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다지기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천자는 병사들에게 작은 상자 밑에 자갈을 깔개하고 그 위에 모래를 깔개 했다. 통속에
흙이 가라앉자 물만 따라서 작은 상자 부었다. 상자 밑으로 맑은 물이 흘러나오자 그것
을 큰 상자에 부었다. 작은 상자는 모래와 자갈을 통과해 흙물을 맑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일을 시작한지 4 시간이 지나서야 큰 통속에 소금물이 반 씀 찾다. 천자는 그제야 붉
은 수정을 맨 실을 통 속에 넣고 푸른 수정을 맨 실은 나무 가지에 묵어 통속에 집어넣었
다, 수정이 들어가자 일분도 않되 물이 끓기 시작하였다.
그는 물이 너무 끓으면 나무 가지를 들어 올려 수정이 물밖에 나오게 했다. 그는 이일을
한 병사에게 맡겨 물이 끓으면 수정하나를 물 밖으로 빼 내고 물이 조금 식으면 다시 수
정을 집어넣게 하기를 반복하게 했다. 다른 병사들은 계속 소금물을 같다 부었다. 천자
는 이일을 일게 분대씩 교대로 하게하고 남은 병사들은 양을 잡아 굽게 했다, 모닥불도
다섯 군대나 피워서 병사들이 추위에 떨지 않게 했다.
한 시간쯤 지나니 소금물을 계속 부어도 큰 상자 속에 소금결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들은 소금을 자루 달린 채로 건져내어 항아리에 담았다.
천자는 며칠 전 유리잔을 이용하여 수정의 비중을 알아냈다. 그는 유리잔에 가득히 물
을 부어 그물의 무게를 달아 잔의 부피를 알아내었다 물 1g 은 대략 1cc이므로, 또 물을
가득 채운 잔에 수정을 가득 집어넣어 수정의 부피를 알아내었다, 그래서 수정의 비중이
대략 51 이라는 걸 알아내었다. 금의 비중에 무려 2.5배가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물질
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이 수정을 중 수정이라 칭했다. 중 수정에는
세 가지 색깔이 있는데, 그들이 낙원에서 나올 때 가지고나온 수정은 무색투명한 수정이
1214개요 붉은 색 수정이 1051개요 청색수정이 1084개였다. 모두 합해 3349개였고
그 무게가 340kg 좀 못되었다.
다음날 낯 열두시가 되자 교대하는 병력이 온지라, 그때까지 건져 올린 눈처럼 흰 소금
700kg 을 마차에 싫고 목책으로 돌아왔다, 천자는 남아 있는 병사들에게 계속 소금을 구어 낼 것을 명령했다.
천자가 돌아오니 세 명의 부족장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천자가 의자에 앉으니 세 족
장이 앞으로 나와 인사를 했다. 그중 지바노루가 엎드려 아뢴다,
“저희가 일찍이 천자님을 뵈려 하였으나 예물을 준비하느라 늦었습니다.”
그들의 말이 끝나자, 천자는 노하여 말하였다
“나는 예물보다 순종하는 자를 더 원한다. 너희에게 악의가 없음을 내가 아는 고로 이번
만은 참을 것이다. 다음에 이같이 하면 너희가 나의 진노(震怒)를 피 할 수 없다. 너희는
돌아가는 즉시 각각 청년 20 명과 처녀 10 명을 뽑아 내게로 보내라. 이번에도 내 명령
을 더디 수행하면 결단코 용서치 않겠다.”
천자는 그들을 엄히 꾸짖었으나 여전히 저녁때 연회를 베풀어 그들의 놀란 마음을 위로였다.
천자는 나머지 17부족에게는 청년과 처녀를 보내게 하였으나 내년 2 월말에 보내라 하였다,
이는 여기에 그 많은 인원을 수용 할 집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날 천자는 호로시 폭포로 갔다.
오늘은 그에게 중요한 날이다, 그가 낙원에 들어오기 직전에 길에서 주운 스프링을 녹이는 날이다.
그는 오래 동안 이 문제로 고민해왔다, 그 스프링 무게는 자그마치 70kg 이나 나가는데
이걸로 무기를 만들면 창을 100자루나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내년 봄에 낙
원에서 가져온 씨앗을 심을 땅을 계간하기 했다, 이걸로 삽과 괭이 톱 도끼를 만들기로 했다, 문제는 철을 어떻게 녹이느냐에 있다.
그는 그 동안 이들에게서 구한 납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납과 흙에 비율이
0.033대 1이 철을 녹이는 대 가장 효율적 이라는 걸 알았다. 철은 천오십 도에 녹으나 너무 열이 놉아 서도 안 된다.
고로는 내경이 길이 120cm 넓이 50cm 높이는 압 쪽이 50cm 뒤 쪽이 40cm로 직 사각
형 모양으로 만들었다. 높이가 다른 것은 대략 십오도 경사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고로 위는 개방형으로 했다. 고로를 만든 흙 전체에 납 가루를 석지 아니하고 밑바닥만
석었다. 정호는 이 고로를 만들어놓고선 흙이 마르기를 한 달이나 기다렸다.
