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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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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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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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징조(3)

DUMMY

추마담은 아직 나루터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아니 자기 남편, 백원의 10%는 제대로 파악하고 있을까? 그런 의문이 드는 미녀였다.

하지만 굳이 백원이 밝히지 않은 사실을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머지 않아 진실을 알게 될것이 분명하니 말이다.

그런 생각을 접은 미녀는 추마담이 건낸 태블릿에 시선을 옮겼다.

" 흠, 총인원 이천명? 이건 명단, 개별 신상명세, 대부분 여자들이네요. "

" 그럼 우리 조직에 남자가 얼마나 있다고. 남자 기근이야. 강제는 없어, 무조건 자기 신청으로 받은 아이들이야. 그걸 원하고 나에게 부탁을 한거 아냐? "

맞다. 그룹내에 남아도는 것은 솔로남자들이었다. 그나마 있는 여직원들은 다 짝이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다고 검증되지 않은 여자들을 찾아 제안을 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컸다.

아직은 1차 단체 소개팅이었기에 신청자도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찾아낸 이들이 대다수였다.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수줍음이 많은건지 아니면 신중한건지 몰라도 자발적인 신청건수가 생각했던 건수보다 현저히 낮았다.

그렇기에 1차 소개팅의 성패가 중요했다.

그런면에서 추마담이 가져온 명단의 면면은 제법 괜찮았다. 물론 그건 자신의 기준이었고 평범한 이들의 눈으로 봤을땐 여자들의 외모스펙은 거의 연예인급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맡은 미녀로써는 몇일동안 추마담을 조른 보람이 느껴졌다.

" 그리고 우리 시안이 친구를 한명 소개시켜 주려고 했는데 말야. "

추마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에리의 뒤에 숨어 있던 조그만 체구의 여아가 고개를 삐쭉 내밀었다.

이미 그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던 미녀였기에 놀라지 않았지만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추마담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 갑자기요? "

" 그래, 시안이도 또래의 친구를 사귀어야 될거 아냐? 언제까지 어른들의 품속에서 가둬두고 키울래? "

미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려 했지만 고개를 저었다.

시안이의 비밀은 자기와 백원만이 간직하고 있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래 친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 이리온, 이 아이는 바다라고 한단다. 본래 일본식 이름이 있었지만 잊어버린지 오래되었어. 영특한 아이야. 차후 일본 관리자로 키울 생각으로 들인 아이지. "

추마담의 소개에 시안이보다 한두살 많아 보이는 여자아이는 바다라는 이름이 딱 걸맞는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빛깔이 도는 눈동자, 하얀 피부에 살짝 달아오른 홍조, 젖살이 덜빠진 귀여움은 인형처럼 보이게 해주고 있었다.

시안이도 처음으로 읽던 책에서 눈을 떼고 바다라는 아이에게 시선을 준다.

그리곤 몸을 일으켜 바다에게 다가가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귀엽다. 인형같아. 난 시안이라고 해. "

" ··· 으,응. 아니.. 네.. "

에리의 뒤에 숨어있을때부터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압도적인 시안의 외모에 굳어버린 바다는 제대로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에 내심 한숨을 쉰 미녀는 시안이 크면 어떤 남자가 될지 궁금하면서 걱정이 되었다.

시안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이 읽고 있는 고서 앞으로 데려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는 모습에 추마담은 그저 미소만 지은채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 그래, 남자라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지. 홀홀.. "

미녀는 그 모습에 시안이의 교육을 추마담에게 맡겨놓을 수 없다고 결심을 했다. 물론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가능한 일이지만 정상적인 가치관 확립을 위해서는 추마담, 엄마의 손길을 피해다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건 추마담의 딸인 미녀 자신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 주인님, 전세계에서 취합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멘틀과 외핵, 내핵의 활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백원은 오랜 동안 나루터로 외유를 다녀온 뒤 저택의 집무실에서 그동안 미뤄놨던 결제들을 하고 있던 도중 미미의 보고를 받았다.

백원은 보고 있던 보고서를 탁 내려놓고 고개를 돌려 미미를 쳐다봤다.

" 그래? 예상은? "

" 가장 높은 확률은 강도높은 지진과 뒤따라는 해일로 인한 피해입니다. "

예상 범위내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대멸종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족했다.

" 그런 뒤, 급격한 기후변화가 도출되었습니다. "

" 기후변화? 지금도 진행중이지 않나? "

백원은 어느 리포트에서 본 이대로 환경파괴가 진행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크나큰 기후변화가 예고될 것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건 미미를 통해서도 확인을 한 사항이었다.

차라리 운석이 충돌하거나 좀비가 출연한 멸종이 더 확실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성경에 적혀 있는 대홍수, 온난화나 몇번이나 지구를 덮쳤던 빙하기 정도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

" 그 정도가 다야? 딴건 없어? "

솔직히 말하면 피해가 꽤 크겠지만 인류의 저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재해일 뿐이었다.

" 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기간입니다. "

의아한 표정의 백원은 이어질 미미의 말을 기다렸다.

