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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박살낸 변호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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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주점
작품등록일 :
2021.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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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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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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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거짓말

DUMMY

아포칼립스​ D-6, 2029. 4. 8.(일) 오후.


동주는 은수를 보고 나와, 같은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시민단체 회원들 병문안을 갔다. 그곳엔 노영선도 와 있었다. 그때 밖에서 포격 소리가 들리고 병원이 크게 흔들렸다. 서강파가 주도하는 내전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동주는 노영선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비대위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궁금해서이다.


처음엔 비대위 일을 하면 생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많은 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그런데 실상 비대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계엄군이나 경찰을 지휘하는 것도 아니어서 많은 사람이 실망하고 대열에서 이탈했다.


광주는 남쪽에 있는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500여 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오면 도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이런 걸 알고 있는 많은 시민이 대피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노영선은 계엄군에게 남은 시민을 위해 무등산 벙커를 개방해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그곳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벙커가 있다는 소문이 이제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


동주는 서강파와 김성철이 결탁한 것 같다고 알려주고, 이들이 시민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노영선은 그래도 끝까지 협상해보겠다고 한다. 동주는 마음이 아팠다. 그녀가 추진하는 일 모두가 방향에선 맞다.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또한 너무도 존경스러웠다. 이 시국에도 이상과 열정을 버리지 않는 저 순수한 의지에 부끄러움마저 들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서강파와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 중요한 시간을 다 허비하는 것은 아닌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만 심어줘 그들의 대피할 시간을 빼앗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


동주는 노영선에게 협상을 하더라도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조속히 결단을 내리라고 조언했다. 만약 무등산 벙커가 어렵다면 서둘러 다른 길을 찾아보고, 안 되면 피난 행렬에라도 꼭 참여하라고.


다만, 그녀에게 지리산 생존 벙커에 대해 말할 순 없었다. 이미 한계 수용인원을 다 채운 상황이었기에, 부끄럽지만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 * *


광주 동구 지산동 서강파 안전가옥.


어젯밤부터 임안나가 전민국에게 음식과 물을 가져다주고 있다. 다른 조직원이 하려던 일을 자기도 무언가 돕고 싶다며 자청했다.


그녀는 정길수가 살해당한 이후 서강파와 함께 생활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특히, 기오성의 여자로 살아갈 앞날이 너무도 두려웠다.


돈 때문에, 학비를 벌고 가족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곳으로 가족을 데려오고 싶다고 해도 듣는 체 마는 체다. 기오성이 정길수 사건을 알게 된 이후 마음을 닫은 느낌이다.


정마리아는 기오성이 순정파 스타일이라 그를 사랑하는 것처럼 잘 꾸미면, 그가 간이나 쓸개까지도 다 빼줄 거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마치 진짜로 그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그간 무던히도 노력했다. 잠자리에서도 기오성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이었다. 가족을 살피는 그에게 질투하는 척하기도 했다. 덕분에 기오성이 한껏 달아올랐다.


그런데 정길수 사건이 발발하자, 애인을 두고 지금까지 숨겨왔다고 의심했다. 그저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


이곳에 있다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할 수도 없다. 살인마들의 광기 어린 만행을 옆에서 쭉 지켜보는 게 무엇보다 고통이다.


요즘, 죽은 정길수가 계속 꿈에 나와, 왜 아직도 여기 있느냐며 어서 떠나라고 재촉한다. 잠을 이루지 못해 늘 피곤하고, 마음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런데 마침 지리산 생존 벙커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곳은 어떤지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쪽 사람이 잡혀 있다고 해 자원해서 식사를 들고 지하실로 간 것이다.


거기엔 젊은 청년이 잡혀 있었다. 비슷한 또래이거나 어릴 것 같다. 훤칠한 키에 날렵한 몸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귀여운 인상이다.


