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덕에 올마스터 마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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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송톨
작품등록일 :
2021.07.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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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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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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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코판 : 잠복

안녕하세요.




DUMMY

카이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하룻밤 만에 상당히 초췌해진 얼굴.


아리아가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손을 내밀며 다가가자 카이는 움찔거리며 딸꾹질을 해댔다.


카이는 그녀의 손을 피한 것이 미안했는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애써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하하. 난 괜찮아. 나 머리 단단해.”


아리아는 카이가 불쌍하다는 듯 한껏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왜 새벽에 이상한 소리 내면서 다가온 거야. 놀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그게 사실은······ 혹시 마온에 있던 식료품점 앞에서 내 몸에 파란빛 흘렀던 거 기억나?”


“아~ 그거? 당연히 기억나지.”


“우리 유리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家寶)가 있거든. 대마도사 카이저가 우리 시조 할아버지께 주신 돌이야. 계승의 돌이라는 거······ 혹시 들어봤어?”


‘내가 가진 증폭의 돌이랑 비슷한 건가?’


아리아는 마법사(史) 과목을 진심으로 싫어했기에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카이저는 알고 있었지만 그의 다섯 제자의 이름은 잘 알지 못했다.


카이의 가문도 자신의 레 가문처럼 카이저의 제자가 세운 가문이라는 것을 지금 카이의 이야기를 듣고 이제야 알게 된 것.


“카이저가 제자들에게 줬다는 5개의 돌, 아니 6개였나? 아무튼 그 중에 하나인가 보네?”


“맞아. 계승의 돌은 다섯째 제자에게 준 돌이야.”


카이는 숨을 고르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준비했다.


“카이저의 행적을 보면 사랑했던 부인이 죽고 이후 10년 동안 행적이 묘연해. 그러다가 다시 나타난 기록에는 카이저가 다섯 제자에게 자신이 만든 6개의 마법석을 남기고 죽지.”


“그럼 계승의 돌이라는 건 무슨 기능을 하는데?”


“너도 알겠지만 지문처럼 사람마다, 가문마다 가지고 있는 마력의 기운이 조금씩 다르잖아. 이 돌은 우리 가문의 마력에만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처음부터 카이저는 우리 시조 할아버지의 마력에 이 돌을 귀속시켜 둔 거지.”


“호오~ 흥미롭네.”


“이 돌은 천 년의 세월동안 우리 가문의 조상들이 쌓았던 능력들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어. 말 그대로 ‘나’의 능력을 후대에 계승해주는 마법석인 거야.”


“그렇다면 마온에서 네 몸을 감쌌던 그 푸른빛은 힘이 계승되는 신호 같은 거야?”


“응. 맞아. 아니 맞는 것 같아. 사실 나도 아직까진 확신을 못하겠어. 딱 한 번 겪은 일이다 보니 확신이 서진 않네.”


“도대체 무슨 능력이 계승됐기에 야밤에 그 난리를 치다가 나한테 머리통이 찍힌 거야?”


카이는 아리아가 머리 이야기를 하자 그곳이 아파왔는지 살짝 자신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요, 요리술인 거 같아.”


천 년을 내려온 조상의 능력이 고작 요리술 따위여서였을까? 카이의 목소리에는 페이드 아웃과 그라데이션이 느껴졌다.


“뭐? 요리술? 푸하하하하하.”


카이는 멋쩍어하며 말했다.


“처음엔 나도 좀 당황스러웠어. 그런데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앞으로 내가 맛있는 음식 해주면 좋잖아. 하하. 내가 이틀 동안 새벽에 너 몰래 실험을 해봤는데 내 요리 실력이 대폭 상승됐어. 어때? 괜찮지?”


“푸하하하. 좀 웃기긴 한데 좋긴 하다. 크큭. 요리술을 계승해주신 조상은 어떤 분이시길래······ 푸흡.”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봤던 우리 가문의 역사서에는 35대조 할아버지께서 요리의 대가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던 것 같아.”


아직도 어두운 새벽, 카이와 아리아는 계승의 돌과 관련하여 한참 동안이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다.


카이는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노력이, 아니 조상의 노력이 깃든 최고의 요리로 아리아를 대접했다.


“와~ 이거 정말 네가 만든 거 맞아? 우와~ 대박인데? 웬만한 특급 요리사보다 나은 거 같아.”