이제 고로 속에 용수철을 집어넣고 또 공구 상자에 있는 구부러지고 녹이 쓴 각종 못도 집어넣었다.
준비가 끝나자 그는 적수정과 청 수정을 고로 밖 갓 까지 연결된 납이 석인 흙벽돌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한 십 분이 지나니 고로 안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다시 오 분 정도 지나니 철이 녹았다.
정호는 장인들이 빙 둘러 서있는데 철이 빨리 녹지 않자 오늘 망신당하는 날이 아닌 가 했다. 다행이 철이 녹자 장인들이 더 기뻐했다.
“와- 수정이 철을 녹인 다 ”
“요술이다“
“기적이다”
입가진자마다 저마다 한 마디씩 한 다. 천자는 장인들에게 말한다.
“자 이제 쇠가 녹았으니 틀에다 갔다 부어라”
장인들은 서둘러서 동을 퍼 나르던 국자로 철물을 날라서 틀에다 부었다.
이들이 그동안 만든 거푸집은 도끼와 망치, 곡굉이 와 톱이었다.
원래 두드려 만들어야 했으나 대장간에서 필히 있어야하는 쇠를 두드리는 쇠 머루와 망
치가 없다. 다만 동으로 만든 망치와 작은 머루와 찍게 등은 있었다.
이 철로 작은 망치와 큰 망치 각각 10 개와 이키로나 나가는 도끼와 곡괭이 각각 10 개와
투박한 톱 10 개를 부어냈다. 천자는 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시름 에 빠져 있었다.
그의 군대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삼분의 일정도가 동이고 나머지는 흙으로 만든 창을 들
고 있으니, 그것으로는 앞날을 기약할 수 없었다. 더욱이 백성들에게는 쇠솥이 시급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철을 뽑아낼 철광석이 없었다. 그는 철광석을 본적도 없고 설사 있다
해도 거기서 철을 뽑아 낼 수 있을 찌도 의문 이였다.
이때 한 병사가 거푸집에서 꺼낸 아직 자루도 안 박은 망치로 돌을 깨고 있었다.
이 근방은 절벽에서 떨어진 낙석이 가득한곳이다.
그 돌들은 모두 붉은 색을 띠고 있는데. 병사가 돌을 깨자, 깨진 단면의 돌의 색이 검은
빛을 띠는 은빛 이였다. 천자는 그 돌을 들어보니 보기보다 묵직했다. 그 단면은 무쇠가
깨졌을 때의 단면과 비슷했다, 천자는 돌의 무게를 가늠 해보면서 혹시 이것이 철광석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등하불명(燈下不明)이라 내가 철광석산지에 매일 오면서 철광석
을 어떻게 찾을 고 하고 걱정 했구나.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것이 정말 철광석일까 하고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자 또 걱정이 생겼다, 철광석에서 철을 녹이려면 고로를 새
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옛날에 학교에서 배울 때 철을 뽑을 때 . 코크스와 석회석
을 사용해야 한다는데, 그런 간단한 상식만으로 과연 철을 뽑아 낼 수 있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문득 여기에 그 두가지가다 있다는 게 생각났다. 정오가 해를 처다 보니 이제 12 시쯤 되었다. 그는 즉시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너희는 그릇 굽는데 가서 빨리 석회석과 숱을 가져오너라.
곧 병사들이 뛰어가서 석회석과 숱을 가져왔다.
“너희는 숱과 석회석과 이 돌들을 똑같은 비율로 고로 속에 집어넣어라”
병사들이 이미 식은 고로에 석회석과 숱과 철광석을 넣으니 그때가 오후 두시였다.
그가 숱을 넣은 것은 철에 탄소를 흡수시키기 위해서였다,
정호는 다시중수정을 고로와 연결되어 있는 벽돌위에 올려놓으니, 고로는 다시 붉게 달아올랐다 돌이 녹자 정호는 장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저 돌물을 퍼서 땅에다 뿌려라”
장인이 고로를 막아 녹은 흙덩이를 뽑아내니 녹은 돌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은 그 돌
물을 동을 퍼 나르던 주걱으로 받아서 땅에다 뿌렸다. 정호는 초조하게 돌물이 식기를
기다렸다, 곧 땅에 뿌린 돌물은 식었다. 가서 확인하니 돌물은 검은색을 띠고 있었다. 정호는 곧 군사들에게 명하였다.
“너희는 저것을 망치로 때려보아라.”
