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성 전투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오라성 전투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니 이날이 4월 16일 이다.
우문타지는 4 키로 를 더 전진하여 오라성 1키로 앞에서 전군을 쉬게 하였다
그는 전군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한편 진지를 구축하게 했다.
성을 부술 석포가 아직 도착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오라성의 사령관 지루후라 대령은 막하 장교들을 불러 놓고 회의를 주관한다.
“제군들이 알다시피 천자께서는 힘써 성을 지킬 뿐이지 나가 싸우지 말라 하셨다
우리는 천군이 도착하기까지 이곳을 생명을 다해 지켜야 한다.
천군은 이틀 뒤에 도착 할 것이다.
적은 제3 제4 수비 성을 공격 할 것이다.
어떤 경우라도 적의 석포가 성을 포격하게 해서는 안 된다.
다행이 적의 석포는 무거워 움직이기 용이하지 않으니.
그 설치가 끝나기 전에 화포를 쏴 태워 버려야 한다.“
우문타지와 그의 군대는 오래 전부터 연환칠성을 깨트릴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해 두었다. 그것이 바로 거대한 석포 다. 그 석포는 길이가 12m에
그 끝에 커다란 나무상자가 있어, 그 상자에 돌이나 흙 13톤을 집어넣어
13톤이 떨어지는 힘으로 돌이나 철환을 날려 보내는 기계다.
한번에 120kg 무게의 탄환을 150m나날려 보낼 수 있다.
아침 10시경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의 멀리서부터 나타나며 북소리와 방패 부딪치는
소리가 사위(四圍)을 요란스럽게 흔들기 시작 시작했다. 그 소리는 점점 가차와 지며 천지를 진동시키니 듣는 자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이 수비성 성주 다로치 대위는 망대 위에서 적군을 내려다보니, 그 수가 바다 가의 모래보다도 더 많아 보였다.
머리를 돌려 자기 부하를 보니 기가 팍 죽어 있는데. 그 표정이 이제 우리는 다 죽었구나 하는 그런 표정이었다.
그는 지원 나와 있는 가우마니 대위를 처다 보며 말하고 고수(鼓手)에게 명령한다.
“가 대위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고수는 뭐하나 북을 치고 군가로 맛 대응해.“
고수가 북을 치며 군가를 부르기 시작하니 모든 병사가 따라 부르기 시작한다.
양양한 앞길을 바라볼 때에
혈관에 파동 치는 애국의 깃발
넓고 넓은 사나이 마음
생사도 다 버리고 공명도 없다
보아 라 우리들의 힘찬 맥박을
가슴에 울리는 독립에 소리
그러나 성벽의 길이가 200m 나되는데 그곳에 36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니
그들의 음성은 곧 적의 함성에 뭍이어 들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기죽기가 싫어 목청이 터지라 소리소리 내질렀다.
적들은 성에서 400m 앞에서 전진을 멈추더니 갑자기 잠잠하여졌다.
그러자 갑자기 깊은 정적(靜寂)이 잦아왔다,
따한 제국 군대는 여전히 발을 구르며 방패를 두드리며 군가를 부르는데도.
그때 적군 중에 세 사람이 말을 타고 망대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다로치는 손을 번쩍 들어 군가를 멈추게 하였다.
적은 해자(垓字) 앞까지 와서 멈추고선 큰소리로 말한다.
“나는 대 모두가이다 제국의 천인대장 우로마지 다.
너희 성주는 나와서 대답하라.“
그러자 다로치가 선 듯 대답한다.
“나는 따한제국 대위 다로치다, 할 말이 무엇인가?
그러자 우로마지가 거드름을 피우며 큰 소리로 말한다,
“그 이름도 드높고 위대하신 우리 황제께서 보잘 것 없는 너희들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원하신다. 너는 즉시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그리하면 너와 너희 부하는 페하의 자비로 죽음을 면 할 것이다.
만약 저항하면 옥석을 구분치 아니하고 다 멸할 것이다.“
하 하-하
다루치는 먼저 큰소리로 웃고선 큰소리로 대답한다,
“천군은 적의 자비 따위는 구하지 아니한다.
귀국의 황제께 고 하시오. 능력 있으면 이성을 함락시켜 보라고.“
그러자 천인대장은 말머리를 돌리며 손가락질하며 말한다.
‘너는 곧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가 자기 진형으로 돌아간다.
타협의 여지가 없게 되자 모든 병사들은 이제 우리는 죽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이때 촉새 같은 주 상병이 옆에 있는 누 이병에게 말한다,
“야! 무슨 씨 다구가 저렇게 많으냐?”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누 이병이 대답한다,
“상병님 너무 많아서 다 죽 일려면 몇 년 걸리겠어요,”
뒤에 서있던 병장이 화가 나서 소리친다,
“야 이 녀석아 우리가 저들을 죽이려 온 것이 아니고, 저들이 우릴 죽이려 온 것이야,”
누 이병이 성위에 있는 자기편을 한번 둘러보고 대답한다,
“아니 겨우 요걸 죽이자고 저렇게 때 거지로 몰려와요?”