카이의 요리를 먹는 아리아의 반응은 대만족, 아리아의 특급칭찬에 카이의 반응도 대만족인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 * *



카이와 아리아는 며칠 전 코판에 도착했다.


코판은 지금까지 방문했던 여느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고, 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광장이 인파로 북적일 만큼 활기 찬 도시였다.


카이와 아리아는 코판에 들어온 직후 파토스 백작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아리아, 따라와 봐.”


별다른 설명 없이 아리아를 데리고 어느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간 카이는 ‘섀도우’라는 간판이 걸린 허름한 건물로 들어갔다.


털이 수북이 난 중년의 남성 한 명이 의자에 다리를 올린 채 들어오는 카이와 아리아를 힐끔거리며 쳐다보았고, 카이는 익숙한 듯 남성에게 말을 걸었다.


“파토스 백작에 대한 것들 전부.”


“은화 넷.”


“크흠, 최근 동선이랑 백작 인상착의만.”


“동화 80.”


“마, 많이 올랐군.”


“백작이라 할증 돼.”


카이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동화 80을 건넸다.


그곳을 나오는 카이의 손에는 웬 종이 한 장이 들려 있었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 아리아는 카이에게 물었다.


“여긴 뭐하는 곳이야?”


“정보단체야. 어떤 정보든 다 있지. 특히 어느 정도 위치가 있는 사람에 관한 건 밥 먹고 똥 닦는 거까지 알고 있다고 할 정도야.”


카이는 손에 들려진 종이를 열어 내용을 읽었다.


“백작가, 크림산, 백작가, 크림산······ 역시 별 거 없군.”


“왜? 뭔데?”


“파토스가 최근 다닌 곳이 두 군데밖에 없어. 자기네 집이랑 우리가 들어온 동문 앞에 있는 산. 그러니까 정식 노예시장은 가지 않았다는 거야. 다시 말하면 공개된 시장에서 노예를 구하는 게 아니라 백작가에서 다른 경로로 직접 구한다는 거지.”


“뭔가 꿍꿍이가 있으니 그렇겠지.”


“응. 전에 그 도적떼들처럼 제국법으로 금지된 미성년자 매매라거나 뭐 그런 문제가 있으니 그럴 거야.”


“역시······.”


카이는 아리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더 정보를 얻고 싶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야. 가자.”




잠복 3일째.


카이와 아리아는 며칠 동안 백작가 근처를 배회하며 출입자들을 관찰했다.


며칠 간 백작가를 드나들었던 인물은 단 한 명.


행색을 보면 백작가의 집사쯤 되는 사람으로 추정됐다.


‘뒤를 밟아 봐도 특별한 게 없단 말이야.’


그는 광장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주택가에 있는 한 집으로 들어갔다가 한두 시간쯤 뒤에 나오더니 다시 백작가의 저택으로 들어갔었다.


“저 사람이 누구를 만나는지 알아야겠어.”


아리아는 건물 전체에 전음(傳音)마법을 걸어두었고 다시 며칠을 기다렸다.


이날도 저택을 나서는 집사의 모습을 발견한 두 사람은 집사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광장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주택지역.


그곳의 한 건물로 들어가는 집사.


집사와 한 소녀의 대화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 딸, 잘 있었어?”


“아빠, 잘 다녀오셨어요?”


“늦게 와서 미안하다. 백작님이 오늘 아침까지 해결하라고 급히 맡긴 일이 있어서 어제는 못 와봤구나. 딸, 몸은 좀 어때?”


“괜찮아요.”


“곧 마력을 주입할 때가 다가오네······. 며칠만 더 버틸 수 있겠니?”


“그럼요. 요즘 건강이 부쩍 좋아진 거 같아요. 걱정 마세요.”


“그래. 우리 딸. 조금만 더 참아줘.”


몇 시간을 딸과 함께 보낸 집사는 건물을 나와 저택으로 향했다.


집사가 나가고 난 뒤 소녀의 앓는 소리가 전해졌다.


“몸이 아픈 딸이 있구나.”


아리아는 뭔가 동정어린 눈으로 그 건물을 바라봤다.


카이는 집사와 딸의 대화를 듣더니 딸의 병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마력이라는 말이 나온 거 보면, 저 딸도 아마 마력 결핍증을 앓는 것 같아.”


“마력 결핍증? 네가 앓는 거?”


“야, 난 아니지. 검사로서 마력이 부족한 거지 시름시름 앓지는 않잖아.”


“뭐, 그렇긴 하지.”


