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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E급 헌터-추방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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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원하던
작품등록일 :
2021.05.12 20:08
최근연재일 :
2021.08.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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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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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1차 세계대전 발발

DUMMY

중국의 동방항공


이곳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의 항공으로 유명했다. 그만큼 서비스나 시설이 별로라는 말이 많았다.


그것도 이제는 옛 말이었다.

콧대 높은 헌터들을 VIP로 만들기 위해서 서비스, 시설, 편의 등 모든 면을 새롭게 개편했다.

그 이후로 동방항공을 이용하는 일반인들과 헌터들로 항상 북적거렸다.


한국 헌터 무리가 늦은 귀국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A급 헌터 3명과 B급 헌터 1명 그리고 일반인 매니저 1명으로 이루어져있었다.

블랙파인더의 연락으로 마지못해 귀국을 하고 있었기에 심기가 불편했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박쥐 동굴’로 유명한 A급 던전을 공략할 기회였는데, 수포로 돌아갔다.


“제기랄, 시간이랑 돈만 날렸네.”

“어쩔 수 없지. 블랙파인더 한태규 회장의 지시인데 별수 있나?”

“그래도 그렇지. 시스템의 변화가 어디 하루 이틀이었나? 이런 알림만 없었다 뿐이지 변화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그래 맞아, 괜히 겁먹어서는.”

“그만. 어차피 귀국중이잖아? 그 얘기는 더 이상 그만하지.”


검은 색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헌터들을 중재했다. 파티의 리더인 A급 헌터 김해일이었다.

아무리 막나가는 그들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지려고 한다는 것쯤은 느끼고 있었다.


김해일은 주변을 둘러봤다.

비행기 안은 일반인들과 헌터들이 뒤섞여 있었다.

중국의 헌터들도 몇몇 보였다.


‘저놈들도 단단히 미친놈들이 분명하군.’


물론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매니저는 어디 갔지?”


비어있는 자리를 보면서 동료에게 물었다.

무리 중에서 유일한 여성 헌터인 이한솔이 대답했다.


“아까 화장실 간다더니 아직 안 왔나본데?”


김해일은 찜찜한 기분에 눈살을 찌푸렸다.

그의 직감이 뭔가 말하고 있었다.

4인이라는 작은 파티로, 해외를 다니며 성공할 수 있는 것에는 자신의 뛰어난 직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그는 믿었다.

그 직감으로 수많은 위험에서 벗어났다.


비행기 내부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파티원에게 속삭였다.


ㅡ경계.


그때 시스템 알림이 번쩍이면서 헌터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99%]


*


“고장 났나?”


블랙파인더 1층에서 헌터의 등급을 재등록하던 안내원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작동하던 기계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기계에 나타난 수치는 ‘0’ 이었다.


“무슨 문제 있나요?”


그의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이드가 물었다.


“아, 죄송합니다. 금방 재측정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측정기의 화면에도 0이 표시됐다.


“잠시만요.”


안내원은 다음 헌터를 먼저 측정해보기로 했다.

그러자 멀쩡히 작동했다.


“...?”


안내원의 머리가 이리저리 돌아갔다.


“혹시...일반인이세요?”


헌터의 심기를 건드렸다가는 목숨이 열 개라도 부족하기에, 안내원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음...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요.”


제이드의 말에 안내원은 속으로 욕을 뱉었다.


‘뭐 이딴 새끼가? 아오, 보는 눈만 없었어도.’


“후...장난치시면 안 돼요. 헌터가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하니까 돌아가세요.”


안내원의 말에 놀란 것은 다른 헌터들이었다.

특히 제이드와 함께 던전에 다녔던 헌터들은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


“아, 잠깐.”


제이드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내원은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는 남자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무전기를 켜서 경비원을 불렀다.


제이드는 누군가와 짧게 통화를 하고는 끊었다.

안내원의 눈에 제이드의 뒤편에서 달려오는 경비원 두 명이 보였다.


“업무 방해하시면 끌어...?”


