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이 차를 만드는 버섯이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인다하여 우리나라에도 각처
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백토크 북쪽에서 이 버섯이 잘 자란다 하더군요, 몇 년 지나면 우리나라 사람도 이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들리는 총리를 보며 말한다,
“따한에서 가져온 옥수수가 우리나라에서도 잘 자란다면서요,”
“예 페하, 그 수확 량 이 많아 백성들이 좋아 하고 있습니다, 또 풍년 초는 토박한 땅에
서도 잘 자라 땅을 기름지게 할 뿐만 아니라 가축들이 잘 먹어 백성들의 시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랑 교역하니 이점이 많습니다, 잘 살펴 우리에게 유익한 것들을 많이 들여와 백성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어야 합니다,”
황제는 신하들을 둘러보며 말한다,
“여러분이 백성을 위하여 크게 양보하니 백성들이 기뻐합니다, 이제 그들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입니다, 앞으로는 교육에 힘써서 모든 백성이 풍족한 삶을 살게 해주어
야 합니다, 나는 늘 이 노예 문제로 인하여 우리가 탕카 제국에 도덕적으로나 명문에 있
어서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우리도 국제 사회에 떳떳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하리공은 어째 안보입니까?”
칸투마가 꺼림직 한 표정으로 입을 열어 말한다,
“페하 모하리를 위시하여 강경파 들이 모두 영지로 돌아갔습니다,”
“하하 강경파들이 모처럼 짐에 뜻을 받들어 열심을 다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앞날은 밝을 것입니다, 며칠 전 국방부 장관이 와서 말하길 우리도 따한의 대포와 똑
같은 대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곳 우리도 증기 선을 만들어 우리 배로 세계를 돌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칸투마는 황제가 강경파의 귀가를 너무 안이하게 받아들이자 마음이 떨떠름하였다, 그렇다하여 무슨 증거나 수상한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니 무어라 말할 수도 없다, 이들은 식
사를 하면서 주로 따한의 첨단 산업과 그에 대한 대책을 의논했다, 모든 것은 매우 희망
적이었고 황제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모두 돌아가자 황제는 첩보 대장 차드키를 불렀다, 차드키가 황제의 집무실에 들어가자 황제가 하문한다,
“차드키경 모하리를 비롯하여 강경파들이 모두 영지로 돌아갔다는데 알고 있었는가?”
“폐하 신도 그 일에 유의하고 있나 이다, 이미 소로단과 그 근방에 많은 첩자를 투입 하엣 나이다,”
“잘 하였도다, 경은 따한에서 수입한 쾌속정으로 사람을 다시 파견하여 그곳에 노예해방에 관한 방문(榜文)이 붙어있는가 살펴보라, 그들이 짐에 말을 따를 것 같으면 방문이
붙어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방문을 모두 제거 하였을 것이다, 이 일을 급히 실행 하라,”
“신이 각별히 조심하여 급히 시행 하겠나이다,”
차드키경이 나가자 황제는 다시 신속 대응 군 사령관 두리온을 부른다,
모하리는 증기 여객선을 타고 보들리 제위 사년 사 월초에 그의 영지 소로단에 도착 하였다, 그의 영지는 해안선을 낀 일곱 군(郡)쯤 되는 넓은 영토다, 소로단은 인구 오만쯤
되는 조용한 항구 도시다, 그의 영지에선 은이 많이 생산되어, 그는 영주 중에 가장 부요하다,
그가 영지로 돌아오자 그 주변에 있는 영주들이 모였다, 그는 큰 연회를 베풀어 그들을 환대하며 말한다,
“여러분들도 이미 들어서 알겠지만 이번에 황제의 독단으로 모든 노예들을 해방 시키라 명했습니다, 우리가 귀족으로서 영화를 누리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노예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황제는 우리에게서 이 노예를 빼앗아 가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부의 많은 의원들은 우리끼리 새로 나라를 세우기로 합의 했습니다,여기에 동의한 의원은 모두 삽 십사 명으로서 북부의 의원 전부가 참여 했습니다,“
모하리의 말이 끝나자 모든 귀족들은 한동안 잠잠하다가 소란스러워졌다, 그들은 옆에 있는 귀족들과 의견을 교환 하더니 질문한다,
“모하리공 그럼 새로 추대되는 황제는 어느 분입니까?”
