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덕에 올마스터 마법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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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송톨
작품등록일 :
2021.07.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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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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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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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봉인 속으로 (3)

안녕하세요.




DUMMY

“가능하니까 말하는 거지.”


“아······.”


“어려운 방법 중에는 가장 쉬운 거야.”


“네?”


“네가 마력량을 올리거나 검술 실력을 올리고 싶으면 어떻게 하지? 좋은 아이템을 얻거나 고대 동물의 내단을 먹거나 해야 하잖아.”


“그렇죠.”


“그런데 그게 쉽냐고.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나 고대 동물 내단이 뉘 집 개 이름도 아니고.”


“······.”


“하지만 정신력은 너만 잘 하면 되잖아.”


그녀의 명쾌한 결론에 카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한 가지 더 알려줄게.”


그녀는 카이를 보며 자신의 어깨를 으쓱였다.


“여기는 내가 봉인된 공간이지만 내 정신으로 가득 찬 세계이기도 해. 여긴 바깥세상과 달리 세상을 구성하는 정신 요소의 비율이 매우 높은 세상인 거지.”


“그런데요?”


“그러니까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주 많다는 얘기야.”


카이는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잠시 뒤 그녀는 다시 마력검을 손에 쥐고 카이와의 2차전을 선언했다.


“자, 다시 시작!”



* * *



“하아, 하아, 하아.”


카이는 땅바닥에 누운 채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녀는 가만히 서서 심드렁한 표정으로 카이를 내려다 봤다.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어.”


땀에 젖은 카이의 몸을 살펴보던 그녀는 갑자기 표정을 바꿔 카이의 옆에 누웠다.


또 다시 시작된 유혹.


“그러니까 검 가질 생각 말고 나랑 결혼······.”


“다시 하죠.”


카이는 벌떡 일어났다.


“치잇!”


아쉬운 듯 입을 삐죽이는 그녀.


다시 두 사람의 대련이 시작됐다.


카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정신력? 키이라는 아까 나에게 상상하라고 말했는데.’


위에서 아래로 허공을 가르는 카이의 검.


‘상상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다시 좌에서 우로 검의 궤적이 그려졌다.


‘이곳은 정신 요소의 비중이 높은 곳이라고 했었지?’


뒤로 물러나는 그녀를 따라가며 깊숙이 찔러 들어가는 검.


카이는 쉴 새 없이 검을 휘두르며 짧은 찰나, 검을 휘두르고 있는 자신의 팔에 시선을 보냈다.


마치 시간을 천천히 늦춘 듯이 느리게 보이는 팔의 움직임.


카이는 자신의 신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생각했다.


‘내 생각만으로 내 신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말이야?’


샤악!


검을 가르는 소리가 카이의 귓가에 들려왔다.


카이는 잠시 한 자리에 멈춰 섰다.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진 카이.


그녀는 그런 카이를 보며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제 감을 잡은 건가?’


카이의 몸에서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력의 방출과는 다른, 분위기의 전환.


카이는 눈을 떠 그녀를 향해 달려왔다.


방금 전과 비교해서 놀랍도록 빨라진 속도.


못해도 세 배 이상은 빨라진 것처럼 느껴졌다.


“호옷~ 이제야 깨달았네?”


지금껏 장난스러웠던 그녀의 대응은 진지하게 바뀌어 있었다.


‘벽을 하나 넘자마자 이렇게 급격히 성장하다니. 카이저의 재능을 물려받지 못한 게 아니었어.’


그녀는 카이의 재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속(神速)의 검.


카이의 검과 그녀의 검이 부딪치며, 푸른 섬광과 은빛 섬광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우웅! 우웅! 우웅!


끊임없이 몰아치는 카이의 공격에 처음으로 그녀가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했다.


“히익!”


당황한 그녀의 신음소리에 카이는 더욱더 속도를 높였다.


수십 번의 합을 겨루며 그녀가 밀려간 거리는 200보가 훌쩍 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카이의 일격.


“하압!”


그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로 넘어지며 카이의 옷가지를 붙잡았다.


“아악!”


우탕탕탕!


카이와 그녀는 땅바닥에 포개져 있었다.


두 사람의 얼굴은 종이 한 장 들어갈 틈도 없이 밀착되어 있었고, 카이는 서둘러 일어나려는 그때.


그녀는 카이의 멱살을 잡고 끌어당겼다.


“우웁!”


기습 키스.


카이는 그렇게 첫키스를 천 살이나 나이가 많은 누나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후다닥!


