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을 연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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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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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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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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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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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 일을 크게 키울 생각은 없었다

DUMMY

송악[평양]에서 부터는 성인 연기자들이 배역을 맡았다.

진철도 검지호와 검천호의 역할을 했고 한주리 선배도 유자광 역할을 맡아 촬영을 했다.


궁예는 새삼스럽게 송악에 자기 자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자기의 야망을 실현할 기회를 찾아 떠났다.

그의 아버지인 신라의 왕 김응렴은 이미 죽어 경문왕으로 추대가 되었고 그 뒤를 이어 궁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정강왕이 등극했다.

궁예는 금성에 가서 자기 자리를 찾는 것은 포기했다.

대신 사방에서 일어나는 반란의 물결을 타고 자기 야망을 실현할 기회를 찾아 송악을 떠났다.


검천호는 정말 이상한 선택을 했다.

부여의 유민들이 옛 백제 땅에 자리를 잡아 부여씨가 백제 팔대성[八大姓]에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된 후 어딘가 있을 그들의 후손을 찾아가겠다 했다.

검지호가 어렸을 때 했던 농담에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은 거다.

자기들은 부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검지호가 말했으나 검천호는 뭔가에 한번 꽂히면 다른 사람의 말은 절대 들어먹지 않는다.

그는 싸이코패스인 검지호와는 다른 방향으로 괴상한 인간이었다.

같이 가자 몇 번 권했으나 검지호가 흥미 없다 하자 검천호는 미련없이 혼자 옛 백제 땅으로 떠났다.


태어나 헤어져 본적 없는 쌍둥이가 떠났으나 검천호도 검지호도 별 동요가 없었다.

그들은 여러모로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인물들이었다.


검지호는 송악에서 자기 무술이 세상을 놀라게 할 정도라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아직은 천하의 중심인 신라의 수도 금성[서라벌]로 가서 무술을 팔아 돈을 왕창 벌 결심을 했다.

검지호를 정말 싫어하지만 좋은 호적수라 검술 수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검지호의 주변을 맴돌던 유자광은 동생인 유금필을 데리고 검지호를 따라 나섰다.

그녀도 금성에 가서 현 삼한제일검이라고 불리는 화랑의 대장 풍월주 김신과 겨뤄 자기의 검술을 정립하겠다고.

결국 그들은 화려한 금성으로 들어가고 검지호는 돈만 주면 돈을 받아내는 일이건, 누구를 암살하는 일이건, 반란을 일으킨 농민을 학살하는 일이건 다 처리해주는 해결사[解決社]라는 단체를 만들어 악행을 계속한다.

검술을 완성하기 위해 금성에 왔던 유자광은 왕족 김부[金賦] - 훗날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이 되는 – 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 뒤로는 이미 찍어둔 원래의 스토리와 연결이 된다.


촬영을 끝낸 진철은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이제 정말 [삼국 팔검전]의 촬영은 끝이다.

물론, 아직 어떤 부분을 추가로 촬영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Crime City]의 중국에서 건너온 살인청부업자들의 대장 장청 배역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오디션을 겸해서 제작사 사람들과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약속장소인 대치동의 대룡반점으로 가는 차 안에서 백현수부장이 말했다.


“[Crime City]가 대작영화는 아닙니다. 오히려 장르영화 치고는 좀 작은 규모에 해당하죠. 감독도 신임감독입니다. 거기다 티켓파워가 있는 스타가 캐스팅되지도 않았습니다”


진철은 유명하기는 해도 아직 티켓 파워가 있는 스타가 아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다 그를 알고 있지만 돈 내고 그가 출연한 영화를 보러 올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건 진철도 잘 알고 있다.

눈에 스치는 광고를 보는 것과 티켓을 돈 주고 사게 만드는 배우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까.


“그걸 이제야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겠죠?”

“그저 대본 하나만 보시기를 원했습니다”

“보통은 반대가 되지 않나요? 배우가 작품이 마음에 들어 출연하기를 바라고 소속사에서 반대하고”

“하하! 세상일은 고정관념과는 다른 경우가 많죠. 제가 보기에 이 영화가 주연으로 캐스팅이 온 작품 중 가장 성공확률이 높을 것 같았습니다”


백현수부장의 안목은 진철도 믿고 있다.