임안나는 전민국이 식사하는 동안 곁에서 지리산 생존 벙커에 대해서 꼬치꼬치 물었다. 전민국도 아는 게 많지 않아 그저 공사가 마무리 단계라는 거, 그곳에서 1년 정도 버틸 수 있는 식량이나 생필품을 확보했다고 알려 주었다.


틈나는 대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다. 작년 겨울 군대를 제대하고 올 초에 대학에 복학한 이야기, 군대 가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 이야기, 대학 생활, 동아리 이야기.


임안나도 대학교 3학년까지 다니다 휴학 중이고 전민국과 같은 또래라 서로 이야기하는 게 즐거웠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소소한 재미, 풋풋한 느낌이었다. 기오성이나 나이 많은 사람만 상대하다 보니, 잊고 있었던 살아 있다는 느낌, 제대로 숨을 쉬는 느낌이었다.


식사와 음료 그리고 간식을 가져다준다는 핑계로 자주 내려가 대화하면서 점점 지리산 생존팀 사람들과 그를 알아가고 있었다.


* * *


어제부터 TV 방송이 전면 중단됐다. 방송사들이 모두 문을 닫았고, 그 때문에 직원들도 모두 해산했다. 인터넷 역시 불통이다. 라디오 채널 일부만 간간이 뉴스를 알리고 있을 뿐이다.


드문드문 나오는 뉴스도 오늘 나로 우주센터에서 발사예정인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소식이 대부분이다. 화창한 날씨, 바람도 세게 불지 않아 예정대로 발사준비를 마치고 카운트다운만 기다리고 있다.


공모로 뽑힌 두 명의 우주선 이외에 누가 우주왕복선에 탑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술 핵무기를 다룰 미군 장교 한 명이 탔다는 기사가 잠깐 나온 적이 있을 뿐이다.


다른 관광용 유인우주선과 달리 우주왕복선은 비교적 크기가 커 화물칸까지 고려하면 10명도 넘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 발사되는 우주선 중 상당수는 핵미사일을 싣지 않고, 아포피스를 피해 우주로 떠나는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아포피스가 떨어질 때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거나, 달 뒤편으로 가 숨으면 그 충격파를 견디면서 생존할 수 있다는 거다. 세계 최고의 갑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유인우주선에 탑승해 지구를 빠져나가고 있는 듯하다.


오후 4시, 드디어 아틀란티스호의 메인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했다. 나로 우주센터 발사대에 붉은 화염이 크게 일더니, 로켓 주변으로 커다란 흰 구름 가스가 감쌌다.


그 사이로 점점 붉은빛이 강렬해지더니 드디어 우주선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잠깐 사이에 허공으로 뜨는 듯하더니 추진력을 높여 ‘부우웅’ 하는 굉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기 시작했다.


보조 로켓에서도 붉은 화염이 치솟자, 점점 가속도를 붙여 우주를 향해 솟구쳐 오른다. 벌써 파란 하늘 저 끝으로 사라지고 그 뒤로는 하얀 줄무늬 구름이 지나간 자리를 선명히 보여주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며, 벌써 부푼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대기권 밖으로 나간 아틀란티스호와 최초 교신에도 성공했다. 두 우주인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린다.


“여기는 아틀란티스호! 푸르고 영롱한 지구가 발아래 펼쳐져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보고 있는 이 모습은 어떤 미사여구로도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무중력 상태이다 보니 마치 제 마음도 모두 비워진 듯한데요. 이 아름다운 지구를 꼭 지키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제 아포피스를 향해 출발합니다.

꼭 궤도를 바꿔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여러분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십시오. 꼭 성공하고 무사히 귀환하겠습니다.”


아틀란티스호가 지구를 구하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원하며 방송이 종료됐다.


어제부터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이나 가스발전소가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석유와 석탄, 가스가 더 이상 공급되지 않아서다.


대한민국의 전기생산량 중 가장 큰 비율이 석탄으로 35%, 다음이 원자력 29%, 천연가스가 26%,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7%, 수력 0.7%, 석유 0.4%가량이다.