앉은 채로 그녀를 벗어나 뒤로 물러난 카이는 입술을 닦으며 소리를 질렀다.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


그녀는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헤헷. 오랜만에 하니 기분이 참 좋군.”


‘이 여자도 정상이 아니야.’


카이는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다.


“이 정도면 기술적 자격은 충분한 것 같군.”


그녀는 엉덩이를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입술도 통과.”


다가와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카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일어난 카이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이제 검의 위치를 알려주는 거에요?”


“그래야지. 약속했으니까.”


카이는 가슴속에 설렘으로 가득 찼다.


“어디에요?”


“여기.”


“네? 어디냐구요.”


“여기.”


“장난하지 말고 제대로 말해줘요.”


“여기라고.”


그녀는 자신의 오른쪽 손바닥으로 자신의 가슴팍을 두드리고 있었다.


속았다는 듯한 표정의 카이.


“내가, 내가, 믿은 내가 병신이지.”


카이는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그녀는 주먹을 쥐고 자신의 가슴팍을 내려치며 답답한 듯 말했다.


“야! 나라고 나! 이거 뭐 재능을 못 물려받은 줄 알았더니 지능을 못 물려받았네. 내가 바로 그 신검이라고!”


카이도 물러서지 않았다.


“뭔 소리에요. 내가 바보에요? 이러다가 내가 믿으면 그걸 또 믿냐고 놀릴 거죠?”


“아~ 쒸~ 얘 왜 이래? 역사서 같은 거 안 읽어 봤어?”


“제가 책 엄청 읽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역사서에는 이런 거 없었어요.”


두 사람의 말다툼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녀는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카이에게 뚜벅뚜벅 다가갔다.


“왜, 왜요? 왜 와요?”


흠칫 놀란 카이.


그녀는 카이의 앞에서 그의 손을 잡아든 채 자신의 몸으로 가져다 대었다.


“잘 봐! 내가 검인지 아닌지.”


카이의 손이 그녀의 몸에 닿자 그녀의 몸에서는 눈부신 은빛이 발산됐다.


밝은 빛에 질끈 감은 카이의 눈.


잠시 뒤 카이는 자신의 손에 무언가가 들려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칼자루를 잡고 있는 익숙한 이 느낌.


카이는 서서히 눈을 떴고, 자신의 오른손에 검 한 자루가 들려 있음을 알게 됐다.


“어! 이, 이건.”


[내가 검이라고 했지?]


마치 텔레파시로 울프와 소통할 때의 느낌과 같았다.


“키이라 맞아요?”


[응. 나야.]


“키이라가 검이었어요?”


[역사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처음부터 검이었어.]


역사에는 키이라를 사람으로 기술하고 있었다.


시지스 왕의 우편에 카이저가 있다면 좌편에는 키이라가 있다는 말도 있었다.


잔인하고 지저분한 것들을 도맡아서 처리했던 철의 여인.


그만큼 시지스 왕국의 건립에 막대한 공을 세운 여인으로.


카이는 이제야 알게 되었다.


‘철의 여인이라는 게 진짜 철이어서 그렇구나.’


그녀는 카이에게 말을 걸었다.


[어때? 나를 잡아본 느낌이?]


“아직 다른 검과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아직 너를 내 주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니까.]


“그럼 어떤 의식을 치러야 하는 거에요?”


[거창한 건 아니고 내가 너를 주인으로 인정하면 되는 거야.]


“아······ 그래서 키이라의 의사가 중요한 것처럼 말했었군요.”


[근데 말이야.]


“네? 왜요?”


[나 그 이름 싫은데.]


“네? 키이라요?”


[그거 그 새끼가 지어준 이름이야.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줘.]


‘여기서 말하는 그 새끼라 함은 시지스 왕이겠지?’


“그럼······.”


[네가 새로 지어줘.]


카이는 검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한참을 고민했다.


보통의 장검보다 훨씬 길게 뻗은 검신.


“길쭉이 어때요?”


[넌 내 주인이 될 수······.]


“검순이.”


[싸우자는 거······.]


“밝힘이.”


[어? 뭔가 애칭 같고 좋은 것 같은데?]


“워낙 남자를 밝히는 것 같······.”


[싫어.]


두 사람의 작명 릴레이는 끝없이 이어지다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한 카이가 던진 한 마디에 상황은 겨우 종료될 수 있었다.


“아이슬리.”


[호~ 예쁜 이름인데?]


카이는 블루 드래곤의 이름을 빌려왔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그럼 이걸로 해요. 아이슬리.”


[좋아. 마음에 들어. 널 내 주인으로 인정한다.]


