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카의 내습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특혜라기 보다 선취권 이지요, 제가 대리석을 천자님께 권하였으니 제게 그만한 혜택을 주어야지요, 그러나 만나는 브다나니님을 졸라서 수송 권을 따 내었지요,”
“하하 역시 특혜는 특혜지요, 하여간 축하합니다,”
“이곳에 오니 폐하를 칭송 하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저도 그 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하하 그리 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따한에 두 분 원로께서는 건강하시고요?”
“예, 두 분 다 여전 하십니다, 두 분께서는 페하의 개혁을 조용히 지켜보시고 있습니다, 페하께서 꼭 성공하시길 빈다고 하셨습니다,”
보들리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한다,
“두 분의 가르치심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만나시면 제가 감사 하드라고 전해 주십시오,”
이때 시종장이 들어와 말한다,
“폐하 노노늄공이 들어오셨습니다,”
“들어오시라고 하시오,”
노노늄공이 들어와 황제께 인사를 하니 황제가 말한다,
“노노늄공 멀리서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노노늄이 팡코라를 보며 반기어 인사를 한다,
“참으로 오래 간 만입니다, 우리끼리 만나면 선장님의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팡코라는 반 가와 노노늄의 손을 잡고 말한다,
“각하께서 해군 총 사령관이 되신 걸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하하 인사가 너무 늦었나요,”
팡코라가 문다라 말로 하니 노노늄이 놀라서 말한다,
“선장님 그동안 우리말을 배우 섰군요. 이제야 말이 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따한 제국 말을 배워야 하는데,”
“하하 급한 사람이 우물을 파야지요, 그동안 열심히 배웠습니다,”
노노늄이 황제에게 말한다,
“첩보 대의 말을 들으니 탕카 제국에서 따한 제국의 증기 선을 한 척 사들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따한 제국과 아직 국교가 없으니 다른 나라에서 샀을 것입니다, 아마 연구용으로 산 것 갔습니다,”
보들리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증기 선에 관하여 먼저 알았으니 어찌 관심이 없겠습니까? 우리의 증기 선 연구는 잘 진행 되고 있습니까?”
“뉴하라공이 말하기를 이제 각종 실험이 끝나고, 설계도 끝나서 제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리도 곧 증기 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무려면 탕카 제국보다 먼저 증기 선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들리는 정색을 하고 말한다,
“탕카 제국의 지식과 공업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서둘러 좋은 증기
선을 만들어 해군 력을 증강 해야 합니다,”
팡코라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페하 제가 들은 바로는 탕카 제국에서는 이미 증기 선을 만들어 시험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그들은 동력 전달 방법을 나선 추진기(스크루)가아닌 수차(물레방아)를 이용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노늄은 깜짝 놀란다, 그의 얼굴엔 긴장감마저 돌았다,
“선장님 그 정보를 어디서 들었습니까?”
“조금 전에 탕카 선원에게 들었습니다, 그 선원은 지난번 귀국에 왔을 때 통역을 맡아 해주던 선원이었습니다,”
노노늄은 근심스러 운 표정으로 다시 말한다,
“그에게 들은 말을 자세히 좀 해주십시오, 우리는 탕카 제국에 많은 첩자를 투입하고 있지만 그런 정보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보들리는 상대가 너무 긴장하고 중대 시 하니 괜히 머쓱 해졌다, 그는 조심스럽게 다시 말한다,
“우리는 인사말을 나누다가 지나가는 말로 그가 말한 것이니 자세한 것은 나도 모릅니다,
다만 그가 북쪽 어디 투라 땅에 철을 운반하다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 배는 나무로 만들었는데 그 크기는 범선의 두 배 정도라고 했습니다,“
“무슨 투라 라니요? 지도를 보고 자세히 좀 말씀해 주시오,”
노노늄은 팡코라를 대리고 벽에 붙어 있는 큰 지도 앞으로 갔다, 그러나 팡코라는 문다라 말은 좀 알아도 글자는 잘 몰랐다, 그러니 지도를 보아도 별 도움이 안 되었다, 팡코라가 머리를 흔들며 말한다,
“혹시 모르니 북쪽에 있는 투라들의 이름을 말해 보시오,”
노노늄은 투라들의 이름을 말하기 시작한다,
“추루 투라, 샤카 투라, 아둔 투라, 토크 투라, 판토 투라”
“잠간만, 판토 투라라고 한 것 같은데, 거기에 무슨 호수가 있나요?”
“아직크라는 큰 호수가 있습니다,”
“마자요, 아직크 호수 근방에서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증기 선이 여러 척 있다고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팡코라의 말을 들은 노노늄은 아연(啞然)긴장하여 잠시 생각하더니 말한다.
“아직크호 근방으로 철을 수송했다고 했지요? 그리고 증기 선이 여러 척 있다고요?”
