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피스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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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주점
작품등록일 :
2021.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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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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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 성동격서(聲東擊西)

DUMMY

아포칼립스​ D-7, 2029. 4. 7.(토) 오후.


동주는 천무용에게 정마리아의 집이 어딘지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수사기록에 나온 주소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일 뿐 그녀가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천무용은 강대주에게 부탁했다. 정마리아의 집을 지키는 녀석들은 다 남수혁의 수하이다. 오기철은 그들 중 친한 녀석 하나를 구슬려 어렵게 위치를 알아냈다.


광주 북구 각화동 농수산물센터 앞 도로변에서 옛 광주교도소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대저택이다.


그 주변에는 골프연습장과 대형 웨딩홀이 있을 뿐 주택이나 상가가 있지 않아, 밤에는 시골처럼 인적이 드문 곳이다. 차로 오르막길을 한 참 올라야 정문에 다다를 수 있다.


들어가는 입구엔 커다란 철로 된 대문이 있다. 차량으로 들어갈 때 CCTV로 신원을 확인한 후 문이 열리면 들어갈 수 있다.


위성사진을 보니, 대문에서 50m가량 올라가면 너른 정원이 펼쳐지고, 그 뒤에 상당한 규모의 2층 저택이 나온다. 옆에는 창고 형태의 건물이 있고, 그 옆에는 차량을 세워두는 별도 공간이 있다.


저택 입구엔 큰 기둥이 두 개 있고, 그 위로 세밀한 조각작품이 새겨진 처마가 있다. 겉에서 봤을 때 1층엔 식당과 거실, 조그만 방이 연달아 있고 한쪽에 연회장이 있는 것 같다. 2층은 커튼으로 가려져 알 수 없으나, 정마리아의 주거공간인 듯하다.


뒤편에는 정원과 큰 수영장이 있고, 조그만 언덕에는 멋진 조각과 조경수가 있다. 저 저택의 지하에 은수가 갇혀 있을지 모른다.


동주는 천무용과 압수수색 영장을 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이 집에 살인이나 납치 사건의 핵심 증거가 있다는 혐의가 소명되지 않아, 영장이 발부될지 의문이다.


게다가 법원이 사실상 마비돼, 재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오늘 신청한다고 해도 언제 압수수색 영장이 나올지 알 수 없다.


동주는 드론부대 소대장인 최용석을 불러 은수 구출작전을 상의했다. 다행히 보병 제10사단 드론부대는 광주 북구 오치동에 있어, 문흥동에 있는 정마리아의 저택과는 직선으로 3km 거리에 불과하다.


비행 훈련을 가장해 저택 상공에서 그쪽 상황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 게다가 부대 내에 있는 스텔스 드론을 이용할 경우 프로펠러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그곳에 몰래 침투하는 데 큰 힘이 된다. 동주는 작전계획을 마무리하고 출동시각을 오늘 밤 8시로 정했다.


그때 강대주가 보낸 문자메시지가 천무용에게 도착했다. 자신이 변절한 걸 들킨 것 같다는 내용이다. 우리 정보가 실시간으로 서강파에게 새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철저히 감시당하고 있어 움직일 수 없고, 연락도 어렵다는 내용이다.


큰일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우리 팀에서 누가 변절했다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떠오르는 얼굴이 없다.


* * *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학동 조선호텔.


박홍식은 동주의 부탁을 받고 강력반을 총동원해 조선호텔을 급습했다.


성동격서(聲東擊西)라 하지 않았던가? 이는 병법(兵法)의 한 가지로, 한쪽을 공격하는 척하면서 약삭빠르게 방비가 허술한 다른 쪽으로 쳐들어가 적을 무찌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바둑에서 자주 쓰는 기술이기도 하다.


정마리아의 집을 뒤져서 은수를 구출하기 위해선 그곳 방비를 허술하게 만들어야 한다. 조선호텔 쪽을 공략하면 당연히 상대의 관심과 동원 가능한 힘이 그곳으로 모이게 된다. 그럼 정마리아 집 쪽은 방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


박시영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버티고 있지만, 증거물을 빼돌린 정황은 명백히 확인됐다. 정길수 살인사건이 벌어진 조선호텔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명분은 충분했다.

