을 세워야한다.


*


제이드는 드디어 혼자가 되었다.

어두운 방 안, 의자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봤다. 공원 위로 밤하늘이 멀리까지 보였다.


‘많이 다르네.’


이계에서 보았던 밤하늘은 별이 쏟아질듯이 펼쳐져있었다.

처음에 이계에 소환되었을 때는 거의 죽기 직전이었다. 구대환에 의해서 던전에 버려진 자신을 그레이엄이 소환한 것이다.


그레이엄의 오랜 친우인 마도사 한명이 자신에게 언어마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외로이 살았을 것이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 하나가 반짝 빛났다.


‘그레이엄...그곳은 어떤 곳일지 모르지만 편안하기를.’


기억을 되찾았을 당시에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떠올리지 못했던 것들이, 지금은 선명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심채림은 돌아가기 전에 말했었다.

ㅡ죽은 당신 곁에 한 여인이 있었어요.


제이드는 그녀를 떠올렸다.

우습게도 그레이엄이 만든 소환진은 그녀를 소환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자신은 그저 우연찮게 소환된 것뿐이었다.


그녀와 함께 여행하다보니 친해지고, 나중에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후...’


또다시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았다.

또다시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 싫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고 싶지 않았다.


‘위대한’이었을 때의 회사 동료들, 학생 때의 친구들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털었다.

더 이상 자신과 연관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 싫었다.


‘또 보자’는 악마의 마지막 말이 맴돌았다.


놈은 분명 다시 나타날 것이다.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은 놈이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형태로는, 어떤 방법으로든 다시 나타날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듯 자신의 영혼을 먹어치우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다.


*


한태규 회장은 상위 헌터들, 즉 랭커들을 소집했다.

시스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리였다.


[...99%]


시스템의 업데이트 완료는 오늘이다.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었지만 오늘 완료되는 것은 분명했다.

시스템이 변하는 순간 모여 있는 헌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소집을 요청했다.


블랙파인더 1층.

헌터등급을 새로 업데이트하는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태규 회장의 지시였기에 모든 랭커들은 절차를 지키고 있었다.


삑.

기계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동시에 헌터의 등급과 레벨이 나타났다.


“황광명 헌터님 입장하시면 됩니다.”


황광명은 이번에 S급 던전에서 제이드와 함께 다니면서 상당한 레벨업을 했다. 현재 400초입에 해당하는 레벨로, 지금까지 입장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레벨을 자랑했다.


블랙파인더에서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지만, 업무로 입장하는 헌터들과 일반인들까지 통제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한국 랭커들의 등급과 레벨을 구경했다.


삑.


“오오.”


주변에서 약간의 놀람이 터졌다.


“심오한 헌터님, 최미애 헌터님, 입장하셔도 됩니다.”


그들의 레벨이 상당했던 탓이다.

심오한은 A등급이지만 레벨이 467이었고, 최미애는 S등급으로 420레벨이었다.


자신들의 뒤에서 걸어오는 심오한과 최미애를 쳐다본 황광명은 괜히 심술이 났다.


‘괜히 내 뒤에 와서는 비교되게...쩝.’


“형님 일찍 오셨네요?”

“그려.”


심오한의 인사에 황광명은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그때 안내원의 말이 들려왔다.


“다음 헌터분 오세요.”


안내원의 말에 걸어오는 헌터는 다름 아닌 제이드였다.


제이드의 활약은 헌터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가 E급 헌터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떠오르면서 그의 활약은 근처에 있던 헌터들에게 돌아갔다.

모두가 E급 헌터가 레드홀을 막고 도시의 몬스터들을 단번에 제압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당연한 시선이다.


제이드를 직접 경험한 헌터들은 달랐다.


그곳에 모인 이름 있는 헌터들의 시선이 제이드에게 쏠렸다.

황광명, 심오한, 최미애는 물론이고, 마침 도착한 청룡 길드의 나지혜와 그 옆에서 따라오는 남자, 청룡 길드의 마스터 강호 또한 그를 유심히 지켜봤다.


시스템의 변화 때문에 귀국한 강호는 나지혜에게 제이드 헌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급 헌터가 그 정도로 강하다면 레벨이 상당하겠군.’


안내원은 주변에 모여든 헌터들의 시선에 몸을 가다듬었다.

블랙파인더의 본사에서 일하면서 랭커들의 등록을 도맡아 처리해왔다.

등급을 측정하기 전에 유추해보는 것이 그의 취미였다. 그 정확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


허리를 펴고 어깨에 힘을 줬다.

자신이 측정한 헌터의 등급과 레벨이 높게 나오면 괜히 자신이 우쭐해지는 것이, 자신이 뭐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걸어오는 남자에게서 강자의 냄새가 풍겼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누구지?’


자신은 한국 랭커뿐만 아니라 공개된 외국 랭커들까지 꿰차고 있었다.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랭커는 아니었다.


생각하는 와중에 측정기가 삑 소리를 냈다.

화면에 뜬 수치에 이상함을 느낀 그는 주변을 둘러봤다. 수십 명이 모여 있는 홀에 정적이 내려앉아있었다.


꿀꺽.


“어...이...이게 왜 이러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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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쓰시마섬(2) +2 21.06.18 291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05 14 12쪽
54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54 13 12쪽
» 99% +3 21.06.13 381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388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400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22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53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487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495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83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05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27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74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590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66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13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16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1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50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58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37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684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687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27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36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09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66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791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794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14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62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883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24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40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083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092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15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28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40 42 12쪽
16 보이지 않는 살인마(3) +2 21.05.18 1,215 40 13쪽
15 보이지 않는 살인마(2) 21.05.17 1,257 38 14쪽
14 보이지 않는 살인마 +2 21.05.17 1,310 41 12쪽
13 수수께끼의 대저택(3) +2 21.05.16 1,340 43 13쪽
12 수수께끼의 대저택(2) 21.05.16 1,369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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