“예 그렇게 들었습니다,”
노노늄은 지도를 손가락으로 집으면서 말한다,
“페하 저들은 이곳 북쪽 내륙 깊숙이 있는 아지크호수에서 전함과 대포를 만드는 것 갔습니다, 아마 훈련도 여기서 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첩자들이 발견할 수 없었겠지요,”
노노늄은 팡코라를 처다 보며 다시 말한다,
“그 탕카인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그에게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 갰습니다,”
팡코라는 머리를 단호하게 흔들며 말한다,
“안 됩니다, 그는 나와 친한 연고로 아무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국가의 기밀을 누설한 것입니다, 그는 장래가 촉망 되는 젊은이입니다, 나는 그를 망치게 할 수 없습니다,”
노노늄은 놀라서 팡코라를 쳐다본다,
“선장님 이것은 우리나라엔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한 나라를 유지하려면 한 두 사람의 희생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귀국과 귀하의 사정입니다, 그 젊은이는 자기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로 하여금 자기 나라를 배신하게 할 수 없습니다, 사령관 님께서는 이미 얻은 정보로 만족 하십시오,”
팡코라는 그 젊은이를 넘겨주면 문다라국에서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하게 하리 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와 친한 연고로 가당치도 않은 고
초를 당하게 할 수 없었다, 또 많은 것을 주고 회유한다 해도 역시 젊은이는 자기 조국을 배신하는 일이다, 팡코라는 도덕적으로 나 의리로 나 이 일을 용납할 수 없었다,
이때 황제 보들 리가 한숨을 내쉬며 말한다,
“노노늄공 더 이상 선장님을 난처하게 하지 마시오, 이미 얻은 정보로 만족 합시다, 첩자를 빨리 그곳으로 파견하여 알아보도록 하십시오,”
황제의 말을 들은 노노늄이 사과를 한다,
“하하 선장님 용서 하십시오, 저의 나라로선 매우 중요한 일이라 제가 그만 결례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하 괸 찬 습니다, 다 자신의 나라를 위한 일인데요, 더 이상 돕지 못한 것을 용서 하십시오,”
팡코라가 보두꼬궁을 나와서 자기 배에 도착하여보니 뜻밖에 바밤바가 와있었다, 바밤바는 환하게 웃는 말한다,
“선장님 많이 기다렸습니다, 이 배 엄청 크고 좋군요,”
순간 팡코라는 당황 하였다, 그는 노노늄이 이 젊은이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
각했다, 어쩌면 벌써 첩보 대가 자기 뒤를 미행 했을지도 모른다, 거기 까지는 아닐지라도 이미 자기 배를 감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바밤바를 위해 걱정했다. 팡
코라는 급히 바밤바를 보내려고 하다가 그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기 배에 바밤바를 감추어 두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도 불안했다, 첩보 대에서 들이
닥쳐 연행하여 가면 그만 인 것이다, 황제나 노노늄으로서는 자기 나라를 위하여 팡코라와의 인연 쯤은 무시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팡코라는 탄식하여 말한다,
“바밤바 나는 자내를 큰 위험에 빠트리고 말았네,
팡코라는 보두꼬 궁에서 있던 일을 바밤바에게 말했다, 말을 다 듣고 바밤바는 두려운 표정으로 말한다,
“선장님 저는 별로 아는 것이 없는데요,”
“나도 자네가 별로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하네, 자네가 그것이 국가 기밀이라고 생각했으면 나에게 말을 안 했겠지. 아마 그들도 자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곤 생각지 않을 것
일세. 그러나 그들은 혹시나 해서 자내를 기름 짜듯 복가 칠 것이네, 또 그들에게 채포 되어 가면 자네 나라에서도 자네를 의심 할 것이야, 그러니 자네는 돌아갈 수 없네,”
“선장님 지금 돌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팡코라는 머리를 흔들며 말한다,
“너무 늦었어, 구지 모험을 할 필요는 없지,”
팡코라는 선장을 불러 명령한다,
“이보게 선장 곳 이 배를 띠 우게, 우리는 따한 제국으로 돌아갈 것이야,”
사십 쯤 된 선장은 놀라서 말한다,
“사장님 이 배는 처음 취항한 여객선이 아닙니까? 아직 사람도 다 안 탔는 데요,”
팡코라는 단호하게 말한다,
“그냥 떠나게 피치 못할 일이 생겼어”
다음날 사령관 노노늄은 황제를 찾아왔다, 그는 민망한 표정으로 말한다,
“페하 팡코라 선장이 탕카의 젊은이를 태우고 따한 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보들리 황제는 한숨을 쉬며 말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좋은 정보를 준 귀빈을 쫒아 버렸군, 그는 참 좋은 사람인데,”
보들리는 챠드리에서 밀항한 도르찌를 생각했다, 그는 처음 본 그것도 몰래 자기 배를 탄 여인을 위하여, 탕카 해군을 피하기 위하여 위험한 먼 대양으로 나가지 않았는가? 그
때 태풍을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서도 도르찌에게 돈까지 주워 먹고 살게 해주지 않았든 가, 하물며 좋은 뜻에서 사귄 친구를 버릴 리가 없다, 보들리는 본의는 아니지만 의
로운 사람의 은혜를 불의로 값은 것 같아 마음이 즐겁지 않았다, 그가 노노늄에게 어떤 지시도 한 적은 없지만 노노늄이 어떻게 하리라 는 것은 알았다, 그러니 자기도 공모자
나 다름없다, 만약 그가 황제가 아니었다면 열릴 제처 놓고 말렸을 것이다, 보들리는 자기의 처지를 개탄 하였다, 이때 노노늄이 다시 말한다,
“폐하 신은 그 청년이 많은 걸 알고 있다 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문해보면 몇 가지는 더 알아내었을 터인데 아쉽군요.”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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