경찰서장은 서강파가 살인사건 증거물인 보이스펜을 빼돌린 걸 알고는 순순히 현장조사를 허락했다.


강력반 경찰관들이 조선호텔 유흥주점과 서강파 사무실에 쳐들어갔다. 정길수 살인사건 조사를 핑계로 유흥주점 내부는 물론 서강파 사무실까지 뒤지려는 것이다.


2층에서 영업준비를 지휘하고 있던 정마리아는 깜짝 놀랐다. 동주가 보이스펜의 녹음파일 내용을 들었다고 말 한 게 떠올랐다. 진짜로 녹음파일이 있는 게 아니야? 그렇지 않고서는 경찰들이 이렇게 우르르 쳐들어올 리가 없는데!


조선호텔 7층에 있던 기오성 역시 이게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했다. 남수혁과 강대주는 남원으로 향하고 있다. 지리산 생존 벙커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서다. 급히 남수혁에게 전화했다.


“수혁아! 너 일 처리 잘한 거 맞아?”


“무슨 일이십니까, 회장님!”


“야, 인마! 지금 경찰에서 유흥주점이랑 우리 사무실을 이 잡듯이 뒤지고 있단 말이야. 분명 천 검사가 무혐의 처분한 거 맞잖아. 그럼 뭐겠어? 그 정길수 건 때문 아니야!”


“아! ······죄송합니다. 제가 일 처리를 잘했어야 하는데······.”


“넌 저 경찰들이 왜 온 건지, 뭐라도 정보 없어?”


“저도······. 정길수 건은 별일 없을 거라고, 정 여사님이 분명 말씀하셨는데······.”


“어쩔 거야! 거기 일 계속 볼 거야, 아니면 돌아올 거야?”


“회장님! 뭔가 수색하러 왔다면 그만큼 증거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태수 변호사 불러서 상의하시죠. 그리고 정 여사님께도 확인해보시고요.”


“그래, 알았다. 그럼 너희들은 그 일이나 잘 처리하고 와.”


“네, 회장님.”


기오성은 정태수 변호사에게 빨리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정마리아에게 전화해 무슨 일이냐며 다그쳐 물었다.


정마리아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리곤 영장도 없이 온 것 같으니 우선 정 변호사 올 때까지 협조하지 말고, 애들 시켜서 막아보라고 했다. 역시 침착하단 말이야!


기오성은 곧바로 애들을 총동원해 몸을 써서라도 강력하게 막으라고 지시했다. 연락받은 정태수 변호사는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변호인단을 꾸려 조선호텔에 등장했다.


정 변호사는 조선호텔 2층에서 박홍식 수사과장을 마주하고 섰다.


“박 과장님! 명망 있으신 분이 어떻게 수색영장도 없이, 이렇게 마구잡이로 뒤지시는 겁니까? 이거 누구 지시입니까?”


“아시다시피 여긴 정길수 살인사건이 벌어진 곳입니다. 저희가 지난번 현장조사 때 놓친 게 있어서요.”


“그런데 7층 사무실은 왜 뒤지고 계신 거죠?”


“저희 형사 1팀장 송은수 경감이 실종된 건 아시죠?”


“네, 지난 조사 때 들었습니다만······.”


“서강파가 데리고 있거든요. 정마리아 씨 불러주세요. 물어볼 게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정식으로 소환장 보내주시고, 일정도 조율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막무가내로 쳐들어와서 뭘 물어보겠단 겁니까!”


“정마리아 씨는 오늘 체포한 후에 구속영장을 치려는 겁니다. 정길수 살인사건의 증거물을 빼돌렸거든요.”


“······!”


“주범인 경찰관은 지금 체포돼 조사 중입니다. 이 친구가 정마리아 쪽에게 증거물을 넘겨서요. 저기, 저 방에 정마리아씨 계시죠?”


박홍식은 유흥주점에 들어왔을 때 정마리아가 급히 복도 맨 끝 방으로 피신하는 걸 보았다. 그 이후로 덩치들이 복도를 가로막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어허! 그렇게 말로 때워서 될 일이 아닌 거, 잘 아시잖아요. 정 필요하시면 영장 가지고 오세요.”


