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약의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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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다크
작품등록일 :
2021.09.12 18:00
최근연재일 :
2021.09.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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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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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상 최약의 마왕 등장(2)

DUMMY

“야야~ 저기 미래의 네 군주 지나가는데? 어떻게 먼저 가서 인사라도 해봐~!”


“응? 어디어디?”


그녀가 곁눈질로 나를 쓱 확인하고는 말한다.


“야! 너 뭐라고 했어!! 죽을래?”


“왜! 큭큭크. 지금 네 성적이면, 분명히 미래에 모시게 될 텐데. 미리 아는 척이라도 좀 해둬~”


“아씨 뭐래! 짜증 나니까 헛소리 하지 마라!”


.... 익숙한 일이다.

지난 10년간 등교하며 꾸준히 들어온 말인데

왜 마음이 울적할까.


나는 지금 마계 전투 아카데미에 등교하고 있다.

10년 동안 등교했으니 익숙해질 만도 했지만,

오늘도 버라이어티 한 등굣길이다.


오늘은 아카데미 교장과의 면담이 있다.

그래서 강의실에 들리지 않고 곧바로 교장실로 향했다.


-똑똑!


“아! 들어오세요!”


교장실에 들어가자, 서류더미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아크리치가 보였다.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음침한 검은색 로브를 뒤집어쓴 해골이

내가 다니고 있는 마계 전투 아카데미의 교장, 아크리치이다.


그의 흑마법이 절정에 이뤘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강렬한 붉은빛 안광이 나를 반겨주었다.


10년 전 나였다면 상당히 마음 졸일 비주얼이지만,

온갖 괴물들이 사는 마계에 익숙해진 나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교장님. 저를 부르셨다 들었습니다.”


“예예, 좋은 아침입니다. 안드로 마왕님. 그런데 오늘도 존댓말을 하시는군요. 허허 거참~”


삐쩍 마른 해골이 쓴웃음을 하며 말했다.


“저는 일개 학생으로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아카데미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있는 분에게 예의를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아, 마계를 지배하는 위치에 계시는 분이...

안드로님의 고집이야 익히 알고 있으니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제가 마왕님을 부른 이유는 이번에도 유급되실 것 같습니다.”


씨발! 이번에도 유급이면 10번째다.


처음 마계에 와서 수련을 한지 벌써 10년 째다.

하지만 나의 실력은 여전히 좆밥이었다.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검술이다.

남자라면 만병지왕, 검 아니겠는가.

그렇게 나는 검을 집었고, 3년간 수련을 했다.


나는 최강의 마왕이 되기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1년을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검술은 혼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독학의 한계를 느낀 나는 마왕성 인근에 있는 전투 아카데미에 등록했다.


그리고 2년 간 검술을 배웠다.

그리고 깨달았다.

아~! 나는 검술에 재능이 없구나!


그래서 흑마법을 배우기로 했다.

그리고 1년 후 깨달았다.

아~! 나는 흑마법에 적성이 없구나!


다시 무기를 들었다.

그리고 1년 간 창을 휘두르고 깨달았다.

아~! 나는 창술과는 맞지 않는구나!


단검을 잡았다.

1년 후

아! 나는...


도끼를 잡았다.

1년 후

아! 젠장!


채찍을 잡았다.

1년 후

아... 이건 뭐냐?


활을 잡았다.

1년 후

... 이런 씨발!!



결국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권각술.

사실 아카데미에서 내가 배우지 않았던 유일한 커리큘럼이었다.

그렇게 권각술을 배운 날로부터 1년이 된 오늘!

또다시 유급 판정을 받았다.


시발! 세상 다 뒤져라!! 다 망해라!!


나는 그렇게 10년을 날렸다.

10년 간 낙제생...

내 잃어버린 10년...


참담한 심정에 음침한 기분을 흘리는 내가 염려되었는지 교장 아크리치가 말을 걸었다.


“안드로님 그런데 어찌해서 이렇게까지 아카데미 생활에 진심으로 다니시는 겁니까?”


