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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K탈주범의 운빨 회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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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디어선셋
작품등록일 :
2021.10.08 14:01
최근연재일 :
2022.0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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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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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6화. 난 혼자 산다 1

DUMMY

- 나 이번에 독립한 걸로 예능에 출연하려고 하거든. <난 혼자 산다>라고.


“아... 알지. 나도 즐겨 보는 프로인데. 오. 그럼 집도 막 공개하고 맨얼굴로 나오고 그러겠네?”


지연의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니 명석은 잔뜩 기대가 되었다.


“근데 부탁이 뭐야? 프로그램 홍보해달라고? 크흐흐흐. 주변 사람들은 네가 내 친구인거 모르는데.”

- 그런 거 아니고. 너랑 재희랑 집들이 초대한 걸 찍으려고.

“켁. 정말?”


지연이 부탁이라 할 만 했다. 재희는 물론이고 명석도 방송에 나가는 것을 흔쾌히 수락할 만큼 타인의 관심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음. 엄. 흡.”

명석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말을 더듬었다. 지연에게 도움이 된다면 못할 건 없겠지만 자기가 TV에 나가서 뭔 도움이 될까 싶었다.


- 왜 대답이 없어? 부담스러워서 그래?

“그렇기도 하고. 내가 나가는 게 재미있을까? 웃기지도 않고 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닌데.”


- 그런 건 전혀 상관없어. 평소대로 우리 만나서 이야기하고 놀고먹는다고 생각해. 카메라 신경 쓰지 말고.

“야. 카메라가 있는 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

- 어 야. 그니까 부탁이라고 하잖아. 나 다른 일반인 친구들은 있지도 않고 연예계 친구들은 시청자들이 식상해 한다고.


지연이가 강하게 설득하자 명석은 자신이 없으면서도 마음이 흔들렸다.


“내가 한다고 해도 재희는 안 할걸? 그럼 나 혼자 너희 집 가야할 텐데 그럼 모양새가 이상해. 괜히 스캔들 나고 그러는 거 아냐?”

거절하기 위해 명석은 필사적으로 이유를 생각해냈다.


- 야. 오바 좀 하지 마. 그리고 신재희는 이미 하기로 했어. 너만 오케이하면 돼.

“헐. 걔가 그럴 리가 없는데 뭔 바람이 불었다냐?”

- 나한테 도움이 된다면 용기를 내보겠대. 푸호호. 근데 오명석이 같이 있어야 하겠대.

“아놔. 그럼 그렇지. 물귀신 작전이구만. 알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볼게.”

- 오예. 그럼 피디님께 친구들 섭외했다고 연락한다? 딴말하기 없기.


지연은 자세한 일정이 잡히면 미리 연락을 주겠다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드러누워 있던 명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울에 얼굴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TV에 나올 자신을 상상해봤다.


‘안 되겠다. 오늘부터 얼굴 팩 좀 해야겠어. 옷도 괜찮은 거 사야겠다.’


그날부터 명석은 코코넛톡이 불나도록 재희와 대화하며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상의하기 시작했다.



***



“오늘 새로운 회원님이 찾아오셨다고요?”

“네. 지난주에 예고가 나가고 나서 인터넷이 아주 시끌시끌했더라고요. 저희 프로그램 섭외 1순위 스타였는데 그동안 혼자 살지 않아서 못 나오셨거든요. 드디어 독립을 하시고 출연이 성사되었습니다. 일동 박수!”


오우예.

짝짝짝.


“네. 저희가 러브콜을 여러 차례 보냈었죠. 저 개인적으로도 일상이 너무 기대되는 분인데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긴말 필요 없습니다. 유헤라 씨. 들어오세요.”


유헤라가 출입문을 열고 방송사 스튜디오 안으로 입장했다. MC와 패널들이 유헤라의 방문을 격하게 환영해주었다.


“아이고 반갑습니다.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인 MC인 정형무가 유헤라의 손을 덥석 잡았다.

유헤라가 당황한 표정으로 “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MC님. 자중해주시고요. 유헤라 씨 시청자 여러분께 정식으로 인사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배우 유헤라입니다. 제가 평소에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입니다.”

“저희 회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일단 자리에 다들 앉으시죠.”


유헤라를 가운데에 두고 MC, 패널들이 양 옆에 자리를 잡아 의자에 앉았다.


“저희가 여러 차례 모시려고 했는데 그동안 가족들과 사신다고 하셔서 섭외 자체가 안 되었거든요. 이제 홀로서기를 하신 겁니까?”

