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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K탈주범의 운빨 회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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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디어선셋
작품등록일 :
2021.10.08 14:01
최근연재일 :
2022.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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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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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화. 지연의 부탁

DUMMY

이사장의 입원으로 업무에 여유가 생긴 정 대리가 점심 식사에 합류했다. 메뉴는 중식이었다.


“요리도 하나 시킵시다. 오랜만에 정 대리도 같이 점심 식사하는데.”

“다들 설날에 잘 드신 거 아녜요? 나만 잘 먹었나?”


김 차장이 나서서 요리를 권하자 정 대리가 “그럼 탕수육으로 하시죠.”라고 주문을 정리했다.


긴 연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다들 긴장감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이사장이 당분간 사무실에 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사장이 아픈 것을 환영할 정도로 심성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당분간 좀 편하겠네.’ 싶은 마음은 들었다.


“명석 씨, 김 대표님이랑 무슨 얘기 하셨어요?”

정 대리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궁금한지 주문을 마치자마자 물었다.


“평창동 수행 잘 다녀왔냐고 궁금해 하셔서요. 아무래도 제가 양 고문님 댁에는 처음 가본 거라 신경이 쓰이셨나 봐요.”

“대표님도 참. 어련히 알아서 했을까. 그래서 잘 다녀왔다고 말씀 드리셨어요?”

“네.”

“하긴 저도 양 고문님 댁을 작년 설날이랑 추석 때밖에 안 가봤네요. 호호호.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 뭐.”


이사장은 일 년 동안 본가에 두 번 밖에 안 간 건가, 명석은 궁금해졌다.


“아... 정 대리가 두 번 밖에 안 가봤나? 난 정대리가 엄청 오래 일한 것처럼 느껴지지?”

“국장님, 저 입사한 지 이제 1년 반인걸요. 뭐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긴 했지만요. 호호호.”


사실 따지고 보면 정 대리가 명석보다 TS그룹에 엄청 오래 몸담은 건 아니었다. 물론 중견 기업에서 비서 일을 제법 하며 배운 노하우와 눈치가 있었다. 거기다 성하나 이사장과 지지고 볶으며 지내온 시간이 정 대리를 더욱 단단하고 강인하게 만들었다.


“김 대표님한테는 말씀 드렸어? 뭐라셔?”

“아. 오전에 시간이 나서 말씀 드렸죠.”


명석은 정 대리가 김 대표 사무실로 찾아간 일을 말하려는 건가 싶어 귀를 쫑긋 세웠다.


주문한 탕수육이 나오자 한 사람씩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기 시작했다.


“여름에 결혼할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조금 당황하시는 거 같던데요? 아닌가, 많이였나?”

“아. 아까 정 대리님 대표님 사무실에 가신게 그거 때문이었어요? 그랬더니요?”


명석이 한 마디 거들며 탕수육도 먹지 않고 다음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축하한대요. 크흐흐.”

“그게 끝이야? 축하야 당연한 거고 정 대리님이 궁금한 건 그게 아니었잖아요.”

“결혼했다고 그만두는 시대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요. 근데 아무래도 가정이 생기면 지금처럼 빡세게 일할 수 있냐고 물으시는데...”

“그래서요?”


정 대리의 결혼과 진로가 모두의 관심사이니 만큼 식사를 하는 직원들이 정 대리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직원이면 몰라도 이사장을 직접 대하는 비서의 신변 변화는 모두에게 중요한 이슈였다.

비서가 갑자기 그만두면 명석이 수행을 전담해야하고, 명석이 하던 비서 보조 업무는 조 대리가, 재단 업무는 최 국장이 해야 하는 연쇄작용이 벌어지기 때문이었다.


“이사장님한테는 퇴원 하고 적당한 때에 대표님이 직접 말씀하시겠대요.”

“그렇구나. 복잡할 거 없어.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말고 결혼 준비나 잘 해.”

