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한 김에 행성정복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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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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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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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 골렘(2)

DUMMY

042. 골렘(2)






매튜는 방망이 치는 가슴을 달래며 골렘에게 말했다.


“이 별을 정복하고 싶소.”


거대한 얼음의 여왕.


- 너의 행보를 기대하지.


얼음의 석상이 매튜를 보며 방긋 웃는다.


“하!”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여왕의 골렘은 서서히 무너져내렸다.


“뭐야? 죽은 건가?”

[아닙니다. 골렘에 심은 보주의 에너지가 다 되었을 뿐입니다.]


매튜와 정령왕 프로즈나와의 대화는 생각보다 짧았다.

정확하게는 안드로이드 4783이 그렇게 설정한 것. 그녀의 가슴에 박았던 마력의 보주는 단지 1분의 생명력만을 여왕에게 허락했다.


마력의 보주가 힘을 다하자 그녀는 정지했고, 얼음이 쩍쩍 갈라지더니 예의 그 철사로 된 뼈대만이 남았다. 부서진 얼음은 금세 흥건한 물로 변한다.


매튜가 테이블에 떨어진 얼음을 하나 입에 물고 와드득 깨물어 먹는다. 안드로이드 4783이 조용히 그를 응시했다.


“아무 맛도 없군.”

[공기 중의 수분이 응축된 것일 뿐입니다.]

“좋아. 정령왕이라! 재밌었어. 그럼 저 존재에 대해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보게.”


안드로이드 4783의 눈이 급하게 깜빡인다.

이내 로딩이 끝났는지 그의 차분한 목소리로 설명을 시작했다.


[전 주인인 테로 박사의 가상 인격이 설치되었습니다. 그와의 질문과 답변이 가능합니다. 하시겠습니까?]

“뭐? 좋아. 불러내.”


안드로이드 4783의 얼굴에 3차원의 영상이 떠오른다.

50대의 중후한 얼굴. 하지만 주름진 이마엔 근심이 가득하다.


[저는 안드로이드 4783의 행동 제어를 위한 가상 인격입니다. 제 행동과 기억을 인격화하여 안드로이드의 명령 체계에 가이드를 설정할 뿐, 가상 인격은 본인이 아님을 밝힙니다.]

“알겠어. 그냥 전 주인의 기억을 끄집어내겠다는 말이잖아. 복잡하게 떠들지 말고 설명이나 해봐. 그러니까 정령과 골렘이 정확하게 뭔지 말이야.”


영상으로 불려진 테오 박사의 얼굴이 퍼즐처럼 짜깁기된다. 그가 생전에 누군가에게 했음 직한 대화가 마치 영화처럼 재생되었다.


[마력의 보주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모아 보존합니다.]

- 알고 있네.

[생명의 에너지인 이 사이오닉 에너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암흑에너지와 닿아있습니다. 그로서 암흑에너지의 촉매로써 활용이 가능합니다.]

- 촉매라······.

[그리고 암흑에너지를 사용하는 생명체가 있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 음?

[인간과 지구의 생명은 양자를 기본으로 한 탄소 생명체이듯, 암흑차원에서 암흑에너지를 축적하는 전혀 다른 개념의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가정입니다.]

- 암흑 차원이라면 아공간을 이야기하는 건가?

[맞습니다.]

- 계속해보게.

[가장 비슷한 설명으로는 ‘전자기력’을 몸체로 하는 생명체가 있다는 가정과 비슷하겠군요. 그러한 생명체가 암흑차원에 존재하며, 그 생명체의 공간은 이 별의 공간과 중첩되어있다는 가설입니다.]

- 중첩?

[중첩이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군요. 거울의 이면처럼 붙어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차원의 개념과는 다른 에너지의 개념이니까요.]

- 어렵군. 그럼 저 보주로 그 이면의 생물과 이야기하거나 불러낼 수 있다는 말인가?

[보주가 품은 에너지의 양에 따라 그것이 가능합니다.]

-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암흑차원의 생명을 사이오닉 에너지를 촉매로 이 물질세계에 불러올 수 있다는 말이지?

[그렇습니다.]

- 그리고 그것의 이름을 ‘골렘’이라고 지었고 말이야.

[맞습니다.]

- 좋아. 실험을 계속해보게. 자네가 원하는 보주는 내 얼마든지 구해다 줌세.


영상은 여기까지였다.


질문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4783의 얼굴에 떠올라있는 테로 박사라는 자의 얼굴은 근심보다는 기쁨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 미소보다 더 활짝, 매튜의 얼굴에 즐거움이 걸렸다.


