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피스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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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주점
작품등록일 :
2021.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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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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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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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화. 탈출 (3)

DUMMY

아포칼립스​ D-5, 2029. 4. 9.(월) 오후, 담양 IC 부근 고속도로.


“드르륵, 트르륵, 콰광, 쾅, 쾅, 드르륵.”


무고한 시민을 향해 난사한 기관총 총탄이 고속도로 한가운데 빗발치고 있다.


멈춰선 차량 사이를 가득 메운 피난민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뒤에서부터 앞으로 맥없이 쓰러진다. 여기저기 비명과 고함 소리로 아비규환이다.


머리가 깨져 꼬꾸라지고, 팔, 다리가 잘려나가기도 했다. 갓난아이를 안은 엄마가 옆구리에 총탄을 맞아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다. 엄마 품에서 기어 나온 아이의 울음소리가 비명 사이에서도 또렷하다.


쓰러진 아빠를 붙잡고 통곡하는 딸과 그 옆에 있는 차에 기대어 멍하니 넋이 빠져 앉아있는 아내의 모습도 보인다. 여기저기 시체가 쌓이고, 거기에서 흘러나온 핏물이 아스팔트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기관총을 맞은 차량에서 불꽃이 튀고 화염이 치솟고 있다. 차량 불길 속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마치 화형이라도 당하는 듯 절규하며 불타기도 한다.


“드르륵, 드르륵.”


강대주를 잡기 위해 광분한 남수혁이 마구잡이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있다. 마치 게임 속에서 손쉽게 적의 캐릭터를 죽이듯,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오히려 희열까지 느껴가며 난사하고 있다.


일행 중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던 임안나의 바로 뒤에서 뛰던 피난민들이 픽, 픽 쓰러지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 죽느냐 사느냐 간발의 선택에 달렸다.


먼저 동주와 이수성이 오른쪽에 영산강의 푸른 물이 보이자, 바로 난간을 넘어 강으로 뛰어들었다. ‘첨벙’하는 소리와 함께 물속 깊이 들어갔던 이들이 수면으로 떠오른다. 물살을 타고 강 아래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남수혁은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드는 녀석이 있는 걸 발견했다. 그 뒤쪽에서 달리는 녀석이 강대주다. 바로 전차포 사수에게 1시 방향 교각 쪽으로 포를 쏘라고 지시했다. 포신이 바쁘게 움직여 그곳을 조준한다.


강대주와 오기철도 이제 막 다리에 도착했다. 그때 뒤이어 오던 임안나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전민국은 임안나의 비명을 듣고는 뒤돌아 가 그녀를 부축했다. 그때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전차포가 발사됐다. 두 사람은 도로 바닥에 엎드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강대주와 오기철이 강물로 뛰어든 바로 그 순간 포탄이 그들이 있던 자리에 떨어졌다. 다리 옆 난간과 철 구조물이 박살 나면서 커다란 콘크리트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주변에 있던 수많은 사람이 그 파편에 맞아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먼저 뛰어든 강대주는 무사히 강에 떨어질 수 있었지만, 뒤늦은 오기철은 공중에서 어깨와 다리에 파편을 맞고 말았다.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고 강물에 떨어진 오기철. 강대주는 떨어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간파했다.


재빨리 수영해 가서 뒤쪽에 자리 잡은 후 양팔로 그의 양어깨를 감쌌다. 그리곤 하늘을 보고 드러눕듯 해 간신히 물에 뜬 채로 흐르는 물살에 몸을 맡겼다.


민국과 안나는 다행히 차량 뒤에 몸을 숨기고 있어 포탄이나 파편을 피할 수 있었다. 또다시 포탄이 날아오기 전에 강으로 뛰어내려야 한다.


민국은 안나의 손을 잡고 다시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안나도 죽을힘을 다해 뛰었고, 부서진 난간 덕에 곧바로 영산강으로 뛰어내릴 수 있었다.


“풍덩, 풍덩”


민국은 다섯 살 때부터 수영을 배워, 중학교 땐 지역 수영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지금도 아마추어치고는 꽤 준수한 실력이다.