모하리는 모든 귀족을 돌아보면서 말한다,
“아직 새로운 황제를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우리 삽 십사 명 이서 정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임시로 내가 귀족 회의 회장 겸 총 사령관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오바론 의원은 북동쪽 귀족들을 연합하여 그들의 군대를 이끌고 이쪽으로 오기로 하였
고, 노르지 의원은 북서쪽 의원을 규합하여 그 대군을 이끌고 역시 이곳 소로단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오면 우리는 여기서 귀족 회의를 열어 황제를 추대하고 나라를
선포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선 곳 문다라국과 협상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지로 돌아가는 즉시 군대를
이끌고 여기로 다시 오시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대군을 모아 놓고 황제를 공격하지 않고 협상을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먼저 황제를 공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끼리 전쟁을 하면 탕카 제
국의 침공이 시작될까 해서 입니다, 황제 역시 우리가 나라를 세운 다고 해서 군대를 동원해서 이곳으로 오기는 어렵습니다,”
귀족들은 황제의 군대가 이곳으로 올 수 없다는 말에 용기가 나서 떠들썩한다,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군대를 얼마나 이끌고 와야 합니까?”
모하리는 귀족들이 동의하자 득이 만만하여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한다,
“우리의 세를 과시하기 위하여 각 영주마다 군사 천 명과 군자금 백만 큐라씩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 되면 여기 소로단에 일백만 대군이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황제도 놀라서 어쩌지 못할 것입니다,”
와-아
귀족들은 놀라서 감탄한다, 이때 한 귀족이 다시 질문한다,
“여기에 백만 대군이 모인다면 우리가 낸 백만 큐라로는 몇 달 밖에 버티지 못할 터인데, 그 후로는 어쩔 것입니까?
모하라는 귀족들을 쭉 훑어보며 말한다,
“내가 십억 큐라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 정도면 황제와 타협 할 때 까지는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와-아
십억 큐라라는 말에 귀족들은 다시 한 번 놀란다,
이때 모하라의 처남인 알토에가 일어나서 큰소리로 외친다,
“모두 건배 합시다,”
귀족들이 모두 술잔을 들고 일어선다, 알토에는 다시 큰소리로 외친다,
“새로운 나라를 위해 건배”
모두 따라 큰소리로 외치며 술을 마신다,,
“총 사령관 모하라를 위하여 건배”
건배가 끝나자 모하리가 다시 말한다,
“여러분은 이달 말 까지 군대를 끌고 이곳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먼저 오시는 분이 새 나라를 위하여 공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연회는 삼일 간이나 계속 되었고, 연회가 끝나자 귀족들은 각각 흩어져 자기 영지로 돌아갔다, 모하라는 사방으로 사람을 보내어 곡식을 사드렸다,
귀족 노리지는 마차를 타고 가면서 생각한다, 그의 영지는 모하라와 40km 쯤 떨어진 곳에 있다, 그는 모하라와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이지만 그의 이웃에 있는 모하라의
처남과는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그는 우선 이번 반란이 성공할 수 있을 것 인가를 생각했다,
내륙 깊숙이 있는 영주들은 모하리의 영지 소로단에서 삼천 키로 이상 떨어져 있다, 이들이 과연 그 먼 거리에서 군대를 끌고 올 수 있을 것인가? 또 모든 귀족들이 반란에 동
의 할 것인가? 아직 황제로 추대할 사람은 뽑지 않았다 할지라도 지금의 형세로 보아선 모하리가 될 것 같은데, 그가 황제가 되면 나에게 이익이 될 것인가? 과연 황제는 이들
모반자와 타협을 할 것인가? 그는 작년에 황제를 배알 한 적이 있다, 모든 귀족은 삼년에 한 번씩 황제를 배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때 그가 본 황제는 매우 좋은 사람 같았다,
