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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버터를 바른 마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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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5.17 19:48
최근연재일 :
2021.06.04 22:30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308
추천수 :
26
글자수 :
74,511

작성
21.05.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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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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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4쪽

오늘도 화려하게 한 건 해결해주지!

DUMMY

미스트 드림.


지금으로부터 오 년 전, 갑자기 사람을 덮치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학교, 회사, 가정.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지 않고 그들은 우리의 일상을 괴롭혔으며, 뉴스에서도 미스트 드림을 집중적으로 중계하는 코너가 세워진 지 오래다.

물론 지금은 오 년 전만큼 미스트 드림의 공격이 거세지 않다. 미스트 드림 현상을 일으킨 녀석은 이미 없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그 ‘병’적인 증세가 줄어들게 된 건 당연한 거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그런 녀석이 나오기에 그는 오늘도 미스트 드림을 퇴치한다.


“오오오--- 이이이이---”

“드디어 나왔구나! 나의 마법은 네가 그 사람에게서 떨어질 때까지 사라지지 않아~ boy~ 각오해!”


지금도 손으로 따발총 만들면서 자아도 뭣도 없는 괴물에게 ‘chu-☆’를 날리는 온리원스타ㅡ원래 내 몸으로 저런 짓을 하고 있지만ㅡ은 제쳐두자.


‘오늘도 시작이네. 미스트 드림.’

‘그렇지. 그래도 그렇게 강하게는 안 보여서 다행이지~’

‘···그건 그렇지?’


미스트 드림을 몸에 가둔 사람의 증상.


하나. 우선 미스트 드림이 깃든 녀석의 피부가 하얗게 변한다.

둘.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번엔 하얗게 변했던 피부가 새까맣게 변한다.

셋. 새까맣게 변한 사람의 이마에 회색의 눈물점이 새겨지고, 그 눈물점에서 사람에게 기생한 미스트 드림 본체가 나온다.


“쿠오··· 쿠오오오오오오오오-!”


검은색으로 칠해진 몸에, 구석구석에는 오 년이나 봤으면서도 아직도 그 의미를 도통 모르는 하얀 문자들.

얼굴에는 대문짝만한 회색 물방울 모양이 쾅.


미스트 드림 앞에 대치하는 온리원스타는 프릴로 화려하게 장식된 옷을 두르고, 금발로 타오르는 장발을 드리우고 웃고 있어.


“우선, 한 발 나가보실까?”


금방이라도 그를 향해 달려들려는 저 괴물을 그는 마법진을 펼쳐서 막는다.

은은한 무지개색이 들어간 마법진은 카페의 구석을 비추며 나른한 오후, 미스트 드림과 마법 소년의 대결을 구경하러 온 녀석들의 카메라 플래시와 섞여서 더욱 영롱하게 빛난다.


아, 왔다.

언제나 오는 내 팬들.


“오늘도 이 몸의 쇼를 구경하러 와준 자기들! 정말로 베리베리베리 땡큐---! 오늘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약속하지!”


“꺄아아아아-! 온리왕자아! 온리왕자! 와아아아아아!”

“실물! 저, 저기! 시, 실물! 사, 사사사사사사진!!”

“뭐야? 내 핸드폰? 내 핸드폰은 어디 갔어! 떠 떨어뜨렸나? 찍어야 되는데?”

“자자자자! 모두 잠시만 조용, 조용!”


“······.”

“······.”

“······.”


“좋아! 하나, 둘, 셋!”


“영원히, 온리원스타아아!! 와아아아아!!”



“고마워! 자기들~”



“꺄아아아아아아아! 손 키스! 손 키스 받았다~~”

“···아.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온리왕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힘내요! 온리원스타! 다치지 말고요?”


“당연하지~ 이 몸은 베테랑에다 프릔스라고? 오늘도 화려하게 한 건 해결해주지! 우선 너희들. 물러서 있어!”


마법진으로 막고 있던 미스트 드림 본체를 마법진 채로 날려버린 다음, 팬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결계를 만들어 우선 팬을 안전하게 한다.


‘딱!’


그리고 울려 퍼지는 손가락 튕기는 소리.


