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한의 개입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침몰 열여덟 척에 반 파 열 네 척입니다, 또 수송선 사십 여 척이 침몰 하였습니다,”
추루투라는 매우 못 마땅하여 말한다,
“그래 적의 기습 두 시간 만에 그렇게 많이 피해를 입었는가?”
얼마 전 전투에서 수십 척의 전함을 잃고 수십 척이 반 파를 당하여, 그동안 모두 신형 수송선과 배를 교체 하여 전함을 다시 이백 칠십 척이나 확보 하였는데, 한 번도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또 당하다니 생각만 해도 열 불이 난다, 이제 신형 수송선도 계속 전함으로 교체하여 삼백 여 척 밖에 안 남았다, 곳 새로 건조한 오십 여 척이 도착 하겠지만 그 배들이 도착 하여도 본래의 삼백 척 전함을 확보하기 어렵다,
추루 투라는 뒷짐을 지고 한동안 왔다 갔다 하더니 말한다.
“오늘 그들의 피해는 어느 정도 인가?”
그러자 아무도 얼른 나서서 대답하지 못한다, 추루투라는 역정을 내며 말한다,
“빨리 포대에 가서 알아보아?”
장교들은 는 놀라서 우르르 몰려 나간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처다 보던 추루후라가 말한다,
“내가 보기엔 그들도 우리 거 포에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것 갔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서둘러 퇴각 할 리가 없지,”
그는 잠시 말을 끊더니 노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내일 모래 새벽에 타지카항을 기습 공격 하라, 이번에 실패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말라”
세 명의 제독은 벌떡 일어나 대답한다,
“예 즉시 명령대로 실행 하겠습니다,”
추루 투라는 귀찮은 듯 손짓으로 모두 물러갈 것을 명한다, 세 제독은 사령관 실을 빠져 나와서 수석 제독인 나구로 방으로 들어갔다, 먼저 바란토 제독이 말한다,
“오늘 이렇게 피해를 당하였는데 모래 기습이 가능 하겠습니까?”
나구로 제독이 입맛을 다시며 말한다,
“투라의 명령이니 별수 없잖은가? 하라면 해야지,”
카구마 제독이 말한다,
“세 사령부의 참모들을 모아 놓고 기습 작전을 계획 짜보라고 하지요? 오늘 밤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반 파 된 배도 밤 세워 수리 하도록 하고요,”
나구로 제독은 머리를 끄덕이며 장교들에게 말한다,
“작전 참모들을 모두 모이라 고해, 귀관은 항구로 가서 함장들에게 밤을 새워서 라도 배를 수리하라 하고,”
따한의 개입
따한 건국 58년 4월 16일 밤 12시
탕카의 카푸쵸 함장은 함대의 맨 앞에서 전조등을 키고 함대를 인도 하고 있었다, 함장은 조타 장에게 배를 서북쪽으로 몰게 했다, 이백 오십 척이나 되는 전 함대는 불을 끄고
오직 전조등이 켜 있는 배만 따라가고 있었다, 이들의 함대는 세 시간 동안 서북 쪽으로 항해 하다가 밤 세 시가 되니 정 동쪽으로 항로를 바꾸었다, 거기서 한 시간을 항해하니
바다 가운데 또 하나의 전조등을 킨 함선을 만났다, 여기서 부터는 카푸죠 함장은 자기 배의 전조등을 끄고 새로 전조등을 킨 함선을 따라갔다, 다시 삼십 분을 더 항진 하던 함
선들은 일제히 전조등을 키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들의 전함은 횡 대로 타지카 항으로 돌진한다,
나구로 제독은 초조하게 시간을 보면서 생각한다, 이대로 이십 분만 더 가면 타지카항을 완전 봉쇄 할 수 있다, 아니 그러게는 못 하드라도 2km만 더 전진한다면 개조함이 항구
를 빠져 나오더라도 한번 해 볼만 하다, 어떻게 하던 개조함을 아군의 함포 사격권 네에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피차 가까울수록 아군이 더 유리하다, 초조하게 기다리던 십 분
이 지났다, 이제 항구 입구까지는 4km밖에 안 남았다, 그는 이제 적어도 이번 만은 당당하게 싸워볼 기회를 잡았다고 확신했다,
한편 타지카항 서쪽 끝 전망대에선 문다라국 오십 부장과 십 부장 둘 이서 번을 서면서 바다를 감시 하고 있었다, 그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바다를 살피고 있는데, 밤
하늘에 별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먼 동이 트려는 것이다, 그러나 바다는 아직 캄캄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불과 1km도 안 떨어진 항구 안에 배도 볼 수가 없다, 이러니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자리만 지키는 일이다, 이때 한 십장이 이상한 소리를 듣고 말한다,
