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때까지 계속 굴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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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작품등록일 :
2021.09.22 13:36
최근연재일 :
2021.11.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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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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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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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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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재돌입>

DUMMY

숲속의 나무에 숨어 타리엘은 알리사의 머리를 맞출 셈이었지만 총알은 그녀의 투구에 튕겨졌다.


총소리를 기점으로 로드릭은 중무장 상태로 개입을 개시.


소총을 뒤로 맨 타리엘에게 연발식 석궁을 던지자 그는 능숙하게 어깨에 견착하여 로드릭의 엄호 및 레아에게 지원사격을 난사한다.

"죽어! 빌어먹을 개자식들아!"


뛰어가던 로드릭의 귀가 쫑긋 올라가며 타리엘을 뒤돌아보자 화살을 난사하던 타리엘은 욕을 바꿔 크게 소리친다.

"되다만 실험체 반쪽짜리들아!"


기분이 풀리지 않았지만 로드릭은 다시 고개를 돌려 웨어울프의 강인한 육체로 제자리에서 도약하여 특무대에게 덤빈다.


늑대들의 혈투.

속도와 힘에서 밀리지 않는 로드릭은 두팔에 장착한 파비스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

방패의 날선 부위로 특무대 대원의 머리를 절단시켜버리먀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죄다 괴물들밖에 없구만"


인조인랑화로 변이된 제국특무대 수백명.

흡혈부족으로 광란화에 접어든 뱀파이어.

괴물들의 전투에서 신체적으로 인간체형을 지닌 2인의 혈투.


심적으로 아내와 함께 도주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 로드릭은 양 팔에 장착한 파비스를 방어자세로 갖춘다.

"피아캣! 지금이야!"


나무의 가지위에 밧줄로 묶어 자리를 고정시킨 피아캣은 최대 화력을 위해 오른쪽 손을 펼쳐 룬 술식을 집중.


퐈아아아아아!


대각선으로 내리찍어 불타오르는 화염을 발사하는 피아캣의 불길이 로드릭을 에워싼 특무대에게 휩싸이려한다.


화염의 불길이 레아에게도 휩싸이기 전.

몸을 날려 레아를 단번에 들어서 어깨에 맨 타리엘은 그녀를 숲 속으로 데려간다.


"끄아악! 지금 무슨짓이야!"


타리엘의 긴 귀를 피가 흐를 정도로 물고 늘어지는 레아는 억지로 떼어놓을 시.

귀 한쪽을 물어뜯어낼 셈이다.


귀의 고통은 생이빨을 뽑는 통증처럼 몰려오는 타리엘은 일단 레아를 천천이 달래본다.

"마리에타가 일단 너부터 구하라고 지시했어"


독단적으로 레아를 미끼삼아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했던 타리엘은 그녀가 마리에타와 케일라에게 품은 애정을 이용하여 진정시킨다.


"내가 바로 합류하지 못했던 점은 사과하지, 아직 외곽에 남아있는 잔당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어"


꽉 물고있는 이빨을 놓아주며 레아는 고개를 돌려 타리엘의 뒷통수에 이마로 박치기.

그녀에게 거짓은 불필요하다.

"내가 네 속셈을 모를 줄 알았다면 진작에 너를 죽였어 음흉한 귀쟁아"


피아캣이 불을 분사하는 나무위.

어깨에 맨 레아를 내려놓은 타리엘이 정강이를 붙잡는다.


"지금 여기서 유치하게 분풀이라도 해야되겠어!"

아직 화가 풀리지 않는 레아가 타리엘의 정강이를 발로 타격했다.


나무가지 위에 있는 피아캣과 전투를 벌이는 로드릭을 번갈아 확인한 레아는 팔과 손바닥을 펼친다.


대지에 박혀있던 2개의 검이 저절로 뽑아져 레아의 손에 안착.

"얼굴좀 닦아줘"


"분부대로"


타리엘은 깨긋한 눈을 한 손에 쥐고 레아의 얼굴에 묻은 피자국을 씻기며 천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준다.

흐트러진 머리칼을 타리엘이 끈으로 묶어준 말총머리.


크게 몇 번의 심호흡.

주머니에서 꺼낸 체력회복 포션병을 꺼내준 타리엘이 레아의 입에 넣어주며 기력이 잠시나마 회복되어간다.