최 국장이 다독여주자 정 대리가 활짝 웃으며 탕수육을 입에 넣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사장님 비서 중에 기혼인 비서는 없었어요?”

“왜 없었겠어? 두 명인가 있었지? 근데 아무래도 결혼 안한 싱글이 많았지.”

“유 비서였나? 그만둘 때 남편이 와서 난동부리고 했었지 아마. 그 이후로 기혼은 잘 안 뽑으려고 하는 거 같아. 기혼, 미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성질을 죽여야 하는 건데 말이야.”


명석의 궁금증에 지금까지 이사장의 비서를 여럿 겪어온 최 국장과 김 차장이 과거를 회상했다.


“조 대리랑 명석 씨도 얼른 짝 찾아 결혼들 해야지. 때 놓치면 누구처럼 힘들어져요.”

“난 반댈세. 차장님은 결혼해서 되게 좋으신가 보다. 젊을 때 더 즐기고 연애도 많이 해봐야 돼.”


기혼자인 최 국장과 김 차장이 결혼을 주제로 갑론을박을 펼치자 명석은 그제야 탕수육을 흡입했다.


잠자코 있던 조 대리가 이사장의 안부를 물었다.


“정 대리님, 이사장님은 어디가 아픈 거래요?”

“모르겠어요. 명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 거 같아요.”

“명절 음식을 차리기를 하나, 들들볶는 시댁이 있기를 하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어. 평범한 사람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분이셔 하여튼.”


명절 전후에 큰 스트레스를 겪는 최 국장은 이사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에이. 국장님. 다 자기만의 걱정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사장이 그 집에서 미운오리 새끼 대접을 받으니 병 날만도 해요.”

“그런가?”

“그런 자리에 있는 걸로 전 이사장 멘탈은 인정했어요. 저 같으면 안 가고 말 거 같거든요. 설날에는 명석 씨가 가서 제가 못 봤지만 뭐 달랐겠어요? 특히 성유진 상무님이 은근 밉상이라니까요. 우리처럼 평범하게 사는 게 좋은 겁니다.”


정 대리는 식사로 나온 짜장면을 열심히 비비며 병상에 누운 이사장을 두둔했다. 그동안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 ‘까도 내가 깐다’는 마인드가 장착된 정 대리였다.


“아 맞다. 3월에 라스베이거스에서 뭔 전시회가 있다나 봐요. TS전자가 참가하는데 성씨 가족들이 총 출동할거래요.”

“라스베이거스요?”


짬뽕을 먹던 명석이 앞니로 면을 급히 잘라내고 물었다. 한번은 꼭 가고 싶다고 혜린에게 말했던 도시, 라스베이거스라니 명석은 무슨 전시회인지 궁금해졌다.


“네. 성 부회장님이 가족들 모두 총동원령 내리셨대요. 그룹 비서실에서 저한테 전화 왔어요.”

“정 대리님 해외 출장은 두 번째인가요? 가시면 힘드셔서 어째요. 말도 안 통하고 시차도 힘들고.”

“그런 게 힘든 거겠어요? 어휴.”


지난여름 ‘클래식을 사랑하는 CEO 모임’의 동호회원들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제를 간적이 있었다. 출장을 가장한 패키지 여행이었다.


문화재단 운영의 아이디어를 얻어오겠다고 이사장은 정 대리를 대동하고 호기롭게 떠났으나 더운 날씨와 시차, 빡빡한 일정에 지쳐 있는 대로 짜증을 부렸다. 정 대리는 하마터면 퇴직금도 못 받고 회사를 그만둘 뻔 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부회장님 비서실에서 많이 준비를 하시니까 좀 나을 것 같아요. 현장에서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요. 아우 유럽 음악 여행은 정말 쉣이었는데.”

“관광하는 시간은 안 주겠지? 거기까지 가서 일만하다 오긴 아깝잖아.”

“에고.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아요. 선물 못 사와도 이해하세요. 호호호.”