“잠깐만,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오십 부장과 십 부 장은 말을 중단하고 귀를 기울인다, 세 사람은 한동안 청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고 아닌 것도 같았다, 다른 십 부장이 말한다,
“자네 너무 예민한 거 아냐? 내 생각엔 물결치는 소리 같은데,”
“아니야,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해, 한동안 조용히 해봐”
그는 망원경으로 바다를 살핀다, 그러나 바다는 아직 캄캄 하여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들이 잠잠히 몇 분 더 지나니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아주 작게 소리가 들렸다,
스르렁 스르렁
그들은 소리가 너무 작아 자기들이 무엇을 듣는 지 아직 분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청각을 집중하여 듣는다,
스르렁 스르렁
그 소리는 매우 작았지만 서쪽 전체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들은 하도 긴장하여 자기가 삼키는 침 소리도 들을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며 소리는 점점 커졌다,
스르렁 스르렁
“도대체 저것이 무슨 소리지? 나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소리인데,”
불행 이도 그들은 탕카의 함선을 본 적이 없다, 그러니 탕카 전함의 뒤에서 돌아가는 수차의 소리를 판별할 능력이 없었다, 그러나 조용한 바다 그것도 항구 밖에서 들려오니 바싹 긴장할 수밖에 없다, 조금 더 기다리니 소리는 점점 더 커진다.
스르렁 스르렁
십 부장이 초조하여 오십 부장에게 말한다,
“부장 님 뇌광탄 한 발을 쏘아 보지요?”
“뇌광탄을, 그걸 쏘면 항구가 발칵 뒤집힐 터인데, 나중에 별것 아니면 우린 어떻게 되나?”
십 부장이 용기를 내어 말한다,
“부장 님 무엇인가 항구를 향하여 빨리 닦아 오는 것이 확실합니다, 나중에 잘못 되더라도 큰 문책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 저것이 탕카의 전함이라면 우리 함대는 어찌 됩니까?”
오십 부장은 잠시 망 서린다, 그동안에도 소리는 점점 크게 들린다, 그 소리는 서쪽 전체 곧 항구 입구 전체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말 한다,
“좋아 채찍 몇 대 맞을 각오를 하고 뇌광탄을 쏘아 보지. 그래 쏴,”
그 순간 뇌광탄은 서쪽 높이 솟아 올랐다, 불꽃을 뿜으며 서쪽 하늘로 높이 솟아 오른 뇌 광탄은 곳 터졌다,
꽝 -
서쪽 하늘에서 태양 같은 밝은 불빛이 번쩍 하였다, 그 순간 멀리 서쪽에서 횡대로 대형을 맞추고 닦아 오는 무수한 함선들이 보였다, 그들은 놀라서 외친다,
“적 함대다,”
동시에 또 한 발의 뇌광탄이 항구의 하늘 위에서 터진다,
꽝 -
그 밝은 불빛 아래 항구에 한가하게 떠 있는 함선들이 보인다, 십 부장은 그 꼴을 보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이제 우리는 다 죽었구나!”
뇌광탄이 터지자 항구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 부산하게 움직인다, 각 함선들은 닻을 끌어올리고 포수들은 포탄을 장진 한다, 그러나 함선들이 적을 맞이할 대형을 가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수리를 끝마친 함선들은 돛을 올리고 횡대로 대형을 갖추느라고 부산하게 움직인다, 이걸 보고 있던 오십 부 장이 불평한다,
“도대체 순시 선은 무얼 한 거야? 적의 함대가 코앞에 이르도록 모르고 있으니?”
타지카항에는 따한에서 구입한 세척의 쾌속 선이 있다, 이중 한 척은 항구에 머물러있고
두 척은 순시를 떠난 것이다, 한 척은 북쪽으로 떠났고 한 척은 북서쪽으로 떠났다, 그러나 탕카의 전함은 이 순시 선을 피하여 멀리 돌아서 서쪽에서 나타난 것이다, 망대에서
뇌공탄을 쏘아 올릴 때 탕카 전함은 U짜 형 항구 입구에서 2km로 떨어진 곳에 있었다, 십 분이 지나자 탕카의 전함은 항구 입구를 봉쇄하고 들어오고 있었다, 이때 까지도 새
로 수리를 끝낸 문다라 칠십 척의 범선 전함들은 적을 맞이할 횡대를 가추지 못하였다, 탕카의 전함들이 항구의 입구에 도착 하였을 때는 이미 동녘이 밝아오고 있었다,
탕카의 나구로 함장은 적선과 800m 정도에 이르자 발포 명령을 내렸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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