안내원은 달려온 경비원이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에 말을 멈췄다. 그 인사는 제이드에게 향한 줄 알고 놀랐으나, 자신의 뒤편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돌아봤다.

그곳에는 한태규 회장이 있었다.


안내원은 경비원과 똑같이 90도로 인사했다.


“회장님 오셨습니까.”


아무래도 측정이 오래 걸리면서 지금의 상황이 상부로 보고된 모양이었다.

자신의 실책이었다.


“죄송합니다. 업무를 방해하는 시민이 있어서 그만...”


한태규 회장은 안내원을 지나쳐서 제이드에게 다가갔다.


“이것 참, 어서 안으로 들어가세.”


한태규 회장은 제이드를 데리고 헌터들이 모이는 장소로 걸어갔다.

멀어지는 한태규 회장과 제이드의 뒷모습을 보던 안내원은 무슨 상황인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경비원이 다가와서 귀띔했다.


“일전에 제이드 헌터가 오면 경호실장에게 보고하고 빠른 일처리를 하라고 했었네. 자네가 휴가간 사이에 일이 많았다네.”

“...”


안내원은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


회장은 제이드의 이야기를 모두 들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헌터와 일반인으로 구별한다고 치면, 헌터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그래도 이곳에 있어도 되나요?”


제이드는 자신이 헌터가 아니기에, 이 부름에 응해도 되는 것인지, 이곳에 들어와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물었다.


“당연하네. 자네는 영웅이야. 그러니 제발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주게나.”


제이드는 영웅이라는 말이 조금 낯간지러웠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에 앉았다.

그의 옆에는 막 도착한 샤를과 엘리나가 앉으며 눈인사를 건넸다.


한태규 회장은 실내를 둘러봤다.

실내의 중앙에는 테이블들이 커다란 원형을 형성하고 있었다.

둥그렇게 둘러앉은 채로, 몸은 중앙을 향한다. 서로를 쳐다보면서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곳에는 현재 13명의 인원이 앉아있었다.


블랙파인더의 한태규 회장과 경호실장인 김도훈.

피쓰&데쓰 길드의 황광명과 신명훈.

뱀의 십자가 길드의 심오한과 최미애.

청룡 길드의 강호와 나지혜.

크로커다일 길드의 한기섭과 이나리.

그리고 비소속인 샤를 테일드먼, 엘리나 쿠르코바, 제이드.


한태규 회장의 마이크에 불이 들어오며 목소리가 실내에 울렸다.


“모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시스템의 알림에서 본국으로 귀국하라는 말이 있었죠. 11번과 12번에 앉아있는 외국 헌터들을 보시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태규가 콕 집어서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샤를과 엘리나를 처음 보는 헌터들은 그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크로커다일 길드에서는 대놓고 그들을 무시하기도 했다.


“샤를과 엘리나는 한국을 도와서 레드홀을 막아냈습니다. 그 전에는 S급 던전을 공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한국의 편임을 강조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먼저 저에게 말해주면 좋겠군요.”


그때 시스템의 알림이 울렸다.


[시스템 업데이트 완료되었습니다.]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자신이 등록된 국가가 생존할 수 있도록 다른 국가의 헌터들을 사냥하십시오. 지금부터 다른 국가의 헌터들은 모두 적으로 간주될 것입니다. 다른 국가의 헌터 사냥에 성공할 시 코인이 지급됩니다.]

[코인은 ‘코인상점’에서 능력치 또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됩니다.]


“...”


회의실은 침묵이 감돌았다.

어느 순간 샤를과 엘리나에게 시선이 모여졌다.


샤를과 엘리나는 시선을 느끼고 서로를 쳐다봤다. 그녀들은 고개를 끄덕임과 동시에 자리를 박차고 뛰어 올랐다.

바닥에 내려섰을 때에는 모든 장비가 착용된 뒤였다.


그녀들이 움직임과 동시에 한국의 몇몇 헌터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격 자세를 취했다.

가장 빠르게 행동한 것은 크로커다일 길드의 A급 헌터 이나리였다.


그녀의 손바닥 위에는 녹색의 마법이 구현되어 있었다. 여차하면 던져버릴 기세였다.