대학에서도 스킨스쿠버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바다와 강에서 제법 수영을 해왔다. 그 덕에 수영을 못해 허우적대고 있는 임안나를 쉽게 구했고, 안정되게 그녀를 이끌고 멀리 보이는 강대주 쪽으로 접근해갈 수 있었다.


남수혁은 서둘러 탱크에서 내린 뒤 다리 난간에 소총을 받치고, 강 하류로 가고 있는 동주 일행을 향해 총을 쏴댔다.


하지만 이들이 이미 물살을 타고 멀리 강 하류까지 떠내려가고 있어 사정거리 밖이었다. 어느새 까마득히 멀어지고 있다. 훈련받은 저격수가 아니고는 이들을 맞출 수 없는 거리다.


분에 찬 남수혁은 총을 바닥에 내팽개치고는 홧김에 욕을 해댔다.


“창배야! 그러니까 강대주 자식 잘 살피라고 했잖아! 저 미꾸라지 같은 놈, 어이구 이참에 완전히 끝장을 냈어야 하는데······.”


“죄, 죄송합니다, 형님!”


“저놈들 지금 지리산으로 갈 거야. 지들이 뛰어 봤자지. 기다려라, 강대주 이놈!”


동주는 다리에서 멀어지려고 흐르는 물에 몸을 맡겼다. 다리 위에 있는 남수혁이 총을 쏘자, 저 멀리 보이는 강물에 점점이 물보라가 일고 있다.


뒤쪽의 강대주와 전민국 일행도 물살을 타고 떠내려 온다. 처음에는 지류라 강폭이 좁고 물살도 세지 않았는데, 점점 폭이 넓어지더니 어느새 물살이 제법 세졌다. 이대로 계속 가다간 위험할 수 있다.


상진은 드론으로 강 위를 나르며, 이제 안전한 것 같으니 물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친다.


동주는 수영해서 강가 쪽으로 이동해 물 밖으로 나왔다. 옆으로 영산강 자전거길과 넓은 잔디 축구장이 나왔다. 주변엔 비닐하우스와 밭만 있을 뿐 휑하다.


동주는 강대주 일행을 불러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오기철이 심하게 다친 것 같다. 강대주가 간신히 끌고 오는 모습이다.


어느새 전민국이 강대주 옆으로 다가와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임안나도 무사하다. 동주는 물로 다시 들어가 강대주를 도와 오기철을 끌고 나왔다.


모두들 죽을 고비를 힘겹게 넘기느라 기진맥진한 상태다. 상진은 드론을 축구장에 내렸다. 오기철의 어깨와 다리에서 계속 피가 나오고 있었다. 어깨는 찰과상 정도인데, 허벅지에 파편이 깊숙이 박혀 있다.


동주는 군에서 배운 대로 가지고 있던 손수건들을 엮어 끈을 만든 뒤 허벅지 상처 위쪽을 세게 묶었다. 어떻게든 지리산 벙커에 도착할 때까지 지혈해야 한다.


상진이 오기철을 업어서 조심스럽게 드론에 태웠다. 임안나도 무릎이 까지고 강물을 많이 마셔 몹시 힘들어하고 있다. 그녀 역시 드론에 태우기로 했다.


남수혁 일당이 이쪽으로 쫓아 올 수 있어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상진은 부상자들을 태우고 먼저 지리산으로 출발했다.


남은 사람들은 남수혁의 추격을 피하고자 우선 은신하기 좋은 담양읍 방면으로 움직였다.


지금은 최용석 일행이 전동기를 구하러 갔고, 나머지 인원도 은수네 가족과 천무용을 데리러 갔기에 당장 이들을 데리러 올 수 없다. 우선은 몸을 피하면서 남원 방면으로 이동해야 한다.


* * *


아포칼립스​ D-5, 2029. 4. 9.(월) 오후, 전북 남원에 있는 화학공장.


최용석은 일행과 함께 두 대의 드론을 타고 전동기의 화학공장으로 갔다.


전동기는 어제 10t가량의 발포 플라스틱을 생산해 무등산 레이더기지로 보냈다. 오늘도 모든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하고 있다.