“강배우님도 영화 제작이 얼마나 뒤집어지기 쉬운지 알고 계시죠?”

“잘 알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바닥에서 영화가 뒤집어지는 일은 말그대로 일상다반사다.


“영화 규모는 작지만 제작사인 홍고추 필름은 제작경험이 많은 회사입니다. 프리프로덕션도 제법 많이 진행이 된 지금 상황에서 영화가 뒤집힐 염려는 거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영화가 뒤집히면 그 전까지 쏟았던 시간과 노력은 다 날아가는 거다.


“그리고, 감독을 맡을 감도식씨는 입봉을 상당히 오래 준비를 한 분입니다. 아마 이 영화에 모든 걸 쏟아부으려 할 겁니다. 전에 찍은 짧은 필름들과 스텝으로 참여한 작품들을 다 살펴봤는데 장르물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재능이 있는 분이더군요. 이런 장르영화를 잘 찍을 것 같았습니다”


역시 백부장은 주도면밀한 사람이다.


“마동철 배우님은 주인공과 찰떡입니다. 거기에 강배우님도 있고요. 강렬한 주인공과 개성있는 빌런이 있는 영화는 흥행가능성이 더 높아지죠. 결정적으로 관계자 시사회에 가서 [캐리어]를 봤습니다. 영화가 잘 빠졌더군요. 아마 그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마동철 배우님과 강배우님 이름값이 더 높아질 겁니다”







“어여! 맛있게 먹어. 여기 음식 정말 맛있어”


마동철 배우가 젖가락을 든 손을 저으며 말하자 진철이 대답했다.


“네. 잘 먹겠습니다”


음식은 마동철 배우의 말대로 정말 맛있었다.


식사자리에는 홍고추필름의 홍수완사장과 이 작품으로 입봉을 하는 감도식 감독, 그리고 마동철 배우님과 시나리오의 감수를 맡았다는 윤성철 형사라는 분이 참석했다.

크라임시티의 내용은 원래 윤형사가 담당했던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배역 오디션도 겸하는 자리라고 들었는데 저 쪽에서는 벌써 결정을 한 건지 식사를 다 마치도록 진철에게 질문 같은 건 하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만 주고받았다.


“내가 그 때 속으로 놀랐어. 날아가는 게 너무 실감이 났거든. 이후로 착각이 계속되는 거야. 내가 진짜 친 건지 아닌지. 그 때 정말 맞은 건 아니지?”

“아닙니다. 그냥 합이 너무 잘 맞았던 겁니다”

“맞아. 합이 잘 맞는 거. 중요하지. 그래서 내가 진철이를 추천한 거야. 거기다 요즘 핫하잖아”


그 때 윤성철형사가 말했다.


“그래도 형님이 장청역에 강진철씨 추천을 한 건 유명해지기 전이잖아요?”


그 부분에서는 진철도 조금 놀랐다.


“그런가요?”

“맞아. 우리 영화에도 잘생긴 배우가 하나는 있었으면 했었거든. 다 험악하게 생겨가지고. 아마 조연과 단역까지 통틀어서 진철이가 유일하게 잘생긴 사람일걸? 그런데 오랜만에 보니까 전보다 더 잘생겨 보이는데? 지금 그거 그 미남 얼굴 하고 온 건 아니지?”

“아닙니다. 그 얼굴은 계속 유지하는 게 힘듭니다”


식사가 끝나고 술자리가 이어졌다.


“그럼 시나리오에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형사님이 직접 경험하신 거군요?”

“네. 한 80퍼센트는 경험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윤성철 형사는 언뜻 보면 나란히 앉아있는 마동철 배우와 형제처럼 보일 정도로 풍채가 비슷했다.

하지만 마동철 배우보다는 덜 험악해 보였다.


“장청은 그냥 돈 좋아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나쁜놈입니다. 관객들이 뭔가 그렇게 된 사정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아주 악랄한 인물로 그렸으면 합니다”


감도식 감독도 백부장 말대로 정말 이 영화에 영혼이라도 바칠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백부장은 홍고추필름 사장과 계속 이야기를 하더니 영화에 투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진형은 원래 일을 크게 키울 생각은 없었다.

