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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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협
그림/삽화
앰양
작품등록일 :
2021.05.18 16:47
최근연재일 :
2021.06.26 07:00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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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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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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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 은빛 물고기

DUMMY

첩첩산중.

그 가운데 유난히 높이 솟은 산이 있었다.

움푹 파인 산봉우리 중앙에는 넓은 호수가 잔잔히 고여있었다.

백두산 천지처럼 투명할 정도로 물이 맑아 보였다.


수면 위로 아침 햇살이 쏟아졌다.

사방으로 반사되는 빛이 주변을 신비롭게 만들었다.

호수의 주변 곳곳에 초원이 있었고 잔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도 보였다.


초원 한 곳에 직경 10m 정도 되는 동그란 돌판이 보였다.

돌판에는 다양한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다.


갑자기 주변이 흔들리더니 돌판 둘레에서 빛 기둥이 솟아 올랐다.

서서히 빛이 사라지자 그곳에는 감청색 옷을 입은 상언이 나타났다.


"우웩!"


그는 한참 헛 구역질을 하더니, 주저앉은 채로 멍하니 앞을 바라 봤다.


"꿈이, 꿈이 아니었어."


방금 전 시야가 흐려지자 꿈인 줄 알았다.

하지만 완전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나타났다.


잠시 동안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러워 구역질이 나왔다.

선선히 불러오는 상쾌한 바람에 정신이 맑아졌다.


"이곳은 또 어디야?"


상언은 현경과 빠이 여행 중이었다는 사실만 기억이 났다.

여행 중에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현경이 사라져 버렸다.

기억이 가물거리며 잘 떠오르지 않았다.


'뭐지? 내가, 내가 맞나?'


뭔가 생각해 보려고 해도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더구나 자신의 몸은 아무리 살펴봐도 다른 사람 것 같았다.


그는 일어나 주변을 둘러봤다.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호수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우와! 멋지다!"


넓고 맑은 호수면 위로 은빛 물고기가 튀어 올랐다.

다시 수면으로 떨어지며 황홀한 물결을 만들어 냈다.


상언은 허기를 느꼈다.


"배고파 뒤지겠네."


주변에 굴러다니는 나무 가지를 주어,

곁 가지를 쳐내고 반듯한 나무 몽둥이를 만들었다.

옷과 신발을 벗고 몽둥이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잡을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오래전, 루어 낚시대를 사서 3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단 한 마리도 못 잡았던 일이 떠올랐다.


바로 앞을 지나가는 물고기를 몽둥이로 내려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노력을 다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물속에서 힘을 쓰느라 기운이 빠져 허탈함 마저 느끼며 배가 더 고파왔다.


'물고기 잡는 건 정말 어려워. 정글의 먹방에서는 쉽게 잡던데.'


다시 뭍으로 나온 상언은 허기에 짜증이 나자,

주변에 널려있는 작은 돌을 집어 들었다.

수면으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를 보자 심통이 나 집어던졌다.


"에이랏! 이거나 먹어라!"


휙 던진 작은 돌은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처럼 빠르게 날아갔다.

그리고 황당하게 수면 위에 떠오른 물고기를 맞추었다.


"우와! 잡았다!"


상언은 신기한 둣 자신의 팔뚝을 쳐다 보며 이곳저곳 살펴봤다.

삐쩍 마른 몸이지만 근육 결이 촘촘하니 단단해 보였다.


'그나저나 이 육체는 엄청난 힘을 가졌구나.'


방금 돌을 던질 때 새로운 육체가 큰 힘을 가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볍게 던진 돌이 메이저리그 투수 급이면, 맘먹고 던지면 얼마나 빠를까?'


-꼬르륵!


"이럴 때가 아니지!"


상언은 빠르게 물속으로 달려가 방금 죽은 은빛 물고기를 찾아왔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당황했다.


물고기의 크기는 50cm 정도에 통통하니 맛있어 보였다.