"너는 여기서 피아캣을 지켜, 나는 최대한으로 마리에타가 합류하기전까지 시간을 벌테니까"


장담하는 타리엘의 말에 믿지 못하는 레아.

"그래 그리고 잠시뒤에 너는 저기 늑대한테 사지가 뜯기고 돌아와서 내가 전부 처리하라고"


"예외적인 상황은 늘 있는법이지"


"허세부리기는"


나무가지 위에서 분사되는 화염의 멈춘다.

룬 술식의 횟수와 재사용이 점점 줄어드는 피아탯은 아래를 향해 촉박한 목소리.

"한 명이 빠져나왔어!"


화염을 뚫고 나온 1인의 질주.

나서려는 레아를 막아선 타리엘은 연발식 석궁을 재장전.

"거기서 구경이나 하고있어"


몸을 돌아선 타리엘이 방아쇠를 연속으로 당겨 쏟아지는 화살세례.


텅-! 텅-! 터...


연발식 석궁에서 난사되는 화살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박혀 돌진하여 타리엘의 가슴팍에 쌍날검이 박힌다.


"커헉!"


입가 양쪽으로 찢어진 입의 상처와 더욱 번져진 화상자국.

집념하나로 단독으로 돌진하여 쌍날검을 박은 메이의 기괴한 미소.


"깔!까가가가....아까 내가 말했었지 네가 믿을 만한 동료는 없다고"


지켜보던 레아는 대응을 하지 않고 메이의 말에 응해준다.

"맞아 답답하면 내가 직접 처리하는게 편하더라고"


"곧 기다려 지금 쓰러진 내 부하들하고 하인리히도 재수복되면 네년놈들의 시체로 장식삼아서 황제의 면전에다..."


정신착란증상을 보이는 메이는 동공이 흔들리고 입가에 거품을 물고있다.

처음으로 메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레아는 타리엘에게 소리친다.


"잡아!"


가슴에 박힌 검날을 더욱 깊숙히 찔러넣어 메이를 어깨를 붙잡은 타리엘은 상체를 숙여 발판을 마련.


검을 쥔 레아는 뛰어가면서 한차례 도악.

그 다음으로 타리엘의 허리를 발판삼아도 두 차례 도약.


몸을 회측하여 착지에 성공한 레아는 눈 바닥에 피를 흩뿌린다.

"이번에는 네가 걸렸네"


잘려나간 메이의 눈은 감기지 않고 바닥에서 치켜올리는 눈초리로 레아를 노려본다.

메이와의 전투를 끝맺음 짓고싶은 레아가 타리엘이 가져온 메이스를 쥔다.


"잘려나가는게 안되면 부수면 어떻게 되려나?"


메이스를 높이 들어올리는 레아가 메이의 머리를 내려치기 직전.

귓가의 고막을 찢어지게 하는 울부짖는 함성.


"끼아아아아아아!"


찢어진 날개와 벌어진 상처로 얼룩져있는 페트릭은 레아의 처녀피를 갈구.

"레아!....피이! 마실거다!"


진심으로 역겨움을 느낀 레아는 달려오는 페트릭의 벌어지는 입에 메이의 머리를 차버린다.


날아오는 메이의 머리를 긴혀로 감싸 머리에 남아있는 피를 흡혈.

미라화가 되어버린 머리를 바닥에 뱉어버린다.


"부족해! 피! 마실거다!"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는 페트릭의 돌진.

타리엘과 레아는 몸을 피해 충돌을 피했지만 괴물의 충격을 받은 나무의 흔들림.

균형을 잡는데 실패한 피아캣이 대지로 추락하기 전.

미리 허리와 등에 묶어놓은 밧줄덕에 떨어지지는 않았다.


"페트릭! 일족을 생각해!"


이성을 잃은 페트릭을 자극하는 타리엘의 말소리는 오히려 그를 더욱 분노로 자극해버린다.


"타...타리엘! 네가 나한테 폭탄을!"


옆에서 이를 지켜본 레아는 타리엘을 보며 피식하고 비웃는다.

"뭐...네가 뿌린 결과는 알아서 처리해야 맞는거잖아"


"맞아 그리고 차라리 저렇게 이성도 없는 괴물이 다루기 편하고"

본인을 미끼로 이용하는 타리엘은 페트릭의 분노를 추격으로 체험.