이나리는 맹독과 관련된 스킬을 주로 사용했다. 그녀의 공격에 맞은 몬스터는 몸이 녹아내리기 일쑤였다.


“쉴드!”


샤를의 외침이 실내에 울렸다.

그녀의 목소리에 이나리가 마법을 던지려는 찰나.


“그-만!”


콰직! 콰지직!


한태규 회장의 외침에 실내에 쩌렁쩌렁 울리며, 테이블에 금이 갔다.

그의 주변에 있던 테이블은 이미 박살나서 공중에 비산하고 있었다.

근처에 있던 황광명과 신명훈은 그 기세에 밀려나 바닥을 뒹굴었다.


한태규 회장의 사자후가 터져 나온 것이다.

귀가 먹먹했다.


“다들! 여기서, 싸울 생각은 버리세요.”


한태규 회장의 말에 이나리는 마법을 거뒀다.

샤를과 엘리나는 적진 한 가운데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녀들은 싸울 생각이 없었다. 자신들을 공격할 한국 헌터에 대비해서 방어를 한 것뿐이었다.


시스템의 알림은 그만큼 신뢰를 깨게 만들었다.


“이들은 우리 한국을 위해서 싸워준 전우입니다. 이들을 핍박한다면 블랙파인더와 등을 지겠다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한국에서 블랙파인더가 가지는 힘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하물며 타국의 헌터들도 블랙파인더를 인정한다.


지이잉. 지이잉.


여기저기서 진동이 울렸다.

한태규 회장의 폰에는 러시아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


중국 동방항공에서 출발한 인천행 비행기, 한국 헌터들은 위기에 봉착한 상태였다.


시스템의 알림이 울림과 동시에 기내에 감돌던 기류가 살기로 바뀌더니 여기저기서 무기가 날아들었다.


“크아악! 이런 개자식들이!”


비행기 연착으로 늦게 출발한 것이 화근이었다.

인천에 떨어지기도 전에 시스템의 업데이트는 완료됐고, 그 여파로 중국의 헌터들이 달려들고 있었다.


“리더!”

“한솔아! 뒤쪽으로!”


가장 뒤쪽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그들은 앞에서 몰려드는 헌터들을 쳐다봤다.

중국어로 뭐라고 지껄이고 있었는데, 놈들은 생각보다 강했다.

비행기 안이라서 공격이 조심스러웠지만 그렇다고 위험하지 않은 수준은 아니었다.


콰직!


중국의 헌터 한 명이 마법을 날려댔다.

그는 비행기가 추락해도 상광 없다는 듯이 마구 쏘아대고 있었다.


끝이 바늘처럼 뾰족한 돌송곳 수십 개가 날아들었다.

날아오는 동안 좌석에 박히면서 구멍이 뚫렸다. 돌송곳들은 좌석에 박히더니 사라졌다. 아무래도 관통력은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방어!”


김해일의 외침에 이한솔이 자신의 스킬을 시전했다.


“하압!”


그녀는 나무를 생성해서 전투를 하는 타입이었다. 바닥에서 솟아난 나무줄기들이 이리저리 엉키면서 날아드는 돌송곳을 막아냈다.


팍! 팍! 팍!


돌송곳은 나무를 꿰뚫지 못하고 박히더니 허공에서 흩어졌다.

이한솔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줄기들을 조종해서 중국 헌터들의 진입을 방해했다.

검과 도끼, 창 등 각종 무기를 착용 한 중국 헌터들은 솟아나는 줄기를 쳐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좁은 통로였기에 수십 명을 막아내는 것이 가능했다.


그때 기장이 나타났다.

기장은 그들을 둘러보더니 중국어로 뭐라고 소리쳤다.


‘기장의 책임을 다하려는 건가...!’


기장의 포스에 중국헌터들이 주춤하는 듯 보였다.

비행기는 인천까지 멀지 않았다.


김해일의 기대와는 다르게 기장의 모습이 변했다.

무장하더니 헌터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제기랄! 헌터였나?!’


기장은 A급 헌터로 중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길드의 일원이었다.

