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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SSS급 버터를 바른 마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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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학도C
작품등록일 :
2021.05.17 19:48
최근연재일 :
2021.06.04 22:30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305
추천수 :
26
글자수 :
74,511

작성
21.05.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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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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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me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왕자라고?

DUMMY

좋아! 이걸로 한 건 해결.

나를 제외한 온리원스타의 소환수들도 그 광경을 보고는 씨익 웃은 채로 다시 온리원스타의 매직 스틱에 들어갔다.


“휴우, 해치웠···.”

“어이. 그거 부활 주문. 쓰지 마. 쓰지 마.”


“무사히 해치웠나 보군! oh~ Yeah!”


온리원스타는 한 바퀴를 돌고 텀블링을 돈 다음 착지하며, 멋진 포즈를 지어보았다.

한 손은 부드럽게 머리에 안착하고, 한 손은 허리에 댄 채 하늘에는 이때다 싶은 햇빛이 그가 가진 금발을 비추고 있었다.


우와. 저 짜증 나는 금발 반짝반짝 좀 보게.


“하지 마라 하면 하지 말지 왜 꼭 그 말을 하고 난리인지··· 그리고 지금은 팬들도 없는데 꼭 그런 포즈를 지어야 하냐?”


“칫칫-칫-! me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왕자라고? 왕자라는 지위에 있는 몸,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소양이 멋진 포즈를 짓는 거야!

그래야 우리 별에 있는 행사에서 카메라 빨을 잘 받는단 말이지?”


“아. 그러셔? 그래, 그래.”


별로 궁금하지 않은 걸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 금발 바보를 무시한 채, 나는 그 팬이 흘리고 간 물방울 모양의 보석을 주워서 지금 떠들고 있는 녀석에게 내밀었다.

카페 내부에서 잡은 것보다는 확연이 어둠이 아직도 흘러넘칠 것 같은 보석인데?


“자. 니가 바보짓을 하는 동안 잊어버린 거.”

“고마워! 이런 건 너 진짜 잘 챙겨준단 말이지?”

“내 옆에 있는 니가 안 챙기니까 그런 거잖아. 좀 챙겨라.”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이었어···.”

“뭐가? 오랜만에 이 몸이랑 같이 현장에서 몸을 부대끼는 것이?”


“뇌절이다. 하지 마. 몇 번 말하는 거냐?”


“맘껏 영광으로 생각하도록 해~ 이 몸은 환희와 영광, 위엄으로 가득 찬 존재이긴 하니! 파트너인 너긴 하지만 물론 그런 감정에 휩싸이는 건 당연지사야~ baby?”


“······.”


파트너 소환수 노릇도 힘들다, 힘들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 게 아냐.”

“양보?! 양보는 뭐야, 너?!”


“저 미스트 드림··· 분명히 사람의 말을 하고 있었잖아.”

“그렇지?”


“내가 이 현장에 나온 것도 꽤 오랜만의 일이지만. 사람의 말을 그나마 하는 미스트 드림도 꽤 오랜만인 것 같아서.”


내가 그런 말을 하니까 아까까지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이 굴던 온리원스타가 갑자기 진지한 눈빛을 하고 나에게 말했다.

평소에 히죽거리던 분홍색 눈이 갑자기 파도가 멎은 바다처럼 맑아지니까···


어우, 부담스러운데?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지?”

“그렇게 말을 유창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하는 미스트 드림이야. 그리고, 미스트 드림이 가지고 있던 능력도 대단했고.”


“너, 그 양갈래 어린아이, 회고록 사인하면서 얼굴 봤어?”

“hmm, 저스트 원 미닛? 사인하고 팬들 받아주느라 그 애 얼굴 일 분 밖에 못 봤지만 별 다른 건 보지 못했는데?”


“그럼, 아주 단시간에 미스트 드림 증상이 일어났다는 것인데···.”

“···그렇다는 건데······.”


‘삐삐- 삐삐- 삐삐- 삐삐- 삐삐-’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하고 있던 온리원스타의 가슴팍 분홍색 보석에서 분홍빛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는 걸 들었다.

마법국에서 우리를 부르는 것 같았다.