주 상병이 능청 맜게 대답 한다,
잘 봐, 우리는 덩치가 크고 저들은 개미같이 작지 않아, 그러니까 별거 아니라고.
병장이 어처구니가 없어 대답한다,
“저들이 멀리 있으니 작아 보이는 것이지, 가까이 오면 덩치가 우리만 해.”
주 상병이 얼른 대답한다,
“그럼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면 되겠네요.”
병장이 화를 벌컥 내며 말한다,
“주코주코 상병 너 다시 입 열면 박는 다”
주 상병은 얼른 입을 다물고 돌아선다,
이때 거대한 석포가 2.5톤이나 나가는 큰 황소 8마리에 이끌려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석포 앞에는 또 다른 9대나 되는 큰 마차가 앞서 나오고 있었다.
그 마차에는 석포를 보호하기 위한 높이가 12m 에 폭이 3m 인 거대한 나무 방패가 장착되어 있었다.
제이 수비성에는 대포가 모두 12문이 배치되어 있다.
이성은 두 개의 망대가 있는데, 망대와 망대 사이는 200m이다.
대포는 모두 여기에 배치되어있다.
다루치는 망대 아래를 내려다보며 외친다.
“장탄(裝彈)
그러자 병사들은 길이 5m나 되는 포신(砲身)을 당겨 세수 대야 처럼
생긴 포구에 탄환을 올려놓는다.
탄환은 지름 18cm인 항아리에 기름먹인 솜이 두텁게 붙여 있는 것이다.
그 탄환 속엔 인화력(引火力)이 강한 기름 3kg 이 들어있다.
대포는 두 종류가 있다.
구경(口徑) 180mm 포와 250mm 포다
여기서 구경은 포구에 올려놓는 탄환의 지름을 말한다.
구경 180mm 는 사정거리가 180m 이고 250 mm장거리포 사정거리가 210m 이다.
이성에는 큰 대포 4문과 작은 대포 8문이 있다.
적은 지금 거대한 석포 6문과 방패 차 54대를 이동 중에 있다.
성에서는 적의 포차가 사정거리에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이미 따한 제국 포병은 그들이 오고 있는 땅에다가 그들만 아는 표식을 해놓아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다. 또 초탄에 명중시킬 수 있을 만치 충분히 연습해 두었다.
적의 석포는 8마리의 황소와 수십 명의 사람이 미는 대도 굼벵이처럼 움직였다.
드디어 석포 한 대가 장거리포 사정권 안에 들어왔다.
포대장 소지발트 대위는 명령 한다,
“장거리포는 모두 저 맨 앞에 석포를 겨냥하라.”
“장거리포에 점화,”
연이어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횃불을 든 병사가 포탄에 불을 붙인다.
소지발트는 솜에 충분히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다시 명령한다.
“발사(發射)”.
순간 사병들이 줄을 당기자 4문의 장거리포가 발사되었다.
슝 - 슝-
하는 소리와 함께 불붙은 탄환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소지발트는 탄환이 공중 높이 올라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 가는
모습이 언제나 보기 좋았다, 더욱이 밤에는 더욱 환상적 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초 탄에 명중 시켜야 한다는 부담이 앞섰기 때문이다
이윽고
텅 텅 텅
4발의 포탄 중 3발이 적의 거대한 방패에 가서 터졌다
그리고 한발은 석포를 조금 벋서 나서 터졌다
포탄이 적의 방패에 가서 부디 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포탄이 터지면서 사방으로 불길이 확 번졌다,
그러나 거대한 방패는 불이 조금 붙는 듯하다 말았다
또 그 기름의 일부가 마차를 끄는 소위에 떨어졌다
당연히 길길이 뛰어야할 소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움직였다.
순간 소지발트는 의아해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대한 석포 옆에 떨어진 포탄은 그 위력을 발휘했다.
여러 사람이 옷에 붙은 불을 끄려고 뒹구르는 모습이 보였다.
장거리 포탄에는 기름 5kg 이 들어 있어 지름 6m 정도는 불바다가 된다.
모두가이다 군은 천자의 대포에 관해 충분히 그 대응책을 강구해 두었다.
그들의 큰 방패는 충분히 물에 적셔 두었고, 차를 끄는 소의 등에는
물에 푹 담가 적셔 놓은 가죽을 덮어놓았다,
그들은 그 가죽에 불이 붙자 그 가죽을 재빨리 벗겨 내었다.
삼분 후 두 번째 장거리포가 발사되었다.
흉- 흉- 흉-
두발은 큰 방패에 가서 터졌고 두발이 석포 양옆에 가서 터젔다,
팍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불붙은 기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석포위에서 지휘하던 지휘관이 그 기름의 일부를 뒤집어쓰고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또 그 기름의 일부는 석포를 끄는 소 발
밑으로 확 퍼져 나갔다. 순간 소들이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그러자 석포는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쓸어졌다.
와 -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던 따한제국 군대는 큰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그러나 석포는 아직 다섯 대가 더 오고 있었다.
잠시 후
흉 흉 흉 -
하는 소리가 연속으로 들였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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