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의 분노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주장석이 일어나 말한다,
“우리는 여러 나라라 신용이 없으면 아무도 상대하지 않습니다, 신용 문제 만은 믿어 주셔도 됩니다, 여러분이 동업자를 선정하기 어렵다면 우리가 우수한 기업체를 선정하여 여러분께 제시 할 터이니 여러분이 그 기업체 중에서 선정해 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나 문다라국 대표가 일어나 말한다,
“기업의 일은 기업가들이 결정하는 것인데, 우리의 기업가들이 여기에 와서 여러분의 기업가를 만나고 또 그 기업에 가서 공장도 돌아보고 그렇게 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그 일이 가능하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빨리 일이 진행되기를 원합니다,”
러시아 대표가 일어나서 말한다,
“우리의 비행기는 빨라서 하루면 우리 땅 끝까지 갔다 올 수 있습니다, 이 일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때 탕카 대표가 일어나 말한다,
“만약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여러분의 나라들과 기업을 하다가 분쟁이 생기면 이 일을 누가 해결 할 것입니까? 우리는 이 일을 대한민국의 기업이 맡아 주시길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나라의 자동차 사업을 한국에 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합자 회사와의 분쟁을 해결해주기를 바랍니다,”
미국대표가 기가 차서 한마디 한다,
“한국과 합작 회사를 세우면서 계약서는 어찌 작성 했습니까? 계약서에 일어날 분쟁에 관하여 다 기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따한 대표가 일어나 말한다,
“우리 계약서는 두 줄 뿐이요, 첫째 반 동업으로 한다, 둘째 50년 후 주식의 25퍼센트를 따한에 양도한다, 그것 뿐이요,”
유엔의 모든 대표는 속으로 중얼거린 다,
“무조건 항복도 그보다는 낫겠다,”
주장석이 기가 막혀 일어서서 말한다,
“아니 그런 계약서로 어떻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단 마리요,”
한국 대표가 일어나 말한다,
“나는 구두 계약 내용은 전혀 모르지만, 따한과 합작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말은 못 들었습니다, 이 땅은 우리 땅이 아니니 우리 고집대로는 할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
주 장석은 놀란 눈으로 한국 대표를 보며 말한다,
“그럼 양측이 의견을 좁힐 수 없다면 어찌 됩니까?”
“그럼 법정으로 가야지요,”
“저들의 법정이 공평 하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그야 모르지요, 아직 법정 엘 간 적이 없거든요,”
주 장석은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야) 하고 외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한국 대표는 주 장석을 힐끗 처다 보고선 말한다,
“우리 옛 말에 호랑이를 잡을 여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저들을 믿어 주지 않으면서 저들 더러 우리를 믿어 달라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손해를 각오하고 저들의 관습에 따라 계약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 측에서 아직 까지 계약으로 인한 어떤 불평도 없으니 동업은 그런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고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래 하다 보면 저들도 우리의 관습도 인정해 주지 않겠습니까?“
결국 연방 국의 요구대로 자동차 사업은 한국이 차지하고 나머지 이십오 개 기업은 여러 나라가 나누어서 차지했다, 그 대신 당분간 분쟁은 한국 기업이 나서서 중재하기로 하였다,
이때 중국은 탕카 제국에 조선업과 제지 업을 맡았다, 그러나 주 장석은 한국이 또 다섯 개의 기업을 차지한 것에 많은 불만을 갔게 되었다,
다시 삼 년이 지나자 연합국 측에서 유엔 측에 60개의 기업을 똑같은 조건으로 세울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번엔 연합국의 육 개국이 각 나라와 임의로 상대 기업을 선택 하겠다고 통보 해왔다,
세계 각국의 대기업들은 모르토프시로 모여들어 연합국 측과 접촉을 시도 했다, 연합국 측에서도 나라에 허락을 받은 기업 주 들이 모르토프시로 몰려왔다, 연합국 측의 기업가는 하루에 여러 명의 UN측 기업가를 만나야 했다,
이번엔 따한의 열 개 기업 중 한국이 일곱 개를 미국과 일본과 EC가 각각 한 개의 기업을 차지했다, 탕카 제국과 문다라 등 5개 국에서도 두세 개의 기업을 한국과 합작하기로 하였다, 한국은 육십 개의 기업에서 무려 21개의 기업과 합작을 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은 포포라국에 가전 업체를 하나 합작하는데 성공했을 뿐이었다, 중국이 신대륙 진출에 이같이 부진한 이유는 탕카에서 나쁜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중국이 탕카와 동업을 한 기업체는 탕카에서 가장 큰 무투라라는 조선 업체인데 이 기업체는 탕카에서 가장 큰 재벌인 것이다,
그런데 이 기업체의 부사장으로 온 장지인은 성격이 다혈질인데다 가 혁신적인 사람이다, 거기다 여자를 많이 밝히는 사람이었다, 그는 회사를 살펴보고 종업원이 너무 많은 걸 보고 다량 해고하기를 사장에게 권했다, 그런데 사장도 자기 종업원이 기업 규모에 비하여 너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사장은 장 지인을 보며 말한다,
“나도 종업원 수가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규모를 좀 더 늘리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워질 조선소는 자동화로 되어있어 이처럼 많은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절반 정도는 해고해야 합니다,”
사장은 펄쩍 뛰며 말한다,
“이 사람들은 내 사람들입니다, 주인이 죄 없는 종업원을 버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도 이 사람들을 믿거니와 이 사람들도 나를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따한에서는 남는 종업원을 협력 업체로 보냈다고 하는데, 우리도 협력 업체를 세워 이들에게 다 일자리를 주어야 합니다,”
“사장님 그러게 하시면 막대한 인건비 만 지불하게 되고 이익이 적습니다,”
“지금 까지도 이 사람들에게 인건비를 지불하고 회사의 이익도 남겼습니다, 그런데 선진 기법을 사용하면 이익이 더 많을 것이 아닙니까? 또 회사의 규모도 두 배로 늘리니 종업원도 넉넉해야 하지 않습니까?”