온리원스타는 분홍색으로 빛나는 그 보석을 한번 눌렀다. 분홍색으로 빛난 그 보석은 순식간에 마이크 딸린 헤드폰으로 변했다.


“헬로?”

‘아, 온리원스타 씨인가요?’

“그렇다만? girl?”

‘미스트 드림 처치는 다 끝나셨습니까?’

“그럼, 그러~엄. 오늘도 이 오빠가 Flex 해버렸잖니?”

‘그러시군요. 다행입니다. Flex 축하드립니다.’


헤드폰 너머에서 무언가 안도하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처리가 끝나셨으면 바로 이쪽으로 와주시겠습니까? 드릴 말씀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를 했었지.


‘오케이~ 바로 가지!’


온리원스타는 오퍼레이터와의 전화를 끊고, 헤드폰을 분홍색의 보석으로 다시 변환시키고, 거기에 마력을 주입했다.

온리원스타의 손에서 그 보석은 마력을 받아 분홍색으로 빛나며 공중에 떠오르기 시작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하얀 빛의 텔레포트 마법진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


“자! 세계야, 가자!”


나는 온리원스타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소환수들이 들어가는 매직 스틱에 들어갔다.


온리원스타가 텔레포트 마법진에 발을 들여놓기 전 ‘으으은리워어언---!’ 이라는 소리가 들려 발을 멈추고 돌아보니.


‘······.’


온리원스타가 쳐놓은 결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사라져가는 온리원스타 쪽을 향하여 얼굴을 들이밀고는 쳐다보고 있었다.


“에이. 기껏 주문한 음료 만들어 놨는데··· 재룟값이 아까워. 좋아. 나중에 확실히 뜯어내야지.”


어디선가 제시카의 불평도 들려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오우··· 에브리원··· 그렇게 나의 싸움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결계에 붙어서 보다보면 자기들의 볼이 찹쌀떡이 돼 버린다고?

이제 쇼는 끝이야! 땅땅땅!”


씨익 웃으며 온리원스타는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으로, 거리에 있는 모든 결계를 풀어주고는 결계에 들어갔다.


“다들~ 나중에 봐아~”


“온리원스타! 수고하셨어요!”


‘아주 가관이다.’


나는 결과에 다닥다닥 붙어있던 찹쌀떡의 향연을 보면서 약간은 질렸다는 듯이 내뱉었다.


···뭐, 그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었지만.

나도 조금 귀엽게는 느껴졌지만.





- - -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에 활기를 찾은 거리는, 얼핏 보면 건강한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 속앓이를 할지도 모른다.

만들어진 대로, 처음 상태 그대로 되돌려 놓은 상태인 것 같지만 이미 그것은 한바탕 소동을 겪은 뒤. 여기저기 뜯어보면 아직 수리 중인 창문과 거울을, 당신은 볼 수 있다


‘띠링~♪’

“안녕히 가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제시카와 신입 카페 직원의 인사를 뒤로 온리원스타는 카페를 나와 골목길로 숨어들었다.


두리번두리번.

온리원스타는 주변에 아무 사람도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변신을 풀었다.

주변에 펼쳐지는 은은한 무지갯빛.


이윽고 눈을 가득 채우던 무지갯빛이 사라지자 금발의 왕자님은 사라지고, 갈색 머리의 검은 눈동자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 튀어나온다.


한 손에는 카페에서 받은 음료. 다른 한 손엔 자기가 아직 읽고 있는 책 몇 권.

손에 든 커피는 얼음이 다 녹아 없어졌는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커피 컵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골목을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길.

변신을 해제하면서 작게 변한 매직 스틱 목걸이를 보며 속으로 생각을 흘려보낸다.


‘하아···. 오늘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하하하하!! 그건 그렇지! 오늘은 너도 오랜만에 스테이지에 등장했으니까!

아, 그러고 보니 그 결계에서 네 그림을 그린 녀석도 있던데. 너 엄청 큐트하게 그려졌더라? 예전에도 그런 녀석 있었지? 아마 그 녀석이 널 보러 온 건 아닐까?’

‘와, 그건 부끄럽네.’




······.

기억 못 할 사람들을 위해서 말해두지.


내 이름은 이세계. 28살의 건장한 남성.

