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부터 시작하는 판타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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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띳
작품등록일 :
2021.07.30 09:54
최근연재일 :
2021.08.24 11:13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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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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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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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쪽

프롤로그

DUMMY

인간들은 대륙을 완전히 개척하지 못했다.


대륙의 서쪽과 남쪽은 끝인 해안지대까지 개척하여 수 많은 문명[文明]을 이룩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대륙의 북쪽은 극한의 기후와 기온 때문에 영구동토[永久凍土]라고 불렸으며.


영구동토의 만년빙[萬年氷] 안에는 수많은 고대의 괴물들과 질병들, 그리고 고대의 마나가 잠들어 있었다.


대륙의 동쪽은 마경[魔境]이라고 불렸다.


문명에서는 볼 수 없던 초월적 괴물들이 득실거렸으며, 사람들은 그러한 초월적 괴물을 바이헬름이라고 불렀다.


마나로도 설명 안 되는 마경의 초자연적 현상과 미지의 힘들은 덤이었다.


사람들은 이 두곳을 인외지대[人外地帶]라고 불렀고. 이러한 인외지대에서 오는 피해들이 문명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북쪽 영구동토의 만년빙이 기온 이상으로 조금씩 녹을 때면 고대의 괴물들과 질병들도 조금씩 깨어나 문명으로 남하하여 피해를 주었고.


동쪽의 마경에서는 십수 년에 한 번씩 마경의 생태계에서 밀려난 초월적 괴물이 심각한 상해[傷害]를 입은 채 문명으로 유입되어 재앙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마경과 영구동토가 문명에 무조건적인 피해를 준 것만은 아니었다.


문명은 영구동토에서 깨어난 고대 괴물들과 질병, 고대 마나들을 통해 마법공학과 치유마법을 발전시켰으며, 고대 마나를 파헤쳐 고대 마법의 부분적인 알고리즘까지도 파악하는 데 성공해낸다.


마경의 초월적 괴물을 통해서는 문명의 마수[魔獸]에게서 얻을 수 없는 초고밀도의 마정석[魔淨石]과 기물[奇物]을 얻기도 하였으며.


마경에서 문명으로 흘러들어오는 미지의 힘과 초자연 현상의 발생 메커니즘을 통해 유법과 마법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심지어 먼 과거인 동·북부 개척시대 때는 마경과 영구동토에서 발견되는 유적들을 통해 당대보다 뛰어난 기술들을 얻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영구동토와 마경이 주는 피해가 어마어마했기에 문명국가들은 서로 합심하여 여러 국제기구를 창설했고.


‘재의 이사회’라는 국제 최상위 기관을 필두로 문명국가의 발전과 방위를 위해 국제법을 제정하게 된다.


그들은 과거 국가가 무리한 개척으로 인해 많은 나라가 기울어지고 멸망하는 것을 보았었다.


그래서 그들은 과거의 일을 교훈으로 국가 차원의 직접적인 인외지대 개척을 철저히 금지시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제사회가 인외지대 개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국가 차원에서의 인외지대 개척을 금지하는 대신, 민간차원에서의 인외지대 개척은 허용하는 방법으로 모든 문명국가의 혼란을 예방하였다.


관련 국제법도 잘 제정되어있었다.


국제법상 국가는 개척가와 개척지역의 기물을 찾는 모험가들에게 철저한 이익을 보장해주어야 하며 국가가 이들의 이익을 갈취하거나 이들에 대해 부당한 대우 하는 것을 철저하게 금지시켰다.


개척에 있어서 국가의 올바른 역할은 오로지 규정된 지원과 장려뿐이었다.


그리하여 문명국가들은 ‘재의 이사회’를 필두로 서로 간의 거미줄과 같이 끈끈하고 세밀한 화합을 통해 국제사회의 질서가 자리 잡게 되었고,


국가 간의 큰 전쟁 없이 서로 간 교류를 통하여 교육, 경제, 국방, 치안, 인권 등이 이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진일보한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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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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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이 그렇듯 항상 순항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약소국(자치국, 백국, 후국, 공국, 대공국)들은 국제법에 얽매여 자신들 입맛에 맞는 법률을 제정하지 못했고. 발전속도가 더뎌지게 된다.


불만이 쌓인 약소국가들은 인외지대에서 얻을 수 있는 기물과 기술을 노려 국가지위 상승을 꾀하기 시작했고.


비밀리에 국가차원의 직접적인 인외지대 개척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약소국들을 포함한 모든 문명국가는 이러한 인외지대 개척 이슈와는 별개로 자국이 갖추고 있는 십수 개의 아카데미와 양성기관을 통해 자국민들의 교육수준을 높였고.


이를 통해 수백 개의 직업군을 형성시키며 수 많은 인프라를 구축시켰다. 그렇게 인류문명은 한층 더 발전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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