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피스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라그랑주점
작품등록일 :
2021.11.01 15:30
최근연재일 :
2022.02.15 15:35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2,527
추천수 :
1,001
글자수 :
539,357

작성
22.01.10 16:02
조회
180
추천
6
글자
11쪽

77화. 무등산 생존 벙커 (2)

DUMMY

아포칼립스​ D-6, 2029. 4. 8.(일) 오후 5시.


무등산 레이더기지를 너무 쉽게 장악했다. 회의실에 있던 간부 중 투항하는 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밧줄로 묶어 창고에 가두었다.


김성철이 레이더기지 주변에 탱크들을 배치하고, 사무동 2층에 있는 레이더실에 왔다. 강대주는 김성철과 함께 기지 방어 대책을 논의했다.


이제 광주 동구 지산동에 있는 서강파 본거지보다 이곳이 훨씬 안전하다. 레이더기지 접수 소식을 들은 기오성은 서강파 조직원들 및 그 가족과 함께 무등산 길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기지장을 바꿔 달라는 무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레이더기지로 적이 쳐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이다. 계속 무전에 답을 하지 않자, 이상한 낌새를 차린 듯하다.


곧이어 헬기 편대가 줄지어 무등산을 향했다. 어느새 전투기 편대도 발진해 무등산 상공을 빠른 속도로 날고 있다. 김성철은 탱크부대에 전투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곤 무전기를 들었다.


“난 육군 제10사단 503보병여단을 이끌고 있는 김성철 중령이다. 오늘부로 이곳은 우리 계엄군이 관할한다.”


“난 공군 제1전투비행단 박중석 대령이다. 도대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거긴 엄연히 우리 공군부대인데, 왜 육군이 와서 지랄이야?”


“지금 계엄군이 광주를 관할하는 건 알 테고. 이곳도 엄연히 광주 아닙니까? 지금은 전시와 마찬가지라, 계엄군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세요.”


“도대체 계엄군 누구의 지시야?”


“그건 그쪽에서 알 바가 아니죠.”


“어허, 말이 안 통하네. 이미 계엄군에서 명령이 내려왔는데 또 무슨 명령이야?”


“······.”


“그곳 벙커에 있는 민간인들 다 계엄군 지시에 따라 모시고 있는 건데, 무슨 말 같지 않은 소릴 하는 거야. 우린 너희가 온다는 말 전혀 못 들었다고.”


“그럼, 우리가 괜히 이곳에 왔단 말입니까. 다 명령이 있고, 이유가 있어서 온 거 아닙니까?”


“좋은 말 할 때, 레이더기지 그대로 놔두고 돌아가! 빨리 짐 싸서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도 어쩔 수 없다. 너흴 쑥대밭으로 만들 수밖에······.”


강대주와 김성철은 공군에서 이곳을 이렇게 신경 쓸 줄은 몰랐다.


그쪽도 이미 장성급들은 모두 자리를 비우고 제 살길을 찾아 나섰으니, 레이더기지 하나 뺏겼다고 별 대수겠냐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강대주 일행은 공군 공격을 대비해야 했다. 우선 탱크의 은폐, 엄폐가 필요하다. 막사와 레이더 철탑 뒤에 숨도록 지시했다.


공군 비행장이 광주 광산구 송정리 쪽이라 무등산에서 봤을 때는 모두 북서쪽이다. 다가오는 헬기를 겨냥한다면 북서쪽이 맞는데, 이미 무등산 상공을 나르고 있는 전투기는 수시로 방향을 바꾸고 있어 골칫거리다.


공군비행장에서 출격한 헬기 10여 대가 학익진을 펼치며 무등산을 향해 오는 모습이 보인다. 전투기 편대는 계속 굉음을 내며 주위를 맴돌고 있다. 빠른 속도에 고도까지 높아 탱크 전차포로는 전투기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


“마지막 경고다. 투항하라. 너희 탱크들은 이미 우리 미사일 사정거리에 들어와 있다.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곳에 있는 병력은 모두 전멸할 거다. 어서 투항하라.”


