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기억 포식으로 무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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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원
작품등록일 :
2021.10.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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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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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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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사이코메트리 (1)

DUMMY

“피고인 강현을 무기징역에 처한다.”


각오하고 왔지만, 무기징역일 줄이야.

판사의 선고에 강현의 가슴이 쿵 하고 무너져 내렸다.


손끝이 저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황급히 앞에 놓인 생수를 들이켰다.


꿀꺽. 꿀꺽.

차가운 물이 식도를 따라 내려가며 몸으로 서서히 퍼져나갔다. 저리던 몸이 조금씩 풀리며 삐 하고 들리던 이명도 가라앉았다.


"···하 ···아."


강현이 크게 숨을 들이켰다.

바람 빠진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를 펌프질하듯 호흡을 반복했다.


'시발. 너희들 뜻대로 되지는 않을 거다.'


강현이 북받쳐 오르는 눈물을 감추며, 힘주어 주먹을 움켜쥐었다.


자신을 데려가려 다가오는 법정 경위와 교도관들의 모습이 보인다. 고개를 돌리자 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웃고 있었다.


'개자식.'


검사를 보며 강현이 이를 악물었다.

뿌드득 이를 가는 소리가 귀에까지 울렸다.


검사를 바라보는 강현의 뇌리에 사건의 발단이 된 장면 하나가 마치 사진을 찍은 듯 또렷하게 떠올랐다.


*


“수사관님, 이쪽이에요.”


힘겹게 감식 장비를 들고 계단을 오르자 복도 저편에서 경찰관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능 특수수사대 현장감식반 강현 경사입니다.”


강현은 감식 장갑을 잘 끼고 있는지 확인하곤 현장을 지키고 있던 경찰관과 악수를 했다.


“다른 분들은 안 오시나요?”


“5분 정도 있으면 올라올 거에요. 제가 성격이 급해서···.”


질문에 건성으로 대답하며, 문틈으로 사건 현장을 빠르게 훑어봤다.


좁은 모텔방 안에 의자에 묶인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죽어있는 사내가 보였다.


강현이 폴리스라인을 걷어내며 안으로 들어갔다.


역한 피비린내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다.


시뻘건 고깃덩어리 같은 시체가 의자에 묶여있었다.

온몸에 가득한 고문의 흔적.

이능을 쓰지 않고 칼로 얇게 살을 저민 듯했다.

강현이 피 웅덩이를 피하며 상처를 유심히 살펴봤다.


‘사인은 가슴의 자상으로 보이고, 심장을 정확히 찔렀네.’


가슴 한가운데 깊은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정면에서 찌르기에는 공간이 너무 없는데···, 침대에 앉은 채 찔렀나?’


방이 좁다 보니 피해자 바로 앞이 침대다.

범인은 여유롭게 침대에 앉아 의자에 묶인 피해자를 심문한 것처럼 보였다.


몸을 구부려 침대보를 살펴봤다.


‘에이, 더러.’


이불 상태를 보니 안 빤 지 오래된 상태.

이래서야 머리카락이나 각질을 발견해도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범인 얼굴이 나오려면···?’


피해자의 뒤쪽, 침대에서 일어나 바로 볼 수 있도록 벽면에 커다란 거울이 걸려 있었다.

강현이 라텍스 장갑을 낀 손을 거울을 향해 가져갔다.


자신만을 위해 특별히 손 본 장갑.

중지 손가락 끝부분을 바늘로 찔러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놓았다.


중지 손가락 끝을 거울에 가져다 대자 섬광처럼 방안의 광경이 여러 컷 스쳐 지나갔다.


순간 강현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 중 한 장면을 낚아챘다.


“역시···.”


거울에 비친 피해자의 뒤통수가 오랜 폭력에 노출된 듯 축 늘어져 있고,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자가 손에 든 나이프를 피해자의 가슴에 찔러 넣고 있었다.


양옆으로는 호리호리하고 키가 큰 남성 한 명과 탈모가 심해 곧 대머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년 남성 한 명이 서 있었다.


‘이번엔 한 번에 찾았네. 갈수록 실력이 좋아지는 건가?’


강현은 자신의 이능인 사이코메트리로 바로 범인을 찾아내자 현장에 일찍 도착한 보람을 느꼈다.