순순히 응하지 않을 건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법적으로 대응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상하게 남수혁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봐요! 남수혁 씨는 어딨어요?”


박홍식은 옆에 있는 서강파 조직원에게 물었다.


“남수혁은 왜 찾는데요?”


정 변호사가 급히 끼어들어 반문했다.


“정마리아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정길수 살인과 증거인멸, 공무집행방해 사건 피의자니까요. 북부서로 같이 가야 해서요.”


“남수혁 씨는 지금 여기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정 데려가고 싶으면 영장 가져오십시오.”


박홍식은 은수 구출 작전을 위해 계속 시간을 끌어야 했다. 그래서 강력반 직원들에게 덩치들을 밀치며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서강파 조직원들은 서로 팔짱을 끼고 스크랩을 짠 후 힘으로 경찰관들을 막아섰다. 좁은 복도에서 이들을 뚫고 전진해 나가는 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여기서 순순히 물러설 수 없다. 박홍식은 계속 몸싸움과 실랑이를 하며 이들을 괴롭혔다.


* * *


밤 8시, 광주 북구 문흥동 정마리아의 저택 부근.


천 검사는 대로변에 경찰 병력을 대기시켰다. 송 팀장이 저택에서 발견되면 그곳에 있는 자들은 모두 약취, 감금죄 현행범이니 바로 쳐들어가 모조리 체포할 계획이다.


우선은 검찰 수사관만 데리고 정마리아의 저택 앞 대문으로 갔다. 천 검사는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정마리아의 집사는 인터폰으로 천 검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 집은 외부인에게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기오성도 몇 번만 와봤을 뿐이다. 그것도 예전에 정마리아와 사귈 때의 일이다. 지금은 남수혁만 드나들 뿐이다.


집사는 황급히 정마리아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정마리아는 박시영 경위가 붙잡힌 것 같다고 알려주었다. 게다가 보이스펜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것까지 아는 것 같다고. 하지만 영장 없이 왔을 테니 무조건 버티라고 지시했다.


집사는 마음을 추스르고 천 검사에게 이 한밤중에 무슨 소란이냐며 따져 물었다. 천 검사는 정마리아를 만나러 왔다며 무작정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집사는 영장을 가지고 와야 한다며 단호히 거절했다.


천 검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러 문을 두드리고, 집 앞에 세워둔 차에서 크락션을 울려댔다. 문 앞이 소란스러워지자 저택에 있던 서강파 조직원들이 하나, 둘 대문 앞으로 모였다.


“아니, 남의 집 앞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해도 되는 겁니까?”


목소리가 걸걸한 녀석이 문 뒤에서 큰 소리로 시비를 걸었다.


“난 당신한테 볼일 없고, 정마리아 불러와! 어서!”


“아니, 영장을 가지고 오셔야지요. 수색영장 어딨어요?”


“무슨 죄를 짓긴 했나 보구만, 영장 타령을 하는 거 보니까?”