“아무튼 마력 결핍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딱 2가지야. 주기적으로 마력을 불어넣거나 일정량의 마력이 담긴 장신구를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 아마 마력이 담긴 장비는 질 낮은 것도 가격이 집 한두 채는 왔다갔다하니까 임시방편으로 마력을 주기적으로 주입해주는 것 같아.”


두 사람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자신들의 숙소로 향했다.


꽤 오래 시간과 돈을 들였지만 잡힌 단서는 없었다.


두 사람은 일단 숙소로 돌아가 푹 쉬고 며칠 뒤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다.


<코판에서 코 팠니? 여관>


주인의 작명 센스에 혀를 차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2층 계단을 오르는데 카이는 뭔가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다만 몇 명이라도 있어야할 1층에 사람이 없다?’


심지어 주인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일부러 여관을 통째로 비워버린 것처럼.


“잠깐, 아리아.”


“응? 왜?”


“길게 말할 시간 없으니까 내 말대로 해. 뭔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무조건 문으로 뛰어.”


속삭이듯 아리아의 귀에 전해지는 카이의 목소리에는 긴장감이 담겨있었다.


꿀꺽!


아리아도 함께 긴장하며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 생각해보니 우리가 시장을 들른다는 걸 깜빡했네. 바로 요 앞이니까 5분 만에 다녀오자.”


카이는 아리아의 연기와 대사를 들으며 많이 성장한 그녀를 마음속으로 칭찬했다.


‘녀석, 이제 꽤 노련하네. 연기도 할 줄 알고.’


카이와 아리아는 다시 계단을 내려와 문을 향해 걸었다.


그때 갑자기 주방, 테이블 밑 등등 곳곳에 숨어있던 정체모를 사내들이 한꺼번에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챙! 챙!


이어진 카이와의 교전.


카이의 신속한 대응으로 교전이 시작되자마자 두 사람의 칼잡이는 순식간에 천장을 바라보며 대(大)자로 뻗어버렸다.


아리아도 카이를 돕기 위해 마법주문을 외우고 있던 중 아리아의 뒤에서부터 한 자루의 단검이 아리아의 목을 향해 미끄러져 내려왔다.


“멈춰!”


카이를 향해 소리치는 음성.


카이는 전투를 멈추고 칼을 던졌다.


아리아의 뒤에는 낮에 카이와 아리아에게 뒤를 밟혔던 집사가 단검으로 아리아의 목을 겨눈 채 서있었다.


집사는 열댓이나 되는 사내들에게 명령했다.


“너희 넷은 빨리 현장 정리하고, 나머지는 이 두 놈을 데리고 돌아간다.”


퍽! 퍽!


카이와 아리아는 뒤통수를 한 대씩 맞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 * *



어두운 실내,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는 반황단의 단장 그리고 그의 행동대장.


“단장님, 그 분께서 코판에 머문 지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계획은 언제쯤 진행할까요?”


“흠······. 배신자는 뭐라 하던가?”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아 언제 떠날지 알 수 없다고만 합니다.”


“쓸모없는 놈.”


반황단의 단장은 배신자라 이름 붙여진 친구를 맹비난하고 있었다.


“오늘밤에 시행한다.”


실로 신속한 결단.


행동대장은 잠시 고민하더니 단장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이게 잘 하는 걸까요? 저번에도 그 분의 분노를 보면 왠지······.”


“내가 분석을 해봤어. 그때 아리아가 도대체 왜 그렇게 화가 났을까 하고 말이야.”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단장은 곧 가늘게 뜬 눈으로 행동대장을 보며 말을 이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그거야. 공개‘고백’이 문제가 아니라 ‘공개’고백이 문제였던 거야.”


“그래도 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심이······.”


“난 후회하고 싶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한 내 마음을 그녀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지만······.”


반황단의 단장 다인은 자신의 턱을 어루만졌다.


“······이제는 좀 어른스럽게 해보고 싶군. 제3자가 배제된 그런 상황에서 말이야. 후훗.”


소름끼치는 자기애.