"이걸 생으로 먹을 수도 없고. 될까?"


가끔 정글의 먹방이란 TV 프로에서 본 불피우는 장면이 떠올랐다.


상언은 일단 돌을 집어 들었다.

돌로 물고기의 비늘을 벗겨냈다.

잔 나무 가지로 내장을 긁어낸 후 호수 물로 깨끗이 씻었다..


주변에 널려있는 잔 풀과 나무 가지를 모았다.


"잘 돼야 될 텐데!"


정글의 먹방에서 본대로 바싹 마른 나무에 막대기를 열심히 비볐다.

잠시 후, 생각보다 빠르게 불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정글의 먹방에서는 엄청 힘들어하던데. 별거 아니네!"


물고기를 나무에 뀌어 불에 구운었다.


"어디 한번 먹어볼까?"


물고기는 아주 먹을만 했다.


"우와! 기가 막히네."


민물고기라 짠 맛은 없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너무나 맛있었다.

그리고 먹을수록 몸에 활력을 솟는 것 같았다.


'이곳이 저승인지 또 다른 세계인지 모르겠네.”


배가 부르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니 슬슬 졸음이 몰려왔다.


"에이 모르겠다. 일단, 한숨 자고 나서 생각해야겠다."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알 수 없었지만,

지구와 환경이 너무나 비슷해 보였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쌀쌀한 기운에 잠이 깼다.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눈을 뜨자 하늘 가득 찬 별빛이 쏟아져 내려오는 듯 했다.

한참 넋을 놓고 바라보다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별자리를 살펴보면 이곳이 지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늘에 보이는 별.

지구에서 보던 것과 많이 달라 보였다.


은하수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하늘 전체를 삥 둘러 있었다.

그 위에 촘촘히 별빛이 쏟아지자, 묘한 느낌이 났다.


지구의 북극성 위치에는 타원형 별이 보였다.


'저런 별이 있을 수 있을까? 은하계도 아니고.'


지구에서 보던 것보다 작은 달이 하나 떠 있었다.

달 뿐만 아니라 곳곳에 밝게 빛나는 큰 별빛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이곳은 다른 세상이 틀림없어! 내가 다른 세계에서 환생 한 건지 몰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환생은 아닌 것 같았다.

더 생각해 봐야 답을 찾을 수 없자,

그는 이세계로 온 것이라 결론을 내렸다.


결정적으로 호수 물에 비친 얼굴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지구에서 평범한 얼굴이었지, 이렇게 잘생긴 얼굴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어린 청년의 모습이었다.


상언은 생각이 정리되자 돌을 던져 은빛 물고기를 여러 마리 잡았다.

한번 해본 일이라 빠르게 손질을 한 후 햇빛에 말렸다.


'이곳을 벗어나 다른 곳을 찾아 봐야 해. 그래야 어떤 곳인 줄 알겠지.'


상언은 자신이 처음 도착한 곳을 살폈다.

단단한 청옥으로 만들어진 직경 10m의 둥근 돌판에는 수 많은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돌판은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전송진 같아 보이네. 근처에 사람 사는 곳을 찾는 것이 먼저겠군.'


5일 동안 물고기를 잡아 나무 가지에 뀌어 말렸다.

그 사이 은빛 물고기를 구어 먹은 그는 보기 좋게 살이 올랐다.


'맛 좋은 물고기가 몸에도 좋은 건가 봐.'


어느새 더욱 탄탄해진 팔뚝을 보니 기분이 좋아 씨 웃었다.


마른 물고기가 넉넉히 준비되자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녔다.

호수 한 곳에 밖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찾았다.

그 물줄기는 동쪽으로 구불구불 이어졌다.


'저 물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사람 사는 곳이 나올 꺼야."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수많은 산들이 겹겹이 눈에 들어왔다.


"첩첩산중이 따로 없네."