아이슬리의 말이 끝나자마자 칼을 쥐고 있던 카이의 몸에서 강대한 힘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와~ 이거 뭔가 색다른 느낌인데.”


[모든 무구(武具)의 정점이라는 드래곤이 만든 무기야. 그것도 실버 드래곤. 당연히 느껴본 적 없겠지.]


[사실 지금도 모든 힘이 개방된 건 아니야. 내가 널 주인으로 인정한 뒤에도 너의 성장에 따라 난 너에게 더 많은 힘을 빌려줄 수도 있어.]


“고마워요. 아이슬리.”


아이슬리는 잠시 망설이는 듯하다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저기··· 나한테 말 놔.]


“에이~ 그래도 어떻게 그래요. 저보다 천 살은 많은 할머···, 아니 누난데.”


[헤헷. 나는 강한 남자가 좋더라.]


뭔가 분기기가 또다시 그쪽으로 흐르려는 것을 감지한 카이.


카이는 더욱더 목소리에 힘을 주며 깍듯이 모셨다.


“어찌 감히 까마득한 동생이 누님께 함부로 반말을······.”


[주인을 거부한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아이슬리.”


카이는 그렇게 굴복했다.


“그럼 이제 나가볼까?”


카이는 긴 장검을 허공을 향해 휘둘렀다.


쉬익!


가벼운 검격 한 번에 공간이 찢어지며 외부로 나가는 문이 열렸다.


[뭐, 뭐야? 이렇게 간단한 거였어?]


아이슬리는 경악했다.


아무리 밀어도 열리지 않는 문 안에서 천 년 동안 갇혀 지냈는데 알고 보니 당겨서 여는 문이었다는 것을 천 년이 지나고서야 알게 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랄까?


카이는 드래곤 아이슬리에게 들었던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아이슬리 만으로는 절대 여길 벗어날 수 없는 게 맞아. 네가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가 위험을 감수하고 봉인으로 들어와서 너에게 주인으로 인정받고 너를 이용해 공간을 찢고 나가는 것. 이것뿐이었어.”


[오호라.]


아이슬리는 카이의 설명에 자신의 천 년이 헛되지 않았다는 위안을 받았다.


카이가 찢어진 공간으로 나가려는 그때.


아이슬리의 장난끼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카이, 그거 알아?]


“뭘?”


[지금 네가 잡고 있는 손잡이 있잖아. 그거 사실 내 엉덩이야.]


철커덩!


카이는 깜짝 놀라 칼을 내던졌다.


“후우~ 후우~ 후우~”


거친 숨을 내쉬며 숨을 골랐다.


검의 모습에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슬리는 카이를 보며 헤죽헤죽 웃고 있었다.


“헤헷, 농담이야. 나갈 땐 사람의 모습으로 나가고 싶어서 그랬어. 밖에 네 약혼자도 있다면서. 아무래도 첫인상이 중요한 거니까.”


카이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킨 뒤 아이슬리와 함께 봉인 공간 밖으로 나갔다.


바깥은 어두컴컴한 밤.


저 먼 곳에서는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카이를 발견한 아리아와 아샤 그리고 울프는 카이를 향해 달려왔다.


“카~~이~~”


“어머, 카이~~”


[주~이~인~]


카이는 아리아와 아샤, 울프와 차례대로 포옹하며 감격적인 해후를 했다.


“잘 지냈어?”


“기다리다 지쳐서 죽을 뻔 했지 뭐.”


“호호. 네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자리 지키느라 한 달 동안 씻지도 못했어.”


[이 두 여인과는 다르게 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있었지.]


카이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아리아, 아샤, 울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감격의 상봉 후 아리아와 아샤는 이제야 아이슬리의 존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길게 뻗은 몸, 하얗다 못해 창백한 듯 보이는 피부, 은빛 머리카락, 은빛 눈동자.


두 여인은 경계하며 물었다.


“이 여자 누구야?”


“맞아. 카이. 이 분은 누구셔?”


카이는 웃으며 말했다.


“아~ 얘가 바로 ㄱ······.”


“안녕. 난 카이의 첩이야.”


“풉!”


“콜록, 콜록.”


아리아와 아샤는 놀란 두 눈으로 카이를 쳐다봤다.




