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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다루는 전직 여자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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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과다온
작품등록일 :
2021.10.27 22:15
최근연재일 :
2022.01.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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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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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0
글자수 :
159,290

작성
21.1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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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성장하시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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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휘릭!


방안으로 오히로의 모습이 순식간에 생겨났다.


“가온! 어서 나와!”


“음”


가온은 꿈쩍도 하지않은채 오히로를 바라보며 말했다.


“대장은?”


“이제 거의 다 왔을거야”


“아직 들어오지는 않았겠군?”


“그..럴껄..?”


“음, 계획을 바꾼다”


“뭐?”


“계속해서 신입과 시선을 끌어라. 그동안 나는 성기사를 상대한다”


“상대한다고? 왜?”


“성역이 펼쳐지면 대장도 들어올수가 없게된다. 그때까지만 시간을 끈다”


“끄응.. 이럴때 그것만 있었어도..”


“지금 바로 이동해”


“젠장, 알았어!”


휘릭!


오히로가 사라짐과 동시에


콰아앙!


방문이 거칠게 열리며 경비대와 라인하르트가 들이 닥쳤다.


“호! 역시 쥐새끼가 나와있군!”


구속을 풀고 두다리로 서있는 가온을 내려다 보며 라인하르트가 말을이었다.


“이렇게 난리를 쳐도 나갈수 없다는걸 모르나보군! 이녀석을 확보했으니 되었다. 지하감옥쪽은 추살해!”


라인하르트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가온은 경비대들에게 쇄도했다.


콰득!


“으윽, 컥”


텅!


“끄악!”


갑옷의 이음새를 절묘하게 비틀어 팔을 못쓰게 하거나 체중을 실어 가격 하는 공격에 경비대원들이 순식간에 두명이나 나가 떨어졌다.


훙! 콰앙!


그러나 곧바로 머리위에서 떨어져내려오는 대검에 가온을 몸을 피할 수 밖에 없었다.


“쓸데없는 반항을!”


그리고 다시 대검을 고쳐잡으며 라인하르트가 자세를 취하자, 갑옷 사이사이로 신성의 빛이 한층 강하게 흘러 나오는 듯 했다.


장소를 전부 파괴할만한 공격이 이어질것이 예상되자, 가온은 별안간 입을 열었다.


“투구를 안쓰고 왔군”


움찔


가온이 투구를 언급하자 라인하르트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최근 신성국과 제국 사이의 경계에서 심상치않은 움직임이 포착 되고있다고 들었다”


“...”


“많은 성기사와 신성력 강한이들이 그곳으로 이주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이곳은 신성국의 수도. 성기사 단 한명이 전부를 감당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무슨 말을..”


“그게 설사 기사단장인 네녀석이라도 말이지. 성역전개는 보통일이아니다. 신의권능 이라고 부를수도 있는것이지”


“...”


“아무리 이곳에 ‘잠들어있는 성자’가 있다고 할 지라도, 그렇게 금방금방 신성을 뽑아쓰는것도 말이 되지않아. 네녀석 처럼 평소에 신성을 펑펑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성역전개마저 원할때 할 수 있었다면, 대륙은 오래전에 신성국이 통일했을거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네녀석들은 신성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흐, 입만 살았구나 드워프”


라인하르트는 이내 대검을 어깨에 걸쳐매고 가온을 바라보았다.


“더 할 말은 없나?”


“정보와 단서를 취합하는 단계에서는 긴가민가 했다만.. 네놈과의 전투, 그리고 지금도 성자옆에 놓여있는 그 투구를 통해 확실히 알게되었다”


“크하하! 재밌군! 성자님 옆에 투구를 보관하는건 나만이 아는 기밀사항이다! 배신자라도 술술 불어 댈줄 알았더만, 뭔가 숨기는게있군! 어쩐지 계속 도망쳐댈때도 이상했다! 사술을 쓰는 녀석과 함께 있더니, 왕국이 잡것들을 키워냈나 보군!”


“뭐가 그리 즐겁지?”


“뭐라?”


“뭐가 그리 즐겁냐는 말이다. 너는 시종일관 광오하군”


“당연하다! 나는, 이곳에서 절대 무너지지않는다! 거기까지 알아내고도 나를 폄하하는건 단순히 너의 자존심 때문인가? 하하! 그러니 드래곤에서 짖뭉개졌지! 천둥 벌거숭이마냥 상대도 못알아보고 까부는건 역시 종족특성인가보군!”


그순간,


콰앙-


먼곳에서 희미하게,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흐음, 고전중인가보군, 당장 이녀석을 포박해라! 성역을 준비한다!”


“옛!”


가온은 경비대원들이 뒤로 묶어 포박 함에도 저항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었다.


“라인하르트공”


“공? 크하핫, 무슨일이신가 노예나으리?”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성장하시길 바라오”


“...”


퍽!


경비대원이 다리 뒤편을 강제로 후려차며 쓰러 트리자, 가온은 지면에 얼굴을 그대로 쳐박게되었다.

그러면서도 머리를 필사적으로 들어올리며 라인하르트를 바라보려 애쓰는 가온이었다.


“사슬로 한번더 포박해 끌고 와라, 나와 함께 이동한다”


“옛!”


철그럭


사슬이 거칠게 가온의 몸을 칭칭 휘감는 소리가 요란했다.


