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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K탈주범의 운빨 회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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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디어선셋
작품등록일 :
2021.10.08 14:01
최근연재일 :
2022.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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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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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4화. 정국아 2

DUMMY

“정국아.”


혜린이 자신을 정국이라 부르자 명석은 눈도 깜빡이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는 기분이었다. 명석조차 잊고 지냈던 이름이었다. 벨라지오 유지나 사장이 마음대로 지어준 이름.


‘꿈인가? 혜린이가 어떻게 내가 정국이라는 걸 알지? 지금은 2015년인데... 무슨 상황인거야?’


명석의 머릿속이 갑자기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자신이 다시 2020년으로 돌아간 건가 싶었다.


도망자 신분일 때는 혜린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름이 오명석이라고 밝히지 않았었다.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명석을 정국이라고 생각하고 불렀다.


정국을 부르고 혜린은 고개를 푹 숙여 테이블 위에 아예 엎드려버렸다.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든 것 같았다.


한동안 조각상처럼 가만히 있던 명석이 정신을 차려 눈앞에 쓰러진 혜린을 바라보았다. 일어날 기색이 없는 혜린이 걱정 되어서 혜린의 옆자리로 다가가 앉았다.


혜린을 흔들어 깨우려다 자연스레 벽면의 대형 TV에 눈길이 갔다.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

흔드는 건데 흔드는 건데~


TV 화면에는 방탄소년단이 ‘상남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고 있었다.


남자 아이돌에 관심 없는 명석도 아는 그룹이었다. TV를 보며 명석은 2020년 혜린의 집에 있던 시절을 회상했다.



***



“정국아, BTS에 있는 정국이보다 네가 더 잘 생긴 거 같아. 호호호. 내 눈에는”

“BTS가 뭔데?”

“호호호. 너 진짜 외계에서 온 거 아니야? 요즘 세계적으로 제일 핫한 아이돌이라고.”


혜린이 소파에 누워 가요프로그램을 보며 명석에게 말하자 주방에서 식사를 차리던 명석이 TV쪽으로 몇 발자국 걸어왔다.


건장한 청년 여럿이 역동적인 춤을 추며 보는 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명석도 가스 불을 켜놓은 것을 잊은 채 TV를 응시했다.


“음악은 많이 들어본 거 같아.”

“요즘 빌보드를 씹어 먹고 있다고. 나도 아미할까봐.”

“아미가 뭐야?”

“BTS 팬을 아미라고 그래.”

“그렇구나.”


명석은 혜린이 재잘재잘 BTS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귀담아 들으며 눈은 TV에 고정했다. 같은 남자가 보기에도 멤버들의 매력이 넘치고 실력과 끼가 압도적인 무대였다.


“쟤야. 쟤. 정국.”

혜린이 TV 가득 클로즈업되어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엄청 잘 생겼지? 내가 보기엔 정국이가 BTS에서 비주얼 센터 같아. 푸호호.”

“잘 생겼네. 훤칠하고. 곱상하면서도 남자답고...”

“에이, 그래두 우리 정국이가 더 잘생겼징. 근데 자기는 무슨 정국이야? 쟤는 성이 전 씨래. 전정국.”

“아... 나는 오... 정국이야.”

“응.”


혜린이 갑자기 성을 물어보자 명석은 자신의 원래 성인 오 씨를 말해버렸다. 이름은 유지나 사장이 지어준 대로 쓸 지언 정 차마 성까지 바꿀 수는 없었다.


“그럼 유 사장도 아미인가?”


자신의 이름을 정국으로 지었으니 명석은 유 사장이 정국의 팬일 거란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벨라지오에 처음 데려간 날 차 안에서 정국이 팬이라고 말한 것도 같았다.


“유 사장? 유지나 사장 말하는 거야?”

“응.”

“헐.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 없거든.”


혜린의 정색하는 얼굴을 보고 그제야 가스레인지 위에 국을 올려놓은 생각이 들어 명석은 주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



호프집 TV 속의 앳된 청년들 중 명석은 정국이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모두 같은 교복 차림에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지라 기억 속의 정국과 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저 중 한명은 정국임이 분명했고, 혜린이 부른 건 TV 화면 속 정국이었을 것이다. 명석의 도망 시절 이름인 정국이 아니라...