재밌다.

너무 재미있었다.

매튜는 자신의 어릴 적 보던 영화 속에서 소환되어 나오던 다양한 괴수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보주의 힘없이 영구적으로 움직이거나 할 수는 없나?”

[가능합니다. 정령왕 프로즈나도 처음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음?”

[하지만, 그녀의 야심이 너무 커 제 전 주인은 그녀를 한시적으로만 움직이도록 생명력을 제한했습니다.]

“왜지?”

[그녀가 그의 친구들을 죽였으니까요.]


매튜는 그 순간 로봇 운용 원칙이 떠올랐다.


“설마···. 그 골렘을 로봇이라고 착각했나?”

[대상자가 아니므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뭐. 뻔한 걸 몰라.”


아마도 이걸 만든 지구인들은 이것이 로봇과 같다고 생각했을 터.

자신이 만들었으니 절대 자신을 죽일 리 없다고 생각했다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이다.


애완용 사자는 언제고 주인을 물어 죽일 수 있다.


[만약 그녀가 이 방을 나간다면, 자신의 본 모습과 위력을 뿜어낼 것입니다. 그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 방에는 특별한 마력 결계가 새겨져 있습니다.]


매튜는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이 서 있는 바닥을 살폈다. 그리고 그곳에 흥건하게 젖은 바닥과 얼음덩어리 사이로 거대한 방사형의 마법진이 여왕이 서 있던 자리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음을 확인했다.


“이게 마법진이라 이거지?”

[정확한 표현으로는 사이오닉 에너지의 제어식입니다.]

“이것과 관련된 연구 자료나 서적이 있나?”

[있습니다. 이곳의 마법사들이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법사들?”

[궁중 마법사입니다. 현재 수련 중입니다.]


비릿한 표정으로 매튜의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


“좋군. 마법사들을 모두 불러와! 그 자료 책들도 챙겨오고.”

[알겠습니다.]


안드로이드 4783가 천천히 지하의 창고를 걸어 나간다.

매튜는 장식장 한편에 자리 잡은 지팡이 하나를 꺼내 들었다. 그가 지팡이를 들자 지팡이에 박힌 보주가 오색으로 반짝였다.


“좋아. 소설가에서 마법사로 전직이다. 아니지, 골렘 술사인가?”


그의 눈이 또 다른 호기심으로 번들거렸다.




***




다크 엘프의 마을.

석굴 속 벽화로 둘러싸인 홀.


그곳에서 다크 엘프와 하이 엘프, 두 명의 왕은 동그란 눈으로 바쿠얀이 링크된 안드로이드를 바라보았다.


“골렘이요?”


같은 안드로이드임에도 불구하고 바쿠얀이 링크하자 안드로이드의 자세부터가 달랐다. 왠지 더 강해 보인다. 덩치도 훨씬 커 보인다.


[지금 엘프의 전력으로는 저 3만의 기계 인간을 상대할 수 없소.]

“······.”

“······.”

[하지만, 엘프는 가장 긴 역사를 갖은 종족. 엘프들이 만약 골렘을 만든다면 이 전쟁의 승패를 뒤집을 수도 있겠지요.]

“골렘. 골렘이라······.”


고목 같던 다크 엘프의 왕이 깊은 상념에 빠졌다.


“좋습니다. 하지만!”

[?]

“?”


다크 엘프 네오드르 왕은 잠시 고민하더니 혀로 입술을 축이며 말했다.


“어찌하여 엘프가 골렘의 술법을 버렸는지도 상기해봐야 할 것이오.”





***




우리 본진이 다크 엘프의 계곡에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도 이틀 뒤였다.

나와 아리스, 바쿠얀과 초코의 모습을 본 다크 엘프의 왕은 고목 같은 손을 들어 넷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아리스의 품에 안겨 있는 금안의 나가, 골디의 얼굴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금안의 아이로군요.”

“맞아요.”

“나가의 전설을 여기서 만나다니 실로 놀랐습니다.”

“나가의 전설도 있나요?”

“저쪽 어딘가에 관련된 벽화가 있어요.”


그는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용신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성장만 한다면 전설이 될 것이오.”

“아직은 아이입니다. 정말 전설이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꾸익!”


골디가 내 몸을 타고 올라 머리에 앉았다. 그것만으로 내 머리털은 정전기에 밤송이처럼 부풀어 올랐다.


[항해사님?]

“왜 그러지? 가우시아?”

[확인해보셔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


내가 왼손의 랩톱을 조정하자 화면 여럿이 눈앞에 펼쳐졌다.