“이리 온! 나의 귀여운 상자 속의 키티!”


미스트 드림, 아니 괴물의 머리 위에서 마법진이 펼쳐진다.

그 안에서 나오는 고양이.

그르렁 소리를 내면서 날카로운 발톱을 세운 하얀 고양이가, 괴물의 얼굴을 마구잡이로 할퀴고는 그의 몸통을 사뿐히 즈려밟고 내 어깨로 뛰어들었다.


“좋아좋아~ 잘했어! 키티! 자, 구조 활동이야! 저기 쓰러져있는 직원분 있지? 구해오렴!”


명령과 동시에 뛰쳐나가는 키티.

고양이 키티는 미스트 드림 옆에 쓰러져있는 카페 직원 곁에 가더니 곧바로 하얀 상자를 소환해 그 직원을 눕힌 다음 자기 속에 감춘다.


“완벽해! 키티!”


온리원스타의 작고 하얀 고양이가 미스트 드림에 먹힌 카페 직원을 데리고 안전한 곳에 간 것을 보며 그는 다시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널 맛볼 차례야! boy~ 전력으로 나에게 와줄래? 이 몸도 너를 전력으로 막아주마!”


결계 뒤에서는 팬의 무리가 마법소년 온리원스타를 위해 응원을, 함성을 보내고 있었다.


“모두~ 소리 높여서!!”

“사랑해요, 온리원스타! 지지 마요, 온리원스타! 힘을 내요, 온리원스타! 영원히 온리원스타! 프린스! 와아아아아아-!”


‘저 응원은, 들으면 들을수록··· 부끄러워진단 말이지.’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의 당당한 마법소년 온리원스타는 마법 발동 준비를 마쳤다.

이번 마법도 특기인 소환수 마법. 그려놓은 두 개의 마법진에서 찬란한 빛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자아! 너희들 차례야. 나의 병사들, 플라! 마이나! 한 방 먹여줘!”


마법진에서 묵직한 갑옷을 입은 녀석들이 튀어나와서 미스트 드림에게 그 검들을 겨눈다.

은빛 빛나는 해골 병사들은 검을 미스트 드림에게 겨눈 채다. 온리원스타가 한번 지시만 내리면 그들은 앞에 있는 미스트 드림을 갈기갈기 찢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온리원스타의 두 손목에서 빛나는 작은 빛의 링. 그는 그대로 손바닥을 모아, 기도하듯 두 손을 치켜올렸다.


“프레이!”


그 명령과 동시에 소환된 해골 병사. 플라, 마이나가 빛을 뿜는 검으로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했다.


“쿠, 꾸억? 꾸우우아아아아악-----!”

‘쿠웅!’


미스트 드림의 본체는 자기의 머리로는 상상도 못 한 공격에, 몸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카페의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육중한 소리를 냈다.


그런 그는 보지 못했겠지.


“이런이런~ 그렇게 아팠어?”


손에 치켜든 동그란 모양의 매직 스틱.

그와 동시에 온리원스타의 눈에 새겨지는 노란 별의 문양.


매직 스틱 위로 세워지는, 은은한 무지갯빛의 칼날.

순식간에 온리원스타는 미스트 드림의 가까이 날아올라 마지막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딱 한 방만 맞으면 이제 끝나니까! 조금 따끔할 거예요~?”


‘준비됐어? 세계? 네 차례야!’

‘오케이.’


온리원스타는 자기의 매직 스틱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말한다. 마치 오랜 기간 함께 해온 파트너를 보듯이.


매직 스틱은 그런 그의 말에 알았다는 듯이 무지갯빛 칼날을 빛냈다.


좋아. 피날레다.


“좋은 꿈 꾸길 바라! 피날레, 굿나잇 버스터!”


미스트 드림의 얼굴에 있는 회색 물방울 모양의 문양을 향해 매직 스틱의 칼날이 휘둘러졌다.

그 매직 스틱의 칼날 끝에서 마법진이 그려지고, 동시에 그 마법진에서 별밤 같기도 하고, 푸른 아침의 하늘 같기도 한 버스터가 쏘아졌다.


콰광!!