김성철은 이대로 마냥 기다리다가는 전멸당할 수 있겠다는 위기감에, 먼저 전차포를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전투기와 헬기를 겨냥해 포신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헬기는 모두 사정거리 내이다. 하지만 포를 쏘면 바로 기동하면서 피할 것이다. 김성철은 그물망을 치듯 목표물 주변까지 넓게 조준해 사격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탱크가 일제히 포신에 불을 품었다.


‘펑, 퍼벙, 펑, 펑, 퍼벙’


K1 탱크의 포신이 벌겋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저 멀리 헬기들이 위, 아래, 좌, 우로 펼쳐지기 시작했다. 전차포를 피해 기피 기동을 한 것이다. 헬기 두 대가 포탄에 맞아 굉음과 함께 화염에 싸였다. 그물망 공격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얻어걸린 녀석이다.


‘펑, 퍼벙, 펑, 펑, 퍼벙’


적의 헬기가 추락하는 모습에 사기가 오른 부대는 계속 전차포를 쏘아 댔다. 벌써 탱크당 10발 이상의 전차포를 쏘았다.


‘씽, 피쓩, 씽이잉, 쒸이잉’


상대가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투기에서 쏜 미사일이 탱크를 제대로 맞추었다.


‘쾅, 콰아앙, 콰광’


막사 주변에 있던 탱크 두 대가 미사일에 맞아 불을 품고 있다. 전투기의 미사일 조준을 피하기 위해 탱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 헬기들이 레이더기지에 근접해 대전차 미사일을 쏴댄다. 공중에서 조준해 쏜 미사일들이 탱크부대의 앞과 뒤로 쏟아진다.


다시 탱크들은 조준을 피하려고 고속 기동을 해 언덕 뒤로 숨고, 막사와 레이더 기둥 사이를 움직이며 피했다. 이대로 전투를 지속하면 탱크부대가 전멸할 게 불을 보듯 훤하다.


강대주는 전투가 개시되기 전에 벙커에 있던 민간인들을 모두 체육관으로 불러 모았다. 그리고 직접 누구의 가족인지 일일이 확인했다.


광주시장과 검사장의 가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공군 고위직 가족들이었다. 제1전투비행단 단장(계급 소장)과 인근 비행단의 장성급 가족도 있었다.


강대주는 이들을 끌고 사무동 2층 레이더실로 갔다. 그곳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서 장성급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기 시작했다.


“공격을 멈춰라. 그렇지 않으면, 여기 있는 너희 가족들 한 명씩 차례로 죽이겠다.”


그래도 미사일 공격이 멈추지 않는다. 강대주는 가족들 옆을 겨냥해 권총을 연사했다.


“탕, 타당.”


날카로운 총소리와 함께 가족들의 비명과 울부짖는 소리가 통신을 통해 울려 퍼졌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소리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갑자기 상대의 미사일 공격이 중단됐다. 불안한 정적이 흐른다. 뒤이어 전투기 편대가 물러나고, 헬기들도 방향을 틀어 부대로 복귀하고 있다.


가족들을 협박한 게 먹힌 것이다. 김성철과 강대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무등산을 오르던 기오성은 레이더기지를 향해 미사일이 쏟아지자, 방향을 틀어 되돌아갈 참이었다. 정마리아와 곽형규 역시 길에 멈추어 서 상황을 살폈다.


그런데 공중을 장악하고 있던 전투기와 헬기가 돌아가는 게 아닌가? 때마침 강대주가 기오성에게 연락해 그간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제 안전하니 올라와도 된다고.


드디어 기오성이 레이더기지 정상에 발을 밟았다. 미사일을 맞아 사방이 전쟁터처럼 폐허가 되어 있었다. 막사 동에는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피어나고 있다.


탱크 3대가 불에 타 전소됐다. 탱크 5대는 미사일 파편에 충격을 입어 궤도가 벗겨져 제대로 기동하지 못하고 있다.