늑대 족.

그리고 안드로이드.

그들이 쫓고 있는 것은 하얀색 털의 너구리를 업고 달리는 라쿤 족.

초코의 동료들이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이지?”

[이반의 안드로이드와 그가 부리는 늑대 족 공격조가 라쿤 부족의 신전을 공격했습니다.]

“?!”




***




얼마나 울었는지 초코의 눈이 빨갛다.


“초코! 너무 걱정하지 마.”

“하지만, 신전장 님과 제 동료들이 너무 위험해요.”

“그래서 지금 준비 중이잖아. 그러니 조금만 진정하고.”


내가 준비 중인 것은 윙슈트와 제트엔진.


난 트럭에서 이것저것 디자인을 수정하며 슈트를 업그레이드 중이었다.

그리고 이미 완성된 슈트들을 착용하는 안드로이드들.


지금 자원을 모두 끌어모아 출력할 수 있는 슈트는 총 10벌.

크로마토포레스 위장복을 윙슈트로 수정하고 거기에 고출력의 제트 엔진을 달 계획. 우선 10대의 안드로이드를 M4로 무장 시켜 저기 도망치는 신전장과 라쿤이들을 보호하러 보낼 참이었다.


[가동 거리 때문에 화살촉새 드론으로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알아. 짊어지고 갈 거니까 캐비넷도 하나 출력해줘.”


난 제트엔진을 장착한 윙슈트 안드로이드에 링크했다.


[으아! 멋지다. 나도 가고 싶어.]

[미안. 아리스. 이번은 참아줘. 또 저번처럼 고생할 거야.]

[으~! 알았다. 뭐.]


아리스는 참전 불가.

그녀의 중추신경과 지각 센서가 인식과 괴리되는 것이 그녀의 뇌를 공격하는 노이즈의 가장 큰 문제. 이 이동 거리라면 배에서처럼 멀미로 그녀의 신경중추를 지배하는 나노 머신에 문제가 생긴다.


[초코. 괜찮겠어?]

[네. 저도 링크는 적응했어요.]

[바쿠얀?]

[내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소.]

[모르겠는 건 가면서 공부해. 가우시아. 준비 끝.]

[출발합니다. 지도를 확인하세요.]


우리는 다크 엘프의 계곡 벼랑 끝에 섰다.

아래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엘프의 구름다리가 보였지만, 저 다리에 닿기 전에 우린 날아오를 것이다.


[뛰어.]


그대로 다이빙.

곧바로 제트 엔진을 점화했다.


쿠우우우웅!


그렇게 우리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




후우우우웅―


10대의 안드로이드가 V자 대형으로 줄을 맞춰 날아가기 시작했다. 날다람쥐 같은 슈트의 다리와 가슴에서 제트 엔진이 분사. 시속 400㎞. 우리는 쏜살같이 하늘을 갈랐다.


[가우시아.]

[말씀하세요. 항해사님.]

[우리 비행경로에 위협이 될만한 와이번이 있나?]

[비행경로를 기준으로 반경 10km에 발견되는 모든 비행 몬스터를 지도에 표시하겠습니다.]


띡띡띡띡!


네비게이션 좌표에 무수하게 많은 점들이 찍힌다.


[피할 방법은?]

[최적의 경로와 고도를 표시하겠습니다.]

[예상 도착 시간은?]

[앞으로 37분입니다.]

[레오 님. 더 빨리 갈 수는 없을까요?]

[가우시아. 어때?]

[와이번의 둥지를 뚫고 간다면 12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괜찮을까?]

[저공비행으로 빠르게 돌파한다면 와이번의 둥지를 지나칠 수 있습니다.]

[좋아. 초코의 친구들이 위험하잖아. 최대한 빠르게 가보자.]

[알겠습니다.]




***




해발 1,200m 정도 될까 싶은 산.

그 산의 정상에 와이번의 둥지가 만들어져 있었다.

산의 정상은 화산이 간헐적으로 분출하는 따듯한 화산 지대.

그곳에서 와이번들은 자신의 염수로 활용되는 유황을 입으로 핥거나 부셔 먹고 있었다.


후우우우웅―


쿠왁!

쿠와악!


와이번 하나가 기분 나쁜 울음소리를 내며 거칠게 날아올랐다.

그때 화산섬의 하얗게 피어오르는 증기를 뚫고 열 대의 안드로이드가 재빠르게 지나간다.


크앙!