그가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속대응 군을 창설한 것을 보면 그리 호락호락 한 사람
은 아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역모는 성공하기도 어렵고, 성공한다 해도 자기에게 이익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의 땅은 큰 강 훈트강 가에 접하고 있어 땅이 비옥 하고,또 그에게는 좋은 은광도 하나 있다, 그래서 일 년 수입이 일억 큐라가 넘는다, 그로서는 노예를 다 해방 시켜도 그
손실을 참을 만 했다, 은광은 대부분 노예들이 일하고 있지만 적당한 노임을 지불하고 있다, 노예가 해방 된다면 임금을 조금 더 올려 주면 될 것이다, 그는 한동안 생각하다가
혼자 중얼 거린다,(이 역모는 성공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의 성은 훈트강 강가에 접하여 있다, 그곳엔 작은 선착 장도 있어 큰 배도 접안 할 수 있었다, 그는 성으로 돌아오
자 망설이지 않고 자기 배에 전 재산을 실었다, 두 척의 배에 전 재산을 다 싣자 그는 큰 도시 타라브로 향하여 떠났다, 타라브에 도착하자 삼 일을 기다려 증기 여객선에 몸을 싣고 도성 칸파라로 향했다,
그가 도성에 당도한 것은 사월 십일이었다, 노리지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궁으로 향했다,
그가 궁으로 들어가자 젊은 황제는 그를 반갑게 마지 한다,
“하하 노리지경 먼 길을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노리지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면서 말한다,
“신이 폐하께 급히 아뢸 일이 있어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왔나 이다, 폐하 지금 모하리가 있는 소로단에서는 역모가 진행 되고 있나 이다”
노리지는 단숨에 소로단에 있었던 일을 낱낱이 황제에게 고하였다,
“신은 이일로 인하여 전 가족을 이끌고 이곳 도성으로 왔나 이다,”
보들리는 침통한 표정으로 말한다,
“경은 나라를 위하여 참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경과 같은 충신이 있는 한 이 나라는 영원히 보존될 것입니다, 짐은 경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노리지가 물러가자 황제는 신속 대응 군의 사령관 두리온을 불렀다,
보들리는 두리온이 들어오자 노리지에게 들은 말을 해주고 명령한다,
“장군은 즉시 항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증기선을 동원하여 군대를 싣고 타라브로 가서 모하리 일당을 채포 하시오, 필요하다면 외국 배도 동원 하시오”
“페하 외국배를 동원하면 나중에 외교적인 문제가 야기 될 터인데요,”
“그런 일은 차후에 해결해도 되는 것이요, 최대한 많은 군사를 신속히 타라브로 보내시
오, 모하리의 측근이 사월 십오 일까지 군대를 모하리에게 보낸다 하였으니 다른 영주의 군대가 더 모이기전에 신속히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두리온은 진영으로 돌아가자 곳 군대를 항만으로 파견하여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커다란 증기선을 접수 하였다, 이때 접수한 배가 팔천 오백 톤급 열여섯 척 이였다, 이중
외국 배가 일곱 척이었다, 두리온은 이 외국 배에게 백만 큐라(우리 돈 이억)씩 주기로
하고 강제로 동원하였다, 이중에는 지금 한참 물건을 부리거나 싣는 배도 있었다, 배들은 그 짐을 다음날 새벽까지 내릴 수 있는 만큼 내리고 군대 일만 오천을 배에 태웠다,
토벌군의 총 사령관은 평민 출신의 장군 바타안이 었다,
팔 천 오백 톤 배에 군사 일천 명씩 탔으므로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개중에는
배를 처음 타본 병사들도 있어 멀미하는 병사들도 많았다, 그러나 배는 이틀을 달려가 타라브에 도착하였다, 바타안은 타라브에 도착하자 병사들을 이틀간 쉬게 하였다, 그는
타라브의 수비 병력 오천을 더 규합하여 군사 이만 곧 이 개 군단을 이끌고 소로단으로 향하였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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