현재는 도서관에서 사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인생이 23살, 온리원스타와 우연히 만나면서 대환란 속으로.

대학교에서 사람들과 같이 부대낄 시간도 만들지 못한 채 21살에 육군에 입대. 23살에 전역.


전역의 기쁨을 느낄 틈새도 없이 나는 그다음 날에 온리원스타를 만나 마법소년으로 변신해버렸다.


그때부터는 격노의 스토리 전개. 갑자기 대한민국에서만 나타나는 괴현상 ‘미스트 드림’이 나타나질 않나, 나는 그 여파로 마법소년이 되어서 그 괴물을 처치해야 한다던가.


하아.

정말 바보 같은 일이다.

내 청춘을 저런 자칭 프륀스 녀석에게 다 쏟아 부어버리다니.

그것도 5년! 현재진행형으로!


물론 미스트 드림이라는 적은 쓰러뜨려야 하는 게 마땅하지만. 그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거니까.


난 그저 그게 싫어서 이 녀석과 5년 동안 싸우고 있는 것뿐이다.

···안 그러면 금발에 느끼남에 프릴이 치렁치렁 달린 그런 복장을 한 녀석과 같이 있을 수 없잖아.


‘you!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나에 대한 호감은 가지고 있는 거 아니었어? 평소때도 딴죽은 틱틱 걸면서 여러 가지로 챙겨주는 걸 내가 많이 본 것 같은데?’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바보!

됐어! 진짜!




아무리 거리를 어지럽히는 괴물과 싸웠다고 해도 취소된 재룟값은 확실히 받아내는(제시카 : 사정은 사정이고, 돈은 돈이죠) 카페 베테랑 직원이 만들어준 카라멜 마키아토를 마신다.


마시면서 생각.

아까부터 오퍼레이터 상담실에서 만난 오퍼레이터가 말한 것이 걸린다.


상담실에서, 오퍼레이터는 말했다.


“어쩌면,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같은 기운이 듭니다.”

“···리얼리?”


온리원스타는 그 말을 듣고, 잠깐 그 큰 분홍색 눈을 크게 뜨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눈꼬리를 동그랗게 말아 웃어 보였더랬다.


“어떤 이유로? 혹시 그게 이번에 처치한 미스트 드림과 관계가 있는 거야?”

“맞아요. 그 미스트 드림이 다시 출현한 것도 관계가 있어요.”


‘그 미스트 드림하고 관계가 있다고?’


“조사 결과, 오늘 온리원스타 씨가 카페 거리에서 쓰러뜨렸던 그 미스트 드림은 특수 미스트 드림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수 미스트 드림?”


“네. 쉽게 말하면 잠복기가 있는 미스트 드림이죠.”

“잠복기가 있는 미스트 드림이라···.”


“그런 미스트 드림은 기본 출몰하는 미스트 드림보다 능력이 배는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얼굴이 하얗게 뜨는 미스트 드림의 초기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 이거···.


‘잠시만? 이런 설명, 언젠가 한 번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오? 어디에서 그런 설명을 들은 적이 있을까?’


온리원스타는 자신의 매직 스틱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우리가 마지막에 그 녀석을 처치할 무렵에 많이 나왔던 종류잖아.’

“아, 그 녀석이 이 세계에 왔던 무렵?”


“무엇보다 이 특수 미스트 드림은···”


붉은 안경에 깃털을 단 오퍼레이터는 안경을 치켜세우며 온리원스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안경 속에 있는 파란 눈빛이 순간 번쩍이는 걸 느꼈다.


“다크 블랙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을 침공할 때 많이 나왔던 미스트 드림이기도 합니다.”


“역시··· 잠시만, 그렇다는 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온리원스타 씨가 오늘 카페 거리에서 싸우셨던 미스트 드림은 3년 전 힘들게 쓰러뜨리셨던 최종 보스의 심복과 같은 종류인 겁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다크 블랙’이란 이름의 최종 보스가 이 대한민국, 아니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집어삼키려고 했던 그때.


온리원스타의 매직 스틱 안에서, 나는 잔혹했던 그때의 기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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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왕자라고? 21.05.20 14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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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도 화려하게 한 건 해결해주지! 21.05.17 206 5 14쪽
1 Boy~☆ 21.05.17 285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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