이사장이 출장을 떠나면 적어도 일주일은 평화의 시간을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직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물론 함께 떠나야하는 정 대리의 얼굴엔 그늘이 졌다.



성하나 이사장은 병원 특실에서 일주일을 입원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명절 사건의 여파로 불면증, 우울증, 불안 증세가 심해져 신경정신과 치료와 함께 약물을 처방받았다.


명석은 이사장이 자신을 언제 찾으려나 조금 긴장을 하고 지냈으나 퇴원하는 날까지 호출은 오지 않았다. 병상에서 지내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인가, 짐작만 할 뿐이었다.



***



명석은 퇴근 후 오랜만에 증권사 어플을 켜고 투자 내역을 흐뭇하게 보고 있었다.


작년 TS 의인상 수상 후 받은 상금 이천만원을 넣은 한영전자 주식이 두 배가 되어 거의 사천만원이 되어 있었다. 1주당 2만원 하던 주가가 지금은 4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이걸로 만족할 수 없지. 팔만전자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힘내라 한영전자.’


팔만전자라는 별명대로 2021년에 주가 팔만 원을 돌파하게 되면 처음 투자한 돈으로만 8천만 원이 될 예정이었다.

거기에 명석은 매달 받는 월급에서 백만원 씩을 떼어 한영전자 주식을 조금씩 더 사거나 우량주 위주로 투자를 하고 있었다.


TS전자나 TS화학의 주식도 조금 사긴 했는데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었고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의 발로였다.


지난주에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진단키트 전문 업체 ‘에이젠’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명석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살 수 있게 되었어! 2021년 주가가 얼마가 되는 지 기억은 전혀 없지만 팬데믹 초기에는 엄청 핫했으니까 무조건 사야지.’


명석은 망설임 없이 모아둔 돈을 털어 에이젠 주식을 매수했다.


‘지금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종목이겠지만 2021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모두들 주목하게 될 거야. 야금야금 사서 묻어놔야지. 크흐흐.’


코코넛톡은 아직 주식 상장을 하지 않아 앞으로 시간을 두고 더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코코넛톡의 위상과 몸집이 많이 커진 것 같아 기대한 만큼 투자 수익이 있을지 이전보다 확신이 많이 흐려졌다.


‘이거 말고 더 없을까? 유망한 기업이 한둘이 아닐 텐데... 감방에서 굴러먹다 과거로 와서 정보가 없네.’


명석은 그래도 아파트 재건축으로 이미 많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었고, 주식 투자로도 짭짤하게 재미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금 느긋해졌다.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뉴스를 열심히 보면서 돈 벌 구멍을 찾아보자, 명석은 다짐했다. 물론 회사에 열심히 다니면서 따박따박 받는 월급도 잘 저금하면서 말이다.



***



띠리리릭.

휴일 오전 늘어지게 자고 일어난 명석에게 지연의 전화가 왔다.


“어이. 헤라 배우님. 어쩐 일로 전화를 다 주셨습니까?”

- 잘 지내고 있지? 호호호.

“나야 늘 같지 뭐. 넌 어때?

- 나 말이야. 얼마 전에 독립했어.

“독립? 집에서 나왔어?”


오랜만에 전화를 건 지연의 목소리가 쾌활하고 기운이 넘쳤다.


- 응. 이사했어. 내가 일하면 늦게 들어갈 때도 많고 오전에 푹 쉬고 싶을 때도 있는데 아무래도 엄마랑 수연이가 있으면 서로 불편하니까.

“야. 그 이유만 있는 거야?”


- 귀신같기는. 호호호. 사실은... 나도 이 일하면서 많이 예민해지고 엄마랑 수연이는 내가 유세떤다고 싫은 소리 하고 많이 다퉜어. 이렇게 싸우느니 서로 떨어져 지내는 게 낫다 생각했지.