샤라라라라라라랑~


그리고 그것을 맞은 미스트 드림은 순간,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빛의 무리로 사라졌다.

물방울 모양의 보석을 남기고.


“···아듀!”


그와 동시에 폭발하는 함성.


좋아.

오늘도 한 놈 격파했다.


“와아아아! 온리원스타! 온리원스타아아아!”

“키티! 키티이이! 저런 고양이 우리 집에 입양할 수 있으려나···”

“플라, 마이나! 나다아아아! 나! 오늘도 멋졌어! 안아줘어어!” “오늘도 온리원스타 님은 멋졌어··· 아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저 쇼맨십! 그리고, 저 아름다운 몸 선! 그려서 후대에 남기고 싶을 정도야!”


“자자 여러분! 오늘도 갑니다아?”

“오 마무리로 그거 가나?”

“언제든 시작하라고?”


······.


오늘도 온리원스타의 팬들은 여전하다.

이제 이 함성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다고 해야 하나··· 좀 뭐가 빠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뭐, 처음에는 완전히 얼빠진 표정으로 저 함성을 들었었지만.


“수고했어, 온리원스타! 최고였어, 온리원스타! 멋졌어, 온리원스타! 영원히 온리원스타 프린스! 와아아아---!”


······이제는 이것도 익숙해졌어.

응. 마법 소년이 된 지 오 년이 지났지만, 볼은 여전히 붉어지고 손과 발은 평소와는 달리 핸드폰의 매너모드를 켜놓은 듯 덜덜 떨리며, 이마엔 식은땀이 흐르지만 이건 절대로! 부끄러운 게 아냐. 맹세코.


사실 여기서 뭘 어떻게 한들, 거기서는 보이지 않을 테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난 기, 긴장한 게 아니다! 오늘도 미스트 드림을 무사히 퇴치한 것에 대해 안, 안도한 것뿐이다!

흠흠.


전투가 이제 막 끝난 결계 뒤.

어떤 이는 조용히 기뻐하고, 어떤 이는 옆에 있는 사람과 얼싸안고 좋아하며, 어떤 이는 미스트 드림 퇴치를 처음 보는 것 인양 입을 벌리고 온리원스타를 바라보고 있다,


온리원스타는 물방울 모양의 보석을 회수한 다음, 키티에게 보호받고 있던 미스트 드림의 숙주인 카페 직원분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오늘도 한마디.


“자자~ 쇼는 여기까지! 이제 결계도 풀고 지금부터는! 사인도, 포토타임도! 허그타임도! 다 받아줄 테니! 컴온~”


손을 펼치고, 팬들을 부르는 그 목소리. 꿀을 바른 버터 같은 그 목소리에 감화된 팬들은 그대로.


“와아아아아-! 온리원스타아아---!!!”

‘우다다다다다다!’

‘쿵쾅쿵쾅!’

‘슈우우웅-’


‘······.’


온리원스타를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번개처럼, 들이키는 호흡 소리도 들려오지 않고 빠르게, 그리고 놀랄 만큼 정확하게, 목표물인 온리원스타에게 파고들었다.


와오.

창문으로 슬쩍 보던 코흘리개 소년이 여길 보고 입을 쩍 벌릴만한 광경.


···솔직히 이 정도의 빠르기면, 약한 미스트 드림 정도는 금방 퇴치되고도 남겠는데?



“와아아아! 온리원스타! 사인! 사인! 사인해주세요~”

“엄청나게 먼 곳에서 왔어요! 오늘은 온리원스타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거예요!

”온리원스타! 작년에 썼던 회고록, 엄청나게 감동했어요! 저, 여기 책장 사인받아도 되나요? 총 세권 가지고 왔어요! 소장용, 감상용, 포교용!“


“여러분! 차례 지켜요! 차례! 이러다 우리 온리원스타 곤죽 되게 생겼습니다.”

“오~ boy and girl? 이 몸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 열렬할 줄이야~ 이거 좀 감동인데? 그래. 다 받아줄게! 대신 차례대로 줄을 서? 자기들!”