그냥 다친 다리 때문에 집에서 오래 쉬다보니 좋은 생각이 났고 또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한 약속이 생각이 났을 뿐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자기 생일이라 그것도 때가 좋다고 생각했다.

모두 다 바빠서 졸업하고 나서는 동기들이 다 같이 모였던 자리가 없었기도 하니 이번 기회를 빌어 넓은 파티장을 얻어 다 같이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게 원래 생각이었다.

촬영은 핸디 카메라 같은 걸로 소소하게 하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명성예술종합학교의 연기과 13학번 인물들의 면면을 너무 무시한 안일한 생각이었다.

친구들 하나하나가 이제는 스타들이다.

그들 중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고 인기가 없었던 진철도 요즘에는 잘 나가고 있다.

주변에서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


진형이 학교동기들과 뭔가를 찍을 계획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게 퍼졌다.

전설의 기수라는 명예종 13학번을 전부 캐스팅할 수 있다면, 아니 일부라도 할 수 있다면 다시 하기 힘든 꿈의 캐스팅이 될 거다.

여기저기서 연락이 빗발치듯 들어왔다.

이 기회를 이용해서 같이 뭘 하자는 제안이거나 영상을 찍을 때 협업을 하자는 것이었다.

PPL제안은 얼마나 들어오는지 그걸 다 받으면 그것만으로 작은 영화 한 편은 찍을 정도의 예산은 가뿐히 넘을 것 같다.

그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제안은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지금 들은 제안은 그럴 수 없었다.


“그러니까 동기 열 분이 다 이번 생일파티에 참석한다는 건가요?”


얼굴에 함박웃음을 띄우며 물어오는 원동연 피디에게 진형은 좀 떨떠름하게 대답했다.


“네. 정말 우연하게도 모두 그 때 급하거나 중요한 일은 없다고 하네요”

“좋군요. 좋아요”


원동연 피디는 유명한 예능피디였다.

일반적인 예능이 아닌 추리와 범죄, 탈출과 추격전을 주로 하는 예능을 만든다.

그런 그가 진형에게 조금 더 판을 크게 벌리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제 기획을 좀 더 전문적으로 다듬어 주고 세트도 완전히 새롭게 짓자고요?”

“네. 아시겠지만 그런 건 우리 팀의 전문분야입니다. 아주 멋지게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저희 미스터리 월드와 연계하는 겁니다”


미스터리 월드라는 건 원동연 피디의 팀이 만든 예능들의 세계관을 말하는 거다.


“피디님, 잠시만요. 좋은 기획입니다. 좋은 기획이예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 말인가요?”


원동연 피디가 살집 두둑한 둥근 얼굴로 김진형을 보며 물었다.

눈과 입은 사람 좋게 웃고 있지만 눈동자는 웃지 않는다.

진형의 눈에는 그게 보였다.


“우리 애들 평균 출연료가 얼마인지 아세요? 지금은 그냥 친구들과 같이 놀고 즐기자는 거니까 무료로 출연하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정식 방송이 되면 걔들 다 정식 출연료를 받아야 해요. 그거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러닝 개런티라는 좋은 방법이 있죠”

“영화도 아니고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애들 평균 출연료를 상회하는 러닝 개런티를 줄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잘만들어야죠. 일단 우리 STVC에서 방송을 한 후 OTT서비스에 팔고, 외국에도 팔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들이 동의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학교 다닐 때처럼 내 생일날 같이 놀자는 거였는데”

“일단 김진형씨의 정확한 기획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이건 뭐죠?”


진철이 그에게 온 편지봉투를 보았다.

그 안에서 검은색의 고급 종이에 금박으로 멋진 문양이 있고 그 가운데 삐뚤삐뚤한 손글씨가 쓰여있는 카드가 나왔다.


“내 생일에 초대한다? 많이 힘들 테니까 밥 많이 먹고 와라? 아니, 생일에 초대한다는 놈이 밥을 먹고 오라고?”


거꾸로 봐도 주인이 누군지 알아볼 수 있는 저 악필은 김진형의 것이 맞기는 하다.

진철이 편지를 읽는 장면을 찍고 있던 김정수매니저가 말했다.