산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큰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상언은 어느새 울창한 산림 속에 들어선 자신을 인지했다.


"갈수록 험난해지네. 에라, 모르겠다 뛰어가자!"


상언은 물길을 따라 뛰어 내려갔다.

새로운 육체는 지구에서 젊었을 때보다 더 튼튼하고 힘이 강했다.

지치지도 않았고 뛰는 속도도 갈수록 빨라졌다.


"이 몸 죽이네!"


울창한 숲 속에 들어서자 날이 빨리 어두워졌다.


그는 점점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워지자,

거대한 나무 뿌리 밑에 구멍이 난 곳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아늑하군."


간단하게 만든 잠자리가 마음에 드는지 그는 씨 웃었다.


그때.


-우우!

-우우, 우우!


어디선가 늑대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사람 대신에 늑대라니!'


상언은 늑대에게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구멍에서 나와 나무 위로 올라갔다.

갈라진 나무 가지 사이에 자리를 잡았으나, 늑대 울음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상한 세계로 오자 마자 늑대 밥 되는 거 아냐?'


개는 별로 무서워 하지 않았지만 늑대는 또 달랐다.

동물원에서 본 늑대는 개보다 훨씬 크고 사나워 보였기 때문이다.

늑대의 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된장! 거지 같네! 그냥 호수에 있을 걸.'


그는 눈동자를 돌리며 주변을 경계했다.

잠시 후, 그의 눈에는 야행성 동물 특유의 시뻘건 안광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새 수 많은 붉은 안광이 나무 주변을 둘러쌓다.


-크르릉!


'가! 가라고 난 니들 먹이가 아냐.'


상언은 무서워 속으로 중얼거렸다.


희미한 달빛이 다가오는 것들을 비췄다.

늑대처럼 생겼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 짐승 수십 마리가 적대감을 표하며 낮은 소리를 냈다.


상언은 순간 소름이 확 끼쳐지만, 냉정을 찾았다.

컴퓨터 서버 관리자였던 그는 해킹이나 DDOS 공격을 받을 때 더 침착했다.

옷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작은 돌 하나를 꺼내 다가오는 놈들을 노려봤다.


'제발, 꺼지라고!'


-휙!


상언은 제일 가까이에서 접근하는 놈에게 있는 힘껏 던졌다.

돌은 쏜살같이 날아갔다.


-캥!


돌을 맞은 놈은 머리가 깨졌는지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기똥차네! 메이저리그 투수를 하면 최소 20승? 아니 20승이 뭐야 100승도 하겠네.'


한 마리를 처치 하자 어느새 자신감이 생긴 그는 마음이 풀어졌다.

제일 앞에 나섰던 짐승이 돌을 맞고 쓰러지자,

다른 것들이 겁을 먹었는지 도망을 간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으악!"


언제 뒤로 돌아왔는지, 다른 나무 가지에서 뛰어드는 흉측한 입과 날카로운 이빨이 보였다.

순간 놀라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놈이 사정없이 팔을 물고 흔들어 됐다.

고통에 눈물을 찔끔 흘러나왔다.


"으악! 이런 개새끼가!"


순간 성질이 치밀어 오른 그는 손가락으로 그놈의 붉은 눈깔을 쑤셔버렸다.


-크르응!


눈이 찔려 피가 흘러내렸지만, 놈은 더욱 세차게 팔을 물고 당겼다.

그 순간 또 다른 놈이 목을 노리고 달려들었다.


"이런! 개새끼가!"


상언은 본능적으로 물린 팔을 휘둘렀다.


-퍽!

-깨갱!


달려들던 놈은 팔을 물고 있는 놈의 몸에 맞아 땅으로 떨어졌다.


"크윽!"


물린 팔목에서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하지만, 계속 달려드는 놈들이 많아지자 고통을 느낄 시간도 없었다.


심장이 거세게 뛰며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대로 늑대 밥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상언은 주먹을 쥐고 물고 있는 놈의 콧잔등을 연속으로 사정없이 내리쳤다.