와이번의 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왔지만, 윙슈트와 제트엔진이 더 빠르다. 문제는 놈이 본격적으로 우릴 뒤쫓고자 날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


[가우시아. 그때 와이번에게 쫓기던 수송선의 속도가 얼마였지?]

[시속 600㎞였습니다.]


지금 우리의 속도는 시속 450㎞.

놈이 작심하고 쫓아온다면 우린 잡힌다.


[흩어져!]


10대의 안드로이드가 마치 부채꼴 모양으로 분산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전혀 다른 가능성이 떠올랐다.


[아니! 다시 합치자.]

[예?]

[저 와이번을 데려가야겠어.]

[?!]

[늑대 놈들에겐 좋은 선물이 되겠지.]


우리가 흩어지자 어리둥절해 하던 와이번이 다시 뭉치는 우릴 보며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우리는 꼬리에 거대한 와이번을 달고 도망치는 라쿤 족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작과 추천은 무명의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덧글로 따끔하게 부족한 부분도 지적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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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5화 - 바닷속 결투 +8 21.09.03 396 12 13쪽
45 44화 - 붉은 보주 +6 21.09.02 406 15 15쪽
44 43화 - 와이번 +4 21.09.01 389 11 13쪽
» 42화 - 골렘(2) +10 21.08.31 436 17 13쪽
42 41화 - 골렘(1) +4 21.08.30 442 18 13쪽
41 40화 - 치유의 신전 +8 21.08.29 446 14 13쪽
40 39화 - 제2쉘터 아사스 (2) +4 21.08.28 471 16 16쪽
39 38화 - 싱크로율 +5 21.08.27 452 17 11쪽
38 37화 - 구출 (4) +8 21.08.26 439 18 12쪽
37 36화 - 구출 (3) +6 21.08.25 442 16 13쪽
36 35화 - 구출 (2) +10 21.08.24 460 19 14쪽
35 34화 - 구출 (1) +6 21.08.23 454 16 14쪽
34 33화 - 흡혈충 +8 21.08.22 501 13 14쪽
33 32화 - 제2쉘터 아사스 (1) +6 21.08.21 485 16 14쪽
32 31화 - 아누카 (2) +8 21.08.20 494 20 11쪽
31 30화 - 아누카(1) +4 21.08.20 489 13 13쪽
30 29화 - 명령권자 신규 등록 +9 21.08.19 554 13 19쪽
29 28화. 그렇다면 재능을 한 가지 설정하시죠. +10 21.08.18 534 15 16쪽
28 27화 - 그래도 무척 절박했을 것 같지 않아? +10 21.08.17 513 20 16쪽
27 26화 - 이제 넌 내꺼야. +4 21.08.16 552 19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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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 나야, 매튜, 너희들이 우주에 버린 요리사. +4 21.08.12 616 24 19쪽
22 21화 - 저 아이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줘. +10 21.08.11 591 21 13쪽
21 20화 - 금안의 아이가 태어났소! +9 21.08.10 639 24 12쪽
20 19화 - 함장님의 바이탈 사인에 이상이 있습니다. +12 21.08.09 625 24 14쪽
19 18화 - 하아. 이 새끼···. 내 이럴 줄 알았지. +4 21.08.08 626 24 16쪽
18 17화 - 모두 무기 버리고 꼼짝 마! +6 21.08.08 658 19 13쪽
17 16화 - 그 지형은 유독 유별났지······ +6 21.08.08 653 23 16쪽
16 15화 - 지금 너한테 깔린 모드가 총 몇 개니? +12 21.08.07 724 22 15쪽
15 14화 - 당신들의 이 수호신은 철의 골렘입니까? +6 21.08.07 746 28 17쪽
14 13화 - 최초 모델의 출력까지 2시간 12분이 소요됩니다. +4 21.08.06 750 30 13쪽
13 12화 - 아무튼 고맙군. 좋은 몸을 새로 주어서 말이야. +6 21.08.05 808 29 22쪽
12 11화 - 딱 봐도 개발자네. +8 21.08.04 832 32 16쪽
11 10화 - 으악! 이게 뭐야? +7 21.08.03 862 34 21쪽
10 9화 - 잠깐 이 데이터를 살펴봐 주세요. +12 21.08.02 901 30 20쪽
9 8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일까? +6 21.08.01 929 33 16쪽
8 7화 - 전투는 때려치우고 소설을 쓰고 싶어졌다. +16 21.07.31 1,022 33 15쪽
7 6화 - 클론 배양기의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14 21.07.30 1,197 39 15쪽
6 5화 - 언제 출발할 수 있는데? +22 21.07.29 1,455 53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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