댓글로 달아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실력 향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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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4) 21.11.20 247 5 12쪽
145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3) 21.11.19 224 4 12쪽
144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2) 21.11.19 224 4 14쪽
143 후일담 : 아이슬리와 이문 21.11.18 262 3 12쪽
142 후일담 : 카이와 아리아 (1) 21.11.18 244 4 12쪽
141 후일담 : 테티스 (2) 21.11.17 236 4 12쪽
140 후일담 : 테티스 (1) 21.11.17 238 3 11쪽
139 후일담 : 카게라 튜튼 21.11.16 257 4 15쪽
138 후일담 : 에메트 다인 (3) 21.11.16 248 3 15쪽
137 후일담 : 에메트 다인 (2) 21.11.15 255 4 12쪽
136 후일담 : 에메트 다인 (1) 21.11.15 254 4 12쪽
135 작별 21.11.14 277 3 13쪽
134 뒷수습 21.11.13 268 3 15쪽
133 타란투스 (2) 21.11.13 263 3 13쪽
132 타란투스 (1) 21.11.12 278 3 12쪽
131 종국 21.11.12 267 3 13쪽
130 폭주 21.11.11 282 4 12쪽
129 죽음 21.11.11 286 3 13쪽
128 초월 21.11.10 279 3 13쪽
127 최후의 전투 (3) 21.11.10 266 3 12쪽
126 최후의 전투 (2) 21.11.09 270 3 12쪽
125 최후의 전투 (1) 21.11.09 279 3 12쪽
124 통합 그리고 분리 21.11.08 274 3 12쪽
123 블랙홀 21.11.08 283 3 12쪽
122 전향 21.11.07 290 3 12쪽
121 미끼 21.11.07 288 3 12쪽
120 포로 21.11.06 289 3 12쪽
119 재격돌 21.11.06 278 3 12쪽
118 장악 21.11.05 300 3 12쪽
117 진실 21.11.05 289 3 12쪽
116 음모 21.11.04 285 3 12쪽
115 회담 21.11.04 296 3 12쪽
114 남부 탈환 (2) 21.11.03 297 3 13쪽
113 남부 탈환 (1) 21.11.03 310 3 12쪽
112 생명나무 21.11.02 308 3 12쪽
111 소풍 21.11.01 313 3 12쪽
110 후회 21.10.31 318 3 12쪽
109 교환 21.10.30 322 3 12쪽
108 매복 21.10.29 320 3 12쪽
107 상륙 21.10.28 326 3 12쪽
106 작전 회의 21.10.27 332 3 12쪽
105 창조의 관, 파괴의 홀 21.10.26 334 3 13쪽
104 영지군과 반왕군 21.10.25 340 3 12쪽
103 재회 (2) 21.10.24 332 4 12쪽
102 재회 (1) 21.10.23 334 3 14쪽
101 아티나 학교 21.10.22 347 3 12쪽
100 휴식 21.10.21 340 3 13쪽
99 반왕 염 21.10.20 346 3 12쪽
98 삼장군 21.10.19 356 3 12쪽
97 단 공주 21.10.18 355 3 12쪽
96 영계(靈界) 21.10.17 354 3 12쪽
95 연녹색 게이트 21.10.16 351 3 12쪽
94 전면전 (3) 21.10.15 346 3 12쪽
93 전면전 (2) 21.10.14 345 3 13쪽
92 전면전 (1) 21.10.13 354 3 12쪽
91 회복 21.10.12 374 3 13쪽
90 대학살의 시작 21.10.11 369 3 12쪽
89 본색 (2) 21.10.10 368 3 12쪽
88 본색 (1) 21.10.09 385 3 12쪽
87 격돌 (2) 21.10.08 389 3 13쪽
86 격돌 (1) 21.10.07 405 4 13쪽
85 드러난 비밀 21.10.06 391 4 12쪽
84 황제 등극 21.10.05 413 3 13쪽
83 새로운 힘 21.10.04 410 3 12쪽
82 시해 21.10.03 394 3 12쪽
81 유리 카이저 21.10.02 406 4 12쪽
80 카이저의 무덤 (3) 21.10.01 386 3 12쪽
79 카이저의 무덤 (2) 21.09.30 408 3 12쪽
78 카이저의 무덤 (1) 21.09.29 409 3 12쪽
77 아게노르 벤 21.09.28 425 3 12쪽