“네. 아무래도 제가 하는 일이 일정이 불규칙하고 밤낮이 따로 없을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같이 사는 가족들이 불편할 거 같아서 혼자 나와 살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맞아 맞아. 저희 생활이 직장인들처럼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오고 그러지 않잖아요. 그리고 일단 머리 크면 같이 못 살아요. 하하하하.”


여성 코미디언 박나리의 너스레에 패널들이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유헤라도 카메라를 의식하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우리 유헤라 씨는 머리가 안 크신데...”


어수룩한 웹소설 작가 패널이 썰렁한 농담을 던지자 웃음이 그치고 작가를 타박하는 소리가 쏟아졌다. 패널들의 합이 좋아 초면이지만 지연은 긴장하지 않고 녹화를 즐기게 되었다.


“혼자 살아보시니까 어떠세요? 저는 처음 자취할 때 외롭기도 하고 좀 이상하더라고요.”

“아이고 유헤라 씨가 외로울 틈이 어딨어요?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느라 바쁘신데. 안 그러세요?”

“오호호. 아직 혼자 산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외롭지는 않고요. 싱글 라이프를 잘 즐기고 있습니다.”


“더욱 기대가 되네요. 그럼 화면 함께 보실까요?”



***



암막 커튼을 치고 어두운 침실에서 유헤라가 쥐죽은 듯 자고 있다. 휴대폰이 울리자 화면을 터치해 통화를 연결하고 스피커폰을 켰다.


“응. 엄마.”

- 일어났니? 밥은 잘 챙겨 먹고 있어?

“아직”

-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지 말고 빵 사다 놓은 거 챙겨먹어.


엄마의 잔소리 통화가 끝나고 유헤라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어머니가 딸이 많이 신경 쓰이시나 봐요.]

[네. 자주 전화해서 챙겨주세요.]

[자식들이 많이 커도 부모님은 걱정이 끊이지 않으시더라고요.]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지켜보는 지연이 패널들의 질문에 차분히 답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커튼을 걷어 친 유헤라의 얼굴에 햇살이 내리비쳤다. 욕실에서 양치와 세수를 마친 유헤라가 스킨, 로션만 무심하게 피부에 톡톡 바르자 스튜디오에서 탄성이 나왔다.


[피부가 좋으셔서 이것저것 많이 바를 줄 알았는데 저게 다예요?]

[박나리 씨는 아침 화장만 삼십 분 걸리시거든요.]

[삼십 분이라니요. 이십오 분 정도 하거든요?]

[오호호호. 아니에요. 저도 가끔 관리실도 가고 하죠.]


거실에 나온 유헤라가 소파에 앉아있는 곰 인형 윌리엄에게 “안녕, 윌리엄”하고 인사를 했다. 프로그램의 시그니처 캐릭터였다.


주방으로 걸어간 유헤라가 커피 머신에서 아메리카노를 내려 빵과 함께 식탁에 놓았다. 유헤라는 멍을 때리며 커피를 홀짝이며 버터 롤을 깨작였다.


커피를 들고 거실로 온 유헤라는 소파에 앉아 윌리엄을 꼭 껴안았다. 그러더니 리모컨으로 TV를 켰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음악 프로그램 재방송에 멈추었다.


“컴온, 베이베. 컴온 베이베. 예예예예.”

갑자기 흥에 겨워 유헤라가 아이돌 댄스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잘 추면 좋았겠지만 어딘가 어설프고 우스꽝스러웠다.


[푸호호호. 내가 왜 저랬지? 어떡해.]

[헤라씨. 혼자 춤추시면서 스트레스 푸시나 봐요. 보는 사람은 좀 힘드네요.]

[정형무 씨. 왜 우리 헤라 씨 기를 죽이고 그러세요. 호호호.]


TV를 한참 보던 유헤라가 옷을 갈아입고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윌리엄에게 인사를 하고 주차장으로 가는 유헤라의 발걸음이 가볍다.


운전석에서 운전을 하며 신나는 K팝을 들으며 목청껏 노래를 부르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헤라 씨가 생각보다 흥이 많으시네요. 언제 회원들 노래자랑 할 때 꼭 출연해주세요.]

[오호호. 네 불러만 주세요.]


유헤라가 도착한 곳은 요가 스튜디오. 몸매가 드러나는 브라탑과 레깅스로 갈아입고 매트위에 앉은 유헤라가 강사를 따라 이런 저런 동작을 하며 몸을 풀었다.


곧 난이도가 높은 동작들을 시도하는데 제법 전문가스럽게 잘 해냈다.

“오랜만에 오셨는데도 잘 하시네요. 워낙 유연하셔서.”

자세를 잡아주는 강사가 유헤라를 칭찬하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패널들도 감탄했다.