“그 편지와 함께 출연제안이 왔습니다. 김진형 배우님 생일파티에 STVC 원동연 피디의 예능제작팀이 붙었답니다. 그래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정식으로 출연계약도 하자고 합니다”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걸까요?’


김정수도, 백부장도 그건 아는 게 없다고 한다.

진형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기 생일에 친구들한테 축하를 받고 웃고 떠들고 놀며 재미로 연기하는 걸 찍어 두려고 했던 건데 의도치 않게 너무 시선을 끌어버렸다고 한다.

이와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판을 키워서 전국민과 함께 자기 생일을 축하하며 놀아도 좋을 것 같아서 기획을 바꿨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뭘 할 건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해서 알아봤는데 진철이 이상으로 뭘 아는 애들은 없었다.

다만 의외로 이번에는 동기들이 다 참석한다는 것만 알았다.


“그런데 우리 열명만 참석하는 건가? 다른 사람들은?”







[캐리어]의 무대인사가 끝났다.

다른 출연진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진철의 무대인사와 영화 속 연기는 꽤나 주목을 받았고 또 호평을 받았다.

이전의 연기와는 다르게 생동감이 넘친다고 한다.

그의 연기 외에도 영화의 장르적인 재미와 볼거리로 가득 찬 [캐리어]는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해야 할 일을 끝낸 진철은 이제 장청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가 캐리어의 무대인사를 다니는 사이 영화의 다른 배우들 캐스팅도 끝났고 당연히 청부살해조직 우수리파 두 부하들의 캐스팅도 끝났다.

예전 같으면 진철은 아마 자기 연기를 준비하기에 바빠 시나리오를 리딩하는 자리에서나 다른 배우들과 처음 만나 인사했을 거다.

하지만 이왕 호흡을 하는 법을 익히기로 한 것 장청과 대부분의 장면을 같이하는 두 사람과 연기연습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두 배우를 초대했다.







우수리파 두목 장청에게는 두 부하가 있는데 이름은 위례성과 양타라고 한다.

그런데 두 배역을 맡은 배우 두 사람은 삭발을 하고 나타났다.


“혹시 두 분이 미리 머리를 깎기로 맞추신 건가요?”

“아니요. 그건 아닌데. 어떻게 똑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네요”

“그러게요”


위례성 역할의 진선구, 양타 역의 김성구는 서로의 머리를 마주보며 멋적어 하다가 막 웃어버렸다.


“하하하!”

“하하하!”


진철은 그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하게 되었다.

두 배우들 웃는 모습이 너무 착해보였기 때문이다.


‘저래서 악역을 잘 할 수 있을까?’


진선구 배우는 [삼국 팔검전]에 같이 출연해서 인사정도는 했었지만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없어서 안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김성구 배우는 아예 초면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인지 잘 몰랐다.


“사실 저도 머리를 다 밀어버리려 했는데 두 분을 보니까 그러면 안 될 것 같네요. 머리를 길러야 겠어요. 두 분 두상이 너무 예뻐서 저도 삭발을 하면 인상에서 밀릴 것 같아요”


진철은 머리를 뒤로 묶고 썬글라스를 써 보기로 했다.


“두 분 따로 연기 연습하는 곳이 있겠죠? 편한 곳이 있다면 우리 연습을 그곳에서 해도 됩니다. 아니면 여기서 해도 되고요”

“여기 좋네요. 여기서 하죠”

“여기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습은 진철의 연습실에서 하기로 했다.

김정수 매니저도 두 배우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임시 출입증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출입하시면 됩니다. 연습을 하거나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제가 담당 매니저라고 생각하시고 필요한 게 있으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몇 일 만나보지 않았는데도 두 배우들이 첫 인상처럼 정말 착한 사람들이라는 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연기를 할 때는 정말 나쁜놈처럼 보인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다.


“이 영화 캐스팅을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예감이 좋아요”


진철이 백부장에게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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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8 파티 22.08.25 262 6 13쪽
117 117 미혼모와 미친놈 22.08.23 272 6 13쪽
116 116 촬영은 계속되었다. 22.08.21 298 5 11쪽
115 115 태봉과 도화와 봉구 22.08.19 280 3 12쪽
114 114 내가 미친놈인 게 다행이다 22.08.17 298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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