‘뭐지 시비를 거는 건가?’


당연히 마왕인 나는 아카데미에 다닐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마계에서 마왕은 정말로 왕의 위치나 다름이 없었다.

왕이 학교나 아카데미를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나?

왕자 왕녀 정도나 다니지. 왕은 다닐 필요 없다.

왜냐 왕은 남들을 부려먹는 존재지 일을 하는 존재가 아니다.


근데 마왕인 나는 왜 아카데미에 다니냐?

내가 말하기 뭐하지만, 안드로 마왕은 개병신이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말하는 것은 전(前) 안드로 마왕이다.


“제 처지를 알지 않습니까? 저의 본래 마왕성도 빼앗기고,

임시로 정한 마왕성은 성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저를 믿고 따르는 자는 아무도 없고,

심지어 식충이 하나가 들러붙어 기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진심으로 강해지려는 노력이 그렇게 이상하십니까?”


구질구질 설명하는 게 비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상대는 교장이었고, 나의 처지를 배려해서 아카데미 등록금과 수업료를 면제해준 사람이니 이 정도 설명은 해줄 수 있었다.


“허어, 심각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정도 일 줄은... 마왕성을 빼앗겼다는 것은 전 마왕이 했다는 도박 때문입니까?”


나의 선배 안드로 마왕.

마계에 군림하는 99명의 마왕 중 하나로 태어났으면서 자살을 한 어이없는 존재.

분명 자살을 한 이유는 있었다.


99 위계의 가장 말석에 존재했기에

전투력도 최약체고, 인식도 나빴다.

심지어 부하를 구하는 모집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아무도 없었다 한다.


일반 마족들 입장에서도 상위 마왕을 섬기는 것을 선호하지,

하위 위계에 속하는 마왕을 섬기고 싶은 자는 드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하위 중에서도 최하위인 안드로 마왕을 섬기고 싶은 자가 어디 있었겠는가.


당연히 상위 마왕과의 격차는 편의점 알바생과 대기업 회장과의 격차만큼이나 벌어졌다.

그래서 안드로 마왕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도박을 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도박을 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 심지어 마왕성을 담보로 잡고 도박을 했다.

현대로 치면 풀 담보로 대출받아서 도지 코인을 풀 매수 했다.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리고 사나이의 정면 대결에서 패배한 선배 마왕은 깔끔하게 자살을 했다.

미친놈!!


그 미친 존재 덕에 마왕이 되긴 했지만...


젠장!


“마왕님의 안타까운 처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굳이 왜 아카데미에서 전투술을 익히냐는 물음이었습니다만.”


‘이 아크리치가 노망이라도 걸렸나? 말귀를 못 알아듣네.’


나는 속으로 강한 답답함을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강해지기 위해서 아카데미를 다녀야만 합니다.

권각술은 느낌이 좋습니다. 전에 배우던 커리큘럼과는 다르게 희망이 보입니다.

앞으로 1~2년 더 수련하면, 충분히 졸업요건에 도달할 것입니다.”


“아니아니. 마왕님 설마 해서 묻는 겁니다만, 마기는 어떻게 흡수하고 계신지요?”


“마기? 마계 지천에 깔린 것이 마기 아닙니까?

흡수랄 것도 없이 마기가 소모되면, 그냥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던데요?”


“물론 그것도 마기가 맞긴 합니다만, 제가 말하는 건 진(眞)마기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예? 진마기요? 마기랑 다른 겁니까”


아크 리치가 탄식을 하며, 드디어 수수께끼가 풀렸다는 듯 말했다.


“아! 이럴 수가! 진마기를 모르고 계셨다니! 진마기란 ---”


진마기에 대해서 한참을 설명들은 나는 황당해서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교장님 말을 정리하자면,

진마기는 인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마기이고,

인간이 느끼는 부정적이고 슬픈 감정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거죠?”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진마기는 마계에 있는 마기와는 다르게,

마기를 담을 수 있는 총량을 늘려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진마기는 마왕만이 인간에서 추출할 수 있기에 특별한 힘이자,

마계의 기둥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권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 그렇다면 지금까지 쉽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놔두고서,

미친놈처럼 굳이 첩첩산중 길로 다녔다는 것인가!