명석은 쿵 내려앉았던 심장이 제자리에서 뛰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 혜린이가 내가 정국인 걸 어떻게 알겠어. 정신 차려. 오명석. 지금은 과거라고.’


이런 명석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린은 일어날 줄 모른 채 엎드려 있었다. 명석은 혜린의 어깨에 조심스레 손을 올리고 살짝 흔들었다.


“혜린 씨. 정신 좀 차려보세요. 혜린 씨.”


잠시 후 혜린이 고개를 들어 명석을 빤히 보았다. 뺨에는 눈물 자국이 있었다. 알 수 없는 혜린의 아픔이 궁금했지만 명석은 차마 물을 수 없어 모른 척하기로 했다.


“취하신 것 같아요.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그냥 가시면 위험할 거 같아요.”

“고마워요. 명석 씨.”


혜린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자 명석은 아까 사건은 술 취해서 TV 속 정국을 부른 거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다행이었다. 2015년의 혜린이 자신을 정국으로 기억한다면 ... 명석은 그 미안함과 연민의 무게를 견뎌낼 수 없을 것이었다.


혜린은 명석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 했다. 그 사이 명석은 술값을 계산하고 화장실에 갔다.

자리에 돌아오니 혜린이 우두커니 앉아서 명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속은 좀 괜찮아요?”

“네.”

“나가시죠. 택시타고 같이 가요. 늦은 시간이라 혼자 가시면 위험해요.”

“...네...”


명석을 따라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 입은 혜린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지러운 듯 비틀비틀한 모습에 명석이 혜린을 부축했다. 혜린도 싫지 않은 듯 명석에게 기대었다.


“민덕원 어디로 가면 될까요? 제가 택시 잡을 게요.”

“민덕원역 데자뷰 오피스텔이요.”

혜린은 경계심 없이 명석에게 집을 알려주고는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 앉았다.


명석은 그런 혜린이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돼 마음이 급해졌다.

길가에서 손을 마구 흔들며 택시를 잡기 위해 애쓴 끝에 택시 하나를 겨우 잡았다.


정차한 택시에 혜린을 밀어 넣고 옆자리에 앉아 ‘민덕원역 데자뷰 오피스텔이요.’라고 기사에게 행선지를 안내했다.

명석은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며 잠에 빠진 혜린의 고개를 잡아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그러다 고장 난 가습기를 호프집에 두고 온 것이 떠올랐다.


‘아차차. 물건을 두고 왔네. 뭐. 어차피 고장 난 거니까 필요 없긴 하지만. 크흐흐.’


혜린과의 아련한 상황 중에도 반품 받은 가습기를 분실한 것이 우스워 명석은 웃음이 났다.


그 사이 택시는 어두운 고속화도로를 빠르게 달리며 민덕원을 향해 가고 있었다. 유지나 사장과 벨라지오 주점에 함께 가던 길 같았지만 어두워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잠시 후 창밖의 어둠이 조금씩 사라지고 도시의 불빛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와보는 민덕원이었다. 벨라지오 그리고 혜린과 함께 살던 추억이 있는 곳.


“다 왔습니다.”

민덕원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 앞에 택시가 멈춰 섰다. 명석은 교통카드로 택시비를 지불한 뒤 혜린을 부축해 택시에서 내렸다.


데자뷰 오피스텔


‘데자뷰는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 있다고 느끼는 감정 아닌가? 오피스텔 이름이 참 신기하네. 혜린도 나를 보고 데자뷰 같은 감정을 느꼈을까?’


찬바람을 맞은 혜린이 조금 정신이 드는지 비틀비틀 걸어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갔다. 명석은 혹시 몰라 뒤따라 들어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올라탔다.


9층에서 문이 열리자 혜린은 휘청대면서도 귀소본능에 따라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명석에게 잘 가라는 말도 없이.


명석은 오피스텔 복도를 한참을 서있다 1층으로 내려와 민덕원 역으로 쓸쓸히 걸어갔다.