“드워프, 뭘 노리는지는 모르겠다만, 나는 결코 패하지않는다. 네녀석이 불쌍해질 지경이군”


“음..”


“명분은 우리에게 있다. 네녀석들중 멀쩡히 살아나가길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그리고 물론”


그는 별안간 가온을 한손으로 들어올려 자신과 눈을 마주치게했다.


“크윽..!”


가온이 신음 하는것을 잠시 감상하던 라인하라트가 씹어뱉듯이 말했다.


“투구에는 손대 댈수 없다”


“큭..”


털썩!


공이라도 던지듯 가볍게 한손으로 가온을 바닥으로 던진 후, 라인하르트는 돌아서서 걸어갔다.


“끌고 와라”


“옛!”


우렁찬 경비대의 대답이이어졌다.

하지만 가온은 경비대의 손길을 뿌리치며 일어섰다.


“태초에!”


가온이 일갈하자 라인하르트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노르딕이 신성을 발현하기 전부터, 우리 종족은 존재해왔다! 드래곤에게 이름을 빼았겼지만, 그역시도 우리의 선조가 유일하게 드래곤에게 대항했다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긍지다!”


라인하르트가 미간을 찌푸렸지만, 가온은 그에 아랑곳 하지않았다.


“노예따위가 아니야! 네가 자랑하는 신성 조차, 이세상에 나타나기 이전까지 노르딕은 모두 기사를 동경했다. 아니, 기사의 시초가 되는 불의왕이 군림하던 시절에는 노르딕 뿐만 아니라 대륙의 모두가 기사를 동경했지! 라인하르트공, 세월은 변하는 법이오! 언제까지나 기사도의 정신만이 정의가 아니었듯, 신성역시 언젠가 사라질것이고, 우리도 종족을 되찾을 것이오!”


“어쩌라는거냐”


“맹신 하지마시오! 오늘 당신이 알던 세상이 부셔질것이니!”


“어이 드워프, 누가 너를 그토록 세뇌한것이더냐?”


“왕국 기사단장 필립”


“크음..”


“그대도 필립경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설사 그 악마가 온다 하더라도 나는 지지않는다”


“그럼 오늘 그 결과를 증명하겠구려, 그대가 비겁하게 도망치지만 않는다면”


“흥”


라인하르트는 다시 몸을 돌려 성 내부를 향했다.


‘필립..필립!’


애시당초에 뭐가 오든 질 생각이없었다.

사자가 온들 찍어 누를테고, 군대가 온다한들 몰살이다.

왕국기사단의 필립이 왕국을 비우고 직접 이곳까지 오는것은 의외지만, 상관없다.


‘붉은 투구에 신성역시 완전히 채워진 상태다’


기사간의 결투는 기본적으로 생사결을 피한다.

그 대신 승부가 가려질때까지 겨루는 것이 관례.

투구에있는 신성이 마를 일은 없으니 필립이 쓰러질대까지 공격을 퍼부으면 된다.

왕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누가 가장 강한 기사인지 온대륙에 증명하여 제국의 침공을 굳건하게 막아낸다.


‘나쁠거 없지 않은가!’


몸에 열기가 후끈하게 번지는 기분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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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그럼 간첩이네 22.01.05 4 0 7쪽
47 오늘은 와인이 쓰군요 22.01.03 6 0 7쪽
46 의자가.. 높네 22.01.02 5 0 7쪽
45 꼰대.. 21.12.30 6 0 10쪽
44 똑똑똑 21.12.29 7 0 8쪽
43 주인님이요? 21.12.23 6 0 7쪽
42 욕심쟁이 새끼들 21.12.22 7 0 7쪽
41 아 또 예쁜사람 보고 반했네 21.12.21 6 0 8쪽
40 정신차려! 21.12.20 6 0 7쪽
39 귀신이야! 21.12.17 6 0 8쪽
38 물이 물에서 죽을리가 없지 21.12.16 6 0 7쪽
37 자살 21.12.15 8 0 8쪽
36 스물 여섯? 21.12.14 10 0 7쪽
35 떼끼! 21.12.13 5 0 7쪽
34 나는 안타야겠다 21.12.11 10 0 8쪽
33 나 지려요?! 21.12.10 8 0 8쪽
32 저와는 상관없습니다만, 하하 21.12.09 9 0 7쪽
31 미안합니다 21.12.07 10 0 7쪽
30 이몸 오셨다! 21.12.06 8 0 7쪽
29 같이 지키도록 합시다 21.12.05 10 0 8쪽
28 잘했다 21.12.04 9 0 7쪽
27 나는..여기서 지지않는다 21.12.03 11 0 7쪽
26 해보시지요 21.12.02 16 0 7쪽
25 보통은 다들 이정도만 하시더라구요 21.11.26 10 0 7쪽
24 안도망쳐도 됩니다 21.11.25 11 0 8쪽
23 이런, 제가 20조각쯤으로 갈라놨습니다만 21.11.24 20 0 7쪽
» 이번 패배를 통해 더욱 성장하시길 바라오 21.11.22 11 0 7쪽
21 그나저나 감자는 어디서 난거야 21.11.19 9 0 8쪽
20 이게 진짜 되네.. 21.11.18 9 0 7쪽
19 밥, 먹고가라 21.11.16 1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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