칼을 든 이는 제법 유명한 이였다.


‘미친놈. 왜 거울 보고 혼자 쪼개고 있어?’


중년 남자가 피해자의 가슴에 칼을 찔러 넣을 때 거울을 힐끗 쳐다보며 미소짓는 것처럼 느껴졌다.


현장을 살피는데 피 웅덩이에 볼록 솟아올라온 물체 하나가 눈에 띄었다.


‘이건 뭐지?’


집어 올리는 순간 손끝에 느껴지는 강렬한 아픔.


“악!”


물체의 정체는 반지를 낀 채 잘린 여자 손가락이었다.


잘리는 순간의 고통과 함께 그녀의 과거가 강현의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어이, 강현. 또 먼저 들어갔어?”


그때, 방안으로 감식 장비를 어깨에 짊어진 짧은 스포츠머리의 덩치 큰 사내가 들어왔다.


“그러지 말라니까. 여기 대장은 난데 넌 어째 들은 척도 안 하냐?’”


사내의 불만에 강현이 살짝 무안한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됐고. 뭐 좀 발견했어?”


스포츠머리의 덩치에 가려 보이지 않던 안경 낀 사내가 덩치를 밀어내며 강현에게 물었다.


“나도 방금 도착했어. 눈에 띄는 이능 사용 흔적은 안 보여. 단순 살인 사건 같은데···.”


강현의 말에 동료들이 한숨을 내쉬며 감식 가방에서 장비들을 꺼내 들었다.

강현도 자신의 가방에서 마력 탐지기를 찾아 꺼냈다.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확인했지만, 각종 과학 수사 장비와 이능 탐지 장비를 이용해 수사하는 모습을 연출해야 한다.


‘일반인 행세하기도 힘드네.’


왜냐하면, 강현은 공식적으로 각성하지 못한 일반인이니까.


강현의 이능은 세상에 단 두 사람밖에 모른다.

이능 특수수사대 범죄분석담당관과 더 높은 누군가.


강현은 자신의 이능을 알고 있다는 또 다른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했지만, 담당관은 절대 입을 열지 않았다.


‘이번엔 꼭 알아내야지. 이능을 쓰는 한이 있어도.’


담당관을 만나면 이번에는 꼭 누군지 알아낼 거라고 강현이 다짐했다.


*


“그래서 이능 사용 흔적은 발견했어?”


이능 특수수사대 서진철 범죄분석담당관은 소주잔을 비우며 강현에게 물었다.


‘오늘도 글렀네.’


강현은 혹시라도 서진철 담당관이 더 높은 누군가를 만나고 나오지 않았을까 해서 담당관의 물건 몇 개를 만져봤지만, 특별히 잡히는 인물이 없다.


“뇌를 아주 완전히 녹여놨더라고요.”

“최면술사가 왔나 보군.”

“예. 그래도 사인은 가슴의 자상이에요.”


강현은 이능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다시 강조했다.

비록 가만 놔뒀어도 뇌가 녹아내려 죽었겠지만.


“네가 그래 봐야 다른 수사팀으로 이관은 안 돼.”


자꾸 일반 살인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강현의 속내를 짐작하고 서진철 담당관이 못을 박았다.


“에이.”


강현이 소주를 입에 털어 넣었다.


“왜? 증거가 없어?”

“아주 전문가들이에요. 장면을 몇 번 돌려봤는데 먼지 한 톨 남기지 않았더라고요.”


“누군데?”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히 물어보는 서진철의 말에 강현이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지금 말해요?”

“그럼 언제 말해주게? 나 바빠.”


강현이 서진철에게 몸을 기울이며 나직이 말했다.


“여기 방음 확실해요?”

“아, 이 자식. 넌 어째 매번 이러냐?”


서진철이 짜증이 난 듯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여기 오면서 그냥 왔겠냐? 다 체크했어. 하여간, 너 처음 만날 때부터 알아봤어. 쫄본 거.”


강현은 괜히 민망해졌지만,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최태성.”

“뭐? 누구?”

“최∙태∙성. 수호 길드 길드장!”


서진철이 못 알아듣자 짜증이 난 강현이 한 자 한 자 소리 높여 말했다.


수호 길드.

국내 1위 길드이자 정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무력집단이다.

최태성은 그런 곳의 수장.