처참하게 박살 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셈이다. 김성철은 기오성에게 강대주가 아니었다면 다 개죽음당할 뻔했다며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기오성은 이런 강대주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의심하면서도 계속 중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강대주가 세운 공으로 레이더기지를 점령할 수 있었기에, 더욱 김성철보다 우위에서 힘을 쓸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흡족해진 기오성은 이 레이더기지를 빼앗는 데 1등 공신은 강대주라며 한껏 치켜세웠다.


다음으로 무엇보다 궁금한 벙커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움직였다. 사무동 뒤에 있는 큰 검은 철문을 열어야 한다. 원사가 가지고 온 매뉴얼 북에서 암호를 찾아내 누르기 시작했다.


철문 가운데에서 틈이 벌어지더니 큰 문이 좌우로 굉음을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그곳엔 우리 육군, 공군, 해병대에서 사용하는 KM167A3 20㎜ 견인 대공포(발칸)가 여러 대 보관되어 있었다. 주로 침투하는 적기를 공격하는 용도로, 표적 거리 250~3,000m에서 항공기 추적·사격이 가능하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에서 이름을 딴 발칸은 6개 포열이 하나로 일체화된 포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분당 최대 3,000발을 쏠 수 있다.


서부영화에 가끔 등장하는 여러 개의 총열을 하나로 묶어 이를 손으로 돌려 발사하는 개틀링 포(Gatling gun)가 발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열 영상 야간 조준기가 장착되어 있어, 밤에도 사거리 내에 진입하기 전부터 적기를 탐지할 수 있다. 대공용뿐만 아니라 지상화력 지원용으로도 유용하다.


이 녀석을 이렇게 창고에 처박아 놓지 않고 밖에 두었더라면, 종전 공중전의 양상이 확 달라졌을 텐데.


벙커 정문은 폭이 20m, 높이가 15m에 이르는 터널형으로 깊이는 어림잡아도 100m는 될 듯했다. 수백 명이 그곳에서 생활해도 될 정도로 컸다.


사무동과 연결된 벙커는 그 아래 지하실에 해당하는 곳이다. 마치 핵전쟁을 대비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처럼 곳곳에 방이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여러 갈래의 길이 깊이, 깊이 깔려 있었다.


그때 다급한 연락이 왔다. 장성과 담양에 있는 물류센터로 폭도들이 몰려온다는 소식이다.


계엄군이 철수하자, 시민들이 사재기하러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몰렸다. 그런데 문을 열어주지 않자, 불만에 찬 시민들이 이제 폭도로 돌변한 것이다.


곳곳에서 약탈행위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약탈을 막으려고 개인들이 각자 무장을 하기 시작했고, 시내 곳곳에서 총성과 방화가 일어났다.


약탈하기 힘들면 그곳에 불을 질렀다. 식료품이나 먹을 것을 많이 가진 곳은 여지없이 약탈 대상이 되었다.


레이더기지를 가져도 생존 물자를 지키지 못하면 꽝이다. 다급해진 기오성은 강대주에게 서둘러 내려가, 생존 물자를 안전하게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이제 무등산 벙커까지 확보했으니, 계획한 대로 생존 티켓을 팔아 조직의 힘을 더 키워야 한다. 다음은 광주교도소다.


그곳엔 남수혁의 수하 김필구를 비롯해 원래부터 서강파 조직원인 동성파 애들이 수감되어 있다. 그 밖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악질 범죄자들이 가득한 곳 아닌가?