비중이 큰 석탄과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돼 지금껏 비축분을 사용했으나, 그마저 재고가 떨어져 어제부터 전기공급이 중단되기 시작했다.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전 국민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게 불가능하다.


라디오 방송에선 병원이나 대중교통과 같은 중요시설에 대한 전기공급은 계속되나, 가정용 전기는 순환정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정전사태만은 막기 위해 지역별, 시간대별로 전력공급을 순차적으로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걸 말한다. 광주 지역은 어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통신상태도 불안하다. 휴대폰 통화가 자주 끊기거나, 연결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늘었다. 기지국이나 통신사가 인력 부족으로 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서다. 여기에다 전력 수급마저 불안정해 언제 통신이 두절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어제는 오후 내내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아우성이었다. 이 지역 상수원을 관리하는 수도사업본부 직원 상당수가 무단이탈한 뒤 피난 가 버려, 시스템 장비 오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이다.


급히 인력을 파견해 다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었지만, 언제 다시 끊길지 모르는 판이다.


* * *


김성철은 남수혁에게 전화해 박석진 문제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물었다. 남수혁은 그가 자술서도 쓰지 않고, 방심한 틈에 자살까지 한 걸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없었다.


이미 막가는 세상, 자살이든, 타살이든 무엇이 중요하며, 자술서야 박석진이 직접 쓰든 아니면 다른 사람이 쓴 것에 박석진의 손도장을 찍든 달라질 게 없다.


남수혁은 마치 박석진으로부터 자술서를 받은 것처럼 가짜 서류를 만들었다. 부하를 시켜 내용을 작성하게 한 후 죽은 박석진의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그가 무인을 직접 찍은 것처럼 해두었다.


박석진의 무인이 분명한 이상 이 서류가 문제 될 리는 없다. 김성철에겐 그가 자술서를 다 쓰자, 칼로 목을 찔러 죽이고 자살인 것처럼 꾸몄다고 둘러댔다.


김성철 입장에서는 자술서가 확보된 이상 자살이든 타살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도 모양새는 자살이 분명 좋다.


남수혁으로부터 자술서를 건네받은 김성철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자술서를 보내 자신은 발포명령자가 아니라고 소명했다.