서강파는 하루라도 생산량을 못 맞추면 아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무등산 벙커의 규모가 지리산의 10배에 가까워, 아포피스가 떨어지기 전날까지 계속 발포 플라스틱을 생산하라고 지시했다.


서강파 조직원들이 교대로 전동기의 옆에 서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어, 좀처럼 지리산 쪽과 연락을 취할 틈이 나지 않는다. 아들을 구출했는지 궁금해 묻고 싶지만, 기회가 없다.


최용석은 이곳에 서강파 조직원이 다섯 명가량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드론은 공장에서 1km가량 떨어진 공터에 주차해두고, 공장 뒷산에 올라 망원경으로 그곳 상황을 살피고 있다.


동주로부터 전민국 구출 소식을 들으면 그때 곧바로 전동기를 구출해야 한다. 지체하다가는 상대도 금방 소식을 들을 테고, 그때는 적을 제압하는 게 쉽지 않다.


최용석과 3대대 소속 3명의 병사 그리고 장영수가 동행했다. 그는 과거 해병대 스나이퍼 출신으로 제대한 지 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명사수다.


어제 생존팀 성인들의 사격훈련이 있었다. 최용석은 장영수가 실탄 사격 때 200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명중하는 걸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기타리스트로 섬세한 감각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격에서도 섬세한 손놀림과 감각을 그대로 살려 백발백중했다.


공장 밖에 있는 녀석은 두 명뿐이고, 나머지 세 명은 사무실이나 공장에 있는 것 같다. 전동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공장 내부에 있는 듯하다.


그때 동주의 문자가 도착했다. 방금 전민국을 서강파 본거지에서 빼냈다고 한다. 이제 바로 움직여야 한다.


최용석은 동주가 이미 전동기에게 문자를 보냈겠지만, 확인 차원에서 다시 문자를 보냈다. 지금 바로 공장 마당으로 뛰어나오라고.


그는 일행에게 공장 쪽을 정조준하라고 지시했다. 전동기기 뛰어나오면 즉시 엄호사격을 실시한다. 전동기는 드론이 있는 장소를 알기 때문에 그쪽으로 전력질주 할 것이다.


최용석 일행은 서강파 애들이 뒤쫓아 오지 못하게 엄호 사격하고, 만약 전동기에게 총질을 해대는 상황이라면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공장 마당에는 여러 작업용 차량과 장비들이 널려 있어 시야가 완벽하지 못했다. 서강파 조직원들이 그곳에 숨어 사격할 경우 전동기가 위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엄호사격을 하면 우리 쪽 위치도 드러나게 된다.


다행히 저쪽 병력이 많지 않아, 높은 지대에서 방어하기 좋은 위치를 선점해 조준사격하는 생존팀이 월등히 유리한 조건이다. 전동기만 무사히 뛰어 나와주면 된다.