“······”


서진철 담당관은 말문이 막혔는지 입만 벙긋거렸다.


잠시 후 소주잔에 술을 채워 한입에 털어 넣고선 결심이 선 눈빛으로 강현을 바라보았다.


“자세히 말해봐.”


강현이 그제야 사이코메트리로 엿본 당시 광경을 담담히 털어놓기 시작했다.


“아시잖아요. 다 보이는 게 아닌 거.”


“피해자는 맥스 길드 제2 전략 전술팀 팀장 장정훈. 최면술이 통하지 않자 고문으로 온몸을 난자당한 후 사망한 것으로 보여요.”


담당관 얼굴이 잠시 찌푸려졌다.


“경찰청 컴퓨터로 수호 길드 인명록 검색해봤는데, 길드장 옆에 서 있는 키 큰 남자는 비서실장 이승환이고, 대머리는 명단에 없어요.”


“대머리가 최면술사 같은데 각성자 DB 다 뒤져봐도 안 나와요. 미등록 각성자로 추정.”


“그런데 죽은 사람은 하나가 아니고 둘이에요. 다른 한 명은 여성인데 자살 같아요. 웃긴 게 정작 자살한 여자 시체는 들고 가고, 남자 시체는 현장에 그냥 놔뒀어요. 왜 그랬을까요?”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담당관이 여인의 정체에 관해 물었다.


“죽은 여자 신원은?”

“몰라요. 수호 길드 직원 명부에도 없고.”


다시 침묵이 흘렀다.


“네가 본 여자 인상착의 설명해봐.”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항상 웃으며 대하는 장난기 많던 담당관이 정색한 얼굴로 묻자 강현의 신경이 덩달아 날카로워지는 것 같았다.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추정. 검은색 긴 생머리에 굉장한 미인으로 보였고요, 키는, 음··· 침대 길이와 비교하면 170cm 정도. 흰색 니트에 체크 스커트 차림. 특이하게 왼손 팔뚝에 길게 꿰맨 상처가 있네요."


강현이 인상착의를 말하며 담당관의 표정을 살피는데 꿰맨 흔적을 얘기하는 순간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눈치챘다.


"그만."


담당관이 자신의 소지품을 챙기며 일어섰다.


"수고비는 항상 하던 대로 아파트 사물함에 넣어둘 테니 오늘 밤 안에 찾아가."

"건드릴 거예요? 거물인데?"


강현의 물음에 서진철이 걸음을 멈췄다.


"건드려봐야 또 묻힐 테지만··· 그래도 희생의 대가는 받아봐야지."


'희생? 누구의?'


강현은 어쩐지 죽은 여성을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해요. 느낌이 별로 안 좋아."


강현의 말에 서진철이 피식 웃고는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무리하지 말고···.'


강현은 서진철의 등을 보며 처음 만났던 순간을 기억에 떠올렸다.


*


강현 10세.


의사는 강현에게 '과잉 기억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마치 카메라나 캠코더로 찍은 듯 또렷이 기억하는 능력.


아니, 능력이 아닌 저주.


과잉 기억 증후군은 강현에게서 한번 보거나 경험한 일들을 망각할 수 있는 권리를 앗아갔다.


당황, 슬픔, 분노, 좌절, 고통.

잊고 싶은 모든 것들이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머리에 떠올라 강현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신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은 망각이다.”


강현이 진심으로 공감하는 말이었다.


살면서 겪었던 모든 아픈 기억들이 시간이 지나며 희미해지고, 그럼으로써 또 살아갈 수 있게 될 테니까.


“내 펜이 어디 갔지?”


모든 경험이 너무나 생생하다 보니 책상에 펜을 놓은 기억조차 어제의 일인지 1년 전의 일인지 헷갈렸다.


마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사는 것 같은 느낌.


그럴 때마다 강현은 기억의 궁전이라는 암기법을 이용해 기억을 분류해서 저장하려고 노력했다.

남들은 기억을 더 잘 하기 위해 쓰는 기억법을 강현은 자꾸 튀어나오는 기억을 잡아두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뚜렷한 치료법 하나 없는 상황.


부모님은 강현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그 생활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년 후 2021년.


세상이 변했다.


*


강현 23세.


[마나의 기억에 가장 적합한 사용자로 판명되었습니다.]