“그렇구나. 그럼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 어머니랑 수연이만 살게 되는 거?”

- 아, 아니. 거기 둘이 살기엔 너무 크고 비싸. 둘은 방배동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어.


아버지 사건도 잘 해결하고 이런 저런 일들로 갈등을 겪어온 엄마와 수연이를 벗어나 지연은 자유와 해방감에 들떠 있었다.


“넌 어디로 이사했는데?”

- 나 청담동으로 이사했어. 회사도 가깝고 샵도 가까워야 좋겠더라고.

“이야. 부럽다야. 우린 언제 집들이 초대할 거냐?”

- 그거 때문에 전화했지. 근데 명석아. 부탁이 있는데...


‘스타가 된 이후 지연이가 나한테 부탁을 한 적이 있던가?’

명석은 의아해 하며 “뭔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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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 라스베이거스 출장 2 +3 22.02.09 761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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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화. 니가 가라, 라스베이거스 +2 22.02.07 844 26 11쪽
98 98화. 착한 거짓말 +2 22.02.04 927 32 11쪽
97 97화. 난 혼자 산다 2 +2 22.02.03 935 32 12쪽
96 96화. 난 혼자 산다 1 +3 22.02.02 966 32 11쪽
» 95화. 지연의 부탁 +4 22.02.01 974 32 12쪽
94 94화. 성하나의 비밀 +3 22.01.31 1,008 34 11쪽
93 93화. 위기 탈출 넘버원 +2 22.01.28 1,066 32 12쪽
92 92화. 성씨네 설날 풍경 +3 22.01.27 1,044 27 11쪽
91 91화. 호구의 연애 +2 22.01.26 1,083 27 12쪽
90 90화. 저... 라면 좀 끓여주세요 +2 22.01.25 1,109 35 11쪽
89 89화. 굿바이 2015년 +2 22.01.24 1,135 29 12쪽
88 88화. 임기응변 +2 22.01.21 1,181 28 12쪽
87 87화. 오명석, 너 여기서 뭐해? +3 22.01.20 1,201 28 11쪽
86 86화. 기자 회견 +2 22.01.19 1,165 29 12쪽
85 85화. A양 스캔들 +2 22.01.18 1,179 30 11쪽
84 84화. 사보 인터뷰 +2 22.01.17 1,137 26 11쪽
83 83화. 혜린과의 식사 +3 22.01.14 1,208 31 12쪽
82 82화. 하우스 콘서트 2 +4 22.01.13 1,173 33 12쪽
81 81화. 하우스 콘서트 1 +2 22.01.12 1,202 29 11쪽
80 80화. 눈치 테스트 +3 22.01.11 1,223 30 12쪽
79 79화. 성하나 이사장 +2 22.01.10 1,247 33 11쪽
78 78화. 첫 출근 +2 22.01.07 1,317 30 12쪽
77 77화. 취업 뽀개기 +2 22.01.06 1,329 33 12쪽
76 76화. 영웅의 탄생 2 +2 22.01.05 1,341 39 11쪽
75 75화. 영웅의 탄생 1 +2 22.01.04 1,367 36 12쪽
74 74화. 정국아 2 +2 22.01.03 1,367 36 12쪽
73 73화. 정국아 1 +4 21.12.31 1,419 34 11쪽
72 72화. 싱글벙글 반품 접수 +2 21.12.30 1,433 36 11쪽
71 71화. 지연의 초대 +3 21.12.29 1,451 35 11쪽
70 70화. 중고 인연 +2 21.12.28 1,463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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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아파트 장만의 꿈 +2 21.12.22 1,673 36 12쪽
65 65화. 첫 면접 +3 21.12.21 1,675 37 11쪽
64 64화. 4년 후 +2 21.12.20 1,735 38 11쪽
63 63화. 잠시만 안녕 +2 21.12.17 1,767 40 12쪽
62 62화. 시큼한 첫 키스 +3 21.12.16 1,821 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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