그렇게 뜻하지 않은 행운은 카이와 아리아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댓글로 달아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실력 향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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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3) 21.11.19 224 4 12쪽
144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2) 21.11.19 224 4 14쪽
143 후일담 : 아이슬리와 이문 21.11.18 262 3 12쪽
142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1) 21.11.18 244 4 12쪽
141 후일담 : 테티스 (2) 21.11.17 236 4 12쪽
140 후일담 : 테티스 (1) 21.11.17 238 3 11쪽
139 후일담 : 카게라 튜튼 21.11.16 257 4 15쪽
138 후일담 : 에메트 다인 (3) 21.11.16 248 3 15쪽
137 후일담 : 에메트 다인 (2) 21.11.15 255 4 12쪽
136 후일담 : 에메트 다인 (1) 21.11.15 254 4 12쪽
135 작별 21.11.14 277 3 13쪽
134 뒷수습 21.11.13 268 3 15쪽
133 타란투스 (2) 21.11.13 263 3 13쪽
132 타란투스 (1) 21.11.12 278 3 12쪽
131 종국 21.11.12 267 3 13쪽
130 폭주 21.11.11 282 4 12쪽
129 죽음 21.11.11 286 3 13쪽
128 초월 21.11.10 279 3 13쪽
127 최후의 전투 (3) 21.11.10 266 3 12쪽
126 최후의 전투 (2) 21.11.09 270 3 12쪽
125 최후의 전투 (1) 21.11.09 279 3 12쪽
124 통합 그리고 분리 21.11.08 274 3 12쪽
123 블랙홀 21.11.08 283 3 12쪽
122 전향 21.11.07 290 3 12쪽
121 미끼 21.11.07 288 3 12쪽
120 포로 21.11.06 289 3 12쪽
119 재격돌 21.11.06 278 3 12쪽
118 장악 21.11.05 300 3 12쪽
117 진실 21.11.05 289 3 12쪽
116 음모 21.11.04 285 3 12쪽
115 회담 21.11.04 296 3 12쪽
114 남부 탈환 (2) 21.11.03 297 3 13쪽
113 남부 탈환 (1) 21.11.03 310 3 12쪽
112 생명나무 21.11.02 308 3 12쪽
111 소풍 21.11.01 313 3 12쪽
110 후회 21.10.31 318 3 12쪽
109 교환 21.10.30 322 3 12쪽
108 매복 21.10.29 320 3 12쪽
107 상륙 21.10.28 326 3 12쪽
106 작전 회의 21.10.27 332 3 12쪽
105 창조의 관, 파괴의 홀 21.10.26 334 3 13쪽
104 영지군과 반왕군 21.10.25 340 3 12쪽
103 재회 (2) 21.10.24 332 4 12쪽
102 재회 (1) 21.10.23 334 3 14쪽
101 아티나 학교 21.10.22 347 3 12쪽
100 휴식 21.10.21 340 3 13쪽
99 반왕 염 21.10.20 346 3 12쪽
98 삼장군 21.10.19 356 3 12쪽
97 단 공주 21.10.18 355 3 12쪽
96 영계(靈界) 21.10.17 354 3 12쪽
95 연녹색 게이트 21.10.16 351 3 12쪽
94 전면전 (3) 21.10.15 346 3 12쪽
93 전면전 (2) 21.10.14 345 3 13쪽
92 전면전 (1) 21.10.13 354 3 12쪽
91 회복 21.10.12 374 3 13쪽
90 대학살의 시작 21.10.11 369 3 12쪽
89 본색 (2) 21.10.10 368 3 12쪽
88 본색 (1) 21.10.09 385 3 12쪽
87 격돌 (2) 21.10.08 38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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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드러난 비밀 21.10.06 391 4 12쪽
84 황제 등극 21.10.05 413 3 13쪽
83 새로운 힘 21.10.04 410 3 12쪽
82 시해 21.10.03 394 3 12쪽
81 유리 카이저 21.10.02 406 4 12쪽
80 카이저의 무덤 (3) 21.10.01 386 3 12쪽
79 카이저의 무덤 (2) 21.09.30 408 3 12쪽