개나 고양이의 약점이 코라는 걸 떠올린 것이다.


"죽어라!"


-커엉!


놈이 고통스러웠는지 물고 있던 팔을 놓았다.

두 손으로 놈 모가지를 있는 힘껏 움켜쥐고 덤벼드는 놈들을 향해 휘둘렀다.


-퍽!

-퍽!

-깨갱!

-깨갱!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아니 할 수조차 없었다.


"으아아! 다 죽여버리겠다! 이 개새끼들아!"


본능적으로 휘둘렀다.

어디서 힘이 났는지 수십kg 이나 되는 늑대 모가지를 잡고 위로 아래로 사방으로 휘둘렀다.

연달아 달려들던 놈들이 하나 둘씩 땅으로 떨어져 나갔다.


늑대가 나무를 탄다는 게 이해가 안되지만.

나무 아래에서 다가오는 놈은 발로 걷어 차고 손으로 들고 있는 늑대로 내리 찍었다.


잠시 한숨 돌릴 틈이 생겼다.

모가지가 잡힌 놈은 죽었는지 축 늘어져 있었다.


상언은 재빨리 그놈을 던져버리고 품 안에서 돌을 꺼냈다.


-휙!

-휙!

-휙!


돌이 쏜 화살처럼 연달아 날아가 놈들 안광 사이를 적중 시켰다.


-캥!

-캥!

-캥!


놈들은 돌을 맞고 픽픽 쓰러져갔다.

그제서야 놈들은 서로 눈치를 보더니 슬금 슬금 물러갔다.


상언은 놈들에게 물린 팔목도 아팠지만, 전신이 고통스러웠다.


"으윽! 개새끼들!"


그는 빠르게 나무를 타고 더 높이 올라갔다.

그리고 나뭇가지 사이에 웅크린 채 잠이 들었다.


날이 밝자 흉측하게 이빨 자국이 난 곳에서 고통이 밀려왔다.

아래로 내려가자 몇 마리의 늑대들이 눈 근처에 구멍이 난 채로 쓰러져 있었다.


상언은 말린 물고기를 질 끈 뜯어 먹었다.

이 물고기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온몸에 활력이 샘 솟았다.

하지만 민물고기라 소금기가 약해서 짭쪼름 한 맛이 그리웠다.


말린 물고기를 먹고 나자, 신기하게도 몸에 난 상처 곳곳이 빠르게 아물었다.


'무슨 물고기인지 모르지만 몸에 엄청 좋은 것 같네.'


그는 이곳을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뛰기 시작했다.

몸에서 열이 나며 온몸에 기운이 차올랐다.


밤에는 큰 몽둥이 하나 들고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잦다.

빛이 밝아오며 내려와 뛰었다.

그런지 어느새 30일이 지났다.


수 많은 산 사이를 이리 저리 흘러가는 물길은 점점 넓어졌다.

절벽 같은 계곡이 나타나면 어쩔 수 없이 수영을 해서 지나갔다.

폭포를 만나면 처음에는 돌아서 내려갔지만,

이제는 그냥 폭포에서 뛰어 내렸다.


시냇물은 어느새 강 줄기로 변했다.


생각보다 질기고 튼튼한 옷도 곳곳이 잔 나무 가지에 긁혀 헤어졌다.

가죽 신발도 너덜거리기 시작했다.


“생 거지가 따로 없네.”


말린 물고기는 진작에 다 떨어졌다.

오면서 먹을 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민물 가제가 보이면 잡아서 생으로 씹어 먹었다.


다행이 몸에 기운은 떨어지지 않았다.


조그마한 강에서 큰 강으로 변하더니, 이제는 한강보다 더 큰 강이 되었다.

아무리 둘러봐도 근처에 인가는 물론 사람 사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설마! 이 행성에 사람은 나 혼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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