장 지인은 답답하여 한숨을 쉬며 말한다,
“우리 회사 규모는 이 회사의 열 배도 더 되는데 종업원은 이 회사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다 고용할 수 있습니까? 협력 업체를 만들어 그쪽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머리를 저으면서 말한다,
“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버릴 순 없습니다, 나는 이 지방의 유지(有志)입니다, 내 종업원을 버린다는 것은 내 명예를 버리는 일입니다, 남는 인력이 많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사장이 하도 완 강 하자 장 지인이 잠시 물러서기로 하였다, 그런데 얼마 후 장지인은 골프광인지라, 사장에게 골프장을 세울 것을 요구 했다, 사장은 처음엔 솔깃하여 장지인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서는 말한다,
“그럼 땅을 얼마나 가져야 합니까?”
“2-3평방키로만 가지면 됩니다,”
“그럼 한 번에 몇 사람이 놀 수 있습니까?”
“한 번에 백 여 명 이상이 놀 수 있습니다.”
사장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한다,
“제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장은 유엔 측의 초청으로 지구에 갔다 온 사람을 불러 골프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그리고 선 부사장을 불러 대답한다,
“제가 골프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 넓은 땅을 개간하여 불과 몇 사람만이 놀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땅에서는 특정인 만 노는 노리터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또 그런 놀이터를 위하여 넓은 땅을 개간 한다는 것은 부 도덕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인정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장 지인은 기가 막혔다, 골프장도 못 만들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졸지 에 부도덕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장지인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설득한다,
“우리 땅에서는 사람을 사귈 때나 상담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이용합니다, 귀국엔 아직 골프장이 없으므로 먼저 만든 다면 많은 이익이 될 것입니다,”
사장은 머리를 흔들며 대답한다,
“만약 그것이 좋고 합당하다면 따한에서 먼저 골프장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아직 따한에서 골프장을 만들었다는 말을 못 들었습니다, 따한의 천자 님은 지혜롭고 의로운 사람이라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벌써 만들었을 것입니다, 나는 골프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장지인은 무안하여 슬며시 화제를 돌린다,
“따한의 천자는 늙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는 다는데 그 소문이 정말이요?”
사장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면서 말한다,
“귀국 선 남의 나라 지도자를 그렇게 말해도 됩니까? 우리나라에선 불경 죄로 엄히 다스립니다, 아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 땅에 모든 나라가 갔습니다, 천자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반듯이 천자님이라고 존칭을 써야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카라님과 천자님은 신성을 띤 분이라 더욱 존경해야 합니다,“
사장이 훈계하듯 말하니 장지인은 기분이 나빠 입을 닫고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런 장 지인을 유심히 보던 사장은 다시 입을 열어 말한다,
“우리나라에선 천자님의 전설을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교 후 백 방으로 천자님의 전설 같은 행로를 조사한 결과 모두가 사실인 걸 알았습니다, 수교 당시만 해도 천자님의 제자와 천자님이 처음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 본 사람들이 살아 있었으니까요, 또 그들의 역사 책에 천자님의 행로가 세밀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지인은 답답하여 말한다,
“사람이 어찌 병들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오래 살 수 있단 말입니까?”
“그는 신이 하늘에서 보낸 사람이니 우리와 틀일 수 있지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하여 반듯이 아니라 고는 말 못합니다,”
이 일이 있은지 일 년 정도 지나서 장지인은 또다시 감원을 요구했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는 것이지 자선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업들이 이익을 많이 남기면 고아원이나 양로 원 기타 사회 사업에 돈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이익이 없는 기업이 무었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먼저 회사를 튼튼히 하고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일의 순서입니다,”
“우리는 귀국과 생각이 다릅니다, 기업이란 내 고장 내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자기 고장과 자기 사람들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어떻게 책임 있는 기업가라 할 수 있습니까?
더욱이 우리 가문 은 누대에 걸 처 이 지역 발전을 위하여 힘써 왔습니다, 그런데 내 대에 와서 나와 내 가문을 위하여 일해 온 사람을 해고 하라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부사장 님이 강력히 요구하니 내 마음대로만 하는 것은 도리가 안이지요,
필요 없는 일꾼은 부사장 님이 추려 내십시오, 그럼 그 사람들은 내가 다른 곳에 일자리를 마련해 주겠습니다,”
장지인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어 만족 하였으나, 중국인들은 탕카 인 들에게 의리도 없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중국인과 달리 한국인은 약소국이라 눈치로 사는 민족이라,
따한에 가자마자 그들의 풍습과 의식 세계를 먼저 파악 했다, 또 이 땅에 기업 풍토와 기업가들의 의식 세계를 파악 하여 남는 일력을 협력 업체로 보내고 그리고도 남는 사람은 중소기업을 세워 그쪽으로 보냈다, 그로 인해 기업 주는 많은 회사를 갖게 되고 한국도 많은 중소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중국은 인심을 잃고 한국은 좋은 사람들이 된 것이다,
이 작은 일로 인하여 한국은 많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고, 중국은 모든 나라에 따돌림을 당한 것이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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