벌어진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에 신경쓰지 않고 질주를 멈추지 않는 페트릭의 긴혀가 송곳니를 벌리며 타리엘의 노린다.


일부러 인파가 몰려있는 특무대측으로 진입한 타리엘은 던전 입구의 부근을 더욱이 난장판으로 유도시킨다.


이마의 혈관이 터지나오는 페트릭은 성난 황소.

던전 요새의 철문앞에서 타리엘과 대치상황이 이루어진다.


"죽인다! 죽인다! 죽일거야 타리엘! 네 피가 맛이 더럽게 죽을 맛이어도 전부 빨아내서 접어버릴 정도로 빨아먹을테다!"


"그리고서 마리에타한테 빌겠지"


"키아아아! 빨아먹어주마!"


콰아앙!


무너지지 않는 철문.

거대한 충격으로 일어난 자국.

머리에 피를 흘리는 페트릭은 실신에 빠지며 단단한 머리와 철문사이에 타리엘의 오른팔이 합착.

정작 본인은 멀쩡한 표정을 짓는다.


"팔텐이 꽤 쓸만한 약을 만들었어"


사전에 작전의 임무중 일부인 던전의 입구 붕괴.

무통증의 통각둔화가 일시적으로 가능한 물약을 미리 마셔둔 타리엘은 망가진 오른팔을 토마호크의 도끼날로 사정없이 내리친다.


바닥에 흐르는 피의 줄기.

잠시 뒤에 피는 멈추고 절단면에서 튀어나오는 기생충의 무리.

"역시 제대로된 장비없이 철문을 부수는건 안되겠어"


뼈조직과 혈관이 재생성되어가는 타리엘의 주변으로 적개심으로 가득한 제국 특무대가 그의 사지를 찢을 준비를 한다.

"나한테 신경쓰지말고 뒤를 돌아보는게 어때?"


로드릭의 등뒤에 탑승한 레아에게서 벌어지는 검희의 향연.

사정거리의 닿는 상대를 베어넘기는 그녀의 검무를 보좌하는 로드릭의 방어가 접근해오는 특무대에게 파비스 날선 방패를 박아버린다.


나무가지 위에 대기하는 피아캣이 걱정되는 로드릭은 자리에 멈춰선다.

"피아캣이 위험해 너는 일단 타리엘을 도와줘"


"너라면 그녀석을 돕고 싶겠어?"


"만난지 얼마 안됬지만 쉽게 정이 가지는 않지"

레아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하는 로드릭은 레아를 내려놓고 아내인 피아캣이 있는 장소로 되돌아간다.


몇 차례의 룬 술식의 발동으로 체력과 시간이 현저히 부족.

나무가지 위에 매달려있는 피아캣을 인랑화로 변모한 특무대의 대원들은 석궁과 활을 조준한다.


대지를 울리는 발걸음으로 달려온 로드릭이 울부짖으며 파비스를 무구로 사용.

피아캣을 구하려고 격전을 치룬다.

"당장 꺼지지못해!"


피아캣에게 향하던 석궁과 활의 조준이 로드릭에게 방향 전환.

방패에 박히거나 관통되어 어깨에 박혀도 로드릭은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특무대 대원의 머리에 박힌 토마호크를 빼낸 타리엘에게 다가오는 레아는 아직 부서지지 않는 철문을 바라보며 볼멘소리로 말한다.


"철문을 박살낼만한 괴물도 저렇게 뻗어버렸고 인제 어떻게 할거야?"


감시탑을 바라보는 타리엘은 너스럽게 대답.

"아주 크고 강한거 한 방이면 인제 충분해"


/


던전의 최심층에 위치한 바포메트의 거처.

제물의 의식을 치루는 추종자들이 주인인 바포메트에게 바치는 수발과 집단적인 향연속.

주인공인 바포메트는 편안히 누워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

"정문이 뚫린다. 지금부터 채굴한 수정을 정제소로 투입하도록"


주인의 지령에 추종자들은 향연을 멈추고 본래의 일터로 이동.

유일하게 자리에 남아 제물에 바친 음식을 마구잡이로 집어 먹는 카무이는 돼지머리 구이의 귀를 뜯어먹으며 본인의 할 일을 묻는다.