“죄송합니다. 당연히 마왕님께서 알고 계신줄 알고, 빨리 알려드리지 못한 제 불찰입니다.”


“그럼 제가 10년 동안 헛짓거리를 했다는 말이군요. 시발... 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흠흠.. 자간 마왕님처럼 수련을 통해서 강해지는 무투파 마왕들도 다수 분명 존재하니,

한 번 확인야만 하는 일이긴 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할 헛고생은 미리 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마기를 획득하는 것에 전념하신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허허”


한마디로 나는 재능 없으니 앞으로 수련 같은 뻘짓 하지 말고,

인간을 괴롭히고 마기를 얻어서 힘을 키우라는 거군...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나의 절망적인 재능에 좌절감을 느껴서 슬프기도 했고,

강해질 수 있는 새 방법을 찾아서 안도를 느끼기도 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10년 동안 이런 정보를 안 알려주고 집에만 있는 식충이 녀석!

이 새낀 뭐야?



*

*

*



굉장히 높은 천장에 고급스러우면서 앤틱 한 느낌의 가구와 벽지들

얼핏 봐도 예술을 좋아한다는 허세병 걸린 귀족이나 부자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다.

나는 지금 고급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와 있다.



교장과의 면담 이후,

굳이 아카데미를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어진 나는 곧장 자퇴를 했다.

그 자리에서 자퇴가 수리되었고, 더 이상 나는 할 것이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매일 수련을 했다.

마왕성과 아카데미만을 왔다 갔다 하며 치열하게 생활했다.

그런 나에게 갑자기 생긴 휴식시간은 무척 당황스러웠다.


멍하게 있던 나에게 교장이 품속에서 꺼낸 것은

바로 오케스트라 티켓이었다.


“이것은 지인이 준 티켓인데 최근 연말평가 기록 때문에 업무가 많아서 도저히 못 갈 듯합니다. 마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악단이라 유명하다 하니. 이 기회에 저 대신 다녀오시죠. 허허...”


언데드의 붉은 안광이 순간 지쳐 보였던 나만의 착각이었을까?

나는 얼떨결에 받은 티켓을 들고, 오케스트라를 들으러 왔다.


생각보다 수준 높은 연주회였다.

오랜만에 느끼는 청각적인 즐거움에 나는 한번 더 감상하기로 했다.


어차피 교장이 준 티켓은 2개였다.


마왕성에 빌붙어있는 식충이 녀석이랑 갈까 하다가.

어차피 거절할 것이 뻔했고, 괘씸한 마음도 있어서 권유조차 안 하고 왔다.

덕분에 한번 더 감상할 기회를 얻었으니 좋은 판단이었다.


그렇게 두 번째 연주회를 감상하기 위해서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소란스러운 소음과 함께 말다툼이 들려왔다.



“어디서 천한 년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 들어와!”


깔끔한 복장을 차려입은 뚱뚱한 마족 남성이 누군가에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오늘이 여동생 생일이여서, 조용히 듣고 갈게요.”


그 대상은 서큐버스 답지 않게 정숙한 옷차림을 한 서큐버스 자매였다.

어려 보이는 여동생 서큐버스가 갑작스러운 호통에 얼어붙은 듯 언니에게 바짝 달라붙었다.


“참나, 지능까지 덜 떨어지는 건가? 그냥 내 앞에서 꺼지라고 냄새나니까!

인간 놈들 정기나 빨아먹는 더러운 년들이 무슨 오케스트라 음악을 듣겠다고!

에휴~ 니들이 예술은 아냐?”


남성 마족의 모욕적인 발언에도 언니 서큐버스는 침착하게 사죄를 구했다.


“...죄송하지만, 어렵게 구한 티켓이고 또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것이라서 조용히 관람하겠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하, 돈? 결국 그거냐? 하긴 거지년들! 이거나 받고 꺼져라!”