" 시뮬레이션 결과 최소한 백만년단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현재 인류의 역사는 고작 2천~5천년 사이였다. 백만년이라는 숫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단위가 아니었다.

" 그로인해 생태계의 최하층, 식물들이 모두 사라지고 그 위 사슬에 놓여있는 곤충, 동물들이 멸종을 시작할 겁니다. 대략 수십년이 지나면 인간만 지구에 남겨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백년이상이 지난다면 지구상에 생명체는 박테리아, 미생물정도만 남아 있을 겁니다. "

지구 나이 46억년. 그 수백만년이라 해봤자 24시간 중 몇분, 몇초에 지나지 않을 그런 시간일 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살아남거나 새로운 생명들이 지구에서 태동을 시작할 것이다.

완벽한 정화였고 청소였다.

그제야 백원은 정화가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 깨달았다. 굳이 단시간에 충격을 줘서 모든 생명체를 멸할 필요도 없었다.

시간, 그 하나만 이용하면 충분했다.

그런 세월이 지나면 현재 찬란하게 꽃피운 인류의 문명은 티끌도 찾아볼 수 없을테니까.

" 부외적으로 지킴이들의 모습도 하나둘씩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위성이나 감시장비의 눈을 피해 사라진 것으로 보아 그들은 이런 것들을 예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상했던 부분이었다. 지킴이들은 인간의 문명보다 더 오랫동안 그 명맥을 이어왔고 각자의 기록으로 대비를 해왔으니까.

"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둬. 그들이 다시 모습을 보이기까지 최소 수백만년은 지나야 할것 같으니.. 자기들만의 쉘터가 없는게 더 이상하지. "

찾아서 추궁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들 역시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명처럼 반복되는 시간속에 살고 있는 생명일뿐이니까.

원인도 결과도 알 수 없는 불쌍한 이들이었다.

거기까지 이야기를 들은 백원은 읽고 있던 서류를 탁 내려놓았다. 당장 준비해야 할 부분은 지진과 함께 닥쳐올 해일, 그로인해 피해를 입을 사람들의 구제였다.

" 일단 대통령부터 만나봐야 겠군. "

하지만 백원은 대통령을 만날 수 없었다.


김우현 대통령은 업무인수인계를 받고 나서 측근 인사를 마친뒤 여야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바로 해외순방길에 올라 외교를 시작했고 그 시점에서 백원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 일개 기업인 주제에 일국의 수장, 각하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넣다니··· 괘씸한 인사로군요. "

김우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에 앉아 보고를 하고 있는 박영학 비서실장의 분노어린 얼굴을 보며 자그맣게 웃음을 지으며 다독였다.

" 요즘에도 그 각하라는 말을 쓰는군요. 예전 20세기때나 쓸법한 단어에요. 실장님. "

" 헛, 죄송합니다.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

" 괜찮아요. 다음부터 조심하면 되죠. 그나저나 백대표가 왜 만나자고 하던가요? "

" 뻔하지 않습니까, 최근들어 상공회의소 기업인들이 모여 그와 관련된 기업제재안을 통과시킨 모양입니다. 그것과 관련해 부탁을 하려는거 아니겠습니까? "

김우현 대통령도 들어본적이 있는 말이었지만 비서실장의 말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

' 고작 그만한 일로 나를 찾을리가 없어. 그런 인물이.. '

자신이 만나 본 백원이란 사람은 수십년간 정치를 하면서 만나온 사람들과는 뭔가가 달랐다. 단순히 돈이 많아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류의 인물이 아니었다.

" 그래서 말입니다. 대통령님. "

그런 고민에 빠져있던 김우현은 박영학 비서실장의 조심스런 말에 의문을 표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 그 BW그룹 말입니다. 접속기에서 사용하는 통신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형식으로 현재 연구되고 있는 한미일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가전략사업인 6G 통신망과 닮아 있다는 주장입니다. "

" 그래서요? "

" 크음, 그 부분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의구심이··· "

" 뭡니까? 그 기술을 BW그룹에게 우리가 흘려보냈다는 말씀인가요? "

김우현 대통령의 말이 날카로워지자 한차례 식은땀을 닦아낸 비서실장이 조심스레 대꾸를 했다.

" BW그룹에 몇차례 특허권 발급을 요청했지만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우리측 주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

김우현은 그 말에 헛웃음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대통령이 되기전까지만 해도 이전 대통령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소견과 신념으로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바꿀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선거운동, 국민투표 후 당선이 확정될때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착각에 빠졌다.

하지만 그런 망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깔아뭉개고 있는 중국, 항상 견제를 하고 도발을 통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일본, 강대국들로 둘러쌓인 지정학적 위치와 6.25전쟁이후 속국취급을 하는 미국, 국제적으로 깽판을 치고 있는 북한등 그 커다란 굴레는 굴러굴러 지금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그런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며 몸을 움츠려야 하는 신세라는 건 취임을 하고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깨달았다.