78 카이저의 무덤 (1) 21.09.29 409 3 12쪽
77 아게노르 벤 21.09.28 425 3 12쪽
76 카이저의 연구실 (2) 21.09.27 442 3 13쪽
75 카이저의 연구실 (1) 21.09.26 469 4 12쪽
74 튜튼의 직진 21.09.25 439 2 12쪽
73 두 번째 꿈 21.09.24 436 3 12쪽
72 루프 21.09.23 433 3 12쪽
71 DOWNGRADE 21.09.22 436 4 13쪽
70 악연 21.09.21 428 4 12쪽
69 파르잔 21.09.20 437 4 13쪽
68 탄백(坦白) +2 21.09.19 434 5 12쪽
67 다섯 번째 습격 21.09.18 450 4 12쪽
66 환상세계 21.09.17 450 4 12쪽
65 마법과 오만의 도시, 카르발 21.09.16 472 4 12쪽
64 새로운 일행 21.09.15 461 5 12쪽
63 네 번째 습격 21.09.14 463 4 12쪽
62 이별 21.09.13 473 4 12쪽
61 기억의 단검 21.09.12 468 4 12쪽
60 왕제와의 조우 21.09.11 477 4 12쪽
59 남쪽 마물의 숲 21.09.10 468 4 12쪽
58 드래곤의 최후 21.09.09 473 4 13쪽
57 이세계 (3) 21.09.08 461 4 12쪽
56 이세계 (2) 21.09.07 453 4 12쪽
55 이세계 (1) 21.09.06 484 4 13쪽
54 레드 드래곤 21.09.05 473 4 12쪽
53 사막으로 21.09.04 481 4 12쪽
52 부상 21.09.03 481 5 12쪽
51 세 번째 습격 21.09.02 491 4 12쪽
50 봉인 속으로 (3) 21.09.01 487 5 13쪽
49 봉인 속으로 (2) 21.08.31 487 4 13쪽
48 봉인 속으로 (1) 21.08.30 479 5 12쪽
47 왕가의 유적 21.08.29 497 5 13쪽
46 워프 반지 21.08.28 486 5 12쪽
45 파티 21.08.27 491 5 12쪽
44 울프의 귀환 21.08.26 497 5 12쪽
43 블루 드래곤 (2) 21.08.25 495 5 13쪽
42 블루 드래곤 (1) 21.08.24 492 4 13쪽
41 이프리스 호수 21.08.23 477 5 12쪽
40 왕제와의 동행 21.08.22 489 4 13쪽
39 마물의 숲 (2) 21.08.21 482 5 13쪽
38 마물의 숲 (1) 21.08.20 505 4 14쪽
37 두 번째 습격 21.08.19 498 4 13쪽
36 레토르 (2) : 밴시 마을 21.08.18 478 4 15쪽
35 레토르 (1) : 밴시 마을 21.08.17 567 4 13쪽
34 수련 21.08.16 552 4 13쪽
33 습격 (2) 21.08.15 560 5 12쪽
32 습격 (1) 21.08.14 544 4 12쪽
31 수도 펠르티에 21.08.13 573 4 15쪽
30 동심(動心) 21.08.12 610 4 14쪽
29 아스 (3) 21.08.11 586 5 15쪽
28 아스 (2) 21.08.10 607 4 13쪽
27 아스 (1) 21.08.09 621 4 13쪽
26 미궁 (2) 21.08.08 608 6 15쪽
25 미궁 (1) 21.08.07 639 5 13쪽
24 아리아의 과거 21.08.06 649 4 14쪽
23 아샤와의 동행 21.08.05 700 3 12쪽
22 아바단 마을 : 궁수 아샤 21.08.04 742 4 13쪽
21 응징 그리고 인연 21.08.03 783 5 15쪽
» 코판 : 잠복 21.08.02 807 4 12쪽
19 경유도시 마온 21.08.01 815 6 13쪽
18 코판으로 출발 21.07.31 888 5 12쪽
17 도적떼 (2) 21.07.30 889 8 14쪽
16 도적떼 (1) 21.07.29 928 8 12쪽
15 동행 21.07.28 948 11 14쪽
14 조우(遭遇) : 카이와 아리아의 만남 21.07.28 990 9 14쪽
13 이소(離巢) : 둥지를 떠나다 21.07.27 999 10 14쪽
12 졸업시험 (3) 21.07.26 982 10 15쪽
11 졸업시험 (2) 21.07.25 997 8 14쪽
10 졸업시험 (1) 21.07.24 1,051 7 14쪽
9 대참사 21.07.23 1,081 8 13쪽
8 연합축제 : 개인전 +2 21.07.22 1,135 9 13쪽
7 연합축제 : 단체전 21.07.21 1,453 8 16쪽
6 FALLING IN LOVE 21.07.20 1,752 13 14쪽
5 세 얼간이 21.07.19 1,986 17 14쪽
4 소녀 (2) 21.07.18 2,351 22 16쪽
3 소녀 (1) 21.07.17 2,659 22 14쪽
2 소년 +2 21.07.16 3,248 32 13쪽
1 PROLOGUE +2 21.07.15 4,161 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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