기오성, 남수혁은 내일 오전 광주교도소를 쳐 동료를 구출하고, 그곳에서 쓸만한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곳 공격은 남수혁이 지휘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피스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를 마치며 +2 22.02.15 87 0 -
공지 작품 소개(감사합니다) 21.11.11 520 0 -
113 113화. 아포칼립스(Apocalypse, 시즌 1 최종화) +2 22.02.15 174 11 12쪽
112 112화. 붕괴 22.02.14 133 7 11쪽
111 111화. 선동 22.02.13 127 7 12쪽
110 110화. 피난민 (2) 22.02.12 133 5 10쪽
109 109화. 피난민 (1) 22.02.11 123 6 10쪽
108 108화. 생존 준비 (2) +1 22.02.10 141 5 9쪽
107 107화. 생존 준비 (1) 22.02.09 131 6 10쪽
106 106화. 전쟁의 속내 22.02.08 133 5 10쪽
105 105화. 결사항전 (13) 22.02.07 135 5 10쪽
104 104화. 결사항전 (12) +1 22.02.06 120 6 11쪽
103 103화. 결사항전 (11) +2 22.02.05 128 6 9쪽
102 102화. 결사항전 (10) 22.02.04 133 8 10쪽
101 101화. 결사항전 (9) 22.02.03 127 6 10쪽
100 100화. 결사항전 (8) +2 22.02.02 129 6 10쪽
99 99화. 결사항전 (7) 22.02.01 131 6 10쪽
98 98화. 결사항전 (6) 22.01.31 143 8 11쪽
97 97화. 결사항전 (5) 22.01.30 143 5 10쪽
96 96화. 결사항전 (4) 22.01.29 135 5 10쪽
95 95화. 결사항전 (3) 22.01.28 219 5 10쪽
94 94화. 결사항전 (2) 22.01.27 124 7 12쪽
93 93화. 결사항전(決死抗戰) (1) +2 22.01.26 137 7 10쪽
92 92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2.01.25 143 6 10쪽
91 91화. 양심 +4 22.01.24 142 7 11쪽
90 90화. 스텔라 22.01.23 164 6 11쪽
89 89화. 가오리 전투기 22.01.22 265 6 10쪽
88 88화. 전운(戰雲) 22.01.21 137 5 10쪽
87 87화. 탈출 (3) 22.01.20 135 6 10쪽
86 86화. 탈출 (2) +2 22.01.19 147 5 10쪽
85 85화. 탈출 (1) 22.01.18 156 4 11쪽
84 84화. 교도소 침공 (2) 22.01.17 154 6 10쪽
83 83화. 교도소 침공 (1) 22.01.16 146 6 10쪽
82 82화. 지리산의 밤 +2 22.01.15 251 6 11쪽
81 81화. 삶과 죽음 22.01.14 168 6 9쪽
80 80화. 막장인생 22.01.13 147 5 15쪽
79 79화. 오른팔 22.01.12 161 6 11쪽
78 78화. 거짓말 22.01.11 165 7 11쪽
» 77화. 무등산 생존 벙커 (2) +2 22.01.10 181 6 11쪽
76 76화. 무등산 생존 벙커 (1) 22.01.09 176 5 11쪽
75 75화. 계엄군 내전 (3) 22.01.08 169 5 12쪽
74 74화. 계엄군 내전 (2) 22.01.07 178 6 11쪽
73 73화. 계엄군 내전 (1) +2 22.01.06 199 6 12쪽
72 72화. 지리산 생존팀 +4 22.01.05 212 9 12쪽
71 71화. 침탈 22.01.04 181 7 10쪽
70 70화. 범인 (3) 22.01.03 188 9 10쪽
69 69화. 범인 (2) 22.01.02 186 6 10쪽
68 68화. 범인 (1) 22.01.01 302 7 10쪽
67 67화. 구출 +2 21.12.31 279 9 10쪽
66 66화. 비밀 침투 (2) 21.12.30 188 8 10쪽
65 65화. 비밀 침투 (1) 21.12.29 180 8 10쪽
64 64화. 성동격서(聲東擊西) +2 21.12.28 191 8 11쪽
63 63화. 내부 첩자 21.12.27 198 8 9쪽
62 62화. 아비규환 21.12.26 196 9 10쪽