노영선도 박석진의 자술서까지 들어와 더는 김성철을 추궁할 수 없었다. 대신 시민들을 무등산 벙커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역시나 김성철은 단칼에 거절했다. 그곳은 수용인원이 100여 명도 되지 않고,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들어와 여유가 없다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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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9화. 피난민 (1) 22.02.11 82 6 10쪽
108 108화. 생존 준비 (2) +1 22.02.10 90 5 9쪽
107 107화. 생존 준비 (1) 22.02.09 89 6 10쪽
106 106화. 전쟁의 속내 22.02.08 81 5 10쪽
105 105화. 결사항전 (13) 22.02.07 83 5 10쪽
104 104화. 결사항전 (12) +1 22.02.06 79 6 11쪽
103 103화. 결사항전 (11) +2 22.02.05 83 6 9쪽
102 102화. 결사항전 (10) 22.02.04 83 8 10쪽
101 101화. 결사항전 (9) 22.02.03 80 6 10쪽
100 100화. 결사항전 (8) +2 22.02.02 83 6 10쪽
99 99화. 결사항전 (7) 22.02.01 85 6 10쪽
98 98화. 결사항전 (6) 22.01.31 94 8 11쪽
97 97화. 결사항전 (5) 22.01.30 88 5 10쪽
96 96화. 결사항전 (4) 22.01.29 91 5 10쪽
95 95화. 결사항전 (3) 22.01.28 88 5 10쪽
94 94화. 결사항전 (2) 22.01.27 89 7 12쪽
93 93화. 결사항전(決死抗戰) (1) +2 22.01.26 99 7 10쪽
92 92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2.01.25 102 6 10쪽
91 91화. 양심 +4 22.01.24 101 7 11쪽
90 90화. 스텔라 22.01.23 123 6 11쪽
89 89화. 가오리 전투기 22.01.22 117 6 10쪽
88 88화. 전운(戰雲) 22.01.21 105 5 10쪽
87 87화. 탈출 (3) 22.01.20 100 6 10쪽
86 86화. 탈출 (2) +2 22.01.19 106 5 10쪽
85 85화. 탈출 (1) 22.01.18 114 4 11쪽
84 84화. 교도소 침공 (2) 22.01.17 112 6 10쪽
83 83화. 교도소 침공 (1) 22.01.16 107 6 10쪽
82 82화. 지리산의 밤 +2 22.01.15 115 6 11쪽
81 81화. 삶과 죽음 22.01.14 112 6 9쪽
80 80화. 막장인생 22.01.13 110 5 15쪽
79 79화. 오른팔 22.01.12 112 6 11쪽
» 78화. 거짓말 22.01.11 124 7 11쪽
77 77화. 무등산 생존 벙커 (2) +2 22.01.10 137 6 11쪽
76 76화. 무등산 생존 벙커 (1) 22.01.09 132 5 11쪽
75 75화. 계엄군 내전 (3) 22.01.08 127 5 12쪽
74 74화. 계엄군 내전 (2) 22.01.07 133 6 11쪽
73 73화. 계엄군 내전 (1) +2 22.01.06 147 6 12쪽
72 72화. 지리산 생존팀 +4 22.01.05 159 9 12쪽
71 71화. 침탈 22.01.04 135 7 10쪽
70 70화. 범인 (3) 22.01.03 147 9 10쪽
69 69화. 범인 (2) 22.01.02 146 6 10쪽
68 68화. 범인 (1) 22.01.01 166 7 10쪽
67 67화. 구출 +2 21.12.31 146 9 10쪽
66 66화. 비밀 침투 (2) 21.12.30 135 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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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생존팀 소집 21.12.25 160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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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휴거 21.12.23 169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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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인질 +2 21.12.17 159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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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포커 게임 (2) 21.12.15 168 7 10쪽
50 50화. 포커 게임 (1) +4 21.12.14 186 6 9쪽
49 49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 21.12.13 202 6 10쪽
48 48화. 줄타기 21.12.12 207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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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화. 생존팀 회의 (1) 21.12.07 240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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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알리바이 21.11.29 259 11 10쪽
33 33화. 대포폰 +2 21.11.28 280 11 10쪽
32 32화. 남수혁 21.11.28 283 11 11쪽
31 31화. 동성파 21.11.27 275 9 9쪽
30 30화. 뜻밖의 고백 +2 21.11.26 282 10 9쪽
29 29화. 단서 21.11.25 279 9 11쪽
28 28화. 실종 (2) 21.11.24 296 11 12쪽
27 27화. 실종 (1) +6 21.11.23 319 9 10쪽
26 26화. 연락 두절 21.11.22 309 10 9쪽
25 25화. 휴게소 계약 21.11.22 312 10 14쪽
24 24화. 파란 하늘 +2 21.11.21 319 12 11쪽
23 23화. 수전해 시스템 +6 21.11.20 340 12 11쪽
22 22화. 밀당 +2 21.11.19 324 11 11쪽
21 21화. 뇌물 21.11.19 339 11 14쪽
20 20화. 화해 21.11.18 360 11 13쪽
19 19화. 설계도 +4 21.11.17 375 10 11쪽
18 18화. 노아의 방주 21.11.16 384 12 12쪽
17 17화. 세계는 지금 +2 21.11.15 383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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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후회 21.11.03 638 15 9쪽
4 4화. 죽음의 화신 아포피스 21.11.02 697 19 12쪽
3 3화. 희망의 불씨 +2 21.11.01 755 16 13쪽
2 2화. 이별의 끝을 붙잡고 +6 21.11.01 810 22 11쪽
1 1화. 멸망의 서곡(序曲) +5 21.11.01 1,031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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