끝날 때쯤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 굵은 땀방울이 흘렀다.


[요가가 정적으로 보이지만 운동량이 꽤 많거든요. 하고나면 온 몸이 뻐근하잖아요. 저도 해봐서 압니다.]

[네. 맞아요. 여러 운동에 도전해봤는데 저랑 가장 잘 맞아서 꾸준하게 하는 편이에요.]


요가 스튜디오를 나온 유헤라가 운전을 하며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했다.


띠리리리.

- 응. 헤라 배우님. 전화 받았어요.


애교스런 목소리로 젊은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 재희였다.


“이따 알지? 맛있는 거 뭐 먹을까? 내가 요리는 잘 못하지만 말이야. 호호호.”

- 오우. 직접 요리하려고? 우리야 아무 거나 잘 먹지만... 고기 먹을까? 호호호.

“알겠어. 오늘 아주 야무지게 먹어보자.”

- 그래.

“늦지 않게 와. 이따 보자.”


[집에 누구 초대하셨나 봐요?]

[네. 그 날 집들이를 했거든요. 친구들이요.]

[아이고. 저희도 초대해주셨어야죠. 아쉽네요.]

[거기 정형무씨가 왜 껴요?]

[하하하.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오세요.]


차에서 내린 유헤라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트렁크에서 장바구니를 꺼냈다. 도착한 곳은 집 근처 대형마트.


유헤라가 카트를 밀며 청과코너에서 과일과 채소를 집어 담았다. 모자를 썼는데도 알아보는 시민들이 인사를 하거나 사인을 요청했다. 유헤라는 싫은 내색 없이 함께 사진을 찍고 밝게 인사를 건네며 쇼핑을 계속 했다.


즉흥적으로 쇼핑을 하다 보니 카트가 금방 산더미였다. 유헤라는 계산대에 물건을 하나하나 내려 계산을 하고는 다시 차로 돌아갔다.


[헤라 씨가 쇼핑을 충동적으로 하시는 거 같아요. 살 것만 사시는 게 아니라?]

[네. 마트를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해서 갈 때 물건을 많이 사놓으려고 해요.]

[알뜰과는 거리가 있으신 거 아닙니까?]

[에이. 그래도 산 거는 다 쓰니까 알뜰한 거 아닌가요? 호호호.]


무거운 장바구니를 낑낑대며 들고는 유헤라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윌리엄에게 다가가 “주인님 오셨다. 혼자 심심했지?”하고 말을 걸었다.


주방에서 장바구니를 펼쳐놓으며 팬트리에 식재료를 정리했다. 구이용 소고기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버섯과 채소를 씻기 위해 싱크대에 놓았다.


준비를 대강 마치고 피로해진 유헤라가 윌리엄을 베개 삼아 소파에 누워 잠깐 눈을 붙였다. 그다지 한 것도 없는데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다.


띵동.

유헤라가 인터폰 모니터에 보이는 명석과 재희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문 열림 버튼을 열었다.


“어서와. 오랜만이다.”

“독립 축하해. 우와 인테리어 깔끔하게 잘 해놨네. 호호호.”

“야. 이거.”


명석이 거실에 화분 하나를 놓았다.


명석과 재희가 지상파 메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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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난 혼자 산다 2 +2 22.02.03 935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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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지연의 부탁 +4 22.02.01 973 32 12쪽
94 94화. 성하나의 비밀 +3 22.01.31 1,008 34 11쪽
93 93화. 위기 탈출 넘버원 +2 22.01.28 1,066 32 12쪽
92 92화. 성씨네 설날 풍경 +3 22.01.27 1,044 27 11쪽
91 91화. 호구의 연애 +2 22.01.26 1,083 2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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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화. 굿바이 2015년 +2 22.01.24 1,13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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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화. 기자 회견 +2 22.01.19 1,16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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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화. 사보 인터뷰 +2 22.01.17 1,137 26 11쪽
83 83화. 혜린과의 식사 +3 22.01.14 1,208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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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화. 하우스 콘서트 1 +2 22.01.12 1,202 29 11쪽
80 80화. 눈치 테스트 +3 22.01.11 1,223 30 12쪽
79 79화. 성하나 이사장 +2 22.01.10 1,247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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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화. 영웅의 탄생 1 +2 22.01.04 1,367 36 12쪽
74 74화. 정국아 2 +2 22.01.03 1,367 36 12쪽
73 73화. 정국아 1 +4 21.12.31 1,419 34 11쪽
72 72화. 싱글벙글 반품 접수 +2 21.12.30 1,433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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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4년 후 +2 21.12.20 1,735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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