‘예상치 못하게 혜린과 술도 마시고 집까지 알게 되었네. 잘 사는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데 왜일까?’


명석은 플로리스트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혜린이 반가우면서도 그 기저에 깔린 우울감이 느껴져 마음이 시렸다.


다음 날 명석은 코코넛톡으로 혜린에게 잘 들어갔냐, 몸은 괜찮냐 물었지만 메시지 앞 1이 없어지지 않은 채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


고장 난 가습기가 못내 마음에 걸려 혜린이 사는 집으로 가습기를 선물로 보냈지만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명석도 억지 인연으로 혜린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마음 속 옛 연인을 서서히 놓아주었다.



***



명석의 졸업식은 아버지와 친구들의 축하 속에 조촐하게 치러졌다. 꿈에 그리던 대학 졸업장이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머쓱한 자리처럼 느껴졌다.


그래도 대학 문화라는 게 이런 거구나 배울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으로 명석은 감사했다.


취업준비생의 일과란 뻔해서 한가하다면 한가하고 엄청 바쁘면 바쁘게도 보낼 수 있었다. 명석은 한가한 쪽이었다. 이력서 다듬고 자기소개서 수정하는 것도 그다지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명석은 게으르고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려 자진해서 아버지의 일을 소일 삼아 종종 돕기로 했다.


“명석아, 그래도 네가 대학까지 나왔는데 이런 일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일자리 알아 보거라.”

“아녜요. 매일 돕는 것도 아닌데요, 뭘. 취업 준비하면서 아버지 일도 돕죠 뭐.”

“그래. 마음 고맙다.”


명석은 트럭에 바닥재나 본드를 구입해 싣는 잡일부터 현장에 물건을 올리는 일 등 힘을 쓰는 일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

아버지는 ‘할일 마땅치 않으면 아버지 따라 시공일이나 배우라’고 했던 말 때문이라 여겼는지 오히려 미안한 기색이었다.


꽃샘추위가 매서운 3월의 어느 날, 명석은 작업 공구를 싣고 현장에서 귀가하고 있었다. 명석이 동행하는 날이면 아버지는 운전 걱정 없이 일꾼들과 소주한잔을 기울이셨다.


“명석아, 먼저 들어가라. 아부지는 딱 한 잔만 하고 들어갈 테니.”

“네. 아버지. 진짜 딱 한잔만 하시는 겁니다. 헤헤헤.”


명석은 휴대폰으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한가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트럭을 노래방 삼아 목청껏 노래를 불러대니 그 간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사거리를 지나가는 순간, 옆 차선의 승합차 한 대가 굉음을 내며 반대 방향의 승용차와 충돌하는 것이 보였다.


‘헐. 이... 게 무슨 일이야. 크게 부딪힌 것 같은데?’


운전대를 잡은 손에 자연히 힘이 들어갔다. 교도소 호송차량에서 당한 교통사고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눈앞이 캄캄한 기분이었다.


곧 멈춰 설 것만 같았던 승합차는 웬 일인지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하게 주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명석은 무언가 잘 못되었다는 것을 본능으로 감지했다. 승합차 옆으로 바짝 붙어 차 안을 보았다. 운전자의 상체가 조수석으로 쓰러진 채 의식을 잃은 것 같았다.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어쩐다. 조금만 더 가면 내리막길이 나올 텐데? 더 큰 사고 나는 거 아냐?’


명석은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걱정되었다. 또한 이대로 주행을 계속해서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을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해졌다.


‘에잇. 설마 죽지는 않겠지.’


명석은 죽게 되면 엄마와 행복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면 좋겠다, 잠시 생각한 뒤 앞뒤 따지지 않고 엑셀에 발을 올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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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80화. 눈치 테스트 +3 22.01.11 1,222 30 12쪽
79 79화. 성하나 이사장 +2 22.01.10 1,247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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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화. 영웅의 탄생 1 +2 22.01.04 1,366 36 12쪽
» 74화. 정국아 2 +2 22.01.03 1,367 36 12쪽
73 73화. 정국아 1 +4 21.12.31 1,417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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