"꽈드드득....으흠.. 정문이 뚫렸으면 여기서 유일한 전투인원은 총 3명인데....네가 개조한 혼혈도 생각보다 쓸만하지 않을것같고"


심층의 천장에 양 손바닥이 작살로 매달려있는 남성을 고개를 올려 쳐다보는 카무이는 버릇적으로 혼잣말을 내뱉는다.

"차라리 바바리안 녀석을 세뇌시키는 편이 좋았는데....수지에 맞지가 않아"


불평을 내비치는 카무이를 바포메트는 딱히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다.

그 또는 그녀의 손가락이 마찰을 일으켜 소리와 동시.

천장에 매달려있는 남성의 쇠사슬이 사라지고 천장으로 고속으로 낙하.

시체처럼 매달려있던 남성은 추락하기 직전, 몸을 돌려 안정적으로 착지한다.


"너무 쩨쪠하게 굴지말라고 카무이, 그래도 내구력은 이녀석만으로 충분하니까"

붕대를 풀어주는 바포메트의 손길에서 얼굴을 드러내는 에릭의 눈동자.


마족의 혼혈임을 진즉에 유출된 정보와 기운으로 알아챈 바포메트가 주인의 입맛대로 알리사에게 걸린 세뇌마법 뿐만 아니라 직접 조정까지 해줬다.


대머리가 되어버린 에릭의 이마 정중앙을 기점으로 생겨나있는 상처자국.


머리를 직접 뜯어서 뇌를 조정시켜둔 바포메트는 나름 자신의 작품에 만족하지만, 돼지 코를 씹고있는 카무이는 역겨움을 느낀다.

'젠장...차라리 아이작을 죽이고 제국 황제한테 수급을 전해주면 그래도 포상금은 두둑히 받을 수있을텐데'


지금 당장 바포메트와 개조된 에릭을 처리하여 통합제국측에 넘기는 다른 방안을 생각 중인 카무이는 맥주한 잔을 마시던 중.


던전의 층을 울리는 거대한 폭발.


콰과과가강!


전쟁터에 용병으로 활약해 온 카무이는 직감적으로 어떤 소리인지 판별해낸다.

"대포를 철문에다 갈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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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마지막 2인> +2 21.11.29 39 1 13쪽
37 <결집> 21.11.25 39 1 12쪽
» <재돌입> 21.11.23 44 2 12쪽
35 <이간질> 21.11.21 54 1 14쪽
34 <레아의 기지> +2 21.11.17 56 2 15쪽
33 <외곽의 접전(3)> +4 21.11.15 62 3 12쪽
32 <외곽의 접전(2)> +2 21.11.14 62 3 12쪽
31 <외곽의 접전(1)> +2 21.11.11 73 2 13쪽
30 <분산실패> +2 21.11.09 70 1 12쪽
29 <돌입> +4 21.11.07 72 5 12쪽
28 <만찬> +2 21.11.05 74 1 12쪽
27 <마족의 던전> +2 21.11.03 82 1 12쪽
26 <선전포고> +2 21.11.02 83 3 13쪽
25 <역습과 몰살> +4 21.11.01 92 2 12쪽
24 <작전계획> +2 21.11.01 93 3 14쪽
23 <꿈> 21.10.30 100 2 12쪽
22 <합류(2)> 21.10.29 107 1 12쪽
21 <합류(1)> 21.10.27 111 2 13쪽
20 <고난의 시련> 21.10.26 113 0 12쪽
19 <마지막 일원> +6 21.10.24 118 1 12쪽
18 <탈출?(2)> 21.10.22 116 1 12쪽
17 <탈출?(1)> 21.10.20 120 1 12쪽
16 <자살공격> 21.10.18 120 1 12쪽
15 <후문(2)> 21.10.15 121 2 14쪽
14 <후문(1)> 21.10.14 122 2 14쪽
13 <습격(2)> 21.10.13 129 2 14쪽
12 <습격(1)> 21.10.12 135 2 12쪽
11 <2차 소집(5)> 21.10.11 136 3 13쪽
10 <2차 소집(3)> 21.10.10 146 4 12쪽
9 <2차 소집(2)> 21.10.08 145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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