병사가 망치로 내려치니 탱 하는 쇳소리가 났다. 땅에 뿌린 철은 선철이라 그 두께가 두
껍지 않아 깨져야하거늘 깨지지 않았다. 그가 알기로는 용광로에서 처음 나온 쇠는 무쇠
라 잘 깨지는 대 이것은 깨지지 않았다. 정호는 용광로에서는 코크스로 철을 녹이니 철
에 탄소가 너무 흡수되어 무쇠가 되고. 여기선 철을 녹일 만큼 충분한 숱을 넣지 않아 무
쇠가 되지 않은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정호는 모인 무리에게 큰소리로 말 한다.
“너희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불쌍히 여겨 오늘 너희에게 철을 주셨다.
이제부터 너희가 철 연장을 사용하여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호의 말이 끝나자 무리들은 화답하여 만세를 불렀다.
“하나님 만세
천자님 만세
소란도라 만세“
천자는 기쁜 마음으로 호로시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 때에 주경 이와 따하루미 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정호가 자랑스러워하자, 주경 이와 따하루미도 기뻐한다.
“천자님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철을 주시니 내 백성이 이제부터 편리한 연장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이제 이 땅에도 철기시대가 시작 되는 것 인가요?
정호는 두 사람 말에 답하여 말한다.
“내년 봄에는 백성일부가 쇠 곡괭이와 쇠 삽으로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내군대의 무기가 시원치 않아 장 걱정이었는데, 이제 좋은 병기를 갔게 되었다”.
그 후 천자는 같은 방법으로 철을 더 생산하고 장인들로 각종병기의 거푸집을 만들게 하
였다. 원래 연장과 병기는 장인들이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려 백련 정강을 만든 후 만들
어야 하나, 지금 이들에게는 쇠를 두드릴 만한 머루도 없고 경험도 없었다.
그래서 괭이와 삽은 두드려 만들고 다른 연장은 부어서 만들 생각이다,
삼일 후 도자기 가마가 식자 그 안에든 솥과 그릇 을을 꺼내었다. 가마 안에는 솥 180
개가 들어있는데 그중 93개는 찌그러지거나 금이 가서 버렸고 나머지 87개는 온전하였다,
그런데 구어 진 솥은 모두 은은한 황금색을 띠고 있어 보기 좋았다.
그는 유약을 만들 줄 몰라 재, 녹색 흙, 을 연한 풀 방울 물을 섞어 채에 처서 사용했다.
그런데 유약을 바른 것처럼 솥은 번들 거렸다. 두드려 보니 그 소리가 쇳소리 같았다,
그는 병사들에게 솥을 걸고 그 안에 물을 붓고 불을 때라고 명령했다.
삼십 분쯤 지나 물이 펄펄 끓으나 솥은 터지지 않았다 그제야 정호가 기도하기를-
“하나님이 나와 내 백성을 불상이 여기사 흙이 변하여 황금 솥이 되게 하셨도다. 이제
주께서 이 솥 안에 음식이 넘치게 하사 이 백성이 주를 찬송케 하소서.“
그는 크게 기뻐 솥 85개와 많은 그릇을 마차에 싫고 가면서 하나는 여기에 남겨두어 후
세에 기리 기념이 되게 하라 하였다. 사람들이 그 후로 이곳을 이르러 기적의 계곡 또는 하나님의 솥 터라 하였다.
천자는 병영에 이르러 식당에 솥을 걸고,
“이제부터는 내 백성이 부드러운 음식으로 그 혀를 만족하게 하고 그 마음이 유하여 저서 주를 찬송케 되리라. 하였다“
식당크기도 내무반과 같은 크기이나, 지붕은 있어도 벽은 없었다,
이런 식당이 두 개나 있어 한꺼번에 240 명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목책 안에도 솥을 10개 걸어서 모든 백성이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는 병사들에게 절구 20개를 갖다놓고 물에 불린 곡식을 찌어서 수제비를 끓이게 했다
그날 밤 온 백성과 군인들이 다 수제비를 먹고 기뻐하였다. 그러나 주경 이는 그 수제비
를 보고 실실 웃었다. 수제비의 가루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조, 수수, 보리, 밀, 멥쌀. 기장 율무 등 모든 곡식을 섞어 빻은 것 이였다
그것도 곱게 빤 것이 아니라 그 맛이 깔끄러웠다 .
그러나 백성들 입에는 꿀보다 달았다
오늘은 12월20일 그들이 이 땅에 들어 온지 석 달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서둘러 짓고
있던 집 8채가 또 완성되었다. 그래서 모두가 15채인데 그중 궁녀들이 6채를 쓰고 병사
들이 9채를 쓰개 되었다. 궁녀들은 4채는 침실로 1채는 식당과 창고로 다른 1채는 교실로 사용했다.
군인들은 8채를 내무반으로 1채는 천자의 집무 실로 사용했다. 천자의 집무 실은 벽을
노란 황토 흙을 풀 방울 액으로 이겨서 발라 제법 깨끗했다 그러나 아직 의자는 통나무 자른 걸 사용했고 책상 또한 통나무를 반 잘라서 만들었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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