61 61화. 생존팀 소집 21.12.25 206 8 11쪽
60 60화. 계엄군 +2 21.12.24 200 12 12쪽
59 59화. 휴거 21.12.23 203 7 11쪽
58 58화. 귀환 +2 21.12.22 220 7 10쪽
57 57화. 수사 종결 21.12.21 202 9 10쪽
56 56화. 배신 (2) +2 21.12.20 214 9 10쪽
55 55화. 배신 (1) 21.12.19 199 9 12쪽
54 54화. 보이스펜 21.12.18 202 8 12쪽
53 53화. 인질 +2 21.12.17 202 7 10쪽
52 52화. 끄나풀 21.12.16 208 6 11쪽
51 51화. 포커 게임 (2) 21.12.15 206 7 10쪽
50 50화. 포커 게임 (1) +4 21.12.14 221 6 9쪽
49 49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21.12.13 246 6 10쪽
48 48화. 줄타기 21.12.12 252 8 11쪽
47 47화. 비밀 누설 (3) 21.12.11 246 7 11쪽
46 46화. 비밀 누설 (2) +2 21.12.10 270 8 10쪽
45 45화. 비밀 누설 (1) 21.12.09 248 8 11쪽
44 44화. 생존팀 회의 (2) +2 21.12.08 265 8 11쪽
43 43화. 생존팀 회의 (1) 21.12.07 285 9 10쪽
42 42화. 레이더기지 21.12.06 279 10 12쪽
41 41화. 정마리아 (2) +2 21.12.05 273 9 7쪽
40 40화. 정마리아 (1) 21.12.05 287 11 10쪽
39 39화. 감금 (2) 21.12.04 281 11 9쪽
38 38화. 감금 (1) +2 21.12.03 293 12 10쪽
37 37화. 미궁 +2 21.12.02 419 11 10쪽
36 36화. 보스의 분노 21.12.01 313 10 10쪽
35 35화. 이간질 21.11.30 299 11 10쪽
34 34화. 알리바이 21.11.29 297 11 10쪽
33 33화. 대포폰 +2 21.11.28 320 11 10쪽
32 32화. 남수혁 21.11.28 330 11 11쪽
31 31화. 동성파 21.11.27 323 9 9쪽
30 30화. 뜻밖의 고백 +2 21.11.26 332 10 9쪽
29 29화. 단서 21.11.25 344 9 11쪽
28 28화. 실종 (2) 21.11.24 343 11 12쪽
27 27화. 실종 (1) +6 21.11.23 365 9 10쪽
26 26화. 연락 두절 21.11.22 356 10 9쪽
25 25화. 휴게소 계약 21.11.22 362 10 14쪽
24 24화. 파란 하늘 +2 21.11.21 366 12 11쪽
23 23화. 수전해 시스템 +6 21.11.20 388 12 11쪽
22 22화. 밀당 +2 21.11.19 379 11 11쪽
21 21화. 뇌물 21.11.19 391 11 14쪽
20 20화. 화해 21.11.18 413 11 13쪽
19 19화. 설계도 +4 21.11.17 429 10 11쪽
18 18화. 노아의 방주 21.11.16 428 12 12쪽
17 17화. 세계는 지금 +2 21.11.15 531 9 7쪽
16 16화. 발대식 21.11.14 437 8 7쪽
15 15화. 이별 예감 +2 21.11.13 479 12 11쪽
14 14화. 그저 바라만 봐주세요 21.11.12 494 13 12쪽
13 13화. 생존 티켓 21.11.11 483 16 12쪽
12 12화. 서강파 21.11.11 520 14 13쪽
11 11화. 발대식 준비 21.11.10 529 13 12쪽
10 10화. 정령치 터널 +2 21.11.09 551 13 11쪽
9 9화. 충돌 확률 21.11.08 611 14 11쪽
8 8화. 우주선 +2 21.11.07 684 13 13쪽
7 7화. 자금줄 21.11.05 609 14 12쪽
6 6화. 첫 발걸음 21.11.04 675 16 11쪽
5 5화. 후회 21.11.03 707 15 9쪽
4 4화. 죽음의 화신 아포피스 21.11.02 771 19 12쪽
3 3화. 희망의 불씨 +2 21.11.01 828 16 13쪽
2 2화. 이별의 끝을 붙잡고 +6 21.11.01 882 22 11쪽
1 1화. 멸망의 서곡(序曲) +5 21.11.01 1,223 2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