[‘마나의 기억을 읽는 자(EX)’로 각성합니다.]


시스템의 메시지가 들려왔다.


[고유스킬 '기억의 궁전'이 ‘기억의 도서관’으로 진화합니다.]

[스킬 ‘단기 기억’이 생성됩니다.]

[모든 상태 이상이 해제되었습니다.]


각성한 날.


강현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방에서 나올 수 있었다.


즐거웠던 추억, 좌절했던 경험, 슬펐던 감정.

모든 순간이 기억의 도서관에 차곡차곡 정리되어갔다.


강현을 가장 괴롭게 했던 기억. 플래시백.

10년 전, 집안에 침입한 고블린과 맞서 싸우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기억도 한 권의 책에 기록되어 도서관 깊은 곳에 꽂혔다.


스킬은 중요하지 않았다.


강현은 그저 끊임없이 재생되던 일생의 기억이 심연 그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아··· 아.”


기억을 망각함으로써 자신의 얼굴에 내리쬐는 햇볕의 따스함을 순수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현재라는 감각에 강현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


"각성자 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각성한 지 열흘째.

강현은 그동안 방안에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만 접했던 세상에 적응했다.


처음엔 어머니 손을 잡고 근처 편의점에 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그 달콤한 맛이란···.


거리를 걷고, 버스를 타고, 시장에 가 물건을 사고···.

모든 순간이 빠르게 기록되었지만 더는 강현의 정신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각성자는 각성한 지 열흘 이내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는 법에 따라 강현은 오늘 각성자 센터를 찾았다.


“마나는 확인되셨고요, 이제 측정실로 이동할게요.”


센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2층의 한 방으로 이동했다.


방 안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20대 남성 한 명이 패드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측정 전에 이능 종류부터 확인할게요. 육체 쪽이에요 아니면 마법? 그것도 아니면 초능 계열?”


측정관의 말에 강현이 의자에 잠시 손을 댔다.


스킬 ‘단기 기억’이 발현되었다.


[물건에 남은 마나의 잔상이 투영됩니다.]

[숙련도가 낮아 1시간 이내의 임의의 순간만 읽을 수 있습니다.]


단기 기억 스킬은 내 기억이 아니라 물건에 담긴 특정 순간의 기억을 읽어내는 능력이었다.


“좀 전에 여기 앉으셨던 분이 요리사였나 보네요.”

“예?”

“요리사 같다고요.”


강현의 말에 측정관이 혼란스러워했다.


“뜬금없이 무슨 말이세요? 법으로 각성자는 자신의 이능 종류를 밝혀야 한다는 건 아시죠?”


“각성하자마자 급하게 달려오셨는지 앞치마랑 모자도 안 벗고 오셨네요. 그런데 방어 관련 이능을 각성하셨나 봐요? 덩치로 봐도 탱커가 딱이네.”


“······”


계속된 말에 측정관이 입을 벌리며 빤히 강현을 쳐다봤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을 뛰쳐나갔다.


“뭐야? 저 사람.”


강현이 어이없어하는데 갑자기 측정관이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잠시 헉헉거리며 숨을 몰아쉬더니,


“잠깐만 그대로 기다려주세요. 어디 가시면 절대 안 됩니다.”


하고 다시 뛰쳐나갔다.


“내가 뭐 실수했나?”


강현은 자신이 아직은 사회에 적응이 더 필요한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약 삼십 분 후.

기다리다 지쳐 밖으로 나갈지 고민할 때쯤 측정관이 다시 들어와 강현을 다른 층으로 안내했다.


푹신한 소파가 있는 고급스러운 방.


“어서 오세요.”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던 남자가 일어나 강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능 특수수사대 서진철이었다.


작가의말

인간의 단기 기억은 수초에서 수분 이내의 일시적인 기억을 의미합니다. 다만, 소설 상에서는 편의를 위해 며칠 이내의 기억까지도 단기 기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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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격돌 (2) +4 21.12.04 1,505 55 13쪽
56 격돌 (1) +1 21.12.03 1,604 54 14쪽
55 일촉즉발 (2) +2 21.12.02 1,726 57 13쪽
54 일촉즉발 (1) +3 21.12.01 1,693 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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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트린트 (3) +7 21.11.27 1,863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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