비행기 내부에는 그가 속한 길드원이 많았던지, 그를 중심으로 한국 헌터들을 다시금 압박하기 시작했다.


기장이 착용한 반월도가 날아들었다. 무슨 스킬을 사용했는지, 상당한 빠르기로 이한솔의 나무줄기를 베어내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10초도 못 버틸 거라고 생각한 김해일은 동료들을 쳐다봤다.


“탈출한다!”


김해일은 외침과 동시에 기내 바닥에 주먹을 내질렀다.


펑!


바닥에 구멍이 나면서 한국 헌터들은 아래로 추락했다.

아래에 보이는 바다가 그들의 목숨을 살려줄지는 아직 미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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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흑과(3) 21.08.12 56 0 12쪽
63 흑과(2) 21.08.12 60 0 12쪽
62 흑과 21.08.12 65 1 12쪽
61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4) 21.06.30 223 10 12쪽
60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3) 21.06.28 206 9 12쪽
59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2) +2 21.06.23 256 9 11쪽
58 헌터 헌팅 (Hunter huntung) +1 21.06.21 265 11 12쪽
57 쓰시마섬(3) +1 21.06.20 276 15 12쪽
56 쓰시마섬(2) +2 21.06.18 302 14 12쪽
55 쓰시마섬 21.06.17 316 14 12쪽
» 제1차 세계대전 발발 +2 21.06.15 368 13 12쪽
53 99% +3 21.06.13 393 21 12쪽
52 레드홀(5) +2 21.06.12 401 21 11쪽
51 레드홀(4) +1 21.06.11 412 19 12쪽
50 레드홀(3) +4 21.06.10 438 21 12쪽
49 레드홀(2) +2 21.06.09 471 25 12쪽
48 레드홀 +1 21.06.08 507 24 12쪽
47 복수의 시간(2) +1 21.06.07 510 26 13쪽
46 복수의 시간 +4 21.06.06 497 19 13쪽
45 HFC (Hunter Free Class) 리그(2) +1 21.06.05 520 16 13쪽
44 HFC (Hunter Free Class) 리그 +1 21.06.04 544 20 12쪽
43 헌터 격투장 +1 21.06.04 590 22 13쪽
42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3) +1 21.06.03 607 23 12쪽
41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2) +2 21.06.02 587 21 13쪽
40 썩은 뿌리는 잘라야 한다 +2 21.06.01 639 24 12쪽
39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9) +4 21.05.31 635 28 13쪽
38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8) +2 21.05.30 639 31 12쪽
37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7) +4 21.05.29 666 32 13쪽
36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6) +2 21.05.28 675 30 12쪽
35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5) +2 21.05.27 653 28 12쪽
34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4) +4 21.05.27 700 30 12쪽
33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3) +2 21.05.26 702 30 12쪽
32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2) +4 21.05.26 743 29 12쪽
31 타락한 S급 던전 - 공략 +2 21.05.25 753 34 12쪽
30 각성 +4 21.05.25 827 33 13쪽
29 추방자들과의 만남(3) +2 21.05.24 786 30 12쪽
28 추방자들과의 만남(2) +4 21.05.24 807 33 11쪽
27 추방자들과의 만남 +2 21.05.23 812 34 12쪽
26 타락한 S급 던전(2) +2 21.05.23 830 34 12쪽
25 타락한 S급 던전 21.05.22 879 30 13쪽
24 레드홀의 잔재(3) +2 21.05.22 900 32 12쪽
23 레드홀의 잔재(2) 21.05.21 941 28 14쪽
22 레드홀의 잔재 +2 21.05.21 1,062 37 11쪽
21 보이지 않는 살인마(8) 21.05.20 1,104 39 12쪽
20 보이지 않는 살인마(7) +2 21.05.20 1,114 46 13쪽
19 보이지 않는 살인마(6) 21.05.19 1,136 40 12쪽
18 보이지 않는 살인마(5) +2 21.05.19 1,150 39 12쪽
17 보이지 않는 살인마(4) +2 21.05.18 1,165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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