깐깐하게 뽑은 박영학 비서실장도 이미 그런 강대국 중 하나와 연결됐다는 건 비밀도 아니었다.

국회의원 대다수도 그런 강대국 중 하나를 선택해 사대를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이 대통령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무슨 정책을 하나 실행하려 해도 강대국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지금 박영학 비서실장의 저 말도 분명히 그와 연결되어 있는 국가의 지시일것이 분명했다.

" 그래서 그들을 압박해서 특허를 등록하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

" ···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겁니다. 대통령님. "

누구에게 도움이 될꺼라는 거지? 대다수 타국에 사대하는 자들의 신념은 그것을 통해 자신이 애국을 하고 있고 국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착각이었다.

저 국가는 강대국이니까, 우리보다 앞서 있으니까, 예전에 도움을 줬으니까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자국을 팔아넘기고 있는 매국노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매국노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꽤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 휴우, 그래요. 그 부분은 좀더 생각해봅시다. "

이 정도에 만족을 했는지 박영학 실장은 고개를 숙이곤 물러섰다.

그 사이 전용기는 하늘을 날아 러시아 모스크바에 들어서고 있었다. 러시아 독재자를 만나 외교를 진행해야 하는 김우현으로써는 절로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외교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이득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게 정상적이지만 국제 관계에선 강대국이 유리한 포지션을 가지는건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와중 백원 대표가 왜 자신을 찾는지에 대한 의문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BW그룹에서 개최하고 백원교가 서포트하는 제1회 단체소개팅은 BW물류가 소유하고 있는 100만톤급 초호화 여객선에서 이뤄졌다.

과거 그룹 직원들 단체 외유때 사용했던 여객선으로 예약이 가득차 있었지만 그룹의 지시로 일주일동안 통째로 비워놓은 것이다.

인천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을 하는 여객선은 단순히 정박한 그 자체만으로도 주변의 시선을 끌어모을 정도로 거대했다.

더군다나 여객선 옆구에서 커다란 현수막으로 제1회 BW그룹 단체소개팅이란 글자는 누가봐도 궁금증을 품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미녀는 내심 한숨을 내쉴수 밖에 없엇다.

"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에요? 저런 유치한 플랜카드라니.. "

" 크음, 대모님의 지시였습니다. "

미녀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머리를 짚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지금쯤 시안이와 함께 일본 여행을 즐기고 있을 엄마, 추마담을 생각하며 그냥 넘어갔다.

" 어쩔 수 없죠. 예정 인원들은 다 도착을 했나요? 선장님. "

" 흐음, 아직 명단에 적혀 있는 인원 중 10%정도가 도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왜죠? "

"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모이다보니 항공기 연착륙이나 딜레이되는 시간을 계산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런것 하나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는 부하직원들의 능력이 아쉬었다. 그 동안 미미라는 존재의 완벽한 일처리를 보고 느껴온 그녀로써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소개팅 프로젝트를 넘겨받은 미녀는 자신 휘하 MN기획사, 엔트로피아 기획실 직원들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쉬움을 털어냈다.

참가 인원만 이만명, 그룹에서 나온 지원 인원 오백명, 행사 진행 요원 백명, 안전요원 백명 그리고 여객선 선원 삼백명, 이런 대인원을 통제하려면 사소한 문제는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전세계 산재해 있는 BW그룹 관련 기업들의 직원들의 신청을 받았기에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있었지만 필수적으로 익히는 한국어가 있기에 소통에 아무런 문제는 없었다.

다만, 그룹내 신청을 한 인원의 대다수는 남자들이었고 그에 대비해 모자란 인원들은 모두 추마담이 추천한 여자들로 채워져 있어 대다수의 여자들은 동양인이 많았다.

아직까지 철저히 구분되어 각자 쉴 수 있는 호실로 안내되어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있지만 소개팅이 시작되면 이상한 점을 느끼는 사람도 나타날 것이다.

' 뭐, 그게 무슨 상관이겠냐만.. '

남자들도 백원교에서 지원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에 8:2정도로 동양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총 일만쌍에 달하는 인원들이 모인 시각은 저녁이 다 되어서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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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99 새도우
    작성일
    21.11.11 11:24
    No. 1

    몇칠동안 은 며칠동안 으로
    멘틀과 는 맨틀과 로
    결제들을 은 결재들을 로
    건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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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혼란(5) +1 21.11.12 1,072 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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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혼란(1) +1 21.11.08 1,069 21 16쪽
138 징조(5) 21.11.05 1,073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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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조(3) +1 21.11.03 1,080 18 15쪽
135 징조(2) +1 21.11.02 1,097 19 15쪽
134 징조(1) +1 21.11.01 1,235 19 16쪽
133 회동(5) 21.10.29 1,199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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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회동(1) +1 21.10.25 1,193 21 14쪽
128 사도(5) +2 21.10.22 1,219 18 15쪽
127 사도(4) +1 21.10.21 1,206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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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사도(1) +3 21.10.18 1,304 24 15쪽
123 루인(5) +3 21.10.15 1,374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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