그 말에 차례대로 서는 팬들. 각자 질서 정연하게, 팬 중에서도 모두를 통솔하는 위치에 있는 녀석의 지시에 따라 줄을 섰다.

그리고 시작된 마법 소년 온리원스타의 또 다른 일.


“아 그래? 자기는··· 뭐? 청계? 잠시만! 거기 여기에서 버스로 두 시간 삼십 분 가야 갈 수 있는 데잖아? 자기 완전 먼 데서 왔네?

고마워! 다음엔 이런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 팬 미팅 할 때 찾아와줄 수 있겠어? 기다릴게? boy!”


“뭐야~? 양갈래 소녀! 그 회고록 사준 거야? 그 책 읽고 감동했다니··· 내가 더 감동이야! 거거, 좋아! 세 개 다 가져와 봐! 사인해줄게!”


“이 몸도 이렇게 만나러 와줘서 감사하고 있다고! 사인! 언제든지 사인해줄게! 특별한 사랑과 애정을 담아서~”



온리원스타는 카페에 찾아와준 팬 한 명 한 명에게 인사하고, 또 손을 잡아주었다. 안아주길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아줬고,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찍어줬다.

미스트 드림의 습격으로 인해서 한순간 얼어붙었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카페는 어느새 마법 소년 온리원스타의 팬카페가 되어서는 기쁨과 환희가 넘쳐났다.


이때가 온리원스타가 가장 빛나는 시간.

평소에는 그렇게 짜증 나고 오글거리는 그런 그가 저 때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빛나 보인다.


미스트 드림 처치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흩뿌리고 있어! 오늘을 힘차게 살아갈 이유의 하나로서, 온리원스타는 존재하고 있어!


역시, 마법 소년의 일을 제대로 하는 온리원스타다.

뭐, 무엇보다도 ‘프린스’이기도 하니까. 이렇게 사람을 몰고 다니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하겠지.


“자기들! 오늘도 고마웠어~”

“수고하셨어요! 온리원스타, 조심히 가요!”

“히이잉. 벌써 가요? 더 있고 싶은 데에······.”

“하하하하하하! 벌써 시간이 늦었잖니. 이 몸도 쭉 있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카페에 너무 많이 있는 것도 실례되는 일이잖아?”


“그, 그건 그렇지만······.”


“이 몸과 헤어지는 건 슬픈 일이지만, 자기들, 이 앞에는 멋진 식사 시간이 기다리고 있어.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이 몸 생각은 좀 내려두고, 오늘 저녁은 무얼 먹을까만 생각해? OK?”


“온리원스타··· 알았어요! 그렇게 할게요!”


오글거리지만, 그래도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을 건네며, 온리원스타는 카페를 떠났다.

아니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럼 이만 가볼게! 안녕~ 나중에 또 만나자!”


“잘 가요~ 온리원스타! 어······ 어라?”

“온리원스타도 몸··· 조심해······ 요오?”


누가 알았을까.

온리원스타가 문을 열었을 때 갑자기 그 손에서 빛이 나면서 카페 유리문과 그 주변에 있던 테이블, 책상까지 통째로 사라지게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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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우- 아름다우신 그랜마덜이··· 슈O맨처럼 날아오시다니. +2 21.06.01 160 1 13쪽
11 모. 두. 에. 겐. 비. 밀. 이. 야. 21.05.30 165 1 12쪽
10 신성한 내 직장에서 도대체 무슨 짓들이야. +2 21.05.28 151 1 12쪽
9 마이 에세이를 세 개나 사준 그 애잖니?!’ 21.05.27 146 1 12쪽
8 그럼 내가 도와줄까? +2 21.05.26 133 2 12쪽
7 ···이런 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아아! +2 21.05.25 159 1 13쪽
6 사실 똥을 밟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21.05.21 172 1 13쪽
5 me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왕자라고? 21.05.20 147 1 12쪽
4 그런 나의 진심을 보고 싶다면, 보여주지! 21.05.19 143 2 12쪽
3 그건 확실히 흥미롭네요. 21.05.18 142 3 13쪽
» 오늘도 화려하게 한 건 해결해주지! 21.05.17 207 5 14쪽
1 Boy~☆ 21.05.17 285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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