남자 마족이 품속에서 마석을 꺼내서 언니 쪽으로 던지며 말했다. 마석의 크기로 봐서는 상당한 값을 받을 것 같았다.


언니 서큐버스가 뭐라 말하려 했지만,

소란이 점차 커는 것이 두려운지 조용히 땅에 떨어진 마석을 주워 들고나가려 했다.

하지만 여동생 서큐버스는 그럴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야! 너가 뭔데!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너나 이거나 받고 꺼져! 멍청아!”


여동생은 땅에 있던 마석을 확 들어서는 그대로 남자 마족에게로 던졌다.

마석은 남성의 이마를 강하게 강타했다.


이마에 붉은 피를 흘리게 된 마족은 분노하며 경비병들을 호출했다.


“이런! 시발년들이! 감히 귀족 뱀파이어인 나를 공격해? 경비병! 어딨어!!”


순식간에 경비병들이 자매를 둘러쌌다.


언니 서큐버스가 상황이 심각해진 것을 깨닫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죄송합니다! 동생은 너무 어려서 그래요. 제, 제가 대신 처벌받겠습니다. 그러니까 동생은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그래! 어린년은 때려봤자 재미도 없지. 일로와! 씨발, 넌 디졌다!”


귀족 마족은 언니 서큐버스의 머리채를 잡더니 우악스럽게 질질 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그 광경을 본 여동생이 울면서 애원했지만, 경비병의 제지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으앙앙! 죄송해요! 우리 언니 때리지 마요!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혼날게요! 제발!”


수련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정확한 마족 계급은 기억이 안 나지만,

서큐버스가 최하급 계급인 것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계급과 상관없이 어쨌거나 폭력도 서큐버스 자매 쪽에서 먼저 시작했다.

나는 소란스러운 로비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밖에서 바람이나 쐴 겸 일어났다.


“아, 존나 시끄럽네! 그러니까 왜 분수도 모르고 깝치냐고. 븅신 같은 년! 나는 그냥 네년들 얼굴만 봐도 역겨우니까, 더러운 놈들은 그냥 더러운 놈들끼리 살아! 왜 내 눈에 띄고 지랄인데, 기분 좆같게!”


순간 희미했던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


[야 너가 왜 처맞는지 알아? 그냥 네 얼굴이 좆같아서 그래. 그래서 널 보면 나도 기분이 좆같거든. 그러니까 내 기분을 좆같게 만들었으니까 잘못했지? 잘못했으면 처맞아야지? 알겠냐? 좆같은 얼굴로 태어나게 해준 네 부모나 원망해라! 크크크, 좆같은 새끼!!]



아 씨발... 기분 좆같네?


나는 내 기분을 좆같이 만든 놈을 향해 걸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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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최약의 마왕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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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아카데미로 향하는 마왕 (3) 21.09.27 9 0 13쪽
12 12. 아카데미로 향하는 마왕 (2) 21.09.26 13 0 12쪽
11 11. 아카데미로 향하는 마왕 (1) 21.09.25 15 0 13쪽
10 10. 귀족 영애와 마왕 21.09.23 18 0 13쪽
9 9. 순수한 선의와 마왕(4) 21.09.19 18 0 12쪽
8 8. 순수한 선의와 마왕(3) 21.09.18 21 0 11쪽
7 7. 순수한 선의와 마왕(2) 21.09.17 24 0 13쪽
6 6. 순수한 선의와 마왕(1) 21.09.16 40 1 13쪽
5 5. 인간계로 나온 마왕(2) 21.09.15 39 1 12쪽
4 4. 인간계로 나온 마왕(1) 21.09.14 43 1 13쪽
3 3. 사상 최약의 마왕 등장(3) 21.09.13 49 2 15쪽
» 2. 사상 최약의 마왕 등장(2) 21.09.12 61 1 14쪽
1 1. 사상 최약의 마왕 등장(1) 21.09.12 10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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