그런데 문자를 보냈는데도, 몇 분이 흐르도록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어떻게 된 걸까?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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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8화. 생존 준비 (2) +1 22.02.10 140 5 9쪽
107 107화. 생존 준비 (1) 22.02.09 131 6 10쪽
106 106화. 전쟁의 속내 22.02.08 132 5 10쪽
105 105화. 결사항전 (13) 22.02.07 135 5 10쪽
104 104화. 결사항전 (12) +1 22.02.06 119 6 11쪽
103 103화. 결사항전 (11) +2 22.02.05 127 6 9쪽
102 102화. 결사항전 (10) 22.02.04 133 8 10쪽
101 101화. 결사항전 (9) 22.02.03 127 6 10쪽
100 100화. 결사항전 (8) +2 22.02.02 129 6 10쪽
99 99화. 결사항전 (7) 22.02.01 130 6 10쪽
98 98화. 결사항전 (6) 22.01.31 143 8 11쪽
97 97화. 결사항전 (5) 22.01.30 142 5 10쪽
96 96화. 결사항전 (4) 22.01.29 135 5 10쪽
95 95화. 결사항전 (3) 22.01.28 219 5 10쪽
94 94화. 결사항전 (2) 22.01.27 124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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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2.01.25 143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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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화. 가오리 전투기 22.01.22 264 6 10쪽
88 88화. 전운(戰雲) 22.01.21 137 5 10쪽
» 87화. 탈출 (3) 22.01.20 135 6 10쪽
86 86화. 탈출 (2) +2 22.01.19 147 5 10쪽
85 85화. 탈출 (1) 22.01.18 155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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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화. 무등산 생존 벙커 (1) 22.01.09 176 5 11쪽
75 75화. 계엄군 내전 (3) 22.01.08 169 5 12쪽
74 74화. 계엄군 내전 (2) 22.01.07 176 6 11쪽
73 73화. 계엄군 내전 (1) +2 22.01.06 199 6 12쪽
72 72화. 지리산 생존팀 +4 22.01.05 211 9 12쪽
71 71화. 침탈 22.01.04 179 7 10쪽
70 70화. 범인 (3) 22.01.03 188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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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범인 (1) 22.01.01 302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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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비밀 침투 (2) 21.12.30 188 8 10쪽
65 65화. 비밀 침투 (1) 21.12.29 180 8 10쪽
64 64화. 성동격서(聲東擊西) +2 21.12.28 190 8 11쪽
63 63화. 내부 첩자 21.12.27 197 8 9쪽
62 62화. 아비규환 21.12.26 196 9 10쪽
61 61화. 생존팀 소집 21.12.25 205 8 11쪽
60 60화. 계엄군 +2 21.12.24 200 12 12쪽
59 59화. 휴거 21.12.23 202 7 11쪽
58 58화. 귀환 +2 21.12.22 219 7 10쪽
57 57화. 수사 종결 21.12.21 202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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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대포폰 +2 21.11.28 319 11 10쪽
32 32화. 남수혁 21.11.28 330 11 11쪽
31 31화. 동성파 21.11.27 322 9 9쪽
30 30화. 뜻밖의 고백 +2 21.11.26 332 10 9쪽
29 29화. 단서 21.11.25 343 9 11쪽
28 28화. 실종 (2) 21.11.24 343 11 12쪽
27 27화. 실종 (1) +6 21.11.23 365 9 10쪽
26 26화. 연락 두절 21.11.22 356 10 9쪽
25 25화. 휴게소 계약 21.11.22 362 10 14쪽
24 24화. 파란 하늘 +2 21.11.21 366 12 11쪽
23 23화. 수전해 시스템 +6 21.11.20 387 12 11쪽
22 22화. 밀당 +2 21.11.19 379 11 11쪽
21 21화. 뇌물 21.11.19 391 11 14쪽
20 20화. 화해 21.11.18 413 11 13쪽
19 19화. 설계도 +4 21.11.17 429 10 11쪽
18 18화. 노아의 방주 21.11.16 428 12 12쪽
17 17화. 세계는 지금 +2 21.11.15 531 9 7쪽
16 16화. 발대식 21.11.14 436 8 7쪽
15 15화. 이별 예감 +2 21.11.13 479 12 11쪽
14 14화. 그저 바라만 봐주세요 21.11.12 494 13 12쪽
13 13화. 생존 티켓 21.11.11 483 16 12쪽
12 12화. 서강파 21.11.11 520 14 13쪽
11 11화. 발대식 준비 21.11.10 529 13 12쪽
10 10화. 정령치 터널 +2 21.11.09 550 13 11쪽
9 9화. 충돌 확률 21.11.08 611 14 11쪽
8 8화. 우주선 +2 21.11.07 684 13 13쪽
7 7화. 자금줄 21.11.05 609 14 12쪽
6 6화. 첫 발걸음 21.11.04 675 16 11쪽
5 5화. 후회 21.11.03 707 15 9쪽
4 4화. 죽음의 화신 아포피스 21.11.02 770 19 12쪽
3 3화. 희망의 불씨 +2 21.11.01 828 16 13쪽
2 2화. 이별의 끝을 붙잡고 +6 21.11.01 881 22 11쪽
1 1화. 멸망의 서곡(序曲) +5 21.11.01 1,222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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