천 검사는 계속 서강파 조직원들과 실랑이를 피며 시선을 끌어야 했다. 동주 일행이 무사히 은수를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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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107화. 생존 준비 (1) 22.02.09 131 6 10쪽
106 106화. 전쟁의 속내 22.02.08 132 5 10쪽
105 105화. 결사항전 (13) 22.02.07 135 5 10쪽
104 104화. 결사항전 (12) +1 22.02.06 120 6 11쪽
103 103화. 결사항전 (11) +2 22.02.05 127 6 9쪽
102 102화. 결사항전 (10) 22.02.04 133 8 10쪽
101 101화. 결사항전 (9) 22.02.03 127 6 10쪽
100 100화. 결사항전 (8) +2 22.02.02 129 6 10쪽
99 99화. 결사항전 (7) 22.02.01 130 6 10쪽
98 98화. 결사항전 (6) 22.01.31 143 8 11쪽
97 97화. 결사항전 (5) 22.01.30 142 5 10쪽
96 96화. 결사항전 (4) 22.01.29 135 5 10쪽
95 95화. 결사항전 (3) 22.01.28 219 5 10쪽
94 94화. 결사항전 (2) 22.01.27 124 7 12쪽
93 93화. 결사항전(決死抗戰) (1) +2 22.01.26 136 7 10쪽
92 92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2.01.25 143 6 10쪽
91 91화. 양심 +4 22.01.24 142 7 11쪽
90 90화. 스텔라 22.01.23 164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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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교도소 침공 (1) 22.01.16 146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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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화. 삶과 죽음 22.01.14 167 6 9쪽
80 80화. 막장인생 22.01.13 147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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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거짓말 22.01.11 165 7 11쪽
77 77화. 무등산 생존 벙커 (2) +2 22.01.10 180 6 11쪽
76 76화. 무등산 생존 벙커 (1) 22.01.09 176 5 11쪽
75 75화. 계엄군 내전 (3) 22.01.08 169 5 12쪽
74 74화. 계엄군 내전 (2) 22.01.07 176 6 11쪽
73 73화. 계엄군 내전 (1) +2 22.01.06 199 6 12쪽
72 72화. 지리산 생존팀 +4 22.01.05 212 9 12쪽
71 71화. 침탈 22.01.04 180 7 10쪽
70 70화. 범인 (3) 22.01.03 188 9 10쪽
69 69화. 범인 (2) 22.01.02 186 6 10쪽
68 68화. 범인 (1) 22.01.01 302 7 10쪽
67 67화. 구출 +2 21.12.31 278 9 10쪽
66 66화. 비밀 침투 (2) 21.12.30 188 8 10쪽
65 65화. 비밀 침투 (1) 21.12.29 180 8 10쪽
» 64화. 성동격서(聲東擊西) +2 21.12.28 191 8 11쪽
63 63화. 내부 첩자 21.12.27 197 8 9쪽
62 62화. 아비규환 21.12.26 196 9 10쪽
61 61화. 생존팀 소집 21.12.25 205 8 11쪽
60 60화. 계엄군 +2 21.12.24 200 12 12쪽
59 59화. 휴거 21.12.23 203 7 11쪽
58 58화. 귀환 +2 21.12.22 220 7 10쪽
57 57화. 수사 종결 21.12.21 202 9 10쪽
56 56화. 배신 (2) +2 21.12.20 214 9 10쪽
55 55화. 배신 (1) 21.12.19 199 9 12쪽
54 54화. 보이스펜 21.12.18 202 8 12쪽
53 53화. 인질 +2 21.12.17 201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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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포커 게임 (2) 21.12.15 205 7 10쪽
50 50화. 포커 게임 (1) +4 21.12.14 221 6 9쪽
49 49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21.12.13 246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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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생존팀 회의 (2) +2 21.12.08 265 8 11쪽
43 43화. 생존팀 회의 (1) 21.12.07 284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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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대포폰 +2 21.11.28 319 11 10쪽
32 32화. 남수혁 21.11.28 330 11 11쪽
31 31화. 동성파 21.11.27 322 9 9쪽
30 30화. 뜻밖의 고백 +2 21.11.26 332 10 9쪽
29 29화. 단서 21.11.25 344 9 11쪽
28 28화. 실종 (2) 21.11.24 343 11 12쪽
27 27화. 실종 (1) +6 21.11.23 365 9 10쪽
26 26화. 연락 두절 21.11.22 356 10 9쪽
25 25화. 휴게소 계약 21.11.22 362 10 14쪽
24 24화. 파란 하늘 +2 21.11.21 366 12 11쪽
23 23화. 수전해 시스템 +6 21.11.20 387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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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화해 21.11.18 413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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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정령치 터널 +2 21.11.09 550 13 11쪽
9 9화. 충돌 확률 21.11.08 611 14 11쪽
8 8화. 우주선 +2 21.11.07 684 13 13쪽
7 7화. 자금줄 21.11.05 609 14 12쪽
6 6화. 첫 발걸음 21.11.04 675 16 11쪽
5 5화. 후회 21.11.03 707 15 9쪽
4 4화. 죽음의 화신 아포피스 21.11.02 770 19 12쪽
3 3화. 희망의 불씨 +2 21.11.01 828 16 13쪽
2 2화. 이별의 끝을 붙잡고 +6 21.11.01 882 22 11쪽
1 1화. 멸망의 서곡(序曲) +5 21.11.01 1,22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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