76 카이저의 연구실 (2) 21.09.27 442 3 13쪽
75 카이저의 연구실 (1) 21.09.26 469 4 12쪽
74 튜튼의 직진 21.09.25 439 2 12쪽
73 두 번째 꿈 21.09.24 436 3 12쪽
72 루프 21.09.23 433 3 12쪽
71 DOWNGRADE 21.09.22 436 4 13쪽
70 악연 21.09.21 428 4 12쪽
69 파르잔 21.09.20 437 4 13쪽
68 탄백(坦白) +2 21.09.19 434 5 12쪽
67 다섯 번째 습격 21.09.18 450 4 12쪽
66 환상세계 21.09.17 450 4 12쪽
65 마법과 오만의 도시, 카르발 21.09.16 472 4 12쪽
64 새로운 일행 21.09.15 461 5 12쪽
63 네 번째 습격 21.09.14 463 4 12쪽
62 이별 21.09.13 473 4 12쪽
61 기억의 단검 21.09.12 468 4 12쪽
60 왕제와의 조우 21.09.11 477 4 12쪽
59 남쪽 마물의 숲 21.09.10 468 4 12쪽
58 드래곤의 최후 21.09.09 473 4 13쪽
57 이세계 (3) 21.09.08 461 4 12쪽
56 이세계 (2) 21.09.07 453 4 12쪽
55 이세계 (1) 21.09.06 484 4 13쪽
54 레드 드래곤 21.09.05 473 4 12쪽
53 사막으로 21.09.04 481 4 12쪽
52 부상 21.09.03 481 5 12쪽
51 세 번째 습격 21.09.02 491 4 12쪽
» 봉인 속으로 (3) 21.09.01 487 5 13쪽
49 봉인 속으로 (2) 21.08.31 487 4 13쪽
48 봉인 속으로 (1) 21.08.30 479 5 12쪽
47 왕가의 유적 21.08.29 497 5 13쪽
46 워프 반지 21.08.28 486 5 12쪽
45 파티 21.08.27 491 5 12쪽
44 울프의 귀환 21.08.26 497 5 12쪽
43 블루 드래곤 (2) 21.08.25 495 5 13쪽
42 블루 드래곤 (1) 21.08.24 492 4 13쪽
41 이프리스 호수 21.08.23 477 5 12쪽
40 왕제와의 동행 21.08.22 489 4 13쪽
39 마물의 숲 (2) 21.08.21 482 5 13쪽
38 마물의 숲 (1) 21.08.20 505 4 14쪽
37 두 번째 습격 21.08.19 498 4 13쪽
36 레토르 (2) : 밴시 마을 21.08.18 478 4 15쪽
35 레토르 (1) : 밴시 마을 21.08.17 567 4 13쪽
34 수련 21.08.16 552 4 13쪽
33 습격 (2) 21.08.15 560 5 12쪽
32 습격 (1) 21.08.14 544 4 12쪽
31 수도 펠르티에 21.08.13 573 4 15쪽
30 동심(動心) 21.08.12 610 4 14쪽
29 아스 (3) 21.08.11 586 5 15쪽
28 아스 (2) 21.08.10 607 4 13쪽
27 아스 (1) 21.08.09 621 4 13쪽
26 미궁 (2) 21.08.08 608 6 15쪽
25 미궁 (1) 21.08.07 639 5 13쪽
24 아리아의 과거 21.08.06 649 4 14쪽
23 아샤와의 동행 21.08.05 700 3 12쪽
22 아바단 마을 : 궁수 아샤 21.08.04 742 4 13쪽
21 응징 그리고 인연 21.08.03 783 5 15쪽
20 코판 : 잠복 21.08.02 806 4 12쪽
19 경유도시 마온 21.08.01 815 6 13쪽
18 코판으로 출발 21.07.31 888 5 12쪽
17 도적떼 (2) 21.07.30 889 8 14쪽
16 도적떼 (1) 21.07.29 928 8 12쪽
15 동행 21.07.28 948 11 14쪽
14 조우(遭遇) : 카이와 아리아의 만남 21.07.28 990 9 14쪽
13 이소(離巢) : 둥지를 떠나다 21.07.27 999 10 14쪽
12 졸업시험 (3) 21.07.26 982 10 15쪽
11 졸업시험 (2) 21.07.25 997 8 14쪽
10 졸업시험 (1) 21.07.24 1,051 7 14쪽
9 대참사 21.07.23 1,081 8 13쪽
8 연합축제 : 개인전 +2 21.07.22 1,135 9 13쪽
7 연합축제 : 단체전 21.07.21 1,453 8 16쪽
6 FALLING IN LOVE 21.07.20 1,752 13 14쪽
5 세 얼간이 21.07.19 1,986 17 14쪽
4 소녀 (2) 21.07.18 2,351 22 16쪽
3 소녀 (1) 21.07.17 2,659 22 14쪽
2 소년 +2 21.07.16 3,248 32 13쪽
